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잊고 지내왔던
엄마의 따뜻함과 손맛을
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Q. (주)소풍메이드윤은 어떤 기업인가요?
Q. 어떤 식품들을 주로 만들고 있나요?
생강을 기본으로 한 생강원, 생강차, 생강라떼 등 맛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밖에 조림이나 야채볶음 등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야채간장, 식초, 잼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생강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가루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야채간장은 여러 가지 야채를 졸여서 나온 야채 농축물과 간장을 끓였고, 레몬과 사과를 넣고 숙성한 제품으로 감칠맛이 뛰어나고 나트륨수치까지 낮춘 건강한 간장입니다.
Q.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여성인력개발센터, 도시재생대학 등에서 창업과 지원사업에 대한 강의와 창업을 하려는 분들께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생강차를 기부하고 봉사활동도 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더 많은 일자리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올해 목표는 신제품 개발과 수출입니다. 올해 미국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식품제조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을 하고자 합니다. 함께 좋은 제품을 개발하여 판로도 개척해주고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합니다.
Q. e-store 36.5 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e-store 36.5를 통해서 여러 판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어요.
그리고 입점 역량강화 사업에도 참여하며 역량도 키우는 등 새로 나오는 프로그램은 항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판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모션도 많이 진행해주시고, 공공기관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셜스토리] 빈틈을 채워나가는 방식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오엠인터랙티브
[소셜스토리] 곤충과 사랑에 빠진 청년, 30억원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다
주식회사숲속의작은친구들
곤충 생육 항온기 개발로 일본회사와 3년 수출계약 쾌거 이룬 ‘숲속의 작은 친구들’설립 4년 만에 800만원에서 6억 기업으로 성장▲ 숲속의작은친구들이 운영하는 곤충 생태전시관 내외부 모습사회적기업 ㈜숲 속의 작은 친구들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는 곤충산업에서 설립 4년만에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곤충 생육 항온기를 개발하여 올해 초 일본 회사와 3년간 9,000대 30억원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것이다. 숲 속의 작은 친구들 이용화 대표는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되어 안정적으로 곤충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일본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일반기업이 아닌 사회적기업으로서 혁신을 이뤄가고 있어 더 보람되다”고 말했다.무에서 유를 만든 곤충 사회적기업 2015년 50평도 되지 않는 울주군의 한 소규모 농장에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곤충 생산으로 사업을 시작한 숲속의 작은 친구들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사업 수행 노력으로 201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었고 같은 해 ICT기술을 접목한 곤충 생육기 개발로 특허를 획득하면서 곤충 사회적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 받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이후 2019년 교육용 곤충 관절 교구 개발을 통해 특허를 획득하는 등 곤충 생산에서부터 곤충 생육기 제조, 곤충 교구 개발까지 명실상부 선구자적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용화 대표는 “곤충과 사랑에 빠져 창업을 했고 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안정적인 생태 환경 구축을 위하여 4년 동안 불철주야 사업에 매진했다”며 “법인 설립 첫 해인 2015년 연매출액이 고작 800만원밖에 불과했으나 이제 연매출액 6억 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해 감회가 새롭다”고 강조하며, 같이 힘써준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 이용화 숲속의작은친구들 대표끊임없는 연구개발이 단기간 성장 비결숲속의 작은 친구들이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은 사회적기업 지원제도를 최적의 방법으로 활용한데 있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후 기술개발 전문인력을 채용한데 이어 2018년 사회적기업 인증 후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채용함으로써 ICT를 접목한 곤충 생육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특히 약 1억원의 자체 개발비와 함께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한 시제품의 제작을 바탕으로 2억원의 금형 설비를 구축하여 양산품의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단기간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용화 대표는 “창업하기 전 군사용 부품 중견기업의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기술사업화를 통한 사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담‘며 “정부지원금을 단순 소모비로 활용하지 않고 꼭 필요한 연구개발비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숲속의작은친구들이 개발한 곤충 생육기 곤충 멸종 위기종 생태 복원이 최종 미션 숲속의작은친구들은 사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20년 3월 사회적기업 최초로 200평 규모의 민간 곤충생태관을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곤충생태관이 건립되면 곤충 생산, 곤충 체험 및 교육, 식용곤충 연구·사육, 곤충 사육 기자재 생산까지 포괄하는 한국 최고의 곤충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초 준공을 목표로 하는 곤충생태관 공사 모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2017년 울주군 반딧불이 서식 생태 복원 사업과 도랑 살리기 사업 선정지 생태 환경 기초 조사 연구 등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곤충 멸종 위기종 생태 복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화 대표는 “현재 활발하게 운영중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규모 곤충 사육 농가들의 판로도 지원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곤충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한국 전체 곤충의 생물종 다양성을 확대하고 누구나 곤충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꿈”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명주식회사 숲속의작은친구들대표자이용화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천강변길 51, 현대아파트 상가동 402호홈페이지www.tfifkorea.com 연락처(대표번호)052-234-6010구성원 수직원 7명소셜 미션곤충 생산 및 곤충 사육 제품 판매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곤충 생태 복원을 통한 멸종 위기 곤충 자원 확대, 곤충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주요 사업곤충 생산·유통, 곤충 생태교육, 곤충호텔 제작, 곤충생태체험관 운영, 곤충 생태복원사업, 곤충 교구 개발
[소셜스토리] 수산 요리 전문가의 건강한 수산 간편식 <매일생선>
(주)매일생선
