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스토리] 행복한 세상의 가능성 <세상에 없는 세상>
(주)세상에 없는 세상
[소셜스토리] 혁신성장으로 연매출 100억원 돌파한 ‘맑은기업’
주식회사 맑은기업
▲ 맑은기업 생산공장 모습울산의 사회적기업 (주)맑은기업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설립 8년만에 연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맑은기업은 현재 30명의 전체 근로자 중 60% 이상을 중증장애인을 고용하여 사회적 목적 실현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데, 특히 설립 이후 지금까지 모든 중증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20대 초반 불의의 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된 맑은기업 황희 대표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였기에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밖에 답이 없었다”고 강조했다.혁신의 아이콘 사회적기업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복사용지 절단기를 지원받아 복사용지 제조업을 시작한 맑은기업은 2013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시작으로 2014년 품질경영시스템 및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다. 그리고 2015년 포장용 박스 제조 특허와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6년 업계 최초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포장박스 제조기술로 녹색기술제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2016년도에는 500평 규모의 제조공장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사회적기업 최초로 3억원의 돈을 들여 복사용지 자동 절단기를 도입하는 등 시설장비 재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다.황희 대표는 “단면 절단기로 제조한 복사용지의 경우 걸림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고객들의 불만이 매우 컸지만 4면을 동시에 절단하는 자동 절단기를 도입하면서 복사용지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공공기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인증 획득과 함께 지속적인 시설 및 장비 재투자가 사업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 황희 맑은기업 대표인증 요건 및 지원제도 활용의 모범사례또 다른 맑은기업의 성공비결은 사회적기업 인증요건 중의 하나인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에 있다. 맑은기업은 형식적으로 인증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 설립 초기부터 장애인 근로자 아버지이면서 현대중공업 출신의 사업전문가를 이사로 영입하여 사업 성장을 자문했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 다수를 이사로 선임하여 대표자 혼자가 아닌 다수가 중요한 안건을 결정함으로써 무모하고 위험한 의사 결정을 피할 수 있었다.▲ 맑은기업 자동 복사용지 절단기 모습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제도를 활용하여 컨설팅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다양한 인증 획득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상표 및 특허 등록,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대부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5년간의 일정 비율의 인건비 지원은 사업 성장과 수익 재투자의 기반이 될 수 있었다. 황희 대표는 “사회적기업 지원제도가 없었다면 불과 8년만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적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사회적기업 제도 활용의 우수사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사회적기업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맑은기업 민주적 의사결정 회의 모습지역 사회적기업을 위한 물류서비스 계획맑은기업은 지사 설립에도 적극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청주세종물류센터, 광주지사(호남물류) 등 2개 물류센터와 대구, 사천, 호남, 충정 지사를 운영하는 등 복사용지뿐 아니라 MRO(산업체 소모성 자재 유통) 사업으로 외연을 크게 확장했다. ▲ 맑은기업 청주세종물류센터 모습황희 대표는 “결국 경쟁업체와 차별화 하려면 고객들에게 가장 빨리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라고 판단되어 지속적으로 지역 거점 물류센터를 설치해 왔다”며 “지역 사회적기업을 위한 물류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에도 매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명주식회사 맑은기업대표자황희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수동1길 25홈페이지www.malgeun.kr연락처(대표번호)052-277-7773구성원 수직원 30명소셜 미션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사용지 제조주요 사업복사용지 제조, MRO, 인쇄업
[소셜스토리] “지역주민들도 반한 발달장애인이 만드는 커피 맛보세요”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인터뷰] 발달장애인 고용해 원두 생산·판매하는 김회경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장총 직원 49명 중 발달장애인 사원 41명…커피생산·포장·카페업무 등 특성에 맞는 직무 배치 김회경 센터장 “발달장애인 직원, 많은 돈 보다 건강하게 오래 일하는게 중요해” ▲그라나다 카페에 고용된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커피를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 아침부터 카페 안이 북적북적 하다. 나이가 지긋한 노인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엄마들이 커피를 앞에두고 삼삼오오 대화를 나눈다. 김회경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장은 “카페에 손님이 많은 이유는 커피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그러고 보니 커피 맛이 예사롭지 않다. 커피 맛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커피를 한모금 마시자 깊은 풍미와 진한 향과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깊고 진한 커피 맛에 반해 그라나다카페 찾는 사람들 많아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에서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커피(원두)다. 2007년 문을 연 그라나다 카페는 10년 이상 지역주민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카페에는 6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사원들이 그룹으로 나눠 일한다. 