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종합상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여, 나눔과 배려의 사회적 가치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를 이루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하였습니다.
Q.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종합상사는 어떤 기업인가요?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종합상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경기권역 공공구매 지원기관으로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간 공공구매 연계 지원 및 홍보 등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경기권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안정적 판매처 확보와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구매 비용 절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충 등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명절 판매전, 매칭데 이, 공공구매 온라인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마트, 아울렛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aT 센터 호치민 지사와 협력하여,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화상회의룰 통한 미팅과 베트남 현지인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품평회를 진행하였습니다.
Q.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종합상사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구조를 구축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이 공공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공공시장의 높은 문턱을 사회적경제기업이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공공구매 설명회, 구매상담회 등을 통한 구매 연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기업 운영의 재정적 어려움, 판매할 상품과 채널 부족, 상품 홍보 및 마케팅의 어려움, 상품개발과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 등)과 공공기관의 애로사항(구매기업과 필요한 상품 찾기 어려움, 주문/납기/배송 시스템의 어려움, 상품의 정보와 콘텐츠 부족, 가격 경쟁력 없음과 서비스 대응 불만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마케팅뿐만 아니라 유통구조의 공급망(SCM)관리, 서비스/물류관리를 통해 공공기관의 구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e-store36.5+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종합상사는 제조업이 아니다 보니 e-store36.5+에서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을 e-store36.5+를 통해서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현재 당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공공구매 종합 플랫폼과 시스템을 연동하여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경기도 권역의 공공시장 판로 확대에 많은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상담을 하다 보면 e-store36.5+를 모르는 업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아직 e-store36.5+를 잘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업체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며 보다 많은 업체들의 상품이 등록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용자 분들께는 사회적경제에 많은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사회적경제가 더욱 발전하여 사회적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착한 소비문화를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관 소개]
[소셜스토리]환경, 문화, 예술이 융합된 사회적경제기업
에코비엠 주식회사
지구를 지키고! 사람의 행복을 지킨다!
[소셜스토리] 사회적가치 그리고 현실적 한계 <화이통협동조합>
화이통협동조합
[소셜스토리]다양한 문화, 하나 된 마음
아시안허브
아시아 지역 결혼이민자의 급증에 발맞춰 결혼이민자 교육과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여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소셜스토리] 타이어를 신는 방법 <트레드앤그루브>
오엠인터랙티브
[소셜스토리] 민중의 소리에서 대중의 소리로 <경성구락부>
(주)무아엔터테인먼트
경성구락부가 모인 이유는 결국 하나입니다. 회사의 소셜 미션, 사회에 도움이 되어야지 이런 부분에 의의를 두고 모인 게 아닙니다. 정말 음악이 좋고 음악이 하고 싶은데 음악을 펼쳐 낼 장이 없었던, 그런 사람들이 오로지 국악을 위해 모인 곳인거죠.
[소셜스토리] 고장 난 장난감, ‘코끼리공장’에 맡기세요!
(주)코끼리공장