청명한 10월의 가을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매일생선을 찾았습니다. 1년 반 전에 지금의 지역으로 회사를 확장이전 하셨다는 매일생선. 작업 시설 확충 뿐 아니라 직원 휴게실 마련 등 직원의 편의는 물론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몰도 겸한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노점에서 다년간 생선 판매를 하셨던 이완순 대표님이 지역 평생학습관에서 창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수업을 듣고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게 되신 뒤,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로 사회적경제섹터에 발을 디디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매년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증대가 이뤄질 만큼 늘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고객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품력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온라인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로개척 및 마케팅 노력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 중이었습니다. 2년 전 교육사업을 통해 매일생선 대표님을 뵌 적이 있었던지라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2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십니다. 훨씬 인상이 편안해지셨다고 해야할까요? 네, 그동안 매일생선을 성장시키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어요. 전에 노점 생선판매를 할 때는 생선을 다 팔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걱정없이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서부터는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일을 마쳐도 어떻게 하면 매출을 늘려서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급여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골몰해서 창업 이후 마음 놓고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창업자에게 워라밸은 남의 일이지 싶습니다. 그만큼 일에 몰두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고 있지만 매년 조금씩이라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일하는 보람이 있고,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적경제 성공사례로 ‘매일생선’이 소개될 때가 있어 우리가 나름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뿌듯함으로 얼굴 인상이 좋아진게 아닌가 싶네요. (웃음) Q. 비교적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셨고, 게다가 오프라인에서 생선 판매만 하시다가 매일생선은 온라인판매를 우선한 비즈니스모델이기에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난관이 많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처음에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로고나 패키지 디자인 등은 웹디자인을 할 줄 아는 아들이 엄마를 돕겠다며 만들어주었지요. 그러나 제가 쉼없이 너무 일에 몰두하다보니 건강을 해칠까 염려하여 제가 매일생선을 창업할 수 있게 도운 것을 후회했던 것도 가족이었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그렇게 힘들이지 말고 일을 관두라고 하곤 해요. (웃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원물생선을 고르고, 조리를 하는 부분이었기에 저는 해당 실무를 조리 담당자들과 함께하고 있고 온라인 판매 및 회원관리, 온라인 프로모션은 이사님와 컨텐츠 제작 지원 직원이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할까요? Q. 그동안 생선종류가 많이 늘었네요. 구이제품 뿐만 아니라 생물제품도 판매중이시구요. 현재 매일생선의 주력 상품 및 향후 라인업은 어떻게 구상하시나요?처음에는 몇 가지 생선구이 제품만 판매를 했었죠. 그러다가 집에서 쉽게 구워먹을 수 있게 생살생선 제품도 판매하게 되었어요.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고등어구이 제품이고, 직화 장어구이제품도 인기가 있습니다. 명절에 맞춰 생선구이 선물세트 상품도 개발했어요. 한편 11월에 런칭 예정인 순살생선구이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고, 향후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Q. 올해 네이버연계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하셔서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평소에도 사회적기업진흥원의 판로지원 사업에 자주 신청하시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창업 3년을 지나고 있기에 저희 매일생선에 도움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이라면 되로록 신청하고 있어요. 저희가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연계자원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네이버에서의 판매가 주로 이뤄지고 재구매율도 50%에 육박할 정도지만 우리 매일생선을 모르는 더 많은 네이버 회원들에게 촘촘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네이버 공감가게에 입점하고 쇼핑라이브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 저희에겐 제격이었지요. 그동안 저희가 쇼핑라이브 방송도 한달에 1회 정도 자체 진행하고 있었는데, 진흥원의 이번 사업에서는 유명인분들이 방송 호스트로 출연하고, 우수기업 제품들과 함께 소개된다고 해서 더욱 절실했어요. 운좋게 본 사업에 선정이 되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기대한 성과는 이루셨나요? 저희도 네이버라이브 방송을 최근에 시도하고 있는데, 워낙 동시간에 다양한 상품이 라이브로 송출되고 인기높은 호스트들이 소개하는 상품들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 큰 매출이 나오기가 쉽지 않던데요. 저희는 미미언니와 잼형이 호스트로 진행해주셨는데요, 1시간 동안 여러팀의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이었고, 추석 시즌이었던 당시 분위기와 저희 제품 컨셉이 약간 거리가 있어 엄청난 매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런 작은 아쉬움들은 있었지만 저희 매일생선 페이지에 전월 대비 유입율도 늘었고 매출전환율도 높아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저희 매일생선의 상품을 구매하시던 고객분들이 저희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셨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명실상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을 아시게 된 분들도 많았을 거에요. 저희 브랜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어요. Q. 매출이 매해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온라인에만 집중하실 계획이신가요?기본적으로 네이버, 아이디어스 그리고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의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지역의 축제에도 참여하여 저희 상품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곤 했습니다. 올해 지역에서 김장대축제를 할 예정인데 그곳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플리마켓에서도 저희 매일생선을 꾸준히 알릴 계획입니다. Q. 현재 매일생선이 브랜드 홍보나 매출확대를 위해 지원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제품 만족도 평점 4.8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내부 직원들을 통해 상품페이지 등 온라인콘텐츠 제작을 자체 소화 할 정도의 역량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 매일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커요. 가장 필요한 것은 네이버나 유튜브 광고상품 구좌를 제공받는 것이죠. 아직까지 이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하지 않은 이런 지원도 고려해주시면 참 좋지 않을까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매일생선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멀리 생각하지 않고, 바로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한걸음씩 나아지고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창업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주도적이면서도 행복하게 매일생선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신경쓰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는 푸드뱅크에 저희 제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드리고 있고, 지난 9월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 2200개를 전달받는 등 ‘환경특별시 인천’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팩 15개를 저희 매장에 가져와주시면 매일생선 제품 1개를 제공해드리는 일도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 들고 저희 매일생선 매장 찾아주세요.
