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10선] 모든 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만듭니다<(주)향기내는사람들>
(주)향기내는사람들
[소셜스토리] 25세 마케터 <오엠인터랙티브>
오엠인터랙티브
2022년 e-store 36.5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 오엠인터랙티브는 전략기획실의 사업기획팀을 중심으로 금번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뉴어게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하며, 특히 공을 더 들인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이 소셜스토리입니다.
[소셜스토리]무쇠솥 누룽지로 사회적가치를 이루다
농업회사법인 순천만누룽지
취약계층 고용을 통한 수제 누룽지 제조 / 판매하고제품 판매 수익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순천만누룽지입니다.
[우수10선] 발달장애인은 특별한 재능과 자신만의 창작세계를 품은 예술가<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소셜스토리]친환경 원목을 이용한 유니크한 사회적가치 창출
유니크우드 주식회사
친환경 원목 가구를 통한사회적 문제 해결과 변화를 꿈꾸는 여기는 유니크우드입니다. Q. 예비사회적기업 유니크우드 주식회사는 어떤 기업인가요?
[소셜스토리] 청소노동자 권익 보호·공유 가치 고민하는 ‘다우환경’
주식회사 다우환경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청소 노동시장 문화 틀을 바꾸다공유사무실 임대사업으로 가치 연대한때는 100명이 넘는 노동자를 고용하는 회사가 이제는 8명뿐이다. 숫자상으로 보면 회사 간판을 진즉 내렸어야 하지만 오히려 번듯한 4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직원들은 분주히 움직이며 해맑은 웃음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광주 자동차로에 자리한 (주)다우환경은 청소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2002년 설립된 기업이다. 건물청소와 소독, 저수조 관리, 시설경비, 건물관리, 청소 및 위생용품 판매와 공유사무실 임대사업 등을 운영한다. 이정일 다우환경 대표는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유와 연대를 더욱 공고히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1. 이정일 다우환경 대표>오랜 자활사업으로 다져진 경험으로 사회적기업 인증다우환경의 첫 출발은 북구일터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에서 파생된 자활기업에서 시작되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5대 전국표준화자활사업추진(무료간병인사업, 음식물재활용 사업, 집수리도우미사업, 청소사업, 폐자원재활용 사업) 사업 중 하나로 센터는 청소사업을 신청해 인건비 지원 속에서 3년간 자활사업단을 운영했다.기업에서 활동하던 이 대표는 2009년에 다우환경 운영에 직접 나섰다. 자활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적기업 인증을 통해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기 위함이었다. 1999년 IMF 실직사태 이후 생계비 지원을 받아야 하는 사회적 구조가 생기면서 이 대표가 고민한 건 “신체는 건강하지만 소득 없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였다. 청소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 사업주들의 횡포와 불안한 고용이 사회문제라 생각하고 사회적기업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자 나선 것이다. 100여명 청소노동자 100% 정규직화...청소 노동시장의 일대 변혁<사진2. 다우환경은 청소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적기업으로 운영된다. > 다우환경은 2010년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직원 5명으로 출발해 청소업체 전반에 불어닥친 용역근로자 직접 고용 정책이 있었던 작년 하반기 전까는 직원이 1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요즘이야 공공 근로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이 대표가 운영하는 다우환경에서 만큼은 처음부터 모두 정규직이었다.“4대 보험, 퇴직금도 못 받고 기간제 노동자로 고용되어 용역기간이 끝나면 일자리를 잃는 악순환에 노출된 청소 노동자들을 대하면서 그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선진 청소 노동시장 문화를 변화시키는 핵심이라 생각했어요.”다우환경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도 무료 방역과 지역아동센터 생활공간을 위생적으로 개선하는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능기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2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2016년부터 3년 연속 SK사회성과 인센티브 지원대상 기업에 선정, 올해 7월에는 사회적경제 주간행사에서 사회적경영 및 사회적가치 창출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해결문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사회 문제를 끊임없이 찾아내고 기업활동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이 마을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해줄 때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생각했던 사회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또 다른 사회문제를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습니다.”<사진3. 다우환경은 어려운 이웃에게도 무료 방역과 지역아동센터 생활공간을 위생적으로 개선하는 청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공유사무실 임대사업 등 새로운 사업에 도전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다우환경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청소 업종 전반에 걸친 ‘용역근로자 직접고용정책’으로 2018년 하반기 60여명의 노동자들이 교육공무원으로 전환되어 퇴사 조치된 것이다. 그는 “영업 규모가 줄어든 것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제가 지난 10여 년 간 노력했던 것들이 결실을 맺어 기업의 1차적 목표는 달성됐다”라며 이제는 고용된 직원들이 이전보다 더 나은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환경의 변화를 안타까워만 하지 않고 다우환경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치솟는 건물 임대료로 인한 사무공간 문제를 사회문제로 여긴 이 대표는 2017년 하반기에 문제의식을 공유한 몇몇 기업들과 공동 출자해 신안동 자동차 거리에 4층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하여 공유사무실 임대사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도전했다. 