-기부 받은 장난감 소독→저소득층 아동에 전달...자체 제작 소독수 활용해 아동 기관 방역도-직원 80% 이상 취약계층...원활한 장난감 순환 위해 플랫폼 운영 계획육아종합지원센터가 낸 가정양육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매년 버려지는 플라스틱 장난감은 12만kg, 순환·재사용되는 장난감은 40% 미만이다. 복합물질로 구성된 플라스틱 장난감은 재활용이 불가해 폐기물로 처리된다.“순수하게 플라스틱으로만 만들어진 장난감 중 일부는 녹여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나사나 전선 등 다른 부품이 붙어있는 장난감들은 그대로 매립쓰레기가 됩니다.”코끼리공장 이채진 대표는 장난감 대여관을 운영하던 시절, 쉽게 망가져서 버려지는 장난감을 아깝게 여겼다. A/S 서비스를 위해 장난감 제작·유통업체를 찾아봤지만, 600개가 넘는 업체 중 수리를 해주는 곳은 5% 남짓이었다. 고쳐주지 않고 새 장난감을 보내는 곳도 있었다. ▲장난감 수리 봉사를 진행하는 이채진 대표의 모습. 이 대표는 아동학 석사이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을 즐긴다. 이 대표는 직접 장난감 수리 봉사를 시작했다. 기계 분야 종사자들을 모아 봉사 단체를 만들고, 어린이집을 돌아다니며 고장 난 장난감을 수선했다. 고마움의 표시로 장난감을 기부하는 어린이집도 있었다. 이 대표는 받은 장난감을 고친 뒤 재정이 어려운 다른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은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했다. 코끼리공장은 현재 연간 만 개 이상의 장난감을 나이와 발달 수준에 맞춰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나눠준다. 형편이 어려운 아동에게 장난감을 선물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장난감 수리에서 아동 기관 방역·소독까지봉사활동을 사업화한 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접한 후였다. 이 대표는 “길 가다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가팀을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봤다”며 “사회적기업이 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에 뛰어들어 첫 시도에서는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육성사업 참가팀 추가 모집 시기에 붙었다.사업 참가팀으로 선정됐지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걱정은 여전했다. 장난감 수리 시장이 작고,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사업은 어려워보였다.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하다 어린이집에는 방역 예산이 고정적으로 책정돼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보통 방역 업체들은 어린이집에 약품만 뿌리고 가는데, 저희는 여기에 장난감 수리까지 해주기로 했습니다. 필요 없는 장난감을 기부 받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죠.” ▲코끼리공장 직원이 아동기관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시설이나 장난감 재질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소독한다. 아동기관 관리 서비스를 사업 모델로 잡고 나서, 관련된 전문 교육을 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 마침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하는 방역 교육을 6개월 수강했다. 이 대표는 “교육 받는데 지원금을 거의 다 쓴 것 같다”며 웃었다. 동시에 그는 방제 전문서비스 기업 세스코에서 사람을 모으고,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거쳤다. 계약을 맺은 어린이집에는 방역·소독, 장난감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가정통신문까지 직접 만들어줬다. 코끼리공장은 점점 입소문을 탔다. 장난감을 기부해주는 어린이집도 생기면서, 회사는 이 대표가 만들고자 했던 시스템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 아니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이잖아요? 저는 정말 육성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가입니다.”# 시니어·청년 일자리 창출도코끼리공장은 원래 사회서비스형으로 출발했다. 이 대표가 사회적기업에 대해 배우면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느껴 혼합형으로 유형을 바꿨다.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이라는 가치도 함께 추구하고 싶었다고 한다. 현재 코끼리공장 식구는 총 28명으로, 장난감 수리 인력, 아동 물품 소독 인력, 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네트워크 연계 인력 등으로 구성된다.“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가 부족해요. 착하고 성실하지만 교육 수준이 낮아 취업이 힘든 청년들을 고용해서 그들이 우리 회사에서 꿈과 미래를 갖게 하고 싶었어요. 고령자, 경력단절여성도 함께 일하는 중입니다.”# 장난감 순환 플랫폼 계획...소비문화 개선·환경 보호 목표 ▲‘아빠 장난감 수리단’ 교육 모습. 아빠들을 모집해 장난감 수리 봉사를 진행했던 지역 공동체 환경 프로그램이다. 코끼리공장은 2015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최우수상에 빛나며, 2016년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재 3년째 국내 아동뿐 아니라 해외 난민에게도 장난감을 기부한다. ‘아빠 장난감 수리단,’ ‘뚝딱뚝딱 장난감 수리 교육’ 등 지역 공동체 환경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년에는 장난감 소독수 ‘메가크린’을 자체 제작했다. 식약처와 한국식품연구과학원의 검증을 마친 식품첨가물 형태의 살균소독수로, 가정 및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 부산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어린이집 200여 곳에 납품 중이다. ▲코끼리공장의 브랜드 ‘코클린’이 생산하는 살균소독수 ‘메가크린.’ 올해는 찾아가는 장난감 수리 서비스와 온라인 중고 장난감 기부·매입·판매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당 1000원에 장난감을 고쳐 장난감 폐기량을 줄이고 육아비용 절감을 돕는다. 또한, 장난감을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사이트에서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은 쌓인 포인트를 활용해 다른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다. 코끼리공장은 타 중고매장 사이트와 차별화하기 위해 아동 발달 과정에 따라 장난감을 분류할 예정이다.“가정에 안 쓰는 장난감 많이 보내주세요! 기부 문화가 퍼져서 어린 시절의 차별을 없애는 데 도움 됐으면 좋겠어요.” 사진제공. 주식회사 코끼리공장 기업명 : 주식회사 코끼리공장설립연도 : 2014년 대표자명 : 이채진소셜미션 : 장난감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 발달지원을 위해 기부받은 장난감을 전달주요사업 : 장난감 수리, 국내외 장난감 기부, 아동기관 관리 통해 어린 시절 차별 없애는데 기여한다.구성원 수 : 28명주요상품&서비스 : 장난감 수리 / 아동 물품·공간 소독·고온 스팀 살균 / 살균소독수 ‘메가클린’문의처 : 052-242-1661, kogongjang@gmail.com
