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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토리] 자연 그대로를 담아내는 –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

[소셜스토리] 자연 그대로를 담아내는

"사람과 자연에 해가 되는 것은 전혀 들어가지 않아요."

자연 그대로를 담아내는 기업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을 소개합니다. 




 

 

Q.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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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은 오창 지역에서 유기농을 실천하고 계시는 농민분들과 농민단체 실무자 출신이 함께 모여서 유기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보고자 시작한 기업이랍니다. 2004년 일반 영농조합으로 창립하여 운영 해오다가 2012년 마을기업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어 2013년도에 마을기업으로 신청하였고, 그해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어요지역의 토종 유기농 기업이 되고자 직거래 매장도 10년간 운영했으나 아쉽게도 현재 매장 사업은 중단한 상태예요




 

Q. 오가티움 상품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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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티움이란 “Organic + 싹을 틔운다의 합성어로 유기농 싹을 틔우다는 뜻인데요. 저희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유통하면서 농산물 과잉 생산에 대한 대책 마련그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가공품(음료) 생산을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영농조합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사용하여 화학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희 메인 상품인 오가티움 유기농 토마토즙을 소개해 드릴게요. 타제품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생산 농가에서 계약재배한 완숙 토마토를 이용해 가공을 하고,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순수 유기농 완숙 토마토 100%라는 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또는 원물에 따라 약간의 맛 차이가 있다는 점도 있답니다. 이것저것 넣으면 맛을 균일하게 잡을 수 있겠지만 하늘농부의 뜻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따라서 화학비료, 농약, 성장 호르몬, 착 향료, 착색료, 감미료 등 사람과 자연에 해가 되는 것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양배추즙을 소개해 드리자면, 가장 큰 차별점은 토마토즙 농축액을 함유하고 있어 양배추즙 특유의 비릿함을 잡아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양배추즙에 들어가는 토마토즙 농축액은 하늘농부 토마토즙을 농축한 것이에요. 이 또한 토마토즙과 같이 사람과 자연에 해가 되는 것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답니다.

 

 

 

 

Q. “생산과 소비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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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아직까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인데요. 매년 직원들과 함께 송년회를 개최하여 일 년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농민분들께 저녁을 대접한답니다. 더불어 작은 선물도 드리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농민분들이 생산한 농산물 등을 가져오셔서 서로 선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반응이 좋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는 농민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해서 작은 음악회도 열고 있는데 작년에는 지역의 예술인들뿐 아니라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도 초청하여 같이 어울리는 행사로 진행했답니다

 

 

 

 

Q.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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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들을 먼저 생각한다는 점이 저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농민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을 추구하고, 직원들에 대한 인적 투자(교육, 행사 참여 등)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면서 단순히 단기적인 실적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구성원들을 대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업무를 찾아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답니다. 추가적으로 지역의 구성원들을 돕기 위해 이주민 노동자에 대한 작은 지원, 재활원이나 독거노인 돕기 등 작은 실천도 하고 있습니다. 

 

 

 

Q.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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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영농조합의 가장 큰 목표는 지역의 농민들이 유기농법으로 안정적인 농사를 지으면서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는 것이에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약재배로 지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잘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늘농부가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답니다. 먼저 꾸러미 판매, 상품 개발 등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사업들을 모색 중이에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임산부 꾸러미 사업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들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더불어, 이제 시작 단계인 수출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유기농 고춧가루를 덴마크로 수출했어요. 감사히도 아주 질이 높다는 평을 해주셨습니다. 20217월에는 홍삼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해 베트남과 화상 미팅을 하기도 했고 동남아, 일본 등으로도 수출하기 위해 코트라나 지원 기관의 협조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2년 간의 작은 음악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 농민 생산자들과 문화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을기업이 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후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후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지만,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후기를 뽑자면 힘드실 때 저희 제품을 찾아주신 후기가 기억나네요. 주문하시면서 항상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더불어 암 환자가 드실 거라고 하시면서 그 마음 변치 말고 지금처럼 계속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하셨답니다. 현재도 구매해 주시는 감사한 마음을 알기에 더 열심히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Q. e-store 36.5에 바라는 점이 있으실까요?


사회적 경제 조직 제품의 온라인 판로 중 하나인 e-store 36.5가 활성화되어 사회적 기업들이 판로 걱정 없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해요.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들이 더욱 더 다양하고 좋은 상품들을 생산해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이용하시는 소비자들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도래하길 기대합니다.

 

 

기업정보

기업명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
기업유형
[마을기업]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각리가곡로 682-38 하늘농부
대표번호
043-218-6279
홈페이지
skynongbu.com
주생산품
농산물, 유기농 토마토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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