건물 2, 3, 4층에는 18개 상주기업이 입주하고, 3층은 공유회의실, 탕비실, 공유인터넷 및 프린터가 비치되어 있으며, 1층은 상주기업간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20만원의 임대료는 사무실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공유화 협력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이 지역 사회적경제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함께 모여 있으니 일단 임대료 지출이 없어졌어요. 싼 임대료와 네트워킹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입주 공실률도 낮죠.”<사진4. 다우환경은 공유사무실 임대사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도전했다.>사회적경제 주체들 연대협력으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 대처해야앞으로 다우환경의 사업영역은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청소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직접 고용으로 인한 타개책으로 동종업계 전국네트워크를 활용, 소셜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소독방역 등 공공영역으로의 점진 확대하는 방안과 더불어 시장에 서비스 표준을 마련하는 등 표준 단가도 정비할 계획이다.이 외에 이 대표가 가진 직함은 여러가지다. 북구사회적경제연합회의 대표를 맡으며 지역 사회적경제에 관한 실무를 맡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광주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문제를 해결하고자 50개 기업이 모여 만든 가치키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열정을 쏟기 위함이다. “영세할수록 기업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그러면 새로운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지죠.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들 대부분이 영세하기에 매우 폐쇄적이에요. 그건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현실에서 노동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고 주체적인 태도를 교육받지도 못했죠. 주체적인 삶을 살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목적의식을 갖는다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요.” 회사명(주)다우환경대표자이정일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자동차로 62-1홈페이지www.건물관리.kr연락처(대표번호)062-512-7482구성원 수8명소셜 미션청소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노동조건 개선 주요 사업건물청소, 시설경비, 건물관리, 청소 및 위생용품 판매, 공유사무실 임대사업
[소셜스토리] 지역의 자원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바꾸는 <소박한풍경>
주식회사 소박한풍경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고민 중 우선으로 꼽는 것이 판로개척일 것입니다. 이러한 판로개척을 지역단위에서 도울 수 있는 소셜벤더 사업을 사회적기업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셜벤더사로 선정되어 강원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발굴부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매체 연계를 성실히 추진하고 있는 ㈜소박한풍경을 만났습니다. 1. 소박한풍경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어떻게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진입하셨고 소셜벤더 사업까지 맡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소박한풍경 대표 지은진입니다. 저희 소박한풍경은 1999년 8월,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을 지향하는 ‘농촌 및 지역 활성화 전문컨설팅기업’ ㈜이장의 미디어사업부로 출발하였습니다. ㈜이장은 사업부별로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운영하며, 각 사업부가 별도법인으로 독립할 준비가 되면 분리한다는 경영 기조를 가진 기업이었습니다. 제가 미디어사업부를 맡은 때가 2003년 8월이었는데요, 3년간 치열하게 부딪쳐보고, 2006년 9월에 미디어사업부도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디자인/마케팅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독립, 주식회사 소박한풍경을 설립하였고, 현재까지 꾸준히 기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07년에 우리나라에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었고, ㈜이장은 제정 첫해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소박한풍경>도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지역활성화’라는 사회적목적을 추구하는 방향성이 명확해서 우리는 스스로를 ‘사회적기업이다’ 생각하고 사업을 했어요. 초창기에는 브랜드 개발, 패키지 디자인, 홍보물 제작,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마케팅과 같은 일을 위주로 하였는데, 핵심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이 가진 자원을 발굴하고, 매력적으로 콘텐츠화하는 작업, 마을과 지역 여건에 맞게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구조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지역의 자원이 매력적인 지역콘텐츠가 되고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데까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통’이 또 하나의 열쇠라는 점을 깨닫고 이에 주목한 것은 2014년부터입니다. 저희가 도와드렸던 농촌마을들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으로 발전, 사회적경제 영역을 넓혀가던 때였어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판로개척에 관련된 어려움이 가장 크고, 이 어려움을 개별 기업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도 이 무렵이었습니다. 