[소셜스토리] 취약계층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휴먼컨스’
(주)휴먼컨스
건물위생관리 사업에서 방역 소독·인테리어로 사업 확장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휴먼컨스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자활 기반을 돕기 위해 2013년 4월 자활기업 ‘청소멋쟁이’로 첫 발을 뗐다. 자활기업은 수급자나 차상위의 취약계층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추어 지원을 받아 설립한 기업이다. 휴먼컨스도 초기에는 직원 2명이 일하는 작은 회사였다. 2016년 9월 법인으로 변경하고, 2018년 1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도약에 나서고 있다.<휴먼컨스는 신뢰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건물위생소독에서 방역 소독·인테리어로 사업 확장 휴먼컨스는 건물위생관리로 사업을 시작해 방역 소독, 인테리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휴먼컨스의 사업은 크게 △휴먼클린사업부 △방역소독사업부 △인테리어사업부 3가지로 구분된다. 휴먼클린사업부는 토탈홈케어, 바닥코팅, 건물 일상 관리 등 건물의 종합적인 위생 관리를 지원한다. 경기도 ‘깔끄미’ 사업과 수원시 ‘클린케어’ 사업이 대표적이다. 저장 강박증이나 장애가 있는 가구, 독거어르신 등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필요한 곳의 위생 관리도 돕는다. <휴먼컨스는 건물위생관리로 사업을 시작했다.>방역소독사업부는 환경 소독(알코올소독기), 방역 소독(해충방제 등)을 책임진다. 공공기관부터 일반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동하고, 사회공헌 차원의 무료 방역소독도 진행한다. 인테리어사업부는 신·중축 및 리모델링, 상업 공간 인테리어, 조명·전기공사를 맡는다. 2015년부터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을 지자체와 함께 진행했고, 2019년에는 수원시도시지속가능재단 주거복지지원센터와 협력해 여러 사회적경제기업과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G하우징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수익활동 뿐 아니라 취약계층 및 시설 무료방역소독, 취약계층 집수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경기도지사상, 수원시의장상, 우수사회적경제상 등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휴먼컨스는 끊임없이 사업에 대해 고민한다. 지현 휴먼컨스 이사는 “저장강박증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세탁 서비스도 구상 중”이라며 “다양한 파일럿 사업을 꾸준히 재구성하고 검토하며 분야를 넓혀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이 우리 역할” 휴먼컨스는 일반인은 물론 취약계층의 자활 기반을 마련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기에 일자리 창출에 늘 주력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8년에는 직원이 20여 명까지 늘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휴먼컨스 직원 중 12명이 직접 시험 면접을 보고 공공기관에 직고용 된 것이다. 기업으로서는 부담이 되는 상황임에도 홍순임 휴먼컨스 대표는 사회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말한다. 홍 대표는 “사회적기업을 선택한 목적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였으니 거부할 수 없는 일”이라며 “힘든 부분도 있지만 보람을 느끼면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먼컨스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근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나서고 있지만 아쉬움도 있다. “인건비와 사업비 지원이 늘면 좋겠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일반 기업보다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컨설팅 같은 이론적 지원보다 실질 지원이 더 필요해요.” - 지현 이사몬드라곤 협동조합 벤치마킹 하고파휴먼컨스가 닮고 싶은 기업은 스페인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이다. 지현 이사는 “몬드라곤 협동조합은 여러 분야의 사업파트로 구성돼 있다”며 “한 부분의 사업 파트가 어려운 시기에 놓일 때, 해당 사업을 종료하거나 고용을 해지하지 않고 다른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휴먼컨스는 오늘도 달린다. 지속적인 소득향상을 통해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도우며 신뢰를 서비스 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며. 회사명휴먼컨스 대표자홍순임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255번길 6홈페이지없음연락처(대표번호)031-223-6996구성원 수5-7명소셜 미션취약계층의 자활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주요 사업건물위생관리, 방역 소독, 인테리어
[소셜스토리]중증장애인 중심 일터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사랑이야기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경제적으로 어렵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55세 이상의 노인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서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Q. 사회적협동조합 사랑이야기는 어떤 기업인가요?
[소셜스토리] 이제는 행동할 시간 <블루밈>
(주)블루밈
때는 2018년,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던 이유진 대표는 해양쓰레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접하게 됩니다. 생명의 요람이라고 일컬어지는 바다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되죠. 때마침 회사 동료들도 그 다큐멘터리를 봤기에, 함께 그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고민하게 됩니다.