[소셜스토리] 숲의 미래를 안내하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
"천천히 안내문에 따라 제품을 만들다 보면 숲해설가의 이야기도 들리지 않을까요?"숲의 길을 안내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을 소개합니다. Q.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은 어떤 기업인가요?숲과사람은 말 그대로 '숲이라는 자원과 숲해설가라는 사람이 만났다'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기업명처럼 숲과사람은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사,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들이 모여 숲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기회 제공과 국민들의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숲교육·숲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목공방 운영과 정원 설치물, 산림 관광, 친환경 놀이터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Q.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이 하는 일을 더 자세히 알려주시겠어요?자연휴양림, 수목원, 도시숲 등에서 국민들에게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의 살아가는 이야기, 식물에 대한 지식, 숲에 얽힌 역사, 숲과 인간과의 관계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숲해설가를 고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숲해설·숲체험 위탁업무와 찾아가는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숲해설가의 일자리(산림관광, 놀이터활동가)를 만들고, 숲해설가들의 직무교육(조경, 목공, 다육아트자격증, 에코티어링지도사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요. 더 많은 숲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며 역량 강화 교육(숲토리텔링, 걷기명상, 동영상 촬영·편집 등)을 연 3회 실시해 실력 있는 숲해설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숲과사람의 제품에는 DIY제품이 많은데, 이런 제품들을 기획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제품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부터 숲과사람의 이미지 또는 색깔을 생각합니다. 오랜 고민을 거치고 난 뒤엔, 저희가 가장 잘 아는 나무와 식물을 접목한 제품들을 구상하게 되고 거기에 저희의 따뜻하고 정감 있는 마음이 스며든 제품을 완성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만들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 각자의 주제가 있고, 스토리가 있어요. 그리고 그것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DIY라고 생각해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안내문에 따라 만들다 보면 숲해설가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을까요? 또 하나, 성취감과 만족감을 주고 싶었답니다.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도 생겼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제품을 기획할 때마다 5명 정도 모입니다. 공방팀 2명, 교육팀 1명, 홍보팀 1명 행정팀 1명 등이 모여 기획에 대해 격렬하게 토론을 하는데, 어떤 제품은 기획을 하는데 한 달까지 걸릴 때도 있어요. 하지만 서두르지 않으려고 해요. 내부에서 만족하지 않으면 누가 좋아해 주겠어요. 이렇게 치열한 기획 과정을 거치고 나면, 새로운 제품을 미팅 테이블에 두고 통과의례처럼 숲과사람을 방문하는 분들께 ‘어때요?’, ‘어디를 보강하면 좋겠어요?’, ‘색깔은 어때요?’ 등 의견을 물어본답니다. 방문하신 분들도 기쁘게 동참해 주셔서 어떤 제품은 선주문을 해주시기도 하시고, 사용 후 보완점이나 상품의 장점을 알려주시기도 한답니다.Q.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숲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튼튼하게 자라 경제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벌 작업을 할 때에는 파쇄되거나 버려질 직경 10cm 정도의 나무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버려지는 나무를 다육이를 심는 화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육 화분을 만들고 작은 가지들은 숲 체험 교육 시, 자연물 모빌이나 가랜드 등으로 만들어 나무를 오래 두고 볼 수 있도록 한답니다. 또 식물 숲 체험 시에는 플라스틱병을 화분으로 사용하여 버려지는 자원을 교육에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중에 버려지는 깡통을 활용한 캔 아트는 중학생 친구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수업이에요. 깡통에 여러 기법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깡통은 작품이 되어 다육식물과 미니정원을 꾸미는데 사용합니다. 수업 전 사전 준비를 부탁하면 흔쾌히 폐플라스틱 병과 깡통을 모아 오는 학교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수업이 되고 있답니다. *나무가 자라는 초기에 잡목 솎아내기(제벌) 작업 후 나무가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자란 다음, 또는 일반적으로 식재 후 10~20년 사이에 비교적 굵은 나무들을 다시 솎아내는 작업 Q. 숲과사람 제품중에서 소비자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무엇인가요?캠핑 용품과 숲체험 꾸러미 2가지로 나누어 추천하고 싶어요. 먼저 캠핑 용품 제품으로는 포레스트 나무상자와 캠핑 선반, 폴딩 테이블 박스, 캠핑 스톨 의자가 있는데, 그중 포레스트 나무상자의 경우 최초 기획은 솔방울 나무상자였어요.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솔방울을 상자에 넣어 인테리어로 가습 기능으로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기획했는데, 막상 판매해보니 캠핑 상자나 인테리어 보관함 용도로 더 많이 사 가셨어요. 포레스트 나무상자는 캠핑 용품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계기가 된 제품으로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제품이랍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3개를 쓰고 있는데, 거실에서 책을 올려두고 보다가 책을 상자 안에 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두번째로 추천드릴 제품은 숲체험 꾸러미에요. 이 제품은 DIY체험물로 가정에서 가족이 모여 만들면 스칸디아모스 액자가 되고, 다육식물센터피스가 되어 즐거움과 행복을 준답니다. 저는 스칸디아모스액자가 좋았습니다. 몽실몽실한 스칸디아모스를 만지는 느낌과 세련된 디자인이 어디에 올려놓아도 멋진 인테리어 작품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네요.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캠핑 용품 중에 기획하고 준비 단계에서 멈춘 가칭 ‘불멍, 숲몽’ 이 있습니다. 불멍은 기획을 완료하여 출시할 수 있는 제품인데도 아직 소재를 구입하지 못해서 시제품을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직 미완으로 남아있는 작품이랍니다. 21년도 하반기에는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고 싶어요. 그리고 더 큰 목표로는 숲을 숲과사람 몫으로 ’포레스트 힐링센터‘를 만들어 복합 숲체험 센터로 숲과사람의 또 하나의 둥지를 숲에 틀고 싶네요. Q. e-store36.5소비자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숲과사람은 구성원들의 마음을 알아가려고 서로서로 노력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안에서 저희는 세상을 넓게 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과 분위기가 저희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숲과사람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숲과사람의 마음이 외부로 표출되어 선한 영향을 주는 기업이고자 합니다. 내가 행복해야 대상을 행복하게 하고 숲과사람이 행복해야 사회를 행복하게 한다는 간단한 순리를 실천하는 숲과사람을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숲해설가들이 만들어가는 숲과사람은 아날로그 감성입니다. 저희는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기고 행복해합니다. 여러분도 바쁘게 지나치는 순간들이 힘들어서 가끔은 쉬어가고 싶을 때 그때 숲과사람을 떠올려주세요."
