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사람은 말 그대로 '숲이라는 자원과 숲해설가라는 사람이 만났다'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기업명처럼 숲과사람은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사,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들이 모여 숲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기회 제공과 국민들의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숲교육·숲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목공방 운영과 정원 설치물, 산림 관광, 친환경 놀이터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Q.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이 하는 일을 더 자세히 알려주시겠어요?
자연휴양림, 수목원, 도시숲 등에서 국민들에게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의 살아가는 이야기, 식물에 대한 지식, 숲에 얽힌 역사, 숲과 인간과의 관계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숲해설가를 고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를 통해 숲해설·숲체험 위탁업무와 찾아가는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숲해설가의 일자리(산림관광, 놀이터활동가)를 만들고, 숲해설가들의 직무교육(조경, 목공, 다육아트자격증, 에코티어링지도사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요. 더 많은 숲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며 역량 강화 교육(숲토리텔링, 걷기명상, 동영상 촬영·편집 등)을 연 3회 실시해 실력 있는 숲해설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숲과사람의 제품에는 DIY제품이 많은데, 이런 제품들을 기획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제품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부터 숲과사람의 이미지 또는 색깔을 생각합니다. 오랜 고민을 거치고 난 뒤엔, 저희가 가장 잘 아는 나무와 식물을 접목한 제품들을 구상하게 되고 거기에 저희의 따뜻하고 정감 있는 마음이 스며든 제품을 완성하게 된답니다. 이렇게 만들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 각자의 주제가 있고, 스토리가 있어요. 그리고 그것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DIY라고 생각해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안내문에 따라 만들다 보면 숲해설가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을까요? 또 하나, 성취감과 만족감을 주고 싶었답니다.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도 생겼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제품을 기획할 때마다 5명 정도 모입니다. 공방팀 2명, 교육팀 1명, 홍보팀 1명 행정팀 1명 등이 모여 기획에 대해 격렬하게 토론을 하는데, 어떤 제품은 기획을 하는데 한 달까지 걸릴 때도 있어요. 하지만 서두르지 않으려고 해요. 내부에서 만족하지 않으면 누가 좋아해 주겠어요. 이렇게 치열한 기획 과정을 거치고 나면, 새로운 제품을 미팅 테이블에 두고 통과의례처럼 숲과사람을 방문하는 분들께 ‘어때요?’, ‘어디를 보강하면 좋겠어요?’, ‘색깔은 어때요?’ 등 의견을 물어본답니다. 방문하신 분들도 기쁘게 동참해 주셔서 어떤 제품은 선주문을 해주시기도 하시고, 사용 후 보완점이나 상품의 장점을 알려주시기도 한답니다.
Q.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숲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튼튼하게 자라 경제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벌 작업을 할 때에는 파쇄되거나 버려질 직경 10cm 정도의 나무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버려지는 나무를 다육이를 심는 화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육 화분을 만들고 작은 가지들은 숲 체험 교육 시, 자연물 모빌이나 가랜드 등으로 만들어 나무를 오래 두고 볼 수 있도록 한답니다. 또 식물 숲 체험 시에는 플라스틱병을 화분으로 사용하여 버려지는 자원을 교육에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중에 버려지는 깡통을 활용한 캔 아트는 중학생 친구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수업이에요. 깡통에 여러 기법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깡통은 작품이 되어 다육식물과 미니정원을 꾸미는데 사용합니다. 수업 전 사전 준비를 부탁하면 흔쾌히 폐플라스틱 병과 깡통을 모아 오는 학교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수업이 되고 있답니다.
*나무가 자라는 초기에 잡목 솎아내기(제벌) 작업 후 나무가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자란 다음, 또는 일반적으로 식재 후 10~20년 사이에 비교적 굵은 나무들을 다시 솎아내는 작업