[우수10선] 한국의 김밥을 세계인의 음식으로 만듭니다<복을만드는사람들(주)>
오엠인터랙티브
[소셜스토리] 좋은 제품으로 공정무역 가치 알리는 ‘어스맨’
(주)어스맨
좋은 제품에 가치 담은 스토리까지 얹히니 제품 경쟁력↑ 출시 3년 만에 1200개 유통채널 입점 성공 공정무역의 가치와 제품 널리 알리는 역할 하고파세계 3대 장수마을로 유명한 파키스탄 고지대인 히말라야 훈자마을은 과거부터 척박한 땅으로 유명하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혹한으로 척박한 자연환경인데다 인프라도 부족해 겨울에는 전기 공급이 어려웠다.더욱이 공장도 없어 농사 외 경제적 수입을 얻을 곳이 마땅치 않았다.이곳 주민들의 삶이 바뀌기 시작한 건 건체리 등을 공정무역으로 공급하면서부터다. 5천여 명의 훈자 농부들은 공정무역을 통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되면서 생활이 조금씩 개선되어갔다. Sher Ghazi 마운틴 플루츠(Mountain Fruits) 대표는 “우리 마을에서 생산된 건체리와 건살구를 공정무역회사에 전달해 가장 빈곤한 소작농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 히말라야 훈자마을 농부들은 공정무역을 통해 생활이 개선되었다. 특히 공정무역업체들이 거래대금과는 별도로 지불하는 '공정무역 프리미엄'은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재투자되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히말라야 훈자마을 한 주민은 “공정무역을 통해 예전보다 더 나은 임금과 함께 공동체 발전기금도 받는데, 공동체 발전기금은 마을 내 생산자들과 함께 우리가 직접 논의해 어디에 사용할지 정한다”며 “지금까지는 공동체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건강, 교육 등에 활용되었고, 마을의 여성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는데 재투자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히말라야 훈자마을 농부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건체리, 건살구는 국내에서도 건강한 간식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공정무역으로 이 제품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기업은 ‘어스맨’이다. 어스맨은 파키스탄 소작농들이 공정무역 방식으로 재배한 건과일과 함께 라오스 수공예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공정무역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이다. ▲ 어스맨의 핵심 가치 # 1200개 유통채널로 식품류 공급...판매망 확장 비결은 ‘제품혁신’ 어스맨의 첫 제품은 라오스에서 생산된 수공예품이지만, 현재 가장 주력하는 제품은 식품류다. 2016년 출시한 ‘히말라야 미네랄 빙하를 먹고 자란 무설탕 건살구·건체리’ 2종은 무설탕·무첨가·무농약 제품으로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어스맨의 대표 제품인 건살구·건체리는 장수마을로 잘 알려진 히말라야 훈자마을에서 자연농법으로 재배되었다. 인공색소나 방부제 등을 넣는 일반 건과일과 달리 그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어스맨의 대표 제품인 건살구·건체리·건바나나·건파인애플 4종 올해 초에는 건바바나·건파인애플 2종을 추가로 내놓으며 제품 다양화를 꾀했다. 건살구·건체리를 출시한지 3년 만이다. 최희진 어스맨 대표는 “제품의 완성도에서부터 상품에 담겨있는 스토리까지 우리가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준비하다 보니 새로운 상품을 내놓는데 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어스맨은 국내 공정무역 기업들 중 작은 규모의 조직이다. 그럼에도 상품 출시 3년 만에 제품 판매처가 1200개에 이른다. 이처럼 어스맨이 단기간에 유통망을 넓힐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공정무역이라는 착한소비에만 기대기보다는 제품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끊임없이 제품혁신에 집중했기 때문이다.“식품사업을 해본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어요. 신생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했어요.” 지원사업을 통해 연결된 전문 MD들에게 제품에 대한 평가를 듣고 수정하고 또 묻고 수정하고를 반복했다. 그렇게 맺어진 관계망의 도움으로 식품사업을 시작한지 2년차에는 백화점과 유기농식품 매장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다. 3년차인 지난해에는 공정무역을 모르는 이들도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유통채널로 진입을 시도했다. 올리브영 61개점에 시범 입점 후 좋은 평가를 받아 작년 7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점포(800개)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건살구 등은 히말라야 맑은 공기에서 자란 무설탕·무첨가·무농약 제품들이다.3년 만에 유통채널이 대폭 늘어났지만 어스맨은 특정 채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가능한 판매처를 고루 가져 위험부담을 줄이고, 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공정무역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다. # 생산에서 유통까지 상품에 담긴 스토리에 집중 어스맨 식품류가 가진 또 다른 특징은 판매하는 상품에 스토리를 담는다는 점이다. 어스맨은 직접 해외 생산자를 만나고, 재배 과정 등을 모니터링 한다. 이런 세세한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신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공정무역 제품이 가진 강점이기도 하다. 어스맨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 살려 상품 판매를 한다. “어떤 자연 속에서 어떤 사람이 어떻게 키워왔는지...제품 뒷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어요. 누군가는 제품을 소비하며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제품에 스토리를 담는거죠.” ▲ 어스맨은 공정무역의 강점을 강조하기 위해 상품에 스토리를 담는 노력을 한다 . 실제 어스맨이 판매하는 건과일 시리즈 제품의 포장지 뒷면에는 생산자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가미해 상품이 가진 윤리성을 강조했다. 