장애 정도와 업무수행 능력에 따라 카페와 인가공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김 센터장은 “그라나다 카페를 처음 오픈할 때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우려했다”면서 “하지만 카페 인근에 구암근린공원이있어 공원을 찾아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잠깐 들러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리적으로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그라나다 카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커피 맛 때문이다. 그라나다 카페 2층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하는데, 정직한 방법으로 제조하고, 로스팅 정도가 적당해 지역민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났다. 원두 또는 드립백 커피만 구매하는 손님들도 있다. 김회경 센터장은 “커피 로스팅은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주요 수입원중 하나”라며 “커피 맛 때문에 우리 센터에서 생산한 원두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좋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커피 맛에 좋은 평가를 해주세요.”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에서 생산한 원두와 드립백커피, 삼각티백커피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store 36.5+에도 입점돼 있다.▲김회경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장2007년 발달장애인 근로자 35명과 시작해 지역 명소 되기까지“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소셜미션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에요. 느리더라도 지역사회에서 근로하고, 지역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근간을 만드는 것이 주요 목적이죠.”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07년 35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시작했고,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설립 초기에는 카페, 우편발송, 음식(양갱)생산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했다. 김회경 센터장은 “아무래도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로스팅 사업에 관심이 생겼다”며 “발달장애인 직무로 카페 바리스타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곳의 사례를 보며 자연스럽게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41명, 비장애인 근로자 8명 등 총 4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카페, 로스팅, 형광펜이나 쇼핑백 등 문구류를 포장하는 임가공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그라나다 카페 한쪽 벽면에 장애인들이 생산한 다양한 커피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어하는 일에 대한 고민 이어가죠”김회경 센터장에게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근로사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경우 설립한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 보니 노화로 인한 집중력 저하나, 생산성 하락은 어쩔수 없이 마주하게됐다. 김 센터장은 “비장애인도 노화가 진행되면 생산성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발달장애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장애인에 비해 비교적 노화가 빠르다”면서 “카페 초창기 함께했던 30대 청년의 발달장애인들은 세월이 지나 이제 40대 후반~50대 초반이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고령화가 되면서 신체,인지적으로도 노화되다 보니 점차 수행속도나 정확도가 떨어지죠. 그러다 보니 이들 연령대에 맞는 쉬운 직무를 찾아야 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하고싶은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김 센터장은 “우리도 신체·정신적 조건과 관계없이 하고싶은게 있는 것처럼 발달장애인들도 마찬가지”라며 “더구나 이들이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없다보니 직업에 대해 하나하나 나열해 이들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지금은 원두로스팅, 그라나다카페, 인가공 등 세가지 업무를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게 배치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들이 더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로스팅한 원두를 소분, 포장, 라벨부착 등 장애인이 할수 있는 일을 세분화하기 위해 고민하죠.” ▲그라나다 카페 2층에 마련된 작업장에서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다.“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 기업 이끄는 가치” “누구나 지역에서 살 권리가 있고, 여가를 즐길 권리가 있으며, 살고싶은 곳에서 끝까지 살 권리가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당연히 권리를 부여받고 함께 사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서로에게 품이 되어주는 것’이고요.”김회경 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주민에게 품을 낼 수 있는는 사람으로 인식됐으면 한다”면서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걸 알아가고, 의미를 찾듯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하고 품을 내주며 삶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회경 원장은 앞으로도 매일 오늘 하루동안 여기 머무르는 발달장애인 사원들을 중심의 가치로 생각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비장애인직원과 지역주민,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하루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지만, 저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근로사원이 오늘 하루동안 이곳에서 잘 지냈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어요. 그리고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에게 내일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기업에 대해 설명하는 김회경 센터장 기업정보 기업명: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설립연도: 2007년 대표자명: 김회경 소셜미션: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주요사업: 카페, 원두로스팅, 드립백커피, 삼각티백커피, 인가공 등 구성원 수: 49명주요상품&서비스: 커피로스팅, 카페서비스, 직업재활사업문의처: 02-3661-3402
[소셜스토리] “우리 아이 친구관계 그림책으로 도와요!”