이에 ㈜소박한풍경은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마케팅 사업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사실 저희도 유통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는데 ‘말로만 하는 마케팅 말고 실제로 팔아보면서 확인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니 모르니까 참 용감했던 시절이었습니다. 핸드메이드 상품&사회적경제 상품 판매와 카페를 겸한 복합매장(쿱박스)을 오픈하였고, 한편으로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4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협력하여 ‘강원곳간’(강원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운영을 본격화하였습니다. 그것이 저희가 소셜벤더로서의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이때, 예비사회적기업을 신청하였고 지정을 받았습니다. 유통은 많은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네트워크가 핵심인 만큼 우리의 정체성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전까지 많은 기업들이 “소박한풍경이 아직 사회적기업 아니었어?” 자주 말씀하시곤 했거든요. 소박한풍경은 2016년 드디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는데 유형이 “지역사회공헌형-다형”이에요. 전국적으로도 몇 개가 안 되는 드문 유형인데요, ‘사회적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조직에 대하여 컨설팅, 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하는 기업’에 해당합니다. 즉,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사회적기업이지요. 소박한풍경은 지역활성화를 위하여 사회적경제 조직들에게 필요한 디자인/마케팅/유통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미션으로 합니다. 2. 아무래도 작년과 올해가 워낙 특수한 시기였던지라 소셜벤더 위탁사로 선정되시고 사업을 운영하시면서 여러 가지 애로사항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소셜벤더로서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을 도우셨는지 구체적으로 듣고 싶어요.작년에는 지역생협 입점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생협에 적합한 강원도 사회적경제 상품 12개를 발굴하고, 지역생협과 함께 개선점을 도출했어요. 해당 기업과 상품 개선과정을 거친 후에 지역생협 두 곳(춘천두레생협, 춘천한살림)에 입점을 했습니다. 생협은 상품 선정 기준이 까다롭고 입점 절차도 쉽지 않은데요, 춘천의 생협 두 곳과 입점까지 풀어갈 수 있었던 것은 ‘강원곳간’으로 협업 관계가 만들어져 있어서 가능했어요. 생협들이 ‘강원곳간’ 상품에 대해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입점 기준을 좀 더 유연하게 적용하여 생협조합원들이 좋은 취지의 상품을 이용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원주의 ‘온세까세로’라는 기업은 중앙 단위 입점으로까지 연결되어서 4개 제품을 전국 두레생협에 공급하게 된 성과를 거두기도 했어요. 한편 올해는 식품이나 생활재가 아닌 ‘체험/돌봄/교육용 비대면 키트’ 상품을 카테고리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체험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매출은 급감한 반면, 교육 현장에서는 비대면 교육/체험 키트 상품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어요. 작년 하반기부터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이런 움직임에 맞춰서 키트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처음 시도하시는 곳이 많다 보니 상품 개발에 어려움은 물론 정작 상품을 개발했다고 해도 판로 연결이 쉽지 않았지요. 그래서 소박한풍경은 상품 개선과 판로 연계가 매우 필요한 이들 키트 상품군을 대상으로 소셜벤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5개 키트상품을 발굴하였고, 총 10개 상품의 개선을 마쳤습니다.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키트 상품 특성에 따라 교육기관, 돌봄기관, 공공기관에 판촉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교육 분야는 강원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에서 도내 유치원부터 초중고, 특수학교, 직속기관까지 총 798개소에 강원도 소셜키트 홍보 공문을 발송해 주셨고, 직접 키트 상품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샘플 신청을 하는 곳들에 키트 상품을 보내는 방식으로 판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효나눔종합복지관, 강원도자연학습원, 경기도 전문상담교사 네트워크, 심사평가원 등과 품평, 판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그럼 소박한풍경이 타 소셜벤더들과 어떤 차별점 또는 강점을 갖고 계실까요? 첫 번째로는 아무래도 강원도를 거점으로 하는 로컬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강원도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강원곳간으로 공동마케팅을 해오고 있어서 상품과 기업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있고, 협력 관계도 끈끈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어요. 2017년부터 상품을 저희가 사서 판매하는 ‘매입’ 방식으로 유통을 운영해 오고 있기 때문에 상호 신뢰, 협조가 단단합니다.두 번째로는 사회적경제 상품을 기획하고 발굴하는 일부터 상품화 및 고도화, 판매 및 촉진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점입니다. 디자인과 컨설팅, 마케팅까지 결합해서 ‘파는 역할’로만 그치지 않고 육성과 개선 과정도 밀착해서 함께하고 있어요. 세 번째로는 중간지원조직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서 필요한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가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강원광역자활센터, 인제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춘천/속초지역자활센터 등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단계의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소셜벤더로서 현장에서 보고 고민한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맞춤지원으로 풀어갑니다. 