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천연염색 숨은 친환경 소재로 자연에서 색을 얻고 오색의 빛깔을 천에 입히고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여 패션의류, 침구와 소품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며 교육하는 문화공간입니다.
Q. 사회적 가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는지?
- 천연 염색을 통한 환경과 사람 문화와 지역 상생의 가치를 존중합니다.
사회적기업 ’(사단법인)한국천연염색 숨‘은 보성 천연 염색공예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옥체험을 융합한 지역 문화 관광 공간입니다.
- 환경을 생각합니다.
녹차의 수도 보성의 친환경 특화 자원인 삼베와 모시, 친환경 염료인 쪽과 녹차, 감 등의 자연 유래 염료를 사용해 에코 프렌들리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친환경 자원을 활용한 멋스럽고 퀄리티 높은 천연 염색 상품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개선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가치 확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사람을 생각합니다.
‘(사)한국천연염색 숨’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큰 가치로 두고 새로운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보성의 수려한 자연과 한옥 그리고 보성 천연 염색공예관에서 자연 친화적인 일자리 환경을 제공하며, 근로자의 재능을 존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협력하면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나아갈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 문화를 생각합니다.
보성 천연 염색공예관은 보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천연 염색을 주제로 한 패션쇼와 보성의 소리 길쌈놀이 등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복합 플랫폼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통문화예술을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6차 산업 천연 염색 수업과 전통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예술교육 기회를 넓히면서 지역민들의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지역발전을 생각합니다.
보성군 지역의 특화 상품인 녹차 브로치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평생 삼베를 지으며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천연 염색 삼베옷을 선물해드리는 삼베 짖는 마을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이처럼, 보성군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관광 가치를 향상하고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해 지역과 지역 만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천염염색 숨은 현재 6차 산업 전수 프로그램인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통해 천연 염색 기술을 전수하여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직업교육을 통한 사업화 전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연 염색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한옥 브랜드화 사업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 마을 아트 페스티벌사업을 통한 지역 예술인들과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천염염색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유통하고 있습니다.
Q. (사)한국천연염색 숨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2015년 천연 염색공예관이 개관한 이래로 ‘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9 남도 문예 르세상스‘, ’2019 녹차 머금은 쪽빛 축제’, ‘2019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 패션쇼’, ‘2020 한옥 브랜드화 사업’, ‘2020 전남에서 살아보기’, ‘2020 우리 마을 아트페스티벌’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올해에도 성공적으로 사업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2020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서울 도시민의 귀농 귀촌 확정과 참여자의 공방 창업 지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Q.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들 중 천연염색숨 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특화형 사업을 통해 차별점을 갖고 있습니다. 천연 염색 6차 산업 활성화 목적으로 ‘전남에서 살아보기 특화형 사업’을 통해 귀농 귀촌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연 염색과 귀농 귀촌이 연계됨으로써 다양한 연령대의 귀농 귀촌 방안을 모색할 수 있고, 거처와 창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컨설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현재 4명 이상이 귀촌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었습니다. 이렇듯, 지역 인구 감소와 도시 불균등 발전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데에 차별점이 있습니다.
Q. 천염 염색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계획하고 계신 사업이 있다구요?
천연 염색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유통망 확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2020년도 대표적 협업으로 경기/서울/광주/부산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공예 박람회 등 유통망을 넓혀왔습니다. 천연 염색 친환경 제품 대중화를 위해서 온라인 편집숍, 신세계 백화점, 호남 상회 등 대형 유통 업체와의 협력 체결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2021년은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천연 염색 제품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려고 기획 중에 있습니다.