[소셜스토리]’결실을 맺는 열매처럼, 씨를 뿌리는 열매처럼’
주식회사 주렁주렁
“씨앗을 품은 열매처럼”생명의 결정을 품은 씨앗이 널리 퍼져 번성하듯이,알알이 맺힌 결과들이 우리 사회에 씨앗 되어 확산되길 바랍니다.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찾아가는 MD품평회, "제품경쟁력 너무 걱정마세요"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2~4일까지 개막참가기업 200여개 부스, 현직MD 품평회 진행"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7월 2일(금)부터 7월 4일(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어요. 지난해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요.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외 소셜벤처, 사회적농장이 참여하여 더욱 볼거리가 풍성했답니다! 이번 박람회 전시에 참여한, 약 2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으로 《찾아가는 MD품평회》를 진행했는데요. 대형마트·백화점, 오픈마켓 등 분야별 현직MD가 부스에 직접 방문하여,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를 보고 1:1 품평 및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 여러 MD분들 중,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라동성 실장님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만나봤어요!어떤 애기들이 오고 갔는지, 《찾아가는 MD품평회》현장을 만나보실까요?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온라인 쇼핑몰에 제품 등록하시고,주문이 안들어와서 다들 놀라세요."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 /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했지만, 많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매출건수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아 고민이에요. 라동성 실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시고 대부분 기업에서 놀라세요, 주문이 하나도 안들어와서요.등록했다고 해서 전혀 판매가 되지 않아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광고를 하며, 제품 홍보를 하잖아요. 우리 제품을 누군가 먹어봐야하는데, 접점을 만드는 게 참 어렵죠.이런 접점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초기 투자가 필요해요. 라동성 실장 / 만약 광고가 어려우시다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어요. 먼저 고객에게 우리 제품을 알려야 하니 신경써주셔야 해요.또 SNS 채널을 활용하여 사전 홍보를 하고, 유튜버들에게 직접 홍보비·광고비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보시면 좋습니다. ───────────── 가배기관차커피협동조합"강릉이 예전엔 곶감시장이 있을정도로 유명했어요!" 가배기관차커피협동조합 /저희는 커피를 로스팅해서 납품하는 게 주사업이고, 이번에 신제품 곶감페이스트를 개발했습니다. 라동성 실장 /오! 강릉에서 곶감을 하세요? 강릉에서도 곶감이 나오나요? 가배기관차커피협동조합 / 강릉이 예전에는 곶감시장이 있을정도로 유명했고, 가로수가 감나무였어요.강릉곶감은 다른지역 곶감에 비해 표면에 하얀 분가루가 많은데요, 이게 곰팡이라고 소문나면서 시장이 많이 죽었죠. 라동성 실장 / 하지만, 저는 강릉에 곶감시장이 존재하니 연계되어 곶감 페이스트가 나온 것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최근 들어서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지역 상품과 콜라보해서 지역특가상품으로 내놓더라구요. OO벅스요.곶감 페이스트를 강릉, 강원도쪽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해보는 것도 홍보 및 판로측면에서 아주 가치 있을 것 같습니다. ─────────────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1인분씩 포장되어 있어,내가 먹을 양만 끓일 수 있습니다."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 / 저희는 한우사골곰탕을 만들고 있습니다. 항생제의 위험이 없는 사골을 18시간 우려내어 만들고 있습니다. 라동성 실장 /패키징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전혀 손색이 없어보여요. 다른 사골곰탕과 어떤 게 다를까요?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 /저희는 한우 사골과 천일염, 딱 2가지 원료만 사용하고 이썽요.그리고 가마솥 방식이 아닌 고압중탕기법으로 우려내고 있어, 사골 성분 추출이 뛰어나요. 그만큼 국물이 뽀얗고 더욱 고소합니다. 라동성 실장 / 특이하게 낱개 제품이 있네요?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 / 네, 요즘 1인가구가 많잖아요. 또 캠핑족도 늘어나고 있어서 맞춤 제품을 개발해보았습니다. 라동성 실장 /제품의 페르소나를 설정한 뒤, 니즈를 파악한 제품 개발은 정말 대단하세요!부피가 작아 캠핑장이나 여행지에서도 사골국물을 맛볼 수 있겠네요. 저희 우체국쇼핑에 입점하셔도 좋겠어요.우체국쇼핑 전자상거래지원센터에서 상품 홍보 제작물부터 입점 및 프로모션까지 지원하고 있으니 진행해보세요. ─────────────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들, 충분히 경쟁력 있어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라동성 실장" 라동성 실장 /이틀에 걸쳐 《찾아가는 MD품평회》를 진행하며,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만났습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상품들이 많이 보여서, 대형마트·백화점이나 오픈마켓에 입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거라 예상돼요. 전반적으로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채널별 홍보방법, 노하우 등을 컨설팅 드렸고,제품 퀄리티, 패키징 등 현장에서 바로 도출가능한 개선점들을 컨설팅하여 상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 신경썼습니다. 함께, 전자상거래에 취약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저희 우체국쇼핑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소개하며, 온라인 판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안내드렸습니다. ───────────── 《찾아가는 MD품평회》어떠셨나요? 홍보·마케팅부터 판로 개척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이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진행된 품평결과보고서는 각 기업에게 제공하여향후 상품기획 및 시장진입 시 활용토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직 MD의 컨설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뒤늦게 접해 아쉬워하고 계신 사회적경제기업 여러분들 계시나요? 그렇다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몰 운영은 물론, 공공조달 및 판로지원 정보까지! 사회적경제기업 통합지원 플랫폼 e-store 36.5를 활용해보세요!
[소셜스토리]현장의 필요를 현장의 주도로 해결하기 위한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 사람 사의의 신뢰와 가치를 중시하며더불어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사회를 꿈꾸는 기업입니다.Q. 가치키움사회적협동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로컬의 생산을 지지합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가치 소비!