4. 해당 사업을 운영하시면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올해 소셜벤더 사업 참여기업 중에 ‘나누스페이스’라는 예비사회적기업이 있는데 할머니들 일자리 창출을 사회적목적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할머니들이 뜨개질로 소품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놀이키트를 만드셨는데 상품 개선 과정을 통해서 <애착인형 키링 DIY 키트>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심리상담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뜨개질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서 할머니들이 쉽고 빠르게 뜨는 도안과 방법을 전수받으셨어요. 본격적인 상품 생산을 위해서 할머니 한 분이 정규직으로 추가 고용되셨다고 합니다.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이 모델을 활용해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해보면 좋겠다고 검토를 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또 발효식품제조기업에서 만든 <고추장키트>의 경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추장키트로 특화하면서 학교농산물꾸러미에 소개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사실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은 것은, 소셜벤더 사업을 통해서 기업들이 상품개선과 판로연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아서 좋다’고 하시는 점입니다. 지역의 해당분야 전문가와 연계해서 자문, 진단을 받는다거나 시제품을 만들고 품평과정을 거치면서 보완을 해 가는 방식, 또 이 상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소구점을 직접 듣고 이를 상품의 강점으로 반영하는 것 등, 진단-개선-판촉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자체적으로 역량 강화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발굴 상품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상품을 추가 기획?개선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저희도 홍보판촉에 추가 상품까지 아울러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5. 소셜벤더 사업을 운영하시면서 소박한풍경에 도움이 된 것과 아쉬운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강원곳간> 상품군이 주로 식품 위주인데 이번 소셜벤더 사업을 운영하면서 키트상품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셜벤더로서 지금 필요한 역할, 비어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폭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거든요. 그리고 그 역할을 내용에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이를 사업화하는 토대가 되니까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키트도 상품이기 때문에 생산과 제조가 안정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교육관련 서비스를 위주로 하던 기업들이시라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고, 소셜벤더 협력 구조가 익숙지 않아 좀더 시스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앞으로 사회적기업진흥원의 판로지원 프로그램 또는 소셜벤더사로서 어떤 부분이 강화되면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소셜벤더들도 특성에 따라 전문화, 세분화되어 갈 것 같습니다. 소셜벤더사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더욱 특화할 수 있도록 소셜벤더사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만들어지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소셜스토리] (주) 엘리트프랜즈
(주)엘리트프랜즈
'친환경'이라는 말,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사람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는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먹거리, 의류가 가장 먼저 떠오르곤 하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엘리트 프렌즈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무용품과 생활용품 제품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받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친환경 사무용품, 생활용품 약간 생소한 조합인 것 같아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제품을 인증받으셨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네 반갑습니다. 저희 엘리트 프렌즈는 국내 최초 환경표지 인증업체입니다. 친환경 사무용품을 인증받아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사실 사무용품이나 생활용품은 직접 손으로 만지는 경우가 많아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면 체내에 빨리 흡수되어 더 위험합니다. 저희는 건강과 행복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판매를 하고 있어요.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환경표지 인증,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환경표지 인증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네 물론입니다. 일반적으로 생소한 단어라고 느껴지는 명칭이에요. 환경표지 인증이란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친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환경마크를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제품의 원료 채취, 제조 공정, 소비 및 폐기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자연자원의 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공인하는 인증입니다. 