마노컴퍼니
공감·사회정서 누구나 쉽게 콘텐츠로 접하도록 돕는 ‘마노컴퍼니’ 아이들 심리적 안정 위해 마노카드 이어 듀얼스토리북 선보여 아이의 관계문제 돕는 ‘듀얼스토리북’ 출시 “하나의 상황이지만 그걸 바라보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아이가 고민하고 걱정할 만한 주제를 콕 짚어서 이야기로 풀어내고, 그 주제로 엄마와 같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상담도 전공했지만 아이와 마음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는 건 여러모로 쉽지 않아요. 그런데 그림책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걸 훨씬 쉽게 느끼는 것 같아요.”아이의 친구관계를 돕는 심리그림책 ‘듀얼스토리북’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이다. ▲듀얼스토리북은 아이의 친구관계를 돕는 심리그림책이다. 듀얼스토리북은 하나의 사건을 각각 다르게 경험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한 가지 상황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만든 심리그림책이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그림책 시리즈로, 8명의 캐릭터가 10가지의 상황을 각각 경험하며 겪는 100가지 감정을 다룬다. 듀얼스토리북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초등학생 친구들의 ‘친구관계’다. 예비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보면 55.4%의 학부모가 ‘우리 아이가 친구나 선생님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답했다. 특히 관계문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에게는 고민거리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백서 및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상담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이 아닌 초등학생이 가장 상담 이용률이 높았다. ▲예비 초등 학부모의 경우 아이의 친구관계에 대한 우려가 크다 듀얼스토리북을 기획한 이유미 마노컴퍼니 대표는 “관계 문제가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고민일 수 있다”며 “문제가 생긴 후 찾게 되는 심리치료 전문기관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예방하고 준비시켜줄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듀얼스토리북은 이런 고민에서 기획됐다. 이 대표는 “학교 교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속마음을 다양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인공의 마음에 집중한 책 듀얼스토리북을 제작한 마노컴퍼니는 사회·정서 전문 기업이라는 특징답게, 기존 동화책들과 몇 가지 점에서 차별성을 꾀했다. 우선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문화, 인종, 성별 등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중성적인 이미지의 견과류를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각 캐릭터는 어느 교실에나 한 명쯤 있을 듯 한 아동들로 특정 성별이나 계층을 대변하기보다 아이들의 성격 유형들을 대표하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게 마노컴퍼니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차별점은 교훈이 아닌, 주인공의 마음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사건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스토리북과 달리 각 주인공의 정서경험이 중심이 된다. 권선징악이나 영웅서사처럼 교훈이 중심이 되거나 환상적인 요소가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갈등 상황에서 두 주인공의 입장과 감정이 어떻게 다른지 탐색해보도록 유도한다. ▲듀얼스토리북은 현실적인 갈등 상황에서 두 주인공의 입장과 감정이 어떻게 다른지 탐색해보도록 유도한다.책에서 발달심리전문가가 제공하는 에피소드별 가이드도 기존 책과의 차별점이다. 이 대표는 “아이가 직접 두 주인공의 입장에서 이야기의 결말을 만들어보고, 이야기와 아이의 실제 상황을 연결시켜주는 전문가의 질문에 답하면서 아이는 이 책의 내용을 그저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을 위한 이야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 부분은 가정에서뿐 아니라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급문고 활용하기에도 유용하다”고 밝혔다. 마노컴퍼니는 듀얼스토리북을 지난 7월에 출시하고 8월부터 온라인(https://dualstorybook.school/)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마노카드에서 듀얼스토리북까지...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풍성하게 듀얼스토리북을 출간한 마노컴퍼니는 사회·정서 전문 콘텐츠 기업이다. 교육 관련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발달심리연구를 비롯해 교육콘텐츠, 심리검사 개발 등을 담당한 이 대표와 더불어 발달심리학 연구수행 및 제품개발 경험, 서비스 디자인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마노컴퍼니가 듀얼스토리북에 앞서 내놓은 제품은 공감교육을 위한 교구 ‘마노카드’다. 마노카드는 부모와 아이 간 공감대 형성을 돕는 툴킷이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 아이들에게 비싼 가방이며, 신발도 사주면서 왜 마음은 준비시키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마노카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노카드는 부모와 아이 간 공감대 형성을 돕는 툴킷이다. 마노카드는 자신의 상황과 맞는 카드를 한 장씩 찾아서 꺼내놓으며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싫어’ ‘몰라’ 등 단답형으로 감정을 내뱉고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말하는 데 미숙한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로 그려진 감정, 장소, 관계, 행동 카드를 사용하게 하면,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당시 감정은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마노카드와 함께 구성된 데일리이모션은 다양한 색과 크기의 ‘감정’ 스티커를 시간표처럼 기록해보는 장치다. 마노카드 사용 전 워밍업 단계로 사용하면 좋다.마노컴퍼니에서는 공감 교육 프로그램인 ‘마노클래스’도 운영한다. 현대인들 마음 어루만지는 기업 되고파 마노컴퍼니는 기존에 제작했던 마노카드와 데일리이모션을 노트처럼 만들어서 감정을 중심으로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마주노트(가)’ 제작도 현재 계획 중이다.마노컴퍼니는 올해 창업 4년차에 접어 들었다. 마노카드에서 듀얼스토리북을 펴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다 보니 기업의 정체성도 다시금 고민 중이다. ▲이유미 대표는 친구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를 교육기업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게 교육은 더 아는 사람이 덜 아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잖아요. 전문가이기 보다는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 되면 좋겠어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사회·정서 어려움이 있을 때 쉽고 편하게 한번쯤 경험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어요.” 회사명마노컴퍼니 대표자이유미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수색로 43, 104호홈페이지https://dualstorybook.school연락처(대표번호)070-7606-8585구성원 수3명소셜 미션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과 관계를 풍성하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제공 주요 사업1. 공감, 사회·정서 심리교육 위한 교구와 프로그램 개발2. 사회·정서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스토리북 기획·출판3. 부모·교사·자원봉사자를 위한 공감지원 프로그램 운영4. 사회·정서 심리교구, 교육프로그램 컨설팅
[소셜스토리] 집중하며 성취하는 추진력 <두꺼비학교협동조합>
오엠인터랙티브
[소셜스토리] 함께 공유하고 함께 행복하고 <행복한나눔>
오엠인터랙티브
[소셜스토리]자연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정성을 더하였습니다.