6. 그럼 앞으로의 목적이나 목표가 어떤 것인가요?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접근의 기회 제공하며 친환경 의복 생활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키고, 천연 염색의 멋과 각각 고유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과 가치를 지니고 소비자들에게 천연 염색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 한옥 인증을 받고 전통한옥 체험과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전통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천염염색 숨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지속성장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관 현황]
[소셜스토리]함께 일하며 함께 웃는 아름다운 동행
누리봄사회적협동조합
취업의 문턱보다 더 높은 편견의 장벽하지만 이 장벽을 무너뜨리고 장애인과 함께 일하며 함께 웃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그들의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해 볼까요? Q. 누리봄사회적협동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누리봄사회적협동조합은 졸업 후 근로 능력 상실 및 제한, 사회적 편견에 따른 기회 제공 등으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성인중증발달장애인의 자립 및 취업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일자리 제공 및 창출, 안전고용, 평생교육, 복지 등 보편적 권리를 확대하고 일과 복지의 양립을 지향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Q. 누리봄사회적협동조합만의의 창업스토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셜스토리] 빗물저장 시설, 생태화장실, 친환경 제품 보급하는 '스페이스 선'
주식회사 스페이스선
제품 생산과 활동의 목적은 인간의 편의 아닌, 지구와 자연의 지속 가능성을 위하는 것 체험프로그램 운영, 불편하지만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공감할 수 있는 장 마련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에서 덕은교를 건너면 충주시 소태면을 굽이굽이 돌아 흘러가는 남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그 남한강 은결이 한눈에 들어오는, 길 왼쪽 언덕에 ‘스페이스 선(仙)’이 자리 잡고 있다.스페이스 선은 인간[人]이 자연[山]과 조화롭게 사는 것을 꿈꾸는 사회적기업이다. 통상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생산 목적이 인간을 향하고 있다면, 스페이스 선의 활동과 제품 생산 목적은 자연을 향한다. 아무런 계산 없이 사람을 무한히 품어주는 자연이, 사람에 의해 해를 당하지 않도록, 사람 삶의 모습을 바꾸려는 노력이다.<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스페이스 선'. 충주시 소태면에 소재하고 있다.> 귀촌과 농사, 자연에 대한 시선을 바꾸다.스페이스 선이 사회적기업에 발을 내딛은 것은 201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이다. 생태 화장실과 빗물저장 장치 보급, 천연비누 등 친환경 제품 생산 활동은 그 이전부터 해오던 일이었다. 사업을 위해 아이템을 개발한 게 아니라, 귀촌해 농사를 지으면서 하게 된 삶과 자연에 대한 성찰이 사업 아이템을 이끈 것이다.스페이스 선이 터를 잡은 곳은 엄수정 대표의 부모가 살던 곳이다. 엄 대표는 2005년부터 미국에서 language school에 다녔다. 영어를 더 잘 하기 위해 연기를 배웠고, 이 과정은 남의 시선이 아닌,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요청으로 귀국해 함께 생활했는데, 급작스럽게 어머니의 작고를 겪어야 했다.<스페이스 선의 구성원들. 가운데가 엄수정 대표.>아버지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도시로 갈 것인가, 여기에 남을 것인가?”를 고민하다 어머니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어머니의 삶을 이해해 보고자 결국 시골에 남아 농사를 짓기로 결심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명상 동호회 회원 4명이 함께 했다. 2012년의 일이다.몸도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재미를 찾았고, 한편으로는 과욕으로 농사를 망치는 경험도 하면서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생겨났다. 엄 대표는 “자연을 너무 막 대하며 살아왔다는 생각에 자연을 아끼고, 자연을 해치지 않는 인간의 생활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든 사업의 시작 기반이 농사일이었고, 농적 가치는 지금도 역시 핵심 주제이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 사업이 되다. <대소변 분리기가 핵심인 생태화장실>스페이스 선은 2015년 우리나라 최초의 모듈형 소형빗물 저장 탱크와 우리나라 최초의 대·소변 분리기 ‘SCON'을 만들어 출시했다. 빗물 저장 장치는 지구 상 사람이 쓸 수 있는 물이 극히 제한적이기에 물을 아껴 써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다. 대·소변 분리가 핵심인 생태 화장실 제작은 우리가 매일 편히 누리는 화장실 문화가 자연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아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자연에 대한 생각이 기술개발과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고 보급화까지 이어진 것이다.<2016년 국내 최초로 생산한 모듈형 소형빗물저장탱크.>빗물 저장 장치는 2017년 강동대학교 그린 캠퍼스, LG 디지털 파크 어린이집, 당수동 시민텃밭에 설치됐고, 서울시 빗물조성사업 빗물 저금통과 LH 임대아파트 텃밭조성사업 빗물탱크로도 설치됐다. 생태화장실은 2018년 와디즈 펀딩을 통해 탄자니아 마사이 부족에게 27개를 공급됐다.