저희 엘리트 프렌즈는 2006년 당시 판매 중이던 136개 전 품목이 국내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폐 플라스틱, 폐지 재활용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재생원료로 쓰면서도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품목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 더욱 신뢰가 가는 기업입니다. 2016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으셨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영역을 통해서 사회적기업 자격을 인증받으신 건가요?- 친환경 제품 생산 및 판매를 넘어 공정무역, 사회적 경제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2016년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경력 단절 및 장기 실직자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행동으로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및 우체국 쇼핑몰 등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여성 기업으로써 최고의 품질을 최저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엘리트 프렌즈 어떤 제품을 판매하고 계시나요? 대표적인 상품 하나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친환경 사무용품 중 종이류, PP 전 품목을 인증받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접 피부에 닿는 일상생활용품인 타월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에코 아프로 친환경 세안 타월은 친환경(Eco -Friendly)와 앞으로(Apro)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파랑새는 깨끗한 환경이 아니면 살지 않는 동물입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친환경 타월을 통해 고객들의 삶에 파랑새가 날아드는 깨끗한 환경을 선물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에코 아프로 친환경 세안 타월은 이름에 걸맞게 사회적기업 인증서, 환경마크대상,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신 고객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 에코 아프로 친환경 세안 타월은 화학 가공 없이 제작한 100% 나무 섬유 제품입니다. 실제로 만져보시면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는 제품으로, 갈고리 모양의 나무 섬유가 때를 쉽게 긁어내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줍니다. 화학 가공이 들어가지 않아 피부가 예민하신 분, 피부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도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에요.세안, 바디 전용으로 사이즈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9.5cm X 10cm) 제품은 유아의 세인이나 목욕 그리고 성인의 세안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흐르는 물에 타월을 적신 후 세안 제품 거품을 내 사용해주실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재질의 타월로 인해 민감성 피부도 자극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회사에서 사용하는 사무용품 제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개 감사드립니다. 에코 아프로 친환경 세안 타월이나 판매하고 있는 사무용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싶어지네요.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셜스토리] “지역주민들도 반한 발달장애인이 만드는 커피 맛보세요”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인터뷰] 발달장애인 고용해 원두 생산·판매하는 김회경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장총 직원 49명 중 발달장애인 사원 41명…커피생산·포장·카페업무 등 특성에 맞는 직무 배치 김회경 센터장 “발달장애인 직원, 많은 돈 보다 건강하게 오래 일하는게 중요해” ▲그라나다 카페에 고용된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커피를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 아침부터 카페 안이 북적북적 하다. 나이가 지긋한 노인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엄마들이 커피를 앞에두고 삼삼오오 대화를 나눈다. 김회경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장은 “카페에 손님이 많은 이유는 커피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그러고 보니 커피 맛이 예사롭지 않다. 커피 맛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커피를 한모금 마시자 깊은 풍미와 진한 향과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깊고 진한 커피 맛에 반해 그라나다카페 찾는 사람들 많아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에서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커피(원두)다. 2007년 문을 연 그라나다 카페는 10년 이상 지역주민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카페에는 6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사원들이 그룹으로 나눠 일한다. 장애 정도와 업무수행 능력에 따라 카페와 인가공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김 센터장은 “그라나다 카페를 처음 오픈할 때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우려했다”면서 “하지만 카페 인근에 구암근린공원이있어 공원을 찾아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잠깐 들러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리적으로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그라나다 카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커피 맛 때문이다. 그라나다 카페 2층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하는데, 정직한 방법으로 제조하고, 로스팅 정도가 적당해 지역민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났다. 