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전담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입니다.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신장과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기여함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무한상사를 소개합니다.
Q.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내에서 분야별 사회적경제조직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정보 공유 및 사업 연대를 형성,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민간자원의 참여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조직의 발전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현재 사회적경제조직은 지역 문제 해결 및 변화의 미션 수행은 선도적이었지만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영과제 해결에는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규모의 영세성, 기업 경영 수익성 저하, 전문적 마케팅 및 운영의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전략에 있어 기존의 제품/서비스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유통하고, 종합적이고 공공적인 대표 채널로서 사회적경제조직의 제품 및 서비스의 공공시장 개척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대구를 지향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개척하고,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기능 및 업종별로 상품기획·구성, 홍보·판촉 등을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구축 및 제공하여 무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종 및 유사 업종 간 공동 재료 구입 및 공동의 생산을 통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제품 및 재료의 재고율을 줄여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재료 구입에서 판매촉진 활동 대부분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회적경제조직 간 무한 신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규모의 순환 경제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무한상사가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책임조달 분야에 있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우선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의 연계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공공기관의 수요’ 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공사 공급’의 매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인쇄 / 전산 사무용품 / 청소, 소독, 방역, 수조 수질검사, 건물 외벽청소, 카펫 청소, 조형물 청소 / 실내건축 공사, 시설물 유지 관리 공사, 철제 구조물 공사 / 이벤트, 행사 대행, 체험관광 / 도시락, 위탁급식 / 드론 / 기념품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법정의무 공공구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사회적경제기업 중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지정 업체 제품 등 직접 구매 및 연계 구매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및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사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책임조달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 소개와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제도에 따른 사회적경제기업의 계약 사례 등 공공시장에 대한 이해와 사례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창업스토리
공공영역에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중요한 부분으로 공공기관의 경영 평가에서도 지역과 협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및 공공성 강화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과 지역과의 구체적인 협력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공공기관과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동행’이 중요해졌고, 구체적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책임조달 수행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구매를 늘려나감과 동시에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가치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회책임조달 분야에 있어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우선제도가 있지만, 공공기관에서 어떻게 사회적경제기업을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태입니다.
공공시장은 일반 민간시장과는 달리 제도와 규정, 갖추어야 하는 요건들이 상이함으로 인해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와 기업들의 공급에 있어서 미스매치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대구지역에서는 무한상사라는 매개 조직을 설립하였고 계약 실무를 이해하고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의 요청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발주건에 대해 ‘사회적 가치를 잘 담고 있는 기업인가’, ‘제품과 서비스를 제대로 납품하는데 무리가 없는가’, ‘행정 실무능력은 갖추고 있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17년 9월 설립 이래로 현장을 부지런히 누비며 무한상사는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연계 거래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상사 설립 이듬해 12억을 상회하며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19년도에는 53억 원의 직접거래 및 연계거래 실적을 창출했으며, 금년도에는 코로나19의 큰 변수 속에서도 정중동(靜中動)의 현장 대응으로 490여 건 60억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업 분야를 아우르면서 공공기관의 요청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 전문 상사로서의 ‘무한’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기관 현황]
[소셜스토리] 타인에 이로운 삶 <컨츄리시티즌>
주식회사 컨츄리시티즌
[소셜스토리] 시간을 칠하다 <선옻칠>
주식회사 선옻칠
김선아 대표는 아이가 생기면서 먹는 것에 굉장히 예민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건강에 좋은 것들로만 해주고 싶은데, 세상은 그 바람을 쉽게 허락해주지 않아요. 음식과 가장 밀접한 식기류에 관심이 컸던 그녀는 우연히 옻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소셜스토리]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듭니다.
(주)한바다식품
저희 한바다식품은 국내 최초 키토산과 오징어가 첨가되어 아삭하고,갓 담근 김치 맛이 오래 지속 되는 기술을 특허 출원한 한국 대표김치입니다.