Q. 숲과사람 제품중에서 소비자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캠핑 용품과 숲체험 꾸러미 2가지로 나누어 추천하고 싶어요.
먼저 캠핑 용품 제품으로는 포레스트 나무상자와 캠핑 선반, 폴딩 테이블 박스, 캠핑 스톨 의자가 있는데, 그중 포레스트 나무상자의 경우 최초 기획은 솔방울 나무상자였어요. "우리가 가장 많이 보는 솔방울을 상자에 넣어 인테리어로 가습 기능으로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기획했는데, 막상 판매해보니 캠핑 상자나 인테리어 보관함 용도로 더 많이 사 가셨어요. 포레스트 나무상자는 캠핑 용품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계기가 된 제품으로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제품이랍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3개를 쓰고 있는데, 거실에서 책을 올려두고 보다가 책을 상자 안에 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두번째로 추천드릴 제품은 숲체험 꾸러미에요. 이 제품은 DIY체험물로 가정에서 가족이 모여 만들면 스칸디아모스 액자가 되고, 다육식물센터피스가 되어 즐거움과 행복을 준답니다. 저는 스칸디아모스액자가 좋았습니다. 몽실몽실한 스칸디아모스를 만지는 느낌과 세련된 디자인이 어디에 올려놓아도 멋진 인테리어 작품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네요.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캠핑 용품 중에 기획하고 준비 단계에서 멈춘 가칭 ‘불멍, 숲몽’ 이 있습니다. 불멍은 기획을 완료하여 출시할 수 있는 제품인데도 아직 소재를 구입하지 못해서 시제품을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직 미완으로 남아있는 작품이랍니다. 21년도 하반기에는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고 싶어요. 그리고 더 큰 목표로는 숲을 숲과사람 몫으로 ’포레스트 힐링센터‘를 만들어 복합 숲체험 센터로 숲과사람의 또 하나의 둥지를 숲에 틀고 싶네요.
Q. e-store36.5소비자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숲과사람은 구성원들의 마음을 알아가려고 서로서로 노력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안에서 저희는 세상을 넓게 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과 분위기가 저희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숲과사람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숲과사람의 마음이 외부로 표출되어 선한 영향을 주는 기업이고자 합니다. 내가 행복해야 대상을 행복하게 하고 숲과사람이 행복해야 사회를 행복하게 한다는 간단한 순리를 실천하는 숲과사람을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숲해설가들이 만들어가는 숲과사람은 아날로그 감성입니다. 저희는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기고 행복해합니다.
여러분도 바쁘게 지나치는 순간들이 힘들어서 가끔은 쉬어가고 싶을 때 그때 숲과사람을 떠올려주세요."
[소셜스토리] 끊임없는 도전과 탐구 <어반정글>
오엠인터랙티브
[소셜스토리] 끝나지 않을 뜨거운 이야기 <119레오>
119레오 주식회사
소방관 공상 불승인 문제를 수면 위로 끄집어낸 곳이 있습니다. 바로 119REO 입니다. 그들은 'RESCUE EACH OTHER 서로를 구한다'라는 슬로건 하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소방관 처우개선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가치 얻기, 같이 얻기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아프리카 말라위라는 나라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곳에서 수만평의 드넓은 차밭을 방문했다. ‘이 정도의 농장이면 주민들이 충분한 수익을 얻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주민들은 하루 10시간을 일하고 약 300원의 임금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다른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렇게라도 돈을 벌 수밖에 없다고. 그 후 생산자들과 공평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불평등한 세계무역구조와 빈곤을 해결하는 ‘공정무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공정무역 제품에는 커피나 초콜렛과 같은 식료품이 많지만, 우리가 꼭 사용하는 화장품도 있다.바로 공정무역 브랜드 ‘G:RU’의 유기농 아르간 리페어 세럼, 수분크림, 오일 세트이다.이 제품은 전세계 유일한 공정무역 아르간 오일 생산자 협동조합인 ‘티라니민’에서 전통적인 자연농법과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된다.‘G:RU’는 저소득국가의 여성 농민들에게 공정한 가격을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고. 나의 소비를 통해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여성들에게 일자리와 수익, 더 나아가 삶의 희망을 주게 된다니! 정말 놀랍고 기쁘지 않은가?보시다시피 제품은 친환경 종이에 배송되며, 포장재에 전성분이 적혀 있었다.물론, 구매페이지에서도 어떤 성분이 유기농과 공정무역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화장품 원료로 사용된 카모마일과 홍차 잎은 인도, 스리랑카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정무역 농민들이 생산한 좋은 품질의 유기농 차 잎이라고.아르간 발효오일은 40도씨 이하에서 냉압착 방식으로 생산된, 추출량이 적고 좋은 영양성분을 높게 함유한 비정제 오일이다. 발효오일은 효소들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유효 성분들의 입자가 작아져 흡수성이 좋고, 자극적인 물질들이 순화되며, 만들어진 향산화 물질들이 산화를 억제하여 피부 손상을 막아준다고 한다.나의 피부를 관리하면서 다른 사람의 삶도 돕는 의미 있는 소비.우리의 소비를 통해 모든 생산자들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는 세상이 되기를 꿈꾼다.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_주방편! 비닐 대신 밀랍랩과 소창주머니