스토리에 집중하겠다는 어스맨의 전략이 그대로 묻어난 것. 더 자세한 생산지 이야기가 궁금한 소비자들을 위해서 QR코드도 표시했다. 이를 인식하면 생산지인 파키스탄 훈자왕국에 대한 5분 가량의 소개 및 인터뷰 영상이 나온다. 이를 통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가치 있는 소비를 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청정한 지역의 생산물에 대한 신뢰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전 과정을 손으로 핸드메이드만의 특성 최대한 살려잘 나가는 식품류에 비해 어스맨의 초기 제품이었던 라오스 수공예품은 어스맨의 ‘아픈 손가락’이다. 식품류만큼 판매률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최 대표의 수공예품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어스맨에서 판매하는 수공예품은 전 과정이 라오스 주민들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진짜 핸드메이드 제품들이다.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나오는 원단에 비해 라오스 원단은 좀 특별해요. 원단 재배에서부터 전 과정이 핸드메이드로 이뤄지기 때문이죠.” 어스맨이 판매하는 라오스 수공예 제품은 직접 기른 목화를 따서 베틀로 천을 짜고 천연염료로 염색을 한다.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가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이루어지는 진짜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획일화된 기계 생산 작품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핸드메이드 제품이기에 무조건 비싸면 소비자들이 안사요. 수공예품이기에 기계 제품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야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받는 것 같아요.”목도리, 쿠션커버, 에코백 등 의류 및 생활소품으로 구성된 어스맨의 수공예품에는 핸드메이드 제품만이 가지는 독특한 질감과 텍스쳐가 있어 이곳 제품만 찾는 매니아층들이 있다. 최 대표는 “간혹 여러 번 와서 보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어렵게 구매를 결정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렇게 신중히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귀하게 만들어진 만큼 귀하게 쓰여 졌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 라오스 수공예품은 어스맨 온라인샵과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지구마을’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는 작지만 강한 기업 수공예품과 식품류를 파는 공정무역 기업인 어스맨의 시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종합상사를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최 대표는 다른 삶을 꿈꾸며 회사생활 3년 반 만에 퇴사를 결정하고 라오스에서 공정무역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공정무역을 접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에 눈을 뜬 그는 2011년 1인 기업으로 어스맨의 문을 열었다. ▲ 최희진 어스맨 대표는 공정무역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고민한다.‘어스맨(Earth Man)’이라는 기업명은 흙(Earth)과 사람(Man)의 합성어이자, 지구사람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바른 무역의 마음을 담고 있다. 조선후기 봇짐을 지고 전국을 다니며 물건을 전달하던 보부상을 모티브로 삼았다. 옛날의 보부상이 물건뿐만 아니라 마을 사이의 소식을 전달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던 것처럼, 지구마을 사이 다양한 삶의 형태와 물건들을 전달하고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어스맨의 기업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014년에는 주식회사로 법인을 전환하고, 2016년 식품영역으로 발을 넓히며 기업의 틀을 갖췄다. 지난해 12월에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 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도 받았다. 올해는 건체리·건살구·건바나나·건파인애플 4종을 묶어 선물세트로 제작하고, 스리랑카 홍차 수입도 준비 중이다. ▲ 어스맨은 좋은 제품과 가치 있는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국내 알려갈 계획이다.향후 어스맨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좋은 제품과 가치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갈 계획이다. “어스맨이라는 지붕 위에서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 제품을 개발해 가치와 콘텐츠의 시너지를 내고, 소비자에게 공정무역을 즐겁게 전달하는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 싶어요.” 기업명 : 주식회사 어스맨 설립연도 : 2011년 대표자명 : 최희진 소셜미션 : 사람이 중심이 되는 무역을 통해 지구촌 곳곳으로 지속가능한 삶 확산 주요사업 : 공정무역을 통해 건강한 건과일 간식류 및 라오스 수공예품 국내 유통구성원 수 : 2명 주요상품&서비스 : 식품류(무설탕 건체리·건살구·건바나나·건파일애플)/ 수공예품(에코백, 스카프 등) 문의처 : 02-6212-1257~8, info@earthman.asia
[소셜스토리] 끝나지 않을 뜨거운 이야기 <119레오>
119레오 주식회사
소방관 공상 불승인 문제를 수면 위로 끄집어낸 곳이 있습니다. 바로 119REO 입니다. 그들은 'RESCUE EACH OTHER 서로를 구한다'라는 슬로건 하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소방관 처우개선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소셜스토리]'이화빵집'안에 나눔의 가치를 빚어내다
(주)아뜰리에이화
㈜아뜰리에이화는 “이화빵집”이라는 베이커리 브랜드를 설립하여 우리밀과 지역 농특산물 사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Q. 사회적기업 이화빵집이란?