[소셜스토리] 따뜻한 지역사회와의 접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다문화이주여성을 위한 수공예, 다문화마켓 등의 비즈니스모델로 사업을 시작하여 2013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전라남도 광주에서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는 store 36.5 송정점 운영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이하 세상나무)를 만났습니다. 1. 분위기가 참 따뜻하네요. 안온한 느낌의 매장을 둘러보니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그대로 묻어난다고나 할까요. 스토어 36.5 사업을 하시기까지의 <세상나무>의 이야기를 소개해주세요.안녕하세요. 스토어 36.5 광주 송정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대표 양용입니다. 저희는 2009년 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 사업으로 진행된 다문화부문 프로젝트를 통해 이주여성들을 위한 취창업교육을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던 중 이주여성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생각에 사회적기업 설립에 대한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에 드디어 광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이 되었어요. 2012년에는 다문화이주여성이 주체가 되어 수공예품제작, 다문화마켓 운영, 취창업교육 등의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했고, 그 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2013년 광주 동구청 내 카페와 사회적기업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편집샵 스토어 36.5 매장을 오픈했고 2015년엔 스토어 36.5 복합매장인 광주송정점을 오픈하여 현재 사회적경제 제품을 판매함과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카페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중에 있습니다. 2. 말씀처럼 스토어 36.5 매장을 단독매장으로만 운영하시는 것이 아니라 카페오아시아를 함께 운영하시면서 지역사회에 사회적경제가 스며드는 일을 함께 하셨는데요 그 밖에 <세상나무>의 사회적가치 창출 분야가 또 있을까요?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저희는 꾸준히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과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이렇게 스토어 36.5 와 다문화카페(카페 오아시아)를 운영하고 있고, 다문화이주여성 및 이주노동자를 위한 취창업교육 서비스 사업 그리고 친환경의류, 기능성실버제품, 노인친화상품, 업사이클패션 교육 패키지 개발 등 퓨전다문화 생활기반 유아/실버케어상품을 개발 및 제조 그리고 판매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서비스 사업 뿐만 아니라 청소년문화카페 사업을 하면서 청소년들의 직업활동체험 및 자기계발 멘토링 사업도 하는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중입니다. 3. 작년부터 계속된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해 매장 매출 감소 영향은 없으셨을까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단지 스토어 36.5 매장을 운영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만 판매했다면 이미 매장 문을 닫았을 거에요. 더욱이 지금은 코로나팬데믹으로 경기가 많이 어렵고 설상가상으로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제한 및 집합인원 제한규제로 인해 직격타를 맞은 오프라인 카페를 저희가 운영하고 있으니 전체 매출이 많이 줄었지요. 하지만 저희가 직접 생산하는 제품 판매 및 다른 사회적경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증진으로 이 위기를 돌파하려 노력중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요. 4. 스토어 36.5 광주 송정점은 여타 스토어 36.5 매장들과 어떤 차별성 또는 어떤 강점을 갖고 계실까요? 저희는 스토어36.5 광주송정점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아요.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이곳에서 스토어 36.5를 7년 동안이나 운영하며 저희만의 장점을 살리고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우선 저희 스토어 36.5 광주 송정점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낮에는 주변의 직장인과 주부들에게, 주말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문화여성들이 일하는 작업장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고 <세상나무>에서 만드는 생산품을 매장에서 바로 만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판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카페오아시아>가 다문화이주여성 등 취약계층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며 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신 분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카페 창업 및 운영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주고 계시고 이런 분들께는 상담도 해드립니다. 덕분에 함께 하는 카페와 공동체가 늘어나고 있는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 같아요. 5. 스토어 36.5를 운영하시면서 <세상나무>에 도움이 된 것과 아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스토어 36.5 판매장은 저희 <세상나무>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데 무엇보다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전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주고 있어요. 다만 아쉬운 것은 스토어 36.5 매장이 편의점처럼 많지 않다보니 지역사회의 공공기관들도 스토어36.5 오프라인매장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워낙 구매 패턴이 온라인화 되다 보니 저희 매장에서 상품을 홍보해도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시곤 하여 저희 매장에 직접적인 매출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네요. 오프라인매장이 안테나매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기관 등이 공공구매를 지역의 오프라인매장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6. 앞으로 진흥원의 스토어 36.5에 대한 지원사업 또는 소셜유통사로서 어떤 부분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의견이 있으실까요? 저희가 현장에서 수많은 사회적경제 제품을 접하다보니 7년 전 사회적경제 제품과 지금의 제품을 비교할 때 격세지감을 느끼지요. 사회적경제제품의 질이 정말 많이 좋아졌거든요. 하지만 제품이나 판로지원 방향에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며 내실을 키우기 보다 외향적으로 부피를 키우는데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때 과연 이것이 바람직한 방향일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 전국에 있는 수십개의 스토어 36.5가 각 지역이나 각 운영사가 가진 특성에 따라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을 강화하는데 지원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친환경/제로웨이스트매장 등으로 매장을 특화할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를 찾으시는 시민들이 더 많아지고 활성화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세상나무>는 광주지역에서 꾸준히 사회적경제를 알리는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광주 송정에 오시면 저희 매장에 오셔서 다문화이주여성이 만드는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사회적경제 제품들을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소셜스토리] 면 생리대로 건강·환경 보호·취약계층 비용절감 이루다
주식회사 퀸비스토어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로컬의 생산을 지지합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가치 소비!