친환경 EM을 주원료로 한 천연비누 제작 역시 화학제품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2018년 ‘kakao makers’ VIP 선물세트 납품, 아이쿱 생협 납품, kakao makers ‘村스러운 주방비누’ 12차 완판의 성과를 거뒀다. <친환경 EM을 주원료로 한 천연비누.>장벽을 없애는 체험 프로그램과 동물동장 빗물 사용, 생태 화장실 이용, 천연비누 사용. 모두 들으면 취지에는 공감할 수 있으나 편리함에 익숙해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에 내키지 않는 실천법들이다. 이에 스페이스 선에서 시작한 게 체험프로그램 운영이다. ‘村스러운 하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장벽을 없애기 위함이다. 생태화장실을 이용하고, 빗물을 활용하고, 천연비누로 얼굴을 씻으며, 농작물을 키우고 거두는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村스러운 하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해하지 않기위해 시작한 사업에 대한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고기 없는 식사가 제공되는 데 이 또한, 생명을 존중 받지 못하는 동물들에 대한 미안함에서 기획하게 됐다. 스페이스 선 안에는 강아지와 소, 말, 양, 돼지 등이 있는 '해원(解怨) 동물농장'이 있는데, 해원(解怨)은 말 그대로 ‘한을 풀어준다.’라는 뜻이다. 질병파동으로 살처분 되는 소와 돼지 등을 보면서, 동물이지만 생명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게 됐고, 저마다 아픔 사연을 지닌 다양한 동물들이 이곳으로 와 살고 있다. <저마다 아픈 사연을 지닌 동물들이 모여사는 '해원(解怨) 동물농장'>“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게 행복한 삶” 스페이스 선에는 엄수정 대표를 포함해 5명이 함께 일한다. 201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거쳐 2014년 주식회사 법인을 설립했다. 같은 해 충북형 예비 사회적 기업과 환경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2015년에는 지역 선순환 경제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에는 ‘JP모간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 또한, 농림부 우수 농어촌 식생활 체험 공간으로 지정 받았으며, 지속가능경제 실천 사례 발굴기업 으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렇게 사회적기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면서도 지역에 뿌리 두고 있음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스페이스 선은 이제 같은 마을 초등학생들이 놀러오는 공간으로 변했으며, 구성원들은 면 체육대회 전 종목 마을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마을주민과도 한 몸이 돼 가고 있다. 엄수정 대표는 “지구와 자연에게서 듣는 다양한 소리를 듣고, 아끼고 보살필 수 있는 다양한 매개체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자연을 덜 해치고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대로 살아가는 게 행복한 삶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명스페이스 선 대표자엄수정 주소 충북 충주시 소태면 솔무정길 35-1홈페이지https://spaceseon.com연락처(대표번호)070-8835-4253구성원 수5명 소셜 미션인간[人]과 자연[山]이 조화롭게 사는 사회 주요 사업생태 화장실 제작, 빗물 저장 장치, 천연비누 제작,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소셜스토리] 나를 찾고자 떠난 여행 <주식회사 아야어여>
주식회사 아야어여
[소셜스토리]환경, 문화, 예술이 융합된 사회적경제기업
에코비엠 주식회사
지구를 지키고! 사람의 행복을 지킨다!
[소셜스토리] 너에게 용기를 줄게 <민들레마음>
(주) 민들레마음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들이 커서도 예술가로 남을 수 있게 하느냐이다.”-파블로 피카소 어른과 어린이가 아픈 것엔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가 입원하게 되면 무조건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은 케어를 해야 해요. 결국 본인의 생활을 포기하고 함께 병원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와중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아이가 잘못될까 하는 부담도 견뎌야 합니다.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어마어마한 거죠. 가장 중요한 차이가 하나 더 있어요. 아이들은 이후 학교나 사회로 돌아왔을 때 원하는 꿈을 펼치려면 입원 기간 동안 교육도 잘 받아야 하는데요. 특히 아이의 정서, 심리 안정에 관련된 케어를 꼭 받아야 합니다. 이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팀이 있어요. 바로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팀입니다.
[소셜스토리] 모두가 평등하게 즐기다 <위밋업스포츠>
위밋업스포츠
[소셜스토리] 혁신성장으로 연매출 100억원 돌파한 ‘맑은기업’
주식회사 맑은기업