(주)콩세알
왜 콩세알 이냐고요?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잘 사고(buy), 잘 사는 (life) 삶을 위한 바이소셜 라이프
(주)할리케이
요즘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이 생기고 있다. ‘용기내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문제를 나의 힘으로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실천하는 중이다. 이번에 사회적경제 쇼핑몰 e-store36.5에서 주문해놓은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드디어 도착했다!!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여 ‘재탄생’ 시키는, 가치소비의 방법의 하나다. 여러 가지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에도 기여하고, 우리 사회의 웰빙에도 함께한다는 그 가치가 너무 좋다.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브랜드로는 프라이탁, 119 레오 등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알아냈다!할리케이(Harlie K)는 프리미엄 업사이클 브랜드로, 다양한 업사이클 소재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브랜드다. 카드지갑 외에도 가방, 토트백, 숄더백 등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이 많던데, 다채롭고 독특해서 눈길이 가는 제품이 아주 많았다.포장 박스도 굉장히 간소했고, 불필요한 포장을 하지 않아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것부터 좋았다. 할리케이의 세미 카드 지갑은 친환경 비건 한지 가죽으로 만든 제품이다. 한지 가죽이라 굉장히 가볍고, 부드럽지만 견고하다. 카드를 넣은 틈새가 너무 뻑뻑하지도, 헐렁하지도 않아서 아주 편하게 사용할 것 같아 벌써 기대된다 ㅎㅎ청록색 느낌이 나는 카키색이라, 어떤 옷을 입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다. 무엇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주머니에도, 작은 가방에도 휴대가 편리하다!! 짐이 많지만 귀찮은걸 싫어하는 나에게 아주 안성맞춤이다. 엄마가 이 카드지갑 보시고, 너무 이쁘다며 어디꺼냐구 탐내신다 ㅋㅋㅋㅋㅋ 학창 시절에 사용했던 검정 배낭이 이제 닳고 닳아서…. 수납력이 좋고, 튼튼한 새로운 백팩이 필요했다. 그러던 와중에, 수납력이 엄청난..!! 백팩을 발견해서 구매했다. Plastic 1907은, 플라스틱이 인류사에 등장한 1907년 이전의 아름다운 세상을 지향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플라스틱을 잘게 쪼개 칩으로 만들고, 그 칩으로 실을 뽑은 뒤 만든 천으로 제작한 가방이다. 플라스틱이 원료라 그런지, 생활 방수도 된다고 한다. 많이 덤벙거리고 짐이 많은 도라에몽같은 나에게 이 가방이 아주 딱 맞다. 비 올 때 가방을 굳이 앞으로 맬 필요도, 짐이 많아도 여기저기 쑤셔 넣지 않아도 된다!!!가방이 정말 크다...! 15인치 노트북이 아주 무리 없이 들어가고도 자리가 널찍하게 남는다. 노트북, 이랑 책을 항상 들고 다니는 나에게 딱 맞다! 짐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모형이 뒤틀리거나 밑으로 가라앉지도 않고, 어디에나 휘뚜루마뚜루 쑥쑥 잘 어울리는 색이라 너무 만족스럽다 ㅎㅎ또, 요즘 파우치를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큰 가방을 들고 다녀서, 목적별로, 용도별로 파우치를 나누어 사용하면 훨씬 깔끔하고 편리하다! 하이사이클은 일상 속 버려지는 물건들을 예술적으로 재발견하여 사물의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 프로젝트 그룹이다. 다듬:이는 국내로 수입된 커피 자루를 디자인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한 브랜드다. 농장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독특한 패턴을 살려 가볍고 튼튼한 파우치로 만드셨다고 한다. 버려질 수 있는 쓰레기를 이렇게 이쁜 제품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게 너무 멋있는 것 같다. 다듬:이 제품을 제작하는 모든 프로세스는 수작업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함께’의 가치를 극대화한다고 한다. 이쁜 파우치 사고, 가치 실현도 할 수 있다니 정말 일석이조인 것 같아 뿌듯했다!파우치는 손보다 큰 사이즈로, 여행 다닐 때 간단한 소품을 챙기거나, 작은 수첩 혹은 화장품들이 쏙쏙 잘 들어가는 크기다. 클렌징 워터, 미니 셰도 파레트, 손바닥 사이즈 노트까지 모두 들어간다! 디자인과 소재로 눈에 띄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가치 실현을 한다는 게 무엇보다 좋은 장점이라 유용하게 잘 사용할 것 같다.구매한 가방, 파우치, 제품을 요즘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내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음에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아주 만족도가 높다! 요즘 내 데일리 룩에서 필수인 1907 백팩과 할리케이 반지, 그리고 하이사이클 파우치! 노트북과 책, 공책을 항상 바리바리 싸서 다니는 나에게 딱 맞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백팩에 책 말고, 여행 옷가지들을 넣고 훌쩍 떠나고 싶다 ㅠㅠ또한, 백팩 안의 깔끔한 수납을 위한 다듬이 파우치! 작은 수첩과 볼펜, 화장품들을 갖고 다닌다. 파우치 하나로 가방도 깔끔해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ㅎㅎ 업사이클 제품으로 일상생활에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자연스레 노력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독특한 디자인에 쓰임새까지 좋아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잘 사고(buy), 잘 사는 (life) 삶을 위한 바이소셜 라이프를 지속해가야겠다.