협동조합 참닭갈비
평소 내가 구입하는 제품이 어디에서 생산되고 만들어졌는지 알고 소비하면, 그 지역의 경제 선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더불어 그 지역에 대한 의미있는 지식과 상식을 ‘겟’할 수 있다고 늘 생각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평소 사소한 제품이라고 구입할때 어느 지역에서 재배하고, 어느 지역에서 생산하는 상품들을 유의깊게 살펴보곤 한다.물론, 식품류의 경우는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습관이 이미 생겼기 때문에 항상 살펴보는 이유도 있지만, 최근에는 가치소비를 생각하며 일부러 지역 상품을 찾곤 했다. 특히, 최근에 알게 된 e-store36.5는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전용 온라인 몰이라고.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로컬 제품을 포함하여 모든 상품에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까지 담겨있어 더욱 의미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가장 먼저 e-store36.5에서 만나본 로컬 상품은 농업회사법인 한경에프앤비 주식회사의 안성 송린 찹쌀유과다. 인근지역 이천의 쌀에 비해 조금 덜 알려져 있지만, 안성의 쌀은 지역 특산품에 속한다. 안성 송린 찹살 유과는 이처럼 경기도 안성청정지역 고삼면의 백옥찹쌀을 계절에 따라 7일에서 15일 정도 물에 담가 자연발효시킨 후, 분쇄-혼합-찜-성형-건조-숙성-튀김-집청의 순서로 만들어진다. 무려 9가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라니.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맛이 없을 수가 없다.(한마디로 정말 맛있다는 뜻)무엇보다도 HACCP 인증을 받았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의미겠지? 유과를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복잡한지 몰랐는데, 확실히 전통의 현대화라고 말할만 하다.포장디자인도 깔끔했고 한 박스에 5봉지로, 1봉지당 7개의 유과가 들어있었다. 패키지 상자에는 ‘이웃에게 정을 보내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는데, 한국의 온정문화가 떠오르며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음으로는 춘천하면 생각나는 음식 1순위! 춘천전동맛닭갈비를 구입했다.춘천전동맛닭갈비는 협동조합 참닭갈비라는 곳의 상품인데, 이곳은 정식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식품공동체로 주 구성원이 '엄마'들이라고 한다.우리 고장 춘천에서 엄마들이 만든 닭갈비라니..! 정말 이보다 더 믿음직스러운 브랜드가 있을까?특히, 닭고기는 냉장육을 사용하고, 고춧가루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을 다해 음식이 만들어진다는 점이 로컬상품을 구입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마지막으로 만나본 로컬 상품은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의 한우사골농축액이다.요즘 날이 급격히 추워서 몸을 움츠려들게 되는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딱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다른 사골 제품과 다르게 특이점이 있다면 이름 그대로 '농축액'이라는 점이다.작은 파우치 안에 담겨있는 농축액에 물을 섞으면 OK!부피도 크지 않아 보관도 편리하고, 캠핑이나 등산처럼 야외 활동을 나갈 때도 간단하게 휴대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어떻게 이런 제품이 만들어졌을까? 참 기특한 제품인 것 같다.무항생제 사육이 인증된 한우만 사용했다고 하는데, 맛은 물을 섞어 만들어 먹는 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 정도로 진한 풍미가 느껴졌다. 로컬상품은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 지역과 기업의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있다.단순히 필요에 의해 보통 물건을 구입하긴 하지만, 상품이 탄생한 지역과 그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해당 제품이 더 가치 있게 느껴졌다.그 지역의 가치를 더 많이 알게 되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소셜스토리소비에 가치를 더한 스토어36.5 오이도점
주식회사 소셜에코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 공정무역 상품이 총 집합하는 정거장!온라인몰 ‘별별마켓’과 스토어36.5 오이도점를 운영하는 ㈜소셜에코입니다.
[소셜스토리] “우리 아이 친구관계 그림책으로 도와요!”