▲ 맑은기업 생산공장 모습울산의 사회적기업 (주)맑은기업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며 설립 8년만에 연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맑은기업은 현재 30명의 전체 근로자 중 60% 이상을 중증장애인을 고용하여 사회적 목적 실현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데, 특히 설립 이후 지금까지 모든 중증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20대 초반 불의의 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된 맑은기업 황희 대표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였기에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밖에 답이 없었다”고 강조했다.혁신의 아이콘 사회적기업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복사용지 절단기를 지원받아 복사용지 제조업을 시작한 맑은기업은 2013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시작으로 2014년 품질경영시스템 및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다. 그리고 2015년 포장용 박스 제조 특허와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6년 업계 최초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포장박스 제조기술로 녹색기술제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2016년도에는 500평 규모의 제조공장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사회적기업 최초로 3억원의 돈을 들여 복사용지 자동 절단기를 도입하는 등 시설장비 재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다.황희 대표는 “단면 절단기로 제조한 복사용지의 경우 걸림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고객들의 불만이 매우 컸지만 4면을 동시에 절단하는 자동 절단기를 도입하면서 복사용지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공공기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인증 획득과 함께 지속적인 시설 및 장비 재투자가 사업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 황희 맑은기업 대표인증 요건 및 지원제도 활용의 모범사례또 다른 맑은기업의 성공비결은 사회적기업 인증요건 중의 하나인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에 있다. 맑은기업은 형식적으로 인증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 설립 초기부터 장애인 근로자 아버지이면서 현대중공업 출신의 사업전문가를 이사로 영입하여 사업 성장을 자문했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 다수를 이사로 선임하여 대표자 혼자가 아닌 다수가 중요한 안건을 결정함으로써 무모하고 위험한 의사 결정을 피할 수 있었다.▲ 맑은기업 자동 복사용지 절단기 모습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제도를 활용하여 컨설팅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다양한 인증 획득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상표 및 특허 등록,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대부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5년간의 일정 비율의 인건비 지원은 사업 성장과 수익 재투자의 기반이 될 수 있었다. 황희 대표는 “사회적기업 지원제도가 없었다면 불과 8년만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적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사회적기업 제도 활용의 우수사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사회적기업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맑은기업 민주적 의사결정 회의 모습지역 사회적기업을 위한 물류서비스 계획맑은기업은 지사 설립에도 적극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청주세종물류센터, 광주지사(호남물류) 등 2개 물류센터와 대구, 사천, 호남, 충정 지사를 운영하는 등 복사용지뿐 아니라 MRO(산업체 소모성 자재 유통) 사업으로 외연을 크게 확장했다. ▲ 맑은기업 청주세종물류센터 모습황희 대표는 “결국 경쟁업체와 차별화 하려면 고객들에게 가장 빨리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라고 판단되어 지속적으로 지역 거점 물류센터를 설치해 왔다”며 “지역 사회적기업을 위한 물류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에도 매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명주식회사 맑은기업대표자황희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수동1길 25홈페이지www.malgeun.kr연락처(대표번호)052-277-7773구성원 수직원 30명소셜 미션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사용지 제조주요 사업복사용지 제조, MRO, 인쇄업
[카드뉴스] (주)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주식회사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
[소셜스토리]상생’相生‘을 위한 디자인 콘텐츠 창조
(주)에그위즈
에그위즈 소셜스토리
[소셜스토리] 유기농 영귤로 최초 기록 써내려가는 ‘한라산 성암영귤농원’
한라산성암영귤농원 영농조합법인
신선이 먹는 과실 ‘영귤’, 고부가가치 · 고소득 작물로 ‘주목’한라산 기슭 5500여 평…국내 최초 유기농 영귤 농원 설립“사양길 접어든 제주 감귤 농가에 작은 보탬 되고파” 한라산 성암영귤농원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한라산 성암영귤농원 신선이 먹는 귀한 과실 ‘영귤’을 아시나요?제주도는 언제부터 감귤 섬이 되었을까. 감귤 역사는 1911년 프랑스 출신 에밀 조셉 타케 신부가 일본에서 가져온 온주 밀감 묘목을 제주 땅에 심은 것이 시초다. 그후 감귤 나무는 70~80년대 감귤 산업 활성화로 집중 식재됐고, 90년대까지 ‘대학나무’로 불리며 자녀의 학비를 책임지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반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그러나 시장 개방과 기후 변화, 농업인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은 제주 감귤의 위기를 가져왔고, ‘감귤 산업 생존 전략 모색’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이에 제주 생명 산업인 감귤 농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때, 한라산 성암영귤농원 영농조합법인은 대체 특화 작물로 제주 농가의 고소득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1967년 제주시 영평동에서 감귤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20년 전 우연히 중국을 갔다가 큰 충격을 받았어요. 