협동조합 참닭갈비
평소 내가 구입하는 제품이 어디에서 생산되고 만들어졌는지 알고 소비하면, 그 지역의 경제 선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더불어 그 지역에 대한 의미있는 지식과 상식을 ‘겟’할 수 있다고 늘 생각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평소 사소한 제품이라고 구입할때 어느 지역에서 재배하고, 어느 지역에서 생산하는 상품들을 유의깊게 살펴보곤 한다.물론, 식품류의 경우는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습관이 이미 생겼기 때문에 항상 살펴보는 이유도 있지만, 최근에는 가치소비를 생각하며 일부러 지역 상품을 찾곤 했다. 특히, 최근에 알게 된 e-store36.5는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전용 온라인 몰이라고.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로컬 제품을 포함하여 모든 상품에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까지 담겨있어 더욱 의미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가장 먼저 e-store36.5에서 만나본 로컬 상품은 농업회사법인 한경에프앤비 주식회사의 안성 송린 찹쌀유과다. 인근지역 이천의 쌀에 비해 조금 덜 알려져 있지만, 안성의 쌀은 지역 특산품에 속한다. 안성 송린 찹살 유과는 이처럼 경기도 안성청정지역 고삼면의 백옥찹쌀을 계절에 따라 7일에서 15일 정도 물에 담가 자연발효시킨 후, 분쇄-혼합-찜-성형-건조-숙성-튀김-집청의 순서로 만들어진다. 무려 9가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라니.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맛이 없을 수가 없다.(한마디로 정말 맛있다는 뜻)무엇보다도 HACCP 인증을 받았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의미겠지? 유과를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복잡한지 몰랐는데, 확실히 전통의 현대화라고 말할만 하다.포장디자인도 깔끔했고 한 박스에 5봉지로, 1봉지당 7개의 유과가 들어있었다. 패키지 상자에는 ‘이웃에게 정을 보내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는데, 한국의 온정문화가 떠오르며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음으로는 춘천하면 생각나는 음식 1순위! 춘천전동맛닭갈비를 구입했다.춘천전동맛닭갈비는 협동조합 참닭갈비라는 곳의 상품인데, 이곳은 정식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식품공동체로 주 구성원이 '엄마'들이라고 한다.우리 고장 춘천에서 엄마들이 만든 닭갈비라니..! 정말 이보다 더 믿음직스러운 브랜드가 있을까?특히, 닭고기는 냉장육을 사용하고, 고춧가루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을 다해 음식이 만들어진다는 점이 로컬상품을 구입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마지막으로 만나본 로컬 상품은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의 한우사골농축액이다.요즘 날이 급격히 추워서 몸을 움츠려들게 되는데,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딱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다른 사골 제품과 다르게 특이점이 있다면 이름 그대로 '농축액'이라는 점이다.작은 파우치 안에 담겨있는 농축액에 물을 섞으면 OK!부피도 크지 않아 보관도 편리하고, 캠핑이나 등산처럼 야외 활동을 나갈 때도 간단하게 휴대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어떻게 이런 제품이 만들어졌을까? 참 기특한 제품인 것 같다.무항생제 사육이 인증된 한우만 사용했다고 하는데, 맛은 물을 섞어 만들어 먹는 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 정도로 진한 풍미가 느껴졌다. 로컬상품은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 지역과 기업의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있다.단순히 필요에 의해 보통 물건을 구입하긴 하지만, 상품이 탄생한 지역과 그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해당 제품이 더 가치 있게 느껴졌다.그 지역의 가치를 더 많이 알게 되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소셜스토리]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만드는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더펫하우스협동조합
“협동조합과 함께하는 광주 사회적경제 반려동물 협업사업 ‘제2회 멍냥피크닉’에 다녀왔어요!! 많은 강아지친구들도 보고 오고,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서 인식표와 옐로와펜도 받았답니다. 작은 강아지 친구들이 많이 와서, 큰 강아지인 까미는 시선집중이었답니다.” -‘제2회 멍냥피크닉 참여자 중-지난 10월 광주시청에서 개최된 멍냥이피크닉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애견인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곳은 ‘더펫하우스협동조합’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광주시와 지역사회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서 생명 존중 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이 준비한 '제2회 멍냥이피크닉'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유기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사지 말고 입양 하세요.버리지 마세요. 생명입니다.더펫하우스협동조합는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설립된 기업이다. 반려동물 관련 인식 개선 사업부터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유기동물 입양자 교육,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반려견 행동교정, 훈련 및 코칭 상담, 반려동물 용품 제조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이 주력하는 사업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유기동물 발생 억제를 위한 교육사업이다. 반려동물 행동교정은 간단한 상담부터 방문 행동교정까지 고객의 상황에 맞춰 이뤄진다.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가 직접 상주하며 교육훈련이 포함된 강아지 유치원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한 '멍냥피크닉'을 비롯해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새로운 추억거리를 남겨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주로 기획한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한다.정욱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대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에 상처받는 일도 있다. 심지어 어느 심사장에서는 ‘개장수’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정 대표는 “사회적가치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닌데 여전히 그런 인식이 남아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동물보호소 방문하며 유기동물 문제에 눈 떠정욱 대표가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계기는 2012년 동물보호소를 방문하면서다. 유기동물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눈으로 확인한 정 대표는 유기동물 기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당시 광주에는 유기동물 관련 단체가 전무한 상황이었다.정 대표가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사람들이 왜 버릴까?”였다. 동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키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의 필요성을 먼저 느꼈다. 특히 정 씨가 가르치던 학생 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심한 학생이 강아지와 가깝게 지내면서 바뀌는 걸 보면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면 변화를 주는구나’라며 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를 비즈니스 모델로 고민했다.?▲정욱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대표막연하게 사업을 하던 정 대표는 2015년 2월, 사회적기업교육 민간기업 지역고용정책연구원에서 수업을 받으며 사회적경제를 처음 알게 됐다. 