마노컴퍼니
공감·사회정서 누구나 쉽게 콘텐츠로 접하도록 돕는 ‘마노컴퍼니’ 아이들 심리적 안정 위해 마노카드 이어 듀얼스토리북 선보여 아이의 관계문제 돕는 ‘듀얼스토리북’ 출시 “하나의 상황이지만 그걸 바라보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아이가 고민하고 걱정할 만한 주제를 콕 짚어서 이야기로 풀어내고, 그 주제로 엄마와 같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상담도 전공했지만 아이와 마음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는 건 여러모로 쉽지 않아요. 그런데 그림책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걸 훨씬 쉽게 느끼는 것 같아요.”아이의 친구관계를 돕는 심리그림책 ‘듀얼스토리북’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이다. ▲듀얼스토리북은 아이의 친구관계를 돕는 심리그림책이다. 듀얼스토리북은 하나의 사건을 각각 다르게 경험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한 가지 상황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만든 심리그림책이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그림책 시리즈로, 8명의 캐릭터가 10가지의 상황을 각각 경험하며 겪는 100가지 감정을 다룬다. 듀얼스토리북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초등학생 친구들의 ‘친구관계’다. 예비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보면 55.4%의 학부모가 ‘우리 아이가 친구나 선생님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답했다. 특히 관계문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에게는 고민거리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백서 및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상담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이 아닌 초등학생이 가장 상담 이용률이 높았다. ▲예비 초등 학부모의 경우 아이의 친구관계에 대한 우려가 크다 듀얼스토리북을 기획한 이유미 마노컴퍼니 대표는 “관계 문제가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고민일 수 있다”며 “문제가 생긴 후 찾게 되는 심리치료 전문기관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예방하고 준비시켜줄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듀얼스토리북은 이런 고민에서 기획됐다. 이 대표는 “학교 교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속마음을 다양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인공의 마음에 집중한 책 듀얼스토리북을 제작한 마노컴퍼니는 사회·정서 전문 기업이라는 특징답게, 기존 동화책들과 몇 가지 점에서 차별성을 꾀했다. 우선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문화, 인종, 성별 등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중성적인 이미지의 견과류를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각 캐릭터는 어느 교실에나 한 명쯤 있을 듯 한 아동들로 특정 성별이나 계층을 대변하기보다 아이들의 성격 유형들을 대표하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게 마노컴퍼니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차별점은 교훈이 아닌, 주인공의 마음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사건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스토리북과 달리 각 주인공의 정서경험이 중심이 된다. 권선징악이나 영웅서사처럼 교훈이 중심이 되거나 환상적인 요소가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갈등 상황에서 두 주인공의 입장과 감정이 어떻게 다른지 탐색해보도록 유도한다. ▲듀얼스토리북은 현실적인 갈등 상황에서 두 주인공의 입장과 감정이 어떻게 다른지 탐색해보도록 유도한다.책에서 발달심리전문가가 제공하는 에피소드별 가이드도 기존 책과의 차별점이다. 이 대표는 “아이가 직접 두 주인공의 입장에서 이야기의 결말을 만들어보고, 이야기와 아이의 실제 상황을 연결시켜주는 전문가의 질문에 답하면서 아이는 이 책의 내용을 그저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을 위한 이야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 부분은 가정에서뿐 아니라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급문고 활용하기에도 유용하다”고 밝혔다. 마노컴퍼니는 듀얼스토리북을 지난 7월에 출시하고 8월부터 온라인(https://dualstorybook.school/)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마노카드에서 듀얼스토리북까지...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풍성하게 듀얼스토리북을 출간한 마노컴퍼니는 사회·정서 전문 콘텐츠 기업이다. 교육 관련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발달심리연구를 비롯해 교육콘텐츠, 심리검사 개발 등을 담당한 이 대표와 더불어 발달심리학 연구수행 및 제품개발 경험, 서비스 디자인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마노컴퍼니가 듀얼스토리북에 앞서 내놓은 제품은 공감교육을 위한 교구 ‘마노카드’다. 마노카드는 부모와 아이 간 공감대 형성을 돕는 툴킷이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 아이들에게 비싼 가방이며, 신발도 사주면서 왜 마음은 준비시키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마노카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노카드는 부모와 아이 간 공감대 형성을 돕는 툴킷이다. 마노카드는 자신의 상황과 맞는 카드를 한 장씩 찾아서 꺼내놓으며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싫어’ ‘몰라’ 등 단답형으로 감정을 내뱉고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말하는 데 미숙한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로 그려진 감정, 장소, 관계, 행동 카드를 사용하게 하면,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당시 감정은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마노카드와 함께 구성된 데일리이모션은 다양한 색과 크기의 ‘감정’ 스티커를 시간표처럼 기록해보는 장치다. 