대국의 광활한 밭에서 대규모로 재배되는 감귤 나무를 보니 제주 감귤의 현실과 미래가 한 눈에 그려지더라고요. 그 길로 제주로 돌아와 30년 간 정성껏 키워온 밀감 나무를 과감히 잘라버렸습니다.”김순자 대표는 50년 이상 감귤과 한라봉, 오가피 등을 직접 재배 경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유기농 영귤 농원을 이끌고 있다. 사진 제공=한라산 성암영귤농원 김순자 한라산 성암영귤농원 대표는 1세대 감귤 농업인이다. 중국 여행길에서 돌아온 후 김순자 대표는 감귤을 대체할 신소득 작목을 찾기에 열중했고, 일본에서 장수 과일로 알려진 ‘영귤’을 처음 접하게 됐다. 일본 도쿠시마 현이 원산지인 영귤은 초귤 또는 스다찌(すだち)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옛 이름인 영주(瀛州)의 ‘영’자를 빌러 ’신선이 먹는 귀한 귤‘이라는 뜻의 '영귤'로 이름 지어졌다.골프공만한 크기와 질감의 초록색 열매인 영귤은 매우 단단한 껍질에 쓰고 신 맛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비슷한 유종으로는 레몬과 라임, 칼라만시를 꼽으며 비타민 C, A, 구연산 등 필수 영양 성분과 플로보노이드, 헤스페리딘 등 황산화물을 함유하고 있다. 면역력 향상, 발암 억제, 성인병 예방은 물론 살균 및 탈취에도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은 영귤은 일본에서 고급 과즙 조미료나 화장품 등 가공 원료로 활용된다. '신선이 먹는 귀한 과실'이라는 뜻의 '영귤'은 면역력 향상과 발암 억제, 건강 미용에 도움을 준다./ 사진 제공=한라산 성암영귤농원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시장 개쳑…지역 농가에도 맞바람영귤의 효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던 김순자 대표는 ‘친환경 농법’만이 살 길이라는 일념으로 한라산 기슭 5500여 평의 감귤 밭을 갈아엎었다. 그 후 5년간의 토양 유기화 작업 끝에 2007년 국내 최초 유기농 영귤 농원을 설립했다. 2014년 자체 개발한 100% 유기농 영귤 차로 일본 식품 박람회에 참가한 김순자 대표는 원산지 일본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2012년에 영귤 차를 만들었는데 당시 일본에는 유기농 영귤이 없었어요. 일본에서는 과실의 껍질을 벗겨서 가공품을 만들었거든요. 하지만 영귤은 껍질에 더 중요한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에 저희는 유자차를 벤치마켕 해 영귤 껍질까지 통째로 슬라이스 한 영귤 차를 생산했죠. 영귤로 청을 만들었다는 최초의 시도에 일본인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일본은 하우스 재배로 연중 내내 영귤 생산이 가능하나 공급 자체가 모자를 정도로 전량 소비되고 있다. 따라서 굳이 수년의 시간이 투자되는 유기농법을 실행할 이유가 없었다. 또 일본은 영귤 본연의 쓰고 신 맛을 그대로 활용했지만, 김순자 대표는 시행착오 끝에 영귤 특유의 쓴 맛을 없애고 달콤 쌉쌀한 맛을 살려내는 노하우를 개발, 발상의 전환으로 새 시장을 개척했다. 유기농 영귤을 슬라이스해 유기농 설탕과 혼합한 영귤 차는 온수 또는 찬 생수에 타서 먹거나, 탄산수에 희석해 시원한 에이드로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한라산 성암영귤농원 그 즈음 국내에서도 영귤의 인기가 높아졌다. 인지도가 낮았던 영귤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이효리 효과’였다. 2014년 가수이자 유명 셀럽인 소길댁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영귤 청을 담그는 과정을 공개하자, 전국에 원료 구하기 신드롬이 불었다. 희소 작물인 영귤 품귀 현상에 맞서는 대안으로 대중들은 감귤 ‘미숙과’ 풋귤을 활용한 ‘청귤차’를 만들었고, 감귤 농가에도 맞바람이 불었다.풋귤로 불리는 청귤은 익지 않은 밀감을 말하는 반면, 영귤은 미숙과 상태로 먹는 열매다. 크기는 청귤보다 영귤이 더 작다. 반면 신 맛과 쓴 맛은 영귤이 더 강하다. 가격은 영귤이 청귤에 비해 4~5배 정도 높다. 청귤은 본래 솎아내기 작업에서 비상품으로 취급됐던 미숙 감귤이었다. 그러나 2016년 풋귤 유통을 허용하는 조례가 재정되면서 2017년부터 상품화 과정을 거쳐 본격 출하됐다. “적자를 감수하면서 10년 이상 영귤 밭을 일군 것은 사양길인 제주 감귤 산업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영귤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풋귤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고, 감귤 농가에도 굉장한 이익이 됐어요. 풋귤 역시 유기농이나 무농약 같은 친환경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생산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감귤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귤 차는 잼 대용 및 영귤 요플레와 영귤 팥빙수로, 영귤 과즙은 천연 식초와 천연 조미료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 사진 제공=한라산 성암영귤농원 ‘리치마켓’ 겨냥한 명품화 전략 가시화, “영귤”김순자 대표의 ‘뚝심 경영’이 결실을 맺기까지 묵묵하게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김기환 부대표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둘은 모자 관계다. 7남매 중 유일한 아들인 김기환 부대표는 미국 유학파 출신 엘리트로 LA USC(남가주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 국내 굴지 대기업의 미국 현지 법인에서 패션 부문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2013년 고향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멀리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왜 부모님께서 저렇게 힘든 길을 택하셨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었어요. 