원두 또는 드립백 커피만 구매하는 손님들도 있다. 김회경 센터장은 “커피 로스팅은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주요 수입원중 하나”라며 “커피 맛 때문에 우리 센터에서 생산한 원두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좋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커피 맛에 좋은 평가를 해주세요.”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에서 생산한 원두와 드립백커피, 삼각티백커피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store 36.5+에도 입점돼 있다.▲김회경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장2007년 발달장애인 근로자 35명과 시작해 지역 명소 되기까지“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소셜미션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에요. 느리더라도 지역사회에서 근로하고, 지역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근간을 만드는 것이 주요 목적이죠.”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07년 35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시작했고,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설립 초기에는 카페, 우편발송, 음식(양갱)생산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했다. 김회경 센터장은 “아무래도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로스팅 사업에 관심이 생겼다”며 “발달장애인 직무로 카페 바리스타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곳의 사례를 보며 자연스럽게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41명, 비장애인 근로자 8명 등 총 4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카페, 로스팅, 형광펜이나 쇼핑백 등 문구류를 포장하는 임가공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그라나다 카페 한쪽 벽면에 장애인들이 생산한 다양한 커피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어하는 일에 대한 고민 이어가죠”김회경 센터장에게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근로사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경우 설립한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 보니 노화로 인한 집중력 저하나, 생산성 하락은 어쩔수 없이 마주하게됐다. 김 센터장은 “비장애인도 노화가 진행되면 생산성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발달장애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장애인에 비해 비교적 노화가 빠르다”면서 “카페 초창기 함께했던 30대 청년의 발달장애인들은 세월이 지나 이제 40대 후반~50대 초반이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고령화가 되면서 신체,인지적으로도 노화되다 보니 점차 수행속도나 정확도가 떨어지죠. 그러다 보니 이들 연령대에 맞는 쉬운 직무를 찾아야 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하고싶은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김 센터장은 “우리도 신체·정신적 조건과 관계없이 하고싶은게 있는 것처럼 발달장애인들도 마찬가지”라며 “더구나 이들이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없다보니 직업에 대해 하나하나 나열해 이들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지금은 원두로스팅, 그라나다카페, 인가공 등 세가지 업무를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게 배치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들이 더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로스팅한 원두를 소분, 포장, 라벨부착 등 장애인이 할수 있는 일을 세분화하기 위해 고민하죠.” ▲그라나다 카페 2층에 마련된 작업장에서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다.“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 기업 이끄는 가치” “누구나 지역에서 살 권리가 있고, 여가를 즐길 권리가 있으며, 살고싶은 곳에서 끝까지 살 권리가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당연히 권리를 부여받고 함께 사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서로에게 품이 되어주는 것’이고요.”김회경 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주민에게 품을 낼 수 있는는 사람으로 인식됐으면 한다”면서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걸 알아가고, 의미를 찾듯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하고 품을 내주며 삶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회경 원장은 앞으로도 매일 오늘 하루동안 여기 머무르는 발달장애인 사원들을 중심의 가치로 생각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비장애인직원과 지역주민,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하루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지만, 저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근로사원이 오늘 하루동안 이곳에서 잘 지냈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어요. 그리고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에게 내일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기업에 대해 설명하는 김회경 센터장 기업정보 기업명: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설립연도: 2007년 대표자명: 김회경 소셜미션: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주요사업: 카페, 원두로스팅, 드립백커피, 삼각티백커피, 인가공 등 구성원 수: 49명주요상품&서비스: 커피로스팅, 카페서비스, 직업재활사업문의처: 02-3661-3402
[소셜스토리]’결실을 맺는 열매처럼, 씨를 뿌리는 열매처럼’
주식회사 주렁주렁
“씨앗을 품은 열매처럼”생명의 결정을 품은 씨앗이 널리 퍼져 번성하듯이,알알이 맺힌 결과들이 우리 사회에 씨앗 되어 확산되길 바랍니다.