마노카드 사용 전 워밍업 단계로 사용하면 좋다.마노컴퍼니에서는 공감 교육 프로그램인 ‘마노클래스’도 운영한다. 현대인들 마음 어루만지는 기업 되고파 마노컴퍼니는 기존에 제작했던 마노카드와 데일리이모션을 노트처럼 만들어서 감정을 중심으로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마주노트(가)’ 제작도 현재 계획 중이다.마노컴퍼니는 올해 창업 4년차에 접어 들었다. 마노카드에서 듀얼스토리북을 펴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다 보니 기업의 정체성도 다시금 고민 중이다. ▲이유미 대표는 친구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를 교육기업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게 교육은 더 아는 사람이 덜 아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잖아요. 전문가이기 보다는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 되면 좋겠어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사회·정서 어려움이 있을 때 쉽고 편하게 한번쯤 경험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어요.” 회사명마노컴퍼니 대표자이유미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수색로 43, 104호홈페이지https://dualstorybook.school연락처(대표번호)070-7606-8585구성원 수3명소셜 미션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과 관계를 풍성하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제공 주요 사업1. 공감, 사회·정서 심리교육 위한 교구와 프로그램 개발2. 사회·정서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스토리북 기획·출판3. 부모·교사·자원봉사자를 위한 공감지원 프로그램 운영4. 사회·정서 심리교구, 교육프로그램 컨설팅
[소셜스토리] 혼밥에 딱 좋아.. 마시는 죽 ‘두손푸드’
㈜두손푸드
숟가락 NO! 어디서든 쉽게 마신다.나이·성별·국적을 초월한 고용 ‥ 장기근속으로 전문성 갖춰“지역특산물로 제품 개발 ‥ 낙후된 농촌 경제 살리고파”
[소셜스토리] 두 바퀴로 세상을 잇는다…‘푸른바이크쉐어링’
주식회사 푸른바이크쉐어링
자전거 여행 전문 사회적 기업 ‘푸른바이크쉐어링’학생·부모·직장인 대상 체험 교육→지역자원 활용 관광활성화 ‘견인’김형찬 대표 “제주를 자전거 섬으로! 모두가 평등한 자전거 학교를!” 사회적기업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자전거 여행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제주를 대표하는 친환경 여행사로 자리매김했다.친환경 여행의 선두주자 ‘푸른바이크쉐어링’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화산섬 제주도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위로 손꼽히는 국내 최고의 휴양지다. 섬 전체를 아우르며 풍경처럼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자전거 여행 전문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여유와 낭만’을 찾아 떠나는 제주 여행에 ‘의미’를 더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푸른바이크쉐어링의 주요 사업은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잇는 교육 활동이다. 연간 도내 1500여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 교육’을 전담하고 있으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일환인 ‘아빠와 자전거로 떠나는 미술여행’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제주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벌인다. BIKE와 CLEAN을 합성한 ‘바이클린’ 프로젝트도 인기다. 아름다운 제주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바닷가의 쓰레기를 줍는 비치 클린업 활동으로 기업, 기관, 학교, 동호회 구성원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한다. 라이딩을 통해 팀 결속력을 높이고 환경 운동에도 동참하는 바이클린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제주시 위탁 사업인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 교육’은 전문 강사로부터 자전거의 기초 이론을 배우고, 직접 구간별 주행 법을 익히는 체험 수업으로 진행된다. 자전거 대여업에서 교육·문화 사업 전문 여행사가 되기까지“내년이면 푸른바이크쉐어링이 10주년이 됩니다. 사실 올해 9월에 여행업 등록증이 나왔어요. 2010년에 처음 자전거 대여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니까 여행사가 되기까지 꼬박 9년이 걸렸네요. 제가 9살 된 예쁜 딸을 키우고 있는데, 이름이 김푸른이에요. 회사와 나이가 같죠. 딸과 회사가 경쟁 아닌 경쟁 중입니다. (웃음)”제주시 원도심에서 나고 자란 김형찬 푸른바이크쉐어링 대표는 성공의 꿈을 안고 상경한 인천에서 대학을 졸업, 서울 매니지먼트 회사에 몸담으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분명 원하는 길을 가고 있었지만 늘 가슴 한 구석이 허전했다. 그즈음 고향을 찾은 김 대표는 낯설게 다가오는 제주의 가치에 눈을 뜨게 됐고, 2008년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탔다.당시 제주는 급변기였다. 올레길이 활성화되고 저가 항공 시대가 열리면서 제주 여행 패턴도 변화를 맞이했다. 김형찬 대표는 ‘친환경 자전거 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0년 자전거 대여업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2012년 자전거 여행 관련 첫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에 이어 2014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지만,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의 연속이었다.2017년부터 시작된 팀빌딩 프로그램 ‘바이클린’은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바다 정화 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다. 최초 아이템은 ‘마을 영업소’.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5개 마을에 자전거 대여 공간을 설치했다. 이어 마을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실버 사원을 채용,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정 여행업으로의 야심찬 출발을 알렸으나 운영 관리 및 홍보 부족으로 2년도 채 못 가 문을 닫았다.