그 해 소셜벤처로 먼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광주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인 ‘살림’의 도움을 받아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갔다. 기존 유기동물 기업들과 차별성을 고민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돌봄 장소는 많았지만, 전문성을 가진 곳이 없다는 걸 알았다. 정 대표는 곧바로 동물 행동교정 훈련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6년 6월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현재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의 조합원은 5명(후원자 3명, 직원 2명)이다. 과거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함께하며 모인 멤버들이다. 정 대표는 무리하게 조합원을 당장 늘릴 생각은 없다.“아직 스타트업이고 준비가 부족하기에 당분간 동물에 관련된 기업체나 조합원을 더 이상 받지 않으려 해요. 우리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그때 조합원을 받을 계획이에요.”사회적 가치 중시하고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기업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지난 5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수익 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 중시하겠다는 고민에서다. 정욱 대표는 기업 설립 때도 주식회사가 아닌 협동조합을 택했다. 그의 이런 선택은 과거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정 대표는 중앙대학교 생명공학 전공과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배우다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를 하고 2009년에 농협대학을 다녔다. 일본 농협의 선진지 견학으로 협동조합의 의미를 알게 되며 자연스레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일본의 농협은 우리나라와 달리 지역 자립 구조가 탁월했어요. 지산지소의 구호로 로컬푸드가 진행되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요양원부터 장례식장까지 농협이 움직이는 등 협동조합이 마을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배웠죠.”일본과 달리 이익집단으로 변질된 국내 농협에 실망해 1년 만에 대학을 다시 중퇴했지만 그는 여전히 협동조합이 가진 가능성을 믿는다. 그는 “누군가 리더가 되어 끌고 가야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혼자만의 독단이 아닌 대화를 통해 구성원이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협동조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 사무실 입구반려동물 종합서비스도 계획더펫하우스협동조합의 사업은 2017년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H-온드림, SK 사회성과인센티브제에 동물 관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광주광역시 협동조합 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4000만 원 지원을 받고 8개 협업사업을 진행했다.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올해 많은 사업을 계획 중이다. 12월까지는 강아지 산책, 생활예절, 사회교육에 관한 원데이클래스를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분리해 운영하던 ‘달빛고양이네’와의 인수합병도 올해 풀어야 할 숙제다.그렇다고 미래계획 설계를 게을리 하지는 않고 있다. 향후 반려동물 간식용품, 픽업(펫 택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과 더불어 전 직원의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취득도 계획 중이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 강아지 호텔. 회사명더펫하우스협동조합대표자정욱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풍금로 38번길 45 1층 더펫하우스홈페이지https://thepethousecoop.modoo.at연락처(대표번호)062-652-9414구성원 수후원자 3명, 직원 2명소셜 미션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함께 행복한 공동체주요 사업유기동물 입양 및 교육, 반려동물 훈련, 강아지 목욕서비스, 강아지 카페·놀이터·유치원·호텔 운영 등
[소셜스토리] 내일의 바다를 만들어가는 <우시산>
(주)우시산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꿈을 담은 행복한 공방 (주)우시산을 소개합니다. Q. (주)우시산은 어떤 기업인가요? (주)우시산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세척, 분쇄 등의 과정을 거쳐 솜과 원단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울산의 특화된 문화콘텐츠 '고래'에 스토리를 입힌 다양한 관광상품 및 체험키트를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기념품점과 고래문화마을 및 옛 우체국 체험교실을 통해 판매하면서 무형의 고래자산을 유형의 문화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기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바다생물들의 삶의 터전을 척박하게 만들고 있는 폐 플라스틱을 걷어내고, 이를 친환경 솜과 실로 재가공한 뒤 고래인형과 에코백으로 '새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주)우시산의 창업스토리를 들려주세요.(주)우시산의 시작은 '갤러리카페 연'이었습니다. 처음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이자 지역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문화강좌를 개설해주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카페 하나만으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할 수 없어 울산의 문화콘텐츠 ‘고래’와 ‘대나무’ ‘옹기’ 등을 관광상품화 시켜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내 기념품샵, 고래문화마을 옛 우체국 체험교실 등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새활용'하는 업사이클 사업으로도 확장해 사회적기업의 소셜미션인 사회적 문제(환경)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주)우시산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우시산은 시니어와 청년이 모여 함께 가치를 실현하는 곳으로, 시니어의 삶의 지혜와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주요 사업인 업사이클링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인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을 수거하는데 제품화하기까지 구성원들의 손품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주)우시산은 이러한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우리의 손으로 깨끗한 바다, 지구를 만들어 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정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사회적, 환경적가치를 추구하며 나날이 커가는 우시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지역에서 나는 플라스틱으로 지역색을 입힌 업사이클링 굿즈를 만들고 이를 다시 지역민들에게 기부하는 선순환적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자체 그리고 여러 대기업과 공기업, NGO 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데 미약하나마 조그만 힘을 보태려 합니다.Q.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분의 후기가 있으신가요?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저희의 뜻과 같이 해주시는 많은 고객들 덕분에 언제나 힘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생물 인형의 경우 아이들의 애착인형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미래세대 주역이 될 아이들이 저희 인형과 함께 밝은 웃음 가득한 일상을 보낸다는 점은 특히나 저희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답니다. Q. e-store 36.5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려요. 인형 키트 상품을 입점시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우시산의 업사이클링을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어려운 점이 판매 부진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와 같은 사회적기업이 보다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이기에 보다 접근성이 쉽고 간편하게 개편되면 더욱 좋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소셜스토리] 일주일 입어도 땀 냄새 걱정 뚝.. 실버라이닝 티셔츠