[소셜스토리] “할매와 이주여성을 주인공으로…칠곡을 더 활기차게”
주식회사 상상
[인터뷰] 주석희 상상 대표 “정신 차리라는 말, 더 꿈꾸겠다 답해요”한글 교육, 무대 공연 통해 사회적약자에 기회 주는 예비사회적기업“소외된 사람들 조명해 편견 줄여 우리사회 벽 허무는 것 목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칠곡 할매들, 주석희 상상 대표(오른쪽)의 모습. 제가 일하며 만난 사람들은 전부 사회적 약자였어요. 아이, 노인, 이주여성을 향한 차가운 시선을 바꾸고 싶었죠.”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한국어, 연극 강사로 10년 넘게 일해 온 주석희 대표는 ‘주식회사 상상’을 설립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80대 노인도, 다문화 여성도 모두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들인데,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현실을 바꿔보자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이다. 오랜 시간 연극 기획자, 한글 교사로 살아온 노하우를 담아 2018년 4월 회사를 설립했다.
[소셜스토리] 안전하고 저렴한 한우를 제공하는
순수한우 협동조합
"상생"의 가치가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기업 태백한우 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Q. 태백한우 협동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소셜스토리]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안전먹거리를 만드는
6차산업협동조합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은 안전 먹거리라는 생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소셜스토리] 경남파밍하우스에서 건강한 먹거리 체험하세요!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경남파밍하우스
우리밀과 바른 먹거리 생산·보급하는 ‘경남파밍하우스’ 경남 최초 우리곡물쿠키·우리쌀 케이크 체험장 운영 “우리 곡물을 이용한 제과·제빵 분야가 취약하다 못해 기반도 다져져 있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누군가가 시작하지 않으면 아예 꺼져버린 불씨처럼 사라질 것 같아 직접 우리 지역에 생산되는 양질의 곡물과 과실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자 결심했죠.”▲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김두영 경남파밍하우스 대표김두영 대표는 우리밀과 바른 먹거리를 생산 보급하겠다는 마음으로 농업회사법인 ㈜경남파밍하우스를 2014년 설립했다. 경남파밍하우스는 ‘농사를 짓는 집’이라는 뜻으로 농업의 활성화와 발전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담아 우리밀과 곡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밀, 우리쌀, 보리, 수수, 연근, 연잎 등 순수 국내산 우리 곡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든다. 김 대표는 “자연이 주는 착한 재료를 통해 소중한 먹거리를 지키고 국내 농산물과 논을 살려 함께하는 상생의 삶을 실천해 나가는 게 기업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우리 곡물로 만든 먹거리, 체험프로그램과도 연계경남파밍하우스는 100% 우리밀, 곡물을 사용해 향신료나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탄생하는 제품들이 마들렌, 쿠키, 쌀케이크 등이다. 특히 연근, 연잎을 활용해 만드는 마들렌은 기업의 대표상품이다. 마들렌은 친환경 인증 쌀과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란만 사용한다. 곡물도 국내산을 고집하고 과실도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활용한다. ▲연잎 마들렌. 경남파밍하우스는 마들렌을 만들 때 친환경 인증 쌀과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란만 사용한다. 제품의 판매는 기업 홈페이지(www.경남파밍하우스.com)와 경남파밍하우스가 직접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주로 한다. 이 외에도 지역의 기관들과 축제 및 행사장에서도 제품 홍보를 한다. 2018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도 받아 제품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들렌 5종 선물세트경남파밍하우스의 사업은 제품 판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교육부 지정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다양한 문화·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100% 우리 지역에서 나는 곡물을 이용해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만든 체험장은 경남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우리곡물쿠키·우리쌀케이크 체험장’으로도 주목 받았다. 