“돌이켜보면 너무 빨랐던 것 같아요. 9년 전에 회사명에 ‘공유(share)’라는 명칭을 넣은 것도 매우 이례적인 경우죠. 마을영업소 이후에도 무인스테이션, 스마트폰 앱 등 자구책을 마련해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대기업조차 이제야 공유자전거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하는 상황이니까요. 후회는 없어요. 실패 뒤에 또 다른 기회가 온다는 걸 알았거든요.”2015년이 되자 제주 섬에도 자전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제주 해안선 234km을 따라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제주 환상 자전거길’이 개통됐고, 행정에서도 발빠른 움직임이 일었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자전거활성화사업에 발맞춰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자전거 교육’ 전문 기관으로 한걸음 도약했다. 교육학을 전공한 김 대표의 이력이 뒷받침된 결과였다. 제주도는 총234km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제주환상자전거길’을 비롯해 마을길과 돌담길, 숲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라이딩 명소다. 두 바퀴로 즐기는 ‘자유’…자전거 타기=함께 살아가기자전거 라이더들이 제주를 찾는 이유는 뭘까.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달리는 라이딩의 짜릿함은 기본. 끝과 시작이 맞닿아 있는 섬의 특성상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완주의 스릴 역시 라이더들의 질주 본능을 깨우기 충분하다. 숲길과 마을길, 돌담길로 이어지는 제주의 숨은 비경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자전거 마니아이기도 한 김형찬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여행을 할 때에도 여건이 되는 한 반드시 자전거 투어에 참여한다고 한다. 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이드 없이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두 바퀴의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자전거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전거는 상징적인 수단입니다. 어른들은 차를 타고 아무데나 갈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동권의 제한이 있거든요. 하지만 누구나 자기 의사대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자전거예요. 교통, 건강,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모두에게 평등한 굉장히 철학적인 도구인 거죠.”김형찬 대표는 개별 여행객을 위한 상설 투어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누구나 쉽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도시, 제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자전거는 두 바퀴만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각각의 부품들이 서로 맞물려 완전체를 이루고, 외부로부터 동력이 가해져야만 서서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또 힘차게 내달릴 수 있는 길과 그 길을 둘러싼 자연 환경까지 모든 것이 라이딩의 요소가 된다. 자전거 타기는 홀로 서는 연습임과 동시에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인생의 과정과 같다. “우리나라는 개별 여행객들을 위한 자전거 투어가 없습니다. 시즌 행사로만 일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제주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투어 프로그램을 구상 중입니다. 10년 후에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자전거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제주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전거 투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회사명푸른바이크쉐어링대표자김형찬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4길 7홈페이지www.purunbike.com연락처(대표번호)064-721-0333구성원 수직원 4명소셜 미션자전거 교육, 친환경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주요 사업자전거 특화 교육 및 여행 시스템 운영
[소셜스토리] 다회용기 공유 문화의 시작 <푸들>
주식회사 푸들
Ready for new wave? Foodle은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푸드와 우리들의 들자를 합쳐 푸들(Foodle)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푸들은 F&B 시장에서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일회용기의 심각성을 캐치하고, 다회용기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중입니다.
[소셜스토리] 사회적가치 그리고 현실적 한계 <화이통협동조합>
화이통협동조합
[소셜스토리] 깜깜한 암흑카페 “눈이 보여서 감사합니다”
(주)암흑Amheuk
[인터뷰] 암흑 속 이색 체험카페 ‘눈탱이감탱이’ 운영하는 성정규 ㈜암흑 대표장애인식개선교육은 물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앞장8월 론칭 목표로 제작하는 ‘4D 시뮬레이터’…암흑 속 바람·소리·움직임 느낄 수 있어▲(주)암흑이 운영하는 카페 눈탱이감탱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어깨를 잡고 직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지금부터 2시간 동안 앞이 보이지 않는다”#안내하는 직원의 어깨를 잡았다. 드디어 암흑으로 들어간다. 어둠 속 미로를 지나 자리에 앉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세한 빛이라도 있지 않을까 눈을 뜨고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속이 울렁거리며 머리가 어지러웠다. 직원의 안내대로 눈을 감으니 한결 나아졌다.자리에 앉자마자 테이블 위치를 확인했다. 시간을 알려주는 작은 버튼과 점자가 인쇄된 책이 놓여있다. 식사가 준비됐다. 직원의 설명에 따라 손의 감각으로 그릇과 쟁반의 위치를 확인했다. 음식이 든 접시를 들고 먹으면된다.