주식회사 더뉴히어로즈
더뉴히어로즈, 세탁 횟수를 확 줄여주는 실버라이닝 티셔츠 개발자연에서 얻은 옥수수 섬유로 만든 ‘콘삭스’ .. 토양과 수질 오염 최소화친환경 패션 제품을 나눔과 연결 ..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실현"일주일 동안 빨지 않아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더뉴히어로즈가 올해 8월 론칭한 새 브랜드 실버라이닝 티셔츠 이야기다. 실버라이닝 티셔츠는 은(銀) 99%로 360° 코팅한 기능성 섬유와 유기농 면을 혼방한 원단을 사용해 제작됐다. 세탁 횟수를 줄여도 상쾌함이 유지되는 옷 브랜드 실버라이닝/제공=더뉴히어로즈(콘삭스)“은 섬유는 땀으로 번식하기 쉬운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무너뜨려 악취를 제거하고 상쾌한 느낌을 유지시켜줍니다.” - 이태성 더뉴히어로즈(콘삭스) 대표-더뉴히어로즈는 실버라이닝 티셔츠 개발에 앞서 올해 초 양말과 타월, 속옷 시제품을 만들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실버라이닝 타월 두 개로 번갈아 평생..^^”“발 냄새가 나지 않는 신기한 체험을 했어요.”“땀이 많은 편인데 신었던 양말을 다음날 신어도 쾌적해요.” = 펀딩에 소개된 사용자 후기두 차례에 걸친 펀딩에서 목표금액의 2000%가 넘는 총 6400만 원이 모였다. 실버라이닝 티셔츠는 이 자금을 마중물 삼아 사용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물이다. 섬유제품으로 인한 환경문제 절반 이상... 세탁·건조 과정에서 발생섬유제품으로 인한 환경문제의 2/3는 세탁과 건조등 고객들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인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1개 당 CO2 발생(65%), 에너지 사용(73%), 물 사용(54%)이 소비자들로 인해 발생한다. 1회 세탁시 900만 개의 초미세 플라스틱도 발생한다. “세탁을 덜해야 옷의 수명이 길어집니다. 세탁 횟수를 줄일수록 물, 에너지, 시간을 절약하고 환경에 더 큰 도움이 되죠.”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 ‘콘삭스’ .. 토양 · 수질 오염 낮춰더뉴히어로즈는 환경을 지키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패션을 지향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 같은 사회적 미션을 오롯이 담아낸 첫 브랜드가 바로 콘삭스(Cornsox)이다. 콘삭스는 이름 그대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사로 양말을 만든다. 옥수수 섬유(PLA)는 땅에 묻으면 1~2년 안에 생분해된다. 또 생산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콘삭스는 이름 그대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들어졌다/재공=더뉴히어로즈“의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재사용 혹은 재활용되는데 비해 양말은 대부분 소각됩니다. 버려지는 양말들로 생겨나는 환경오염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옥수수 섬유를 알게 됐어요.”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은 촉감이 부드럽고 항균과 냄새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한 것이 문제였다. 이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옥수수 섬유에 GOTS 국제 인증을 받은 최고급 유기농 면을 섞어 내구성을 보완했다. 유기농 섬유 소재들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과 수질 오염을 덜 일으킨다. 아동노동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면직물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여러 나라에 산재돼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3~4%에 달하는 3억 5000여만 명이 이 업계에 종사합니다. 그러다 보니 각 공장의 상황을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아동노동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 이유입니다.”오가닉 코든을 섞어 내구성을 높인 양말 & 양말 벗겨짐 방지 SYSTEM 모습콘삭스 양말은 최소한의 디자인과 염색 이외의 별도 후가공을 거치지 않는 미니멀리즘을 구현한다. 덧신형 양말은 발뒤꿈치에 4단 실리콘 처리를 해 벗겨지지 않도록 하는 등 디테일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윤리적 패션과 나눔을 잇다더뉴히어로즈는 이 같은 환경적 가치에다 나눔을 연결해 새로운 형태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제안하고 있다.2013년부터 더뉴히어로즈는 국경 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월드쉐어와 함께 <코니돌 따뜻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니돌은 옥수수 양말로 만든 인형 이름이다.코니들을 탄생시킨 박광우 더뉴히어로즈 팀장"콘삭스 양말이 닳아 버려지려 할 때 그 양말로 뭔가 또 다른 걸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 탄생한 것이 바로 코니돌입니다."- 코니돌의 아빠 박광우 팀장-<코니돌 따뜻해 캠페인>은 빈곤국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후원자가 직접 인형을 만들어 전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이들은 아이들의 정서적 불안이 에이즈나 말라리아보다 더 큰 문제를 나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코니돌을 선물받은 아이들. 인형 안에는 옥수수 씨앗도 들어있다./ 제공=월드쉐어“내전이나 자연재해가 심한 곳은 아이들에게 ‘자기 것’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생애 첫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우리는 콘삭스 양말로 인형 만들기 키트를 제작했는데 하나의 키트로 인형 2개를 만들 수 있어요. 인형 솜 안에는 아프리카에서 심을 수 있는 옥수수 씨앗이 박혀 있어요. 헤진 인형을 땅에 묻으면 내 친구가 옥수수로 환생하는 거죠. 여기엔 정서적 지원과 함께 급식지원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코니돌은 색상별로 지원 분야를 상징한다. 빨강(의료 및 보건), 파랑(식수), 노랑(식량), 초록(교육)/제공=월드쉐어코니돌은 월드쉐어의 해외지부 30여 곳을 중심으로 배포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중남미 지역이다.이 밖에도 양말 1켤레를 구매하면 1켤레가 노숙자에게 전달되는 [STAND UP: 희망을 신다] 라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마리몬드’, ‘바른 생각’ 등 다른 사회적기업이나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콘삭스의 노숙인을 위한 프로젝트['STAND UP']:희망을 산다/제공=더뉴히어로즈“사회적기업가는 연예인과 같아요.”창사 8년 차를 맞이한 이태성 대표는 한때 다큐멘터리와 영화 제작자를 꿈꿨다. 그의 관심사는 ‘소외된 것들’ 이었다. 이 대표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1기로 선발되면서 그의 관심사를 사회적기업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춘천에 위치한 더뉴히어로즈. 오른쪽부터 이태성대표, 김은진 디자이너, 박광우 디자인팀장, 신형관 프로젝트 매니저“저한테는 사회적기업가라는게 연예인과 같았어요. 셀럽이었죠. 좋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고 사회를 아름다운 방향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힘들어도해요. 멋있어서요..” 기업명: 더뉴히어로즈설립연도: 2011.11월대표자명: 이태성소셜 미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실현주요 사업: 친환경 패션제품과 나눔 사업구성원 수: 4명주요 상품&서비스: 콘삭스 양말과 세탁 횟수를 줄여주는 실버라이닝 티셔츠홈페이지: http://www.cornsox.co.kr/index.html문의처: 033-252-7941/콘삭스: ceo@cornsox.co.kr 실버라이닝: svl.command@gmail.com ?