직접 확인하고 시장성이 없으면 내 손으로 끝내자는 각오로 귀향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 눈으로 보고 나니 되려 상품에 대한 확신이 들더라고요. 환경 친화적인 사업인 만큼 세계적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바로 브랜딩 작업에 들어갔죠.”2013년 김기환 부대표가 경영에 합류한 그해 한라산 성암영귤농원은 제2의 도약을 이뤄냈다.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 기업 인증과 함께 제15회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당당히 금상을 거머쥐었다. 다음 해 사회적기업 스타(선도)기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제주관광기념상품 은상을 수상하며 국내 영귤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한라산 성암영귤농원의 대표 상품인 100% 유기농 영귤차와 영귤 과즙.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도 꾸준한 증가세다. 특히 리치마켓(Rich Market)을 타겟으로 한 디자인 차별화와 스토리텔링, 라인업 확장 등 명품화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높아졌다. 마트와 카페, 레스토랑, 아이쿱 생협 등 도내 수요를 넘어 현대백화점 입점 및 스타벅스와의 협업 등으로 유통 시장이 확대됐으며, 화장품 뷰티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 국내 유명 화장품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어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식물성 추출 소재를 바탕으로 천연 화장품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추세입니다. 유기농 영귤을 활용한 원료 개발 작업이 이미 진행된 만큼 영귤 재배를 꿈꾸는 후발주자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영귤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회사명한라산 성암영귤농원 영농조합법인대표자김순자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능산길 73홈페이지http://jejugreen.com/연락처(대표번호)064-727-9889구성원 수직원 6명소셜 미션고품질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주요 사업유기농 영귤 생산·재배·가공·유통
[소셜스토리]다양한 문화, 하나 된 마음
아시안허브
아시아 지역 결혼이민자의 급증에 발맞춰 결혼이민자 교육과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여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소셜스토리] 가공식품업계 뺄셈의 선두주자 ㈜토리식품
(주)토리식품
유기농·국내산·무농약 원료로 가공식품 생산 유전자변형 농산물이나 식품 첨가물 제로(0) 친환경농가와 계약재배로 농가 소득 기여“건강을 위해 뺄 수 있는 건 다 뺍니다.”평범한 주부에서 가공식품업계에서 뺄셈의 여왕으로 이름난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의 일성이다. 토리식품이 만든 제품에는 일체의 인공감미료나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다.“항상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요.”-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토리식품은 화학첨가물을 빼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산·유기농·무농약 재료를 엄선해 쓴다. 소금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유네스코지정 생물보호권역인 신안 임자면 천일염을 사용한다. 향신료처럼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들만 부득이하게 수입산을 쓴다. 건강한 뺄셈이지만 맛도 좋아토리(土利)라는 이름에는 ‘땅에 이로운 것이 몸에도 이롭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토리식품은 국내 유기농 농산물을 첨가물 없이 가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이다.“가공식품을 만들 때 누구는 자꾸 무언가를 더하고 첨가해서 맛을 내려할 때 저희는 어떻게 하면 더 뺄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모양과 색깔이 예쁘지 않아도 입이 아닌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까요.”김영선 설립자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란 가능한 원물에 가까워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최대한 성분 표시표가 짧아지도록 노력한다. 그렇다고 맛을 놓치는 건 아니다. 인증받은 전통 호박죽은 실온보관이 용이하도록 파우치에 담겨있다.“호박죽은 토종 팥을 넣어 조리하는 방식으로 전통식품 인증도 받았어요. 색과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전통적인 조리 방식으로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내 아이에서 출발 우리들의 아이로..토리의 시작은 보통의 엄마 마음에서 출발했다. 2000년 초 두 살, 여섯 살 아이를 키우던 김영선 설립자는 아이들을 위해 생협에서만 식품을 사먹었다. 그런데 다른 유기농 제품은 다 구할 수 있었지만 애들이 좋아하는 케찹이 없었다. “그럼 내가 만들어볼까” 그는 2박3일 동안 토마토를 끓이고 졸여서 10병의 케찹을 만들었다. “케찹은 주로 외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제조과정을 알 수 없어요. 이제는 우리 땅에서 재배한 것으로 과연 믿을 수 있는 건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유기농 토마토 케챱은 토리식품 성장의 기초였다.토리식품의 유기농 토마토케찹에는 토마토 농축퓨레·토마토식초· 올리고당·유기농설탕·향신료·천일염만 들어간다. 화학첨가물이나 MSG(인공감미료)는 쓰지 않는다. 