[소셜스토리] 식물기획사 꿈꾸는 한고연 “고유식물 잠재력 무시하지 마세요!”
한고연
글로벌 생물자원 경쟁 심화로 고유식물 중요성 커져고유식물 상업화 통해 한국의 고유식물 연구·보존하며 지속가능한 모델로 “고유식물 아는 것 넘어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고유식물을 보존하면서도 사업의 기회로 삼을 수는 없을까?’이런 고민으로 수원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11월 생물자원분야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 및 협업기관 협약식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 모임을 주도한 기업은 수원지역 사회적기업인 ㈜한고연이다. 한고연은 고유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모델을 만들어 고유식물 보존을 돕는 일을 한다. ?▲한고연은 수원지역에서 생물자원분야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지속가능한도시재단고유식물 가치 높아지지만 사회적 인식은 낮아 고유식물은 특정 지방에만 분포하는 식물 종으로, 지리적으로 격리돼 있고 전파나 이동능력이 약한 식물을 의미한다. 2010년 유전자원을 국가적 권리로 인정하는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고 글로벌 생물자원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적으로 고유식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암울하다. 국내 고유식물은 2.5%인데, 그 중 3%만이 활용된다. 윤준 한고연 대표는 "고유식물 대부분이 희귀식물이기에 적극 보호하지 않으면 멸종 위기에 처하기 쉽다"며 "그동안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나무와 풀이 지금은 각 나라의 귀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예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알려진 '구상나무'다. 구상나무는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였는데, 1904년 유럽학자에 의해 반출된 이후 품종개량해 대량 재배되어 전 세계로 판매되고 있다. 안타까운 건 우리 식물이었음에도 다른 나라에서 먼저 품종보호권을 등록해 정작 원산지인 한국에서는 온난화 등을 이유로 멸종위기에 처하고 지금은 로열티를 주고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이다. 한고연은 이러한 고유식물의 잠재력과 가치에 일찍이 주목했다.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상황에서 우리 고유식물이 본격적으로 상업화되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도 가질 수 있다는 고민에서다. 윤 대표는 “정부에서 보존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따로 보존만 하는 건 사회적 비용만 소모된다”며 “고유식물의 상업화로 널리 보급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야 개체수도 자동적으로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한고연은 고유식물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캐릭터 개발(왼쪽)과 웹툰 제작(중간), 고유식물을 소개하는 '고유매거진' 제작(맨 오른쪽)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대체소재 발굴하며 고유식물 가치에 눈떠...본격 창업의 길로“회사에 근무하며 아파트 단지 정원을 디자인하며 조경소재가 고갈되었다고 많이 느꼈죠. 대체소재 발굴을 위해 다니다 고유식물을 처음 알게 됐고, 그 가치와 잠재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윤 대표는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13년을 근무한 조경 분야 베테랑이다. 윤 대표가 2013년 처음 사업을 구상할 당시만 해도 고유식물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환경부나 산림청 등 국가기관이 관련 정보를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 하고는 있었지만 민간에서 고유식물 보존을 가치로 내세우며 사업화에 나선 것은 윤 대표가 처음이었다. 당연히 주변의 만류가 많았다. ‘공공 분야에서 할 일을 민간이 해서 되겠느냐’, ‘법 제도가 바뀌어야 가능한 일이다’ 등 선례가 없다보니 무모한 도전이라는 시선이 다수였다. “국가에서 할 일이라고 무작정 기다리기만 할 수 없었죠. 어려울 거라 생각은 했지만 사회적으로 가치 있을 해보고 싶었어요.” 운 좋게도 2013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이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발되면서 창업의 길이 열렸다. 그해 4월에 회사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2016년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에도 성공했다. ▲윤준 한고연 대표고유원 조성부터 고유식물 콘텐츠 제작까지...지속가능한 모델 꿈꿔한고연의 사업은 크게 2가지다. 우선 우리나라 고유식물을 재배하고 유통시켜 지속가능한 이용 모델을 만드는 공간 콘텐츠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고유원’ 브랜드 보급이다. 고유원은 차, 약재, 방향, 방충 등의 기능을 가진 고유식물을 소재로 한 정원 설계로, 고유식물을 사람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의 의뢰를 받아 건물 외부공간이나 유휴지 등에 조성하는 방식이다. 카페, 아파트, 숲길 등 다양하게 조성되어 시민들이 고유식물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한고연의 고유원 브랜드는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14년 드림파크 정원콘테스트 우수상, 2015 코리아가든쇼 국립수목원장상, 2016서울정원박람회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서울정원박람회 대상 수상작은 ‘내 남자의 정원’을 주제로 10-40대까지 남성의 일대기를 정원 조성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공간조성에서 가장 중요한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활동을 담는 것”이라며 “미적 아름다움 보다는 그런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아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차별성을 밝혔다. ▲한고연이 고유식물을 소재로 한 정원 설계들.