체험장은 2015년 함안 교육지원청 우수체험시설 선정되었으며, 이듬해 경남대, 마산대, 창신대 등 다양한 대학과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함안군 드림스타트 겨울방학 교실에서 체험하는 아이들 체험장에서는 주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남파밍하우스 관계자는 "단순히 만들어서 가져가는 체험이 아니다"며 "우리 지역에서 재배되는 양질의 곡물과 과실을 이용한 우리 곡물을 활용, 제과/제빵을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고 올바른 식생활과 소비습관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가족들을 중심으로 한 ‘가족형’ △학교 어린이집 공부방 등 ‘단체형’ △회사 동호회 친목모임 조리사 영양사 등이 참여하는 ‘기업형’으로 나눠져 상황에 맞춰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제과, 제빵 체험뿐만 아니라 숲밧줄놀이, 계절별 감자/고구마 수확체험, 전사컵 다육화분 만들기,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선택 체험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그 결과 지난해만 2만 5830명이 경남파밍하우스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들렌 만드는 과정지역에 쿠키·케이크 기부하며 사회공헌 실천 경남파밍하우스는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 자리한다. 함안군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아동 또는 어르신들에게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 케이크나 쿠키를 기부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5월 함안군 내 드림스타트 아이들에게 경남파밍하우스가 함안군에 착한쿠키를 전달했다./사진=함안군올해도 지난 5월 착한 쿠키 선물세트 50개(100만 원 상당)를 함안군에 기탁해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실천했다. 함안군은 착한 쿠키를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50여 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착한 케이크 만들기 사업’을 통해서는 다문화가정 아동 100명에게 무료 케이크 만들기, 다양한 쿠키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지원했다. 회사명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경남파밍하우스대표자김 두 영주소 경남 함안군 칠원읍 큰오곡길 51-28홈페이지www.경남파밍하우스.com연락처(대표번호)055-586-8008구성원 수8명소셜 미션자라나는 아이들이 바른 먹거리를 먹고 바르게 자라는 그날까지주요 사업100% 우리밀, 쌀 베이커리 체험 및 판매
[소셜스토리] 자연 그대로를 담아내는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
"사람과 자연에 해가 되는 것은 전혀 들어가지 않아요."자연 그대로를 담아내는 기업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법인을 소개합니다. Q. 하늘농부유기농영농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조금씩 바꿔나가는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주식회사 퀸비스토어
슬기로운 사회적경제 생활을 모토로 한 Social Mates Club*활동을 하고 난 후 나는 자연스럽게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마침 집에서 쓰는 생활용품들을 조금씩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도중에 사회적경제 상품몰인 e-store 36.5와 소문난 e-store36.5! 동네방네 더 소문내기! 프로젝트를 알게되어 매우 기분이 좋았다! 그중 내가 참여하게 된 프로젝트 이름은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인데 일단 바이소셜이 뭔지 몰라서 검색해보았다.*Social Mates Club : 의식주나 다양한 소비 생활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 스터디하는 모임바이소셜 BuySocial은 나를 비롯해 지구를 좀 더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를 위한 소비를 권장하는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의 사회적기업 경제 규모는 한화로 약 90조 원 정도로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큰 편이다. 그들도 처음부터 그렇게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았겠지만, 직접 캠페인을 실천하는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크게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내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 따라 불매하거나 대체로 소비를 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요새 웬만한 비건 식당에 가도 기다림을 하는 열기를 보면 이러한 가치소비의 파급력은 앞으로도 점점 커지지 않을까 싶다.좋은 소비, 착한 소비에 나 또한 동참하고자 e-store36.5를 방문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상품들을 만나봤다. 그리고 요즘 내가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구매해 직접 체험해 보았다. 제일 처음으로 소개할 제로웨이스트 첫번째 아이템은 지구샵의 고체치약이다. 제로웨이스트 아이템 답게 포장 및 처리에 대한 설명이 뒷면에 적혀있었다. 