케찹에 쓰이는 토마토는 국내산 생식용 토마토로 만든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케찹이 씨가 없고 수분 함량이 적은 가공용 토마토로 만드는 것과 차별화된다. 토마토 농축 퓨레는 저온진공농축방식으로 가공돼 영양파괴를 최소화했다. 천연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칼슘 흡수를 돕고 장내 세균인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토마토케찹에서 시작한 ㈜토리식품은 호박죽, 팥죽, 카레, 옥수수병조림, 우리밀 부침가루, 우리밀 핫케이크가루, 토마토식초, 불고기양념 등 1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매출도 4배가 늘었다. GMO(유전자변형) 식재료는 NO토리식품의 또 하나의 철칙은 GMO농산물을 피하는 것이다. “ 수입산 토마토는 콩과 옥수수 못지않게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포함될 우려가 높아요. 물과 퓨레가 분리되는 현상을 막아주는 천연첨가제인 산탄검도 GMO가 섞여있을 우려가 높아서 저희는 2011년부터 제외시켰습니다.”㈜토리식품의 스위트콘 조림도 GMO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만들어졌다. 국내산 무농약 초당 옥수수를 가공해 만든 토리식품의 옥수수 병조림“아들이 횟집에서 옥수수만 먹는 것을 봤을 때 ‘저게 분명 유전자 변형 옥수수일 텐데’라는 생각에 너무 싫었어요. GMO 옥수수가 아닌 유기농 옥수수를 먹이고 싶어서 스위트콘 조림을 만들게 됐습니다.”스위트콘 조림은 국내산 무농약 초당 옥수수를 가공해 만든다. 여기에 유기농 설탕, 신안 임자면 천일염이 들어간다. 알갱이를 떼어낸 옥수수자루는 주변 농가에서 수거해 동물 사료로 재활용한다. 토리식품의 옥수수 병조림은 유리병을 이용해 재활용이 가능하다.포장에도 신경썼다. 토마토케찹과 옥수수조림은 유리병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캔 재질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경호르몬의 우려를 없앴다.친환경 농가와의 상생“안전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원재료가 필요하고, 건강한 원재료는 건강한 땅에서 만들어집니다. 농약이나 비료등의 공해를 통해 흙이 더러워진다면 그 오염물질은 돌고 돌아 결국 고스란히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토리식품이 우리 땅에서 난 무농약 재료를 고집하는 이유다. 토리식품은 한살림사업연합과 두레생협연합회, 행복중심생협등 주요 유기농 전문매장과 학교급식업체에 납품한다. 제품의 주 원료는 인근의 친환경 생산 농민들과 계약 재배를 통해 조달한다. 호박작목반 40여 농가, 옥수수작목반 100여 명, 토마토 작목반 7개 지역 80명, 상주시 외서면 봉강 지역의 생강작목반 10여 농가 등이 주 공급원이다. “ 지역의 영세한 친환경농가들은 공장을 차릴 정도의 비용이 드는 유기가공인증 마크를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협이나 한살림 등의 판로를 뚫기가 쉽지 않아요. 친환경농가와의 계약재배는 영세한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 그는 현재 공식적인 대표이사직을 잠시 남편에게 넘기고 지역의 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토리식품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는 실질적 대표다.㈜토리식품은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2016년 제4회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친환경 농업인(법인)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토리식품 직원들이 옥수수콘 수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QC팀(김형재)의 도움으로 위생복을 착용한 뒤 내부공정을 볼 수 있었다.㈜토리식품의 직원 32명은 모두 지역주민이다. 이 가운데 12명이 저소득층이나 고령자, 외국인으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문화재단과 장애인 단체 등에 매월 매출액의 1%을 기부한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전하고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글. 김진용 가치나눔청년기자단 2기사진제공. 토리식품-----------------------------------------------------------------------------기업명: ㈜토리식품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비재로 1095)설립연도: 2011년 1월 1일. 2016년 지역형사회적기업 인증.대표자명 : 김영태 / 창업자 김영선소셜미션: 친환경 무첨가 가공식품 제조 및 친환경 농민 판로 제공주요사업: 상주시를 비롯한 전국 친환경 과실·채소 가공 및 저장처리구성원수 : 직원 32명주요상품&서비스: 스위트콘 / 유기농토마토케찹 / 유기농토마토식초 / 호박죽 / 팥죽 / 핫케이크가루문의처: 홈페이지 주소/ www.toryfood.com 이메일주소/ toryfood@naver.com 전화번호/054-541-5388
[소셜스토리] “할매와 이주여성을 주인공으로…칠곡을 더 활기차게”
주식회사 상상
[인터뷰] 주석희 상상 대표 “정신 차리라는 말, 더 꿈꾸겠다 답해요”한글 교육, 무대 공연 통해 사회적약자에 기회 주는 예비사회적기업“소외된 사람들 조명해 편견 줄여 우리사회 벽 허무는 것 목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칠곡 할매들, 주석희 상상 대표(오른쪽)의 모습. 제가 일하며 만난 사람들은 전부 사회적 약자였어요. 아이, 노인, 이주여성을 향한 차가운 시선을 바꾸고 싶었죠.”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한국어, 연극 강사로 10년 넘게 일해 온 주석희 대표는 ‘주식회사 상상’을 설립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80대 노인도, 다문화 여성도 모두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들인데,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현실을 바꿔보자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이다. 오랜 시간 연극 기획자, 한글 교사로 살아온 노하우를 담아 2018년 4월 회사를 설립했다.