[소셜스토리] 끊임없는 도전과 탐구 <어반정글>
오엠인터랙티브
[소셜스토리] 장애인 일자리·직업훈련 기회 제공하는 제과제빵기업 ‘씨튼베이커리’
씨튼베이커리
100% 순 우리밀 사용으로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 제공빵, 쿠키, 스낵 등 80여종 제품 연간 14억원 매출 달성“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하는 기쁨공동체 만들고파”씨튼베이커리의 공식 명칭은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이하 센터)이다. 광주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씨튼수녀회사회복지원은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고용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12월에 센터의 문을 열었다. 장애인들을 고용하고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쳐 ‘씨튼베이커리’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씨튼수녀회가 운영하는 은혜학교라고 있는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지체장애인의 교육을 담당하는 법인 학교에요. 고등학교 졸업을 하면 자립을 해야 하는데, 이 친구들이 갈 곳이 막막했죠. 당시 은혜학교에서는 교과 프로그램으로 제과제빵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 친구들이 졸업하고 학교에서 배웠던 기술을 직장에서 활용했으면 바람이었어요. 그때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느꼈고, 수많은 검토 끝에 제과제빵 분야로 방향을 정한 거죠.”<사진1- 최은숙 원장수녀는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센터를 이끌고 있다.>수녀원에 있으면서 제빵 경험이 있었던 최은숙 원장수녀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살펴보고 전문성 있는 제빵사업을 위해 관련 학원도 다니고 자격증을 취득하며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센터를 이끌고 있다.씨튼베이커리는 장애인 사회적경제 자립에 중점을 두며 2008년 7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계량, 반죽, 성형, 발효, 오븐, 포장 등 생산활동 전반에 참여하는 장애인 근로자 50명과 비장애인 14명 등 64명, 디자인, 마케팅과 판매 등에 배치되는 인원을 포함하면 모두 82명이 이곳에서 일한다. 맛, 건강 챙기고자 끊임없는 제품개발…빵 마니아층 두터워<사진2- 씨튼베이커리는? 18년 동안 건강한 빵을 만들어왔다. >장애인들이 매일 신선한 빵을 굽는 씨튼베이커리는? 18년 동안 ‘건강한 재료와 정직함을 담은 신선한 빵을 만든다’는 경영원칙을 한결같이 지켜왔다.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위해 오로지 우리밀, 유정란, 유기농 설탕, 올리브유 등 친환경 원료만을 사용하고, 향신료와 착색료, 화학첨가제 등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씨튼베이커리는 100% 우리밀과 유기농 쌀만을 이용해 50여 가지의 빵과 쿠키를 만든다. 우리 밀을 주재료로 약 20여 가지의 빵과 케이크가 대표적이다. 특히 작년 상반기에 출시된 천연발효 3종(깜파뉴, 크림치즈, 베이글)은 하루 전 반죽해서 저온숙성으로 구워지기에 소화가 잘되고 건강에도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먹었을 때 속이 편안한 빵을 만들고 싶었어요. 가능한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을 우리 땅에서 자란 것부터 찾아 빵을 만들었죠. 수입 밀을 먹고 나면 속이 부글거리거나 거북하다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제품을 먹어본 분들은 속도 편하고 소화도 잘된다면서 첫 구매자가 단골 고객으로 쭉 이어지니 정말 기쁘죠.”코코넛, 초코아몬드, 단호박, 검정콩 등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우리밀 쿠키도 생산한다. 그 중 우리밀 구운두부과자는 일반 과자류들이 기름에 튀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반해, 맛과 건강을 생각해 올리브유를 발라 오븐에 구워내어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사진3- 씨튼베이커리는? 빵 이외에 쿠키, 후레이크도 생산한다.>씨튼베이커리는 2009년 7월 유기농사업부를 신설하고 연구개발을 거쳐 유기농 통곡물을 사용해 해와달과별후레이크, 채소후레이크, 초코볼후레이크 등 후레이크 3종과 자색고구마와 단호박, 코코아, 검정깨, 양파와 같은 유기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스낵 5종 제품도 개발했다.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씨튼베이커리는 유스퀘어점(1호점, 광주 서구 터미널 1층 4번출입구 옆)와 금남로점(2호점, 광주 동구 금남로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용봉점(3호점, 광주 북구 용봉동 지플레이스 1층) 등 3곳에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호점은 금호그룹의 사회공헌사업 지원으로, 2호점은 광주광주역시의 협조로, 3호점은 서울의 한 장애인 후원단체가 마련해준 기금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용봉점은 제품 생산·판매와 함께 카페도 운영해 일자리 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4월에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10월에는 광주형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에 선정됐다.<사진4- 씨튼베이커리는 ?3곳에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4호점인 용봉점>씨튼베이커리는 현재 전국 단위 icoop생협(자연드림)에 OEM 방식 두부과자와 마늘빵 등을 공급하고 서울에 있는 우리생협(오아시스)에 씨리얼 3종, 한마음공동체, 가톨릭 우리농 등 유기농제품 전문매장과 광주동광주로컬푸드에 매일 빵류 제품을 납품한다.사회통합 가치 이어지도록 장애인 고용 기업에 지원 확대돼야 씨튼베이커리의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남 곡성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미실란과 협약을 통해 유기농 현미와 발아현미를 접목한 영유아 라인 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수출컨설팅지원을 받으며 바이어 발굴과 해외식품시장 정보 제공을 받고 있어 해외 출시도 앞두고 있다.전체 매출 대비 20%에 그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사업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씨튼베이커리는 자체 쇼핑몰(www.setonshop.or.kr)을 운영하면서 현재 5개 카테고리에 걸쳐 빵 33종, 쿠키 12종, 후레이크&스낵 10종, 디저트 6종, 선물세트 14종 등 모두 75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또한 GS오픈마켓, 꽃피는 아침마을, 11번가 등 오픈마켓에 입점하기 위해 KDB 사회적경제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품질개선 및 빵, 쿠키류 디자인 개발을, SK행복나래 지원사업에서는 유기가공제품 디자인 개발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자 노력 중이다. <사진5- 씨튼베이커리는 ?지속적으로 상품 개발과 판로를 고민한다. >“초창기에는 장애인 직원에게 훈련수당으로 8~10만원이 지급됐어요. 그랬더니 한 직원이 교통비 내면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그만두겠다고 하는 거에요. ‘그래도 참고 몇 개월 해보면 어떠냐’고 했죠. 근데 그 직원이 지금은 결혼해 가정도 꾸리고 주 40시간 근무하며 180만 가량의 급여를 받고 있어요. 씨튼의 역사화 함께해 온 산증인이죠.”씨튼베이커리는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직업재활에 사용한다. 단순한 사업(제과제빵, 유기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직업생활을 영위하는 필요한 직업 훈련과 소통기술, 직장예절 등 다양한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함으로써 사회통합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지금은 최저시급을 맞춰주고 있지만 연14억원 매출액 중 2/3이상을 인건비로 지출하고 재료비와 보험료, 퇴직금 등을 고려하면 경영환경이 썩 좋지는 않다. 현재는 법인 지원금과 고용 장려금 받은 것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상황이다.<사진6- 씨튼베이커리는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직업재활에 사용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가 부담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제품 판매 수익만으로는 운영하기 어렵지만 지금은 일자리 안정자금 같은 정부의 도움이 고용을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되죠. 공공부문에서 사회적기업 우선 구매와 장애인 고용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확대된다면 경영 재정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듯 하네요.”회사명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대표자최은숙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앰코로 123홈페이지www.setonshop.or.kr연락처(대표번호)062-973-1151구성원 수82명소셜 미션장애인의 일자리와 직업훈련기회 제공 주요 사업빵, 과자류 제조 및 장애인직업재활서비스 제공
[소셜스토리] 25세 마케터 <오엠인터랙티브>
오엠인터랙티브
2022년 e-store 36.5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 오엠인터랙티브는 전략기획실의 사업기획팀을 중심으로 금번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뉴어게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하며, 특히 공을 더 들인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이 소셜스토리입니다.
[소셜스토리] 나를 찾고자 떠난 여행 <주식회사 아야어여>
주식회사 아야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