내용을 살펴보니 고체치약이 담긴 포장지는 종이로 만들어져있었는데, 다 사용한 뒤에 지퍼백 부분은 잘라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고 나머지는 종이로 배출하라는 친절한 설명이 적혀있었다.지구샵 고체 치약은 그동안 내가 써본 다른 고체 치약에 비해 적당히 딱딱해서 맘에 들고 아주 맵지도 않았다. 하나씩 씹어서 사용하니까 괜히 치약 튜브 짜느라 귀찮지도 않다. 물론 잔여 치약이 남지도 않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발생하지 않는다. 나는 사실 주방세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향이 엄청나게 센 것들도 많고 거품이 너무 많이 나서 설거지를 다 한 후 거품 치우는 것도 꽤나 번거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상점의 자상 한농부 설거지 비누는 그동안 내가 사용하고, 느껴왔던 주방세제의 단점을 완벽히 커버한다. 적당한 거품에 뒤떨어지지 않는 세정력. 이번에 새로 알게된 제로웨이스트 제품 중에 제일 맘에 들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음으로는 퀸비스토어의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프리 친환경 천연 선물세트 집들이 주방 KIT를 접해봤다. 본 키트의 구성은 수세미 두 개, 세척솔 두 종류, 행주 하나이다. 나는 오늘 가운데 수세미 하나만 먼저 사용해보았는데 천연 수세미이고, 아직 길들여지지 않아서 물을 적셨을때 첫느낌은 "딱딱하다!"였다. 그래서 맨처음으로 설거지를 시도했을 때는 능숙하게 사용하기가 조금은 어려웠다.그러나 천연 재료로 만든 수세미와 세척솔 그리고 행주를 사용한다는 생각을 하니,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쁜 마음으로 사용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통해 열혈 가치소비 실천자가 되어야지!
[소셜스토리] “복사골 김치로 행복을 나눕니다”
(주)행복을나누는사람들행복한동행
부천시 행복한 마을 안 동행자, ‘행복을나누는사람들행복한동행’종사자 70% 이상이 장애인·고령자·저소득 가구 등 8~9년 장기 근무자‘'생산적복지 공동체모델형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 기대 초창기 백혈병 어린이 쉼터로 시작해 나눔 속에서 희망 발견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행복을나누는사람들행복한동행(이하, 행복을나누는사람들, 대표 이명희)은 활동 초기 법인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백혈병 어린이 쉼터로 시작했다. 그러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지원 사업의 한계에 부딪치면서 직접 벌어서 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겠다는 고민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지역 연계기관(가은병원 등) 내 매점 운영을 시작으로 김치 납품, 현재는 유통 사업으로까지 확장됐다.[사진1] ‘행복을나누는사람들’ 유통사업 모습 환자식으로 편안히 섭취 가능한 식품을 고민하다 나박김치를 제조해 병원에 납품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대파김치, 양파김치등 특화 수제김치 사업 분야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백혈병 어린이 의료 지원사업의 경우 ?재정적, 의료적 접근성 등 주거지원 기반 위기지원 사업의 어려움이 있어 초기 사업의 방향을 틀어 스스로 벌어 제대로 지원해보자는 데 주안점을 두어 단체 운영의 방향에도 변화가 생겼다.소비자의 믿음·신뢰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의 변화?‘행복을나누는사람들’은 단순히 복사골 수제 김치 제조 등 식품제조가공업을 통한 수익창출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김치와 같은 식품류를 직접 생산해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이바지를 우선적 가치로 생각하는 사회적기업(노동부 제 2010-20호)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또한 종사자의 70% 이상이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 가구 등으로 8~9년 장기 근무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른바 ‘생산복지 공동체적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취약계층에게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적정 생활임금을 보장하여 안정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수익금으로는 지역의 복지사각계층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 생필품 지원, 가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중심 사회적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있는 힘껏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소외된 이웃에게 마음으로 다가서는 행복한 사람들 기대?