[소셜스토리]현장의 필요를 현장의 주도로 해결하기 위한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 사람 사의의 신뢰와 가치를 중시하며더불어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사회를 꿈꾸는 기업입니다.Q.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소셜스토리] 끝나지 않을 뜨거운 이야기 <119레오>
119레오 주식회사
소방관 공상 불승인 문제를 수면 위로 끄집어낸 곳이 있습니다. 바로 119REO 입니다. 그들은 'RESCUE EACH OTHER 서로를 구한다'라는 슬로건 하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소방관 처우개선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소셜스토리소비에 가치를 더한 스토어36.5 오이도점
주식회사 소셜에코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 공정무역 상품이 총 집합하는 정거장!온라인몰 ‘별별마켓’과 스토어36.5 오이도점를 운영하는 ㈜소셜에코입니다.
[소셜스토리] 식품은 유기농 챙기면서 설거지 세제는?
(유)착한지구
친환경 세제로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유)‘착한지구’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을 챙겨주는 출산용품 ‘마더박스’ 중증 장애인 직업체험교실로 사회 적응 돕기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맞벌이 부모가 출장 간 사이 조카들을 돌보게 된 권춘현 착한지구 대표는 애들 옷을 세탁하려다 눈이 휘둥그레졌다. 한 수입 세탁세제의 성분 표시가 너무나 간단해 놀랐다. 당시 권 대표는 의류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자세히 살펴보니 애들 몸에 해로운 화학성분 표시는 쏙 빠져있었고 일반 소비자들이 언뜻 보기엔 마치 천연세제로 오인할 수 있도록 표시돼 있었다. “ 그 일을 계기로 유아용 세제들을 분석하게 됐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세제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 권춘현 착한지구 대표▶사진1. 권춘현 착한지구대표(좌측 두번째). 착한지구는 학교와 어린이집, 관공서 등 1300여 곳에 친환경 세제를 납품하고 있다. 착한지구는 친환경 주방·세탁 세제로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세탁세제뿐 아니라 학교 급식소에서 독극물이 든 화학세제를 쓴다는 뉴스를 보면서 친환경 업무용 세제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착한지구는 우리가 사는 터전인 지구를 지키자는 뜻이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지키자는 뜻이기도 합니다.”빨래와 설거지를 깨끗하고 안전하게화학섬유와 화학 첨가물은 유아와 산모·고령자 등 민감성 피부에는 치명적이다. 세탁 과정에서는 또 엄청난 양의 미세섬유플라스틱이 발생한다.“아크릴 섬유 6kg을 세탁할 때 무려 70만 개의 미세섬유 플라스틱이 방출된다고 합니다. 이 미세섬유 플라스틱이 강물과 바다를 오염시키는 거죠.” 착한지구 세제에는 정부 인증 친환경 마크가 부착돼 있다. 이 마크를 부착하려면 제조과정에서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 후 물에 생분해되는 엄격한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세탁세제는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형광증백제,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액상이라 가루의 분진이 날리지 않고 찬물에도 100% 용해돼 섬유 속에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는다. 자몽 종자추출물과 녹차추출물을 사용해 항균 효과를 높였다. ▶사진2. 착한지구 식기 세정제에는 식물 성분의 피부 보호제가 함유돼 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보호해준다.식기 세정제는 식물에서 유래한 계면활성제 99.9%로 생분해성이 우수하다. 헹굼이 우수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안전하면서도 물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빠른 건조력과 세균 제거 능력으로 식중독 예방 효과가 높다. 물의 경도와 상관없이 세척력이 우수하고 식기 재질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착한지구 출산 키트 산청군 공식 출산선물세트로 선정돼의류학을 전공한 권 대표는 유기농 면화를 소재로 만든 출산선물세트 ‘마더박스’를 출시했다.▶사진3. 임산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안애세트. 배냇저고리,손발싸개,산모양말,순면타올,속싸개, 아기손수건, 아기양말, 베이비용 소독제 아쿠아시모로 알찬 구성이다.“오가닉 코튼(Organic cotton) 출산선물 ‘마더박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출산장려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 국제유기인증인 GOTS 인증을 받은 원사 100%로 만든 최고의 제품으로, 2017년 산청군 출산선물로 선정됐습니다. 마더박스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일반적으로 땅속에 잔류한 농약이 사라지는 데는 약 3년의 시간이 걸린다. 유기농 목화를 재배하려는 농가는 토양의 건강성을 회복해야하고 자연그대로 씨앗을 파종해야 한다. ▶사진4. 착한지구 출산용품은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인증을 받은 원사 100%로 만들었다.“ 오가닉 코튼은 화학비료 대신 생물학적 방식으로 비료를 주고 병충해를 방지하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면화입니다. 자연 그대로로 인체에 해를 주지 않죠.”