고유식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재배기술 연구 등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2014년 ‘식물정보제공시스템’ 특허를 받았고, 2015년에는 경북 김천에 재배기술 연구를 위한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캐릭터, 교육 키트 등 고유식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난해 18억원을 올해는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용인사무실 인근에 한고연의 장기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쇼룸을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한고연은 수익사업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부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격월로 고유식물을 소개하는 '고유매거진’ 제작은 한고연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초등학교 등 필요한 곳에 기부정원을 조성해주는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사회적기업에게 중요한 건 진정성입니다. 비록 당장 경제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지역의 중요한 현안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업이 몸담고 있는 지역에서부터 사랑받아야 지속가능할 수 있습니다.” ▲한고연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나산초등학교에 조성한 기부정원세계 최초의 식물기획사를 꿈꾼다현재 10명의 직원들이 한고연에서 일한다. 조경기술사, 정원작가 등 조경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하지만 한고연이 밟아온 6년의 시간이 결코 만만치는 않았다고.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이 뭘까 생각해보면,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인가’, ‘이 일이 나만의 가치를 위한 일인지, 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치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윤 대표는 설립 6년차에 접어든 기업을 하나의 ‘유기체’로 표현했다. 그는 “기업도 하나의 유기체”라며 “결과적으로 기업이 사라지더라도 다른 생물들에 필요한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작지만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고연이 꿈꾸는 미래는 엉뚱하게도 ‘세계 최초의 식물기획사’다. 연예기획사도 아닌 식물기획사는 어떤 곳일까? “연예기획사처럼 스타식물을 발굴·육성하는 곳인 거죠. 아마 10년 후에는 한고연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고유식물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벤트를 만드는 공간콘텐츠 기업의 시초로 남아있지 않을까요?” 회사명㈜한고연대표자윤준주소 사업본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청명로 21번길 19, 638호용인사무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 120 B134호부설연구소 : 경북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588-5홈페이지www.hangoyon.com연락처(대표번호)031-203-0460구성원 수10명 소셜 미션한국 고유식물 연구 보전해 고유식물에 대한 인식 확산주요 사업우리나라 고유식물 재배 및 유통을 통한 자원 보존, 고유식물 정보·콘텐츠 제작·교육, 도심 속 고유원 조성 및 조경 설계 및 시공, 고유식물 재배기술 연구 등
[소셜스토리] 수산 요리 전문가의 건강한 수산 간편식 <매일생선>
(주)매일생선
청명한 10월의 가을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매일생선을 찾았습니다. 1년 반 전에 지금의 지역으로 회사를 확장이전 하셨다는 매일생선. 작업 시설 확충 뿐 아니라 직원 휴게실 마련 등 직원의 편의는 물론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몰도 겸한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노점에서 다년간 생선 판매를 하셨던 이완순 대표님이 지역 평생학습관에서 창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수업을 듣고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게 되신 뒤,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로 사회적경제섹터에 발을 디디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매년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증대가 이뤄질 만큼 늘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고객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품력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온라인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로개척 및 마케팅 노력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 중이었습니다. 2년 전 교육사업을 통해 매일생선 대표님을 뵌 적이 있었던지라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2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십니다. 훨씬 인상이 편안해지셨다고 해야할까요? 네, 그동안 매일생선을 성장시키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어요. 전에 노점 생선판매를 할 때는 생선을 다 팔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걱정없이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서부터는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일을 마쳐도 어떻게 하면 매출을 늘려서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급여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골몰해서 창업 이후 마음 놓고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창업자에게 워라밸은 남의 일이지 싶습니다. 그만큼 일에 몰두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고 있지만 매년 조금씩이라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일하는 보람이 있고,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적경제 성공사례로 ‘매일생선’이 소개될 때가 있어 우리가 나름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뿌듯함으로 얼굴 인상이 좋아진게 아닌가 싶네요. (웃음) Q. 