주요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복사골김치 제조 판매사업(www.boksagol.kr) ▲행복한동행 공유공간 운영사업 ▲청년사회적주택 운영사업 ▲소셜마켓 사업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 등 복지사각 계층을 대상으로 착한 가격의 유통서비스와 급식, 자활상담과 밑반찬배달 서비스 등 종합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기업 사회공헌모델형 ‘행복한동행푸드뱅크’(부천시 제 2011-1호)를 운영해 지역의 복지사각 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7만여 명에게 급식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2] ‘행복을나누는사람들’ 사회서비스 제공 모습 지역내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행복한동행푸드뱅크’는 이 기업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지역내 독거노인들과 폐지 줍는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반찬 서비스로 출발하여 현재 지역 사회적기업, 연계단체들과 손잡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688가구)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3] 행복한 동행 푸드뱅크 지원 밑반찬 서비스이익이 적더라도 안전한 먹거리 고수2011년 ‘행복을나누는사람들’은 식품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이듬해엔 ‘복사골 김치’(대표 이용현)를 론칭했다. 복사골은 부천의 옛 지명이기도 하다. [사진4] ‘복사골 김치(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회사 공장 전경 김치 공장에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적용했고, 이익이 적더라도 안전한 먹거리를 고수하며 재료는 최고를 선택했다. 배추는 해남, 고춧가루는 괴산, 소금은 신안에서 받아 제조했다. 인터뷰 중간 중간, 제값 하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비용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역설했다.?거래처는 현재 15곳으로 늘었고, 매출은 월 2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복사골 김치를 납품한 것도 알찬 성과 중 하나다. [사진5] ‘복사골 김치(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손으로 직접 담근 프리미엄 김치 캠핑족과 혼족을 위한 먹거리 패키지 개발에 힘써요즘은 소비자의 흐름에 발맞춰 ‘숨 쉬는 캔 포장’, ‘1인가구 세트’ 등의 신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했다. 향후 장아찌 세트, 홀김치, 막김치 세트 등 먹거리 전통 식품을 개발해 한상 차림으로 판매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으나, 단품 택배의 어려움으로 시판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6] ‘복사골 김치(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신제품, 캔 김치 모둠 이용현 대표는 “일반 대기업과는 달리 지역 기반의 소상공 기업이다 보니 홍보 인프라의 부족으로 마케팅 및 홍보에 대한 자문과 지원이 부족해 매출이 올라가는 속도가 더디다”며 “장기근속 근무자에 대한 복리후생 향상이 늘 아쉽다”는 고충을 꺼내놓았다.?최근 행복을나누는사람들은 김치의 다변화와 캠핑용, 해외용 김치 등의 제품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CU와 이마트와도 협약을 체결해 생산업체와의 다리 역할을 통해 사회적 기업 제품을 함께 진열하는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이 대표는 “일반인들에게는 아직까지도 사회적 기업 제품은 질이 낮다는 인식이 남아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 제품의 품질로만 당당하게 승부를 걸 수 있는 날들이 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기업명 ㈜행복을나누는사람들행복한동행설립연도 2007.03.01.대표자 이용현소셜미션식품 제조 등 수익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취약계층에게 각종 위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주요사업?식품제조가공 및 판매업 : 복사골김치?도소매유통사업 : 취약계층에게 저렴형 유통서비스 제 공 및 행복한동행 매장 유통사업?사회적기업모델형 “행복한동행푸드뱅크” 운영?마을카페 운영사업 : 민간 및 사회적경제간 네트워 크 활성화를 통한 유통망 확대주요상품 및 특징?직접 담근 엄마 손맛, 복사골김치 : 포기김치 / 겉절이 / 석박지 / 깍두기 / 총각김치 / 오이소박이 / 동치미 / 파김치(*이중 포장 및 안전 배송)첫째, 복사골김치는 국내유일의 손으로만 담근 100% 수제김치 둘째, 복사골김치는 상등품이상의 국내산 재료로만 만드는 프리미엄김치셋째, 천연육수 기반 숙성양념기법 적용넷째, 염수를 재사용하지 않는 가정식 건염 방식의 특화된 절임공정다섯째, 간수를 2년-3년이상 제거한 신안천일염 사용여섯째,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인증 주요 서비스?취약계층 위기지원을 위한 맞춤형 종합생활지원 서비스 제공?방문형, 배달형 급식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한 최소한의 생활 기반 구축?급식지원서비스와 연계된 이동지원, 학습지원, 상담지원 등 종합 위기지원 서비스제공?취약계층 대상 저렴형 구매대행 서비스 제공을 통한 자활기반 조성?지역단위 “행복나눔매장”3개소를 활용한 취약계층 맞춤 형 식품 제공(무상 또는 실비 )?사회적기업의 지역중심 위기지원 실천 활동을 통한 수 익 중심의 중소기업과의 차별성 및 지역내 취약계층 위기지원을 통한 지역재생 활동의 모델 제시?단순일자리 제공 및 생산중심의 사회적기업의 이미지 를 지역 공헌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양 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의 지역공헌 모델 구축구성원 수 24명홈페이지 www.boksagol.kr 대표 전화☎ 032-61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