착한지구는 더 안전하고 무해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내동 캠퍼스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지역 대학의 제약공학과 교수와 연구진들과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유기농 화장품을 입증하는 COSMOS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공공시장 진입으로 사회적 가치 파급 효과 극대화▶사진5. 착한지구는 세재를 납품한 어린이집과 관공서 등지에 설치된 식기 세척기 A/S 순회방문도 실시한다.착한지구는 현재 학교와 어린이집, 관공서 등 1300여 곳에 친환경 세제를 납품한다. 최근에는 독한 냄새와 피부 자극을 줄인 손 소독제가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권 대표는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일반 소매시장보다는 업무용 공공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어린이집·학교·회사·복지시설의 급식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물품 생산과 판매 그리고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이 사회적 가치를 지닐 때 진정한 사회적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착한지구는 공동구매 형식을 통해 친환경 세제의 가격을 낮춰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제 통을 재사용하도록 하고 생분해 용기로 바꾸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중증 장애인 직업체험 교실 운영 3년다양한 시민 사회 운동 경력이 있는 권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를 속이지 않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자부심을 갖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어요. 형식적인 사회 공헌이나 연말 일회성 불우이웃 돕기로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한 구조를 개혁할 수 없다고 봅니다.”착한지구는 2016년 진주와 산청의 장애인 단체에 친환경 세제를 기부했다. 당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동기 기업들과 함께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여러 단체와 협의해 맞춤형 기부를 한 것이다. “중증 장애인 지원센터 담당자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분들에겐 기부보다 직장을 갖는 게 더 절실함을 알게 됐어요. 그러려면 직장 적응 훈련이 필요하고 기초 단계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진6. 중증 장애인 직장체험 교실 ‘다정다감’은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기초 능력을 키워준다.착한지구는 3년째 4차시로 구성된 직장체험교실 ‘다정다감’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여 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직장예절 기본 교육을 익히고 유정란 농장에서 계란 줍기, 택배 물품 포장하기 체험을 한다. 친환경 세제 공장에서 조별로 포장과 제본 작업등도 해본다. 체험교실을 수료하면 각자 직접 은행에 가서 급여 통장을 개설하고 착한지구가 입금한 급여를 스스로 출금을 해서 용돈을 쓰는 법까지 경험하게 된다. 근로자들과 회사 주식양도계약 체결 .. 주인의식 고취▶사진7. 착한지구와 함께 하는 사람들. 직원은 총 7명이다.권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 발전에 아주 중요하다”라고 밝혔다.착한 지구의 직원들은 총 7명으로 내년부터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권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더 나은 회사를 함께 만들자는 뜻에서 올해 근로자 대표 이사와 함께 주식양도계약을 맺었다. “ 직원들 대부분 시큰둥해 했어요. 현재의 주식 가치에 대해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어떤 직원은 이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바뀌었고 희망을 품는 것 같습니다. ‘회사의 주인’이 바로 ‘나’라는 생각은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직장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리라 고 봅니다. 직원들이 애착을 갖는 직장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직원들과 이웃들이 모두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착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기업명: (유)착한지구설립연도: 2013년 설립. 2016년 사회적기업인증대표자명: 권춘현소셜미션: - 친환경 세제를 보급해 어린이집·학교·회사·복지시설의 급식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만든다. -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생각한 오가닉 코튼 출산용품으로 출산 친화적인 사회문화 형성. - 중증 장애인 직장체험교실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적응 과정 돕기주요사업: 친환경 세제 및 오가닉 코튼 제품 판매구성원수: 7명주요상품&서비스: 친환경세제,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출산용품 세트 ‘마더박스’문의처 www.goodearth.kr 전화번호=055-761-9811
[우수10선] 소셜 임팩트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가치소비사장을 만듭니다<주식회사 세상에 없는세상>
(주)세상에 없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