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다들 접시에 손을 담그거나 음식을 얼굴에 묻히고 먹었다는데, 최대한 흘리지 않고 먹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수저에 음식이 제대로 퍼졌는지, 주문한 여러가지 음식 중 내가 들고 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음식을 입까지 가져가는 것도 힘들었다. 중간에는 숟가락을 떨어뜨려 당황했다. ▲암흑 속에서 즐기는 게임 도구. 암흑 속에서 탁구경기를 하는 것도 어려웠다. 공이 허공을 날아다니는 일반적인 경기방식과 달리 시각장애인용 탁구는 공이 탁구대 위를 굴러다닌다.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는 공이 굴러가는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경기 중 공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아무리 바닥을 훑어도 찾을 수 없었다. 보드게임도 마찬가지. 어느 정도 어둠에 적응이 됐는지 게임을 하는 것까지는 재미있었지만, 바닥에 떨어진 게임도구를 찾을 수 없어 힘들었다.앞이 보이지 않다 보니 나머지 감각인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예민해졌다.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음식물을 씹거나 공이 굴러갈 때 발생하는 소리, 음식의 냄새, 맛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졌고, 점자책을 만질 때 손끝의 감각도 예민했다. 식사를 같이하던 친구와 손을 부딪쳤을 땐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카페에서 나오니 가장 먼저 빛이 눈에 들어왔다. 후유.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성정규 (주)암흑 대표. “어느 날 갑자기 시각장애인이 되어 있었어요”눈탱이감탱이를 운영하는 성정규 ㈜암흑 대표는 앞이 완전히 안 보이는 전맹은 아니지만, 형태와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저시력 장애인이다. 그가 시각장애인이 된 건 초등학교 3학년. 잠을 자고 일어나니 시각장애인이 돼 있었다. 시신경에 염증이 생겨서다.이후 제과 공장, 출판사 등에서 상자를 나르는 등의 일을 했고, 안마 회사를 차려 운영했다. 성 대표는 “장애는 후천적으로 오는 경우가 88% 이상이다. 누구나 어느날 갑자기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시각장애인으로 살면서 많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성 대표는 TV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해외의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대한 방송을 보게 된다. 이를계기로 비장애인들이 직접 암흑 속에서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등 장애인식개선을 목표로 2013년 암흑카페 눈탱이감탱이의 문을 열었다. ▲눈탱이감탱이 홈페이지./ 이미지제공=홈페이지 캡쳐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아암흑은 단순하게 즐기는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아닌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이를 인정받아 성정규 대표는 지난해 4월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성 대표는 지난해 5월 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같은 해 7월 암흑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암흑은 국내 최초로 집체교육, 체험교육, 원격교육 등 3종류의 교육을 모두 수행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색 체험을 원하는 친구, 연인들은 물론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으려는 기업과 학교에서 주로 찾는다.직원을 채용할 때는 취약계층을 우선채용한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시각장애인 3명, 뇌병변장애인 1명, 지체장애인 2명의 직원을 고용했고, 지금은 전 직원 5명 중 3명의 취약계층 직원을 고용한 상태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4D 시뮬레이터 기대하세요”눈탱이감탱이는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 ‘4D 시뮬레이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형 놀이공원이나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4D 시뮬레이터는 본래 특수제작된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영상을 보면서 체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눈탱이감탱이에서 준비 중인 4D 시뮬레이터는 암흑 속에서 진행된다.성정규 대표는 “4D 시뮬레이터를 통해 암흑 속에서 자동차를 타고 갈 때 차의 움직임, 비행에서 난기류를 만났을 때 상황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면서 “4D 시뮬레이터는 재미와 신선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신나는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D 시뮬레이터는 현재 구축 중이며, 오는 8월부터 이용가능하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프로그램 소개가 돼 있다. “눈탱이감탱이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성정규 대표는 “장애는 예고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눈탱이감탱이를 통해 비장애인들이 건강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대해 성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똑같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어디가 얼마나 불편한지 직접 느끼고,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세상이 잘 안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거든요. 작은 노력이지만, 눈탱이감탱이에서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업명 : ㈜암흑설립연도 : 2015년 11월대표자명 : 성정규 소셜미션 :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편견·인식 개선 주요사업 : 장애인식개선 카페 ‘눈탱이 감탱이’ 구성원 수 : 5명주요상품&서비스 : (직장 내)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체험 전시, 음식, 카페 등 문의처 : 02-3144-3760 nongam7@naver.com
[소셜스토리]마음을 나눌 때 세상은 밝아집니다.