[소셜스토리] 수산 요리 전문가의 건강한 수산 간편식 <매일생선>
(주)매일생선
청명한 10월의 가을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매일생선을 찾았습니다. 1년 반 전에 지금의 지역으로 회사를 확장이전 하셨다는 매일생선. 작업 시설 확충 뿐 아니라 직원 휴게실 마련 등 직원의 편의는 물론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몰도 겸한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노점에서 다년간 생선 판매를 하셨던 이완순 대표님이 지역 평생학습관에서 창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수업을 듣고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게 되신 뒤,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로 사회적경제섹터에 발을 디디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매년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증대가 이뤄질 만큼 늘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고객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품력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온라인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로개척 및 마케팅 노력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 중이었습니다. 2년 전 교육사업을 통해 매일생선 대표님을 뵌 적이 있었던지라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2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십니다. 훨씬 인상이 편안해지셨다고 해야할까요? 네, 그동안 매일생선을 성장시키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어요. 전에 노점 생선판매를 할 때는 생선을 다 팔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걱정없이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서부터는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일을 마쳐도 어떻게 하면 매출을 늘려서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급여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골몰해서 창업 이후 마음 놓고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창업자에게 워라밸은 남의 일이지 싶습니다. 그만큼 일에 몰두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고 있지만 매년 조금씩이라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일하는 보람이 있고,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적경제 성공사례로 ‘매일생선’이 소개될 때가 있어 우리가 나름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뿌듯함으로 얼굴 인상이 좋아진게 아닌가 싶네요. (웃음) Q. 비교적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셨고, 게다가 오프라인에서 생선 판매만 하시다가 매일생선은 온라인판매를 우선한 비즈니스모델이기에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난관이 많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처음에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로고나 패키지 디자인 등은 웹디자인을 할 줄 아는 아들이 엄마를 돕겠다며 만들어주었지요. 그러나 제가 쉼없이 너무 일에 몰두하다보니 건강을 해칠까 염려하여 제가 매일생선을 창업할 수 있게 도운 것을 후회했던 것도 가족이었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그렇게 힘들이지 말고 일을 관두라고 하곤 해요. (웃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원물생선을 고르고, 조리를 하는 부분이었기에 저는 해당 실무를 조리 담당자들과 함께하고 있고 온라인 판매 및 회원관리, 온라인 프로모션은 이사님와 컨텐츠 제작 지원 직원이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할까요? Q. 그동안 생선종류가 많이 늘었네요. 구이제품 뿐만 아니라 생물제품도 판매중이시구요. 현재 매일생선의 주력 상품 및 향후 라인업은 어떻게 구상하시나요?처음에는 몇 가지 생선구이 제품만 판매를 했었죠. 그러다가 집에서 쉽게 구워먹을 수 있게 생살생선 제품도 판매하게 되었어요.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고등어구이 제품이고, 직화 장어구이제품도 인기가 있습니다. 명절에 맞춰 생선구이 선물세트 상품도 개발했어요. 한편 11월에 런칭 예정인 순살생선구이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고, 향후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Q. 올해 네이버연계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하셔서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평소에도 사회적기업진흥원의 판로지원 사업에 자주 신청하시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창업 3년을 지나고 있기에 저희 매일생선에 도움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이라면 되로록 신청하고 있어요. 저희가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연계자원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네이버에서의 판매가 주로 이뤄지고 재구매율도 50%에 육박할 정도지만 우리 매일생선을 모르는 더 많은 네이버 회원들에게 촘촘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네이버 공감가게에 입점하고 쇼핑라이브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 저희에겐 제격이었지요. 그동안 저희가 쇼핑라이브 방송도 한달에 1회 정도 자체 진행하고 있었는데, 진흥원의 이번 사업에서는 유명인분들이 방송 호스트로 출연하고, 우수기업 제품들과 함께 소개된다고 해서 더욱 절실했어요. 운좋게 본 사업에 선정이 되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기대한 성과는 이루셨나요? 저희도 네이버라이브 방송을 최근에 시도하고 있는데, 워낙 동시간에 다양한 상품이 라이브로 송출되고 인기높은 호스트들이 소개하는 상품들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 큰 매출이 나오기가 쉽지 않던데요. 저희는 미미언니와 잼형이 호스트로 진행해주셨는데요, 1시간 동안 여러팀의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이었고, 추석 시즌이었던 당시 분위기와 저희 제품 컨셉이 약간 거리가 있어 엄청난 매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런 작은 아쉬움들은 있었지만 저희 매일생선 페이지에 전월 대비 유입율도 늘었고 매출전환율도 높아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저희 매일생선의 상품을 구매하시던 고객분들이 저희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셨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명실상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을 아시게 된 분들도 많았을 거에요. 저희 브랜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어요. Q. 매출이 매해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온라인에만 집중하실 계획이신가요?기본적으로 네이버, 아이디어스 그리고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의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지역의 축제에도 참여하여 저희 상품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곤 했습니다. 올해 지역에서 김장대축제를 할 예정인데 그곳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플리마켓에서도 저희 매일생선을 꾸준히 알릴 계획입니다. Q. 현재 매일생선이 브랜드 홍보나 매출확대를 위해 지원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제품 만족도 평점 4.8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내부 직원들을 통해 상품페이지 등 온라인콘텐츠 제작을 자체 소화 할 정도의 역량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 매일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커요. 가장 필요한 것은 네이버나 유튜브 광고상품 구좌를 제공받는 것이죠. 아직까지 이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하지 않은 이런 지원도 고려해주시면 참 좋지 않을까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매일생선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멀리 생각하지 않고, 바로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한걸음씩 나아지고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창업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주도적이면서도 행복하게 매일생선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신경쓰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는 푸드뱅크에 저희 제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드리고 있고, 지난 9월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 2200개를 전달받는 등 ‘환경특별시 인천’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팩 15개를 저희 매장에 가져와주시면 매일생선 제품 1개를 제공해드리는 일도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 들고 저희 매일생선 매장 찾아주세요.
[소셜스토리] 집중하며 성취하는 추진력 <두꺼비학교협동조합>
오엠인터랙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