비교적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셨고, 게다가 오프라인에서 생선 판매만 하시다가 매일생선은 온라인판매를 우선한 비즈니스모델이기에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난관이 많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처음에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로고나 패키지 디자인 등은 웹디자인을 할 줄 아는 아들이 엄마를 돕겠다며 만들어주었지요. 그러나 제가 쉼없이 너무 일에 몰두하다보니 건강을 해칠까 염려하여 제가 매일생선을 창업할 수 있게 도운 것을 후회했던 것도 가족이었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그렇게 힘들이지 말고 일을 관두라고 하곤 해요. (웃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원물생선을 고르고, 조리를 하는 부분이었기에 저는 해당 실무를 조리 담당자들과 함께하고 있고 온라인 판매 및 회원관리, 온라인 프로모션은 이사님와 컨텐츠 제작 지원 직원이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할까요? Q. 그동안 생선종류가 많이 늘었네요. 구이제품 뿐만 아니라 생물제품도 판매중이시구요. 현재 매일생선의 주력 상품 및 향후 라인업은 어떻게 구상하시나요?처음에는 몇 가지 생선구이 제품만 판매를 했었죠. 그러다가 집에서 쉽게 구워먹을 수 있게 생살생선 제품도 판매하게 되었어요.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고등어구이 제품이고, 직화 장어구이제품도 인기가 있습니다. 명절에 맞춰 생선구이 선물세트 상품도 개발했어요. 한편 11월에 런칭 예정인 순살생선구이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고, 향후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Q. 올해 네이버연계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하셔서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평소에도 사회적기업진흥원의 판로지원 사업에 자주 신청하시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창업 3년을 지나고 있기에 저희 매일생선에 도움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이라면 되로록 신청하고 있어요. 저희가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연계자원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네이버에서의 판매가 주로 이뤄지고 재구매율도 50%에 육박할 정도지만 우리 매일생선을 모르는 더 많은 네이버 회원들에게 촘촘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네이버 공감가게에 입점하고 쇼핑라이브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 저희에겐 제격이었지요. 그동안 저희가 쇼핑라이브 방송도 한달에 1회 정도 자체 진행하고 있었는데, 진흥원의 이번 사업에서는 유명인분들이 방송 호스트로 출연하고, 우수기업 제품들과 함께 소개된다고 해서 더욱 절실했어요. 운좋게 본 사업에 선정이 되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기대한 성과는 이루셨나요? 저희도 네이버라이브 방송을 최근에 시도하고 있는데, 워낙 동시간에 다양한 상품이 라이브로 송출되고 인기높은 호스트들이 소개하는 상품들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 큰 매출이 나오기가 쉽지 않던데요. 저희는 미미언니와 잼형이 호스트로 진행해주셨는데요, 1시간 동안 여러팀의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이었고, 추석 시즌이었던 당시 분위기와 저희 제품 컨셉이 약간 거리가 있어 엄청난 매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런 작은 아쉬움들은 있었지만 저희 매일생선 페이지에 전월 대비 유입율도 늘었고 매출전환율도 높아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저희 매일생선의 상품을 구매하시던 고객분들이 저희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셨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명실상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을 아시게 된 분들도 많았을 거에요. 저희 브랜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어요. Q. 매출이 매해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온라인에만 집중하실 계획이신가요?기본적으로 네이버, 아이디어스 그리고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의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지역의 축제에도 참여하여 저희 상품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곤 했습니다. 올해 지역에서 김장대축제를 할 예정인데 그곳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플리마켓에서도 저희 매일생선을 꾸준히 알릴 계획입니다. Q. 현재 매일생선이 브랜드 홍보나 매출확대를 위해 지원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제품 만족도 평점 4.8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내부 직원들을 통해 상품페이지 등 온라인콘텐츠 제작을 자체 소화 할 정도의 역량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 매일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커요. 가장 필요한 것은 네이버나 유튜브 광고상품 구좌를 제공받는 것이죠. 아직까지 이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하지 않은 이런 지원도 고려해주시면 참 좋지 않을까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매일생선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멀리 생각하지 않고, 바로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한걸음씩 나아지고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창업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주도적이면서도 행복하게 매일생선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신경쓰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는 푸드뱅크에 저희 제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드리고 있고, 지난 9월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 2200개를 전달받는 등 ‘환경특별시 인천’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팩 15개를 저희 매장에 가져와주시면 매일생선 제품 1개를 제공해드리는 일도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 들고 저희 매일생선 매장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