팜아트홀릭 주식회사
팜아트홀릭은 수익성과 영속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사회적기업 팜아트홀릭 주식회사 전경
[소셜스토리]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만드는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더펫하우스협동조합
“협동조합과 함께하는 광주 사회적경제 반려동물 협업사업 ‘제2회 멍냥피크닉’에 다녀왔어요!! 많은 강아지친구들도 보고 오고,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서 인식표와 옐로와펜도 받았답니다. 작은 강아지 친구들이 많이 와서, 큰 강아지인 까미는 시선집중이었답니다.” -‘제2회 멍냥피크닉 참여자 중-지난 10월 광주시청에서 개최된 멍냥이피크닉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애견인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곳은 ‘더펫하우스협동조합’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광주시와 지역사회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서 생명 존중 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이 준비한 '제2회 멍냥이피크닉'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유기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사지 말고 입양 하세요.버리지 마세요. 생명입니다.더펫하우스협동조합는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설립된 기업이다. 반려동물 관련 인식 개선 사업부터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유기동물 입양자 교육,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반려견 행동교정, 훈련 및 코칭 상담, 반려동물 용품 제조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이 주력하는 사업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유기동물 발생 억제를 위한 교육사업이다. 반려동물 행동교정은 간단한 상담부터 방문 행동교정까지 고객의 상황에 맞춰 이뤄진다.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가 직접 상주하며 교육훈련이 포함된 강아지 유치원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한 '멍냥피크닉'을 비롯해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새로운 추억거리를 남겨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주로 기획한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한다.정욱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대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에 상처받는 일도 있다. 심지어 어느 심사장에서는 ‘개장수’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정 대표는 “사회적가치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닌데 여전히 그런 인식이 남아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동물보호소 방문하며 유기동물 문제에 눈 떠정욱 대표가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계기는 2012년 동물보호소를 방문하면서다. 유기동물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눈으로 확인한 정 대표는 유기동물 기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당시 광주에는 유기동물 관련 단체가 전무한 상황이었다.정 대표가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사람들이 왜 버릴까?”였다. 동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키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의 필요성을 먼저 느꼈다. 특히 정 씨가 가르치던 학생 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심한 학생이 강아지와 가깝게 지내면서 바뀌는 걸 보면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면 변화를 주는구나’라며 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를 비즈니스 모델로 고민했다.?▲정욱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대표막연하게 사업을 하던 정 대표는 2015년 2월, 사회적기업교육 민간기업 지역고용정책연구원에서 수업을 받으며 사회적경제를 처음 알게 됐다. 그 해 소셜벤처로 먼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광주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인 ‘살림’의 도움을 받아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갔다. 기존 유기동물 기업들과 차별성을 고민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돌봄 장소는 많았지만, 전문성을 가진 곳이 없다는 걸 알았다. 정 대표는 곧바로 동물 행동교정 훈련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6년 6월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현재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의 조합원은 5명(후원자 3명, 직원 2명)이다. 과거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함께하며 모인 멤버들이다. 정 대표는 무리하게 조합원을 당장 늘릴 생각은 없다.“아직 스타트업이고 준비가 부족하기에 당분간 동물에 관련된 기업체나 조합원을 더 이상 받지 않으려 해요. 우리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그때 조합원을 받을 계획이에요.”사회적 가치 중시하고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기업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지난 5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수익 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 중시하겠다는 고민에서다. 정욱 대표는 기업 설립 때도 주식회사가 아닌 협동조합을 택했다. 그의 이런 선택은 과거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정 대표는 중앙대학교 생명공학 전공과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배우다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를 하고 2009년에 농협대학을 다녔다. 일본 농협의 선진지 견학으로 협동조합의 의미를 알게 되며 자연스레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일본의 농협은 우리나라와 달리 지역 자립 구조가 탁월했어요. 지산지소의 구호로 로컬푸드가 진행되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요양원부터 장례식장까지 농협이 움직이는 등 협동조합이 마을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배웠죠.”일본과 달리 이익집단으로 변질된 국내 농협에 실망해 1년 만에 대학을 다시 중퇴했지만 그는 여전히 협동조합이 가진 가능성을 믿는다. 그는 “누군가 리더가 되어 끌고 가야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혼자만의 독단이 아닌 대화를 통해 구성원이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협동조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 사무실 입구반려동물 종합서비스도 계획더펫하우스협동조합의 사업은 2017년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H-온드림, SK 사회성과인센티브제에 동물 관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광주광역시 협동조합 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4000만 원 지원을 받고 8개 협업사업을 진행했다.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올해 많은 사업을 계획 중이다. 12월까지는 강아지 산책, 생활예절, 사회교육에 관한 원데이클래스를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분리해 운영하던 ‘달빛고양이네’와의 인수합병도 올해 풀어야 할 숙제다.그렇다고 미래계획 설계를 게을리 하지는 않고 있다. 향후 반려동물 간식용품, 픽업(펫 택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과 더불어 전 직원의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취득도 계획 중이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 강아지 호텔. 회사명더펫하우스협동조합대표자정욱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풍금로 38번길 45 1층 더펫하우스홈페이지https://thepethousecoop.modoo.at연락처(대표번호)062-652-9414구성원 수후원자 3명, 직원 2명소셜 미션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함께 행복한 공동체주요 사업유기동물 입양 및 교육, 반려동물 훈련, 강아지 목욕서비스, 강아지 카페·놀이터·유치원·호텔 운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