(주)손끝
제대로 된 분리수거와 *용기내 챌린지를 시작으로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시작한 지 꽤 된 것 같다. 덕분에 가장 큰 변화로는 배출되는 쓰레기(재활용 쓰레기 포함) 양이 절반 이상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이고 체감을 확확하고 있는 요즘이다. (뿌듯)*용기내 챌린지 :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천 주머니, 에코백, 다회용기 등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오는 운동집안 살림살이도 조금씩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들로 바뀌고 있는데 아마 욕실부터 먼저 변화를 시작했던 것 같다. 다양한 비누 바들과 가루 치약이 나란히 자리 잡혀 있는 내 집 욕실!!! 그리고 천천히 집안을 둘러보며 생각해보니 주방에는 큰 변화가 없다. 어라;;;이미 사 놓은 수세미가 많아 아직 천연수세미를 들여놓지 못했고 ㅠ 주방세제 정도만 리필용을 쓰는 듯한데… 싱크대 한쪽에 여전히 랩과 롤 타입의 비닐봉지가 놓여있어 사용하고 있다. 웬만하면 잘 안 쓰고 어쩔 수 없을 때만 쓰려고 하다 보니 아직도 많이 남아 있기는 한데… 이마저도 완전히 바꿀 방법이 뭘까 하다가 알게 된 밀랍랩과 소창주머니를 구매해 보았다. (남은 랩은 두고두고 평생 쓰던가 필요한 사람한테 기증해야겠음 ㅎㅎ)짜잔!! 밀랍랩, 밀랍백과 소창주머니를 준비해 보았다.밀랍랩과 밀랍백은 제품 특성상 별도의 박스에 한 번 더 담아져서 배송이 되고 소창 주머니는 별다른 포장 없이 박스에 그대로 ㅎㅎ 분리수거 하기 아주 좋았음!! 마침 배송받은 날 요리하고 남은 음식 재료를 담을 기회가 있어서 사용 해봤다.ㅎ그래도 한번 씻어야 할 것 같아서 잽싸게 밀랍백 안까지 물로 씻은 후 버섯을 담았다. 택배에 같이 온 설명서에 보니 밀랍끼리는 잘 붙는다고 하더니 며칠 뒤 확인해봐도 열심히 잘 붙어 있음!!!제품에 특유의 향이 나는데 송진, 밀랍의 향이라고 한다. 식재료에 향이 배지 않는다고 하는데, 만약 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향이 잘 배지 않은 식재료에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나머지 밀랍백 세척해서 걸어 놓았는데 싱크대 앞에 갈 적마다 향이 솔솔 풍기고 있음 아침식사 때 남은 반찬을 밀랍랩으로 싸 보니 괜찮구먼! 살짝 물기가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큰 밀랍랩으로 그릇 전체에 붙여 놓아서 그런지 아주 잘 붙어 있음. 혹시 잘 안 붙어도 옆면에 고무줄 하나 묶어 놓으면 괜찮을 것 같다. 작은 밀랍랩 말고 큰 밀랍랩 몇 개 더 있으면 딱 좋겠다! 소창주머니는 사실 꼭 주방에만이 아니라 어디에 써도 좋을 것 같다. 외출 할 때 잡동사니 담아도 좋고,지금처럼 날씨 좋을 때 피크닉 용품들 담아서 공원에 가도 좋고 ㅎㅎㅎㅎ처음 받고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밀봉을 위해 끈 당기는 것이 조금 힘들다는 점이 있지고 뻑뻑해서 그런지 손으로 잡아가면서 당겨줘야 꽉 묶을 수 있다. 하지만 훨씬 쓸모도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 자주 사용할 수 있겠다. 또 뭘 담아 볼까나~ 오늘 하루도 밀랍랩, 밀랍백, 소창주머니로 열심히 제로웨이스트 해보았다. 주방에서 더 비닐을 찾아볼 수 없게 되어서 아주 뿌듯한? 하루가 아닐까 싶다. (만족) 제로웨이스트 활동은 하려고 노력만 한다면 주방, 욕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바꿀 수 있는 물품도 많아져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그만큼 달라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제품들을 만들어주는 회사들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나의 바이소셜 일기를 마쳐본다.
[소셜스토리] “플라스틱 행성을 친환경 행성으로” 여성·건강·환경문제 함께 고민해요!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제주도 엄마들이 만든 마을기업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면생리대 등 천연제품 제작으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지향 몇 년 전 생리대를 구매할 돈이 없는 청소년들이 운동화 깔창을 생리대로 사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우리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이 기막힌 소식을 듣고 마음 아파하던 엄마들이 제주도에도 있었다. 엄마들은 청소년들이 갖는 부담을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은 발걸음을 시작했다. 어려운 아이들에게 생리대 나눔을 하는 지역의 생협 마을모임 ‘그날’이 2017년 4월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이하 함께하는그날)’으로 발전한 배경이다. “단순히 여성에게 생리의 부담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적어도 이 사회가 여성의 월경에 쉬쉬하는 사회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모였던 거죠.” -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대표 -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대표좋은 재료로 만드는 면생리대로 건강·환경 모두 챙긴다함께하는그날은 면생리대를 만들어 지역여성들에게 나누고 면생리대를 알리는 교육과 더불어 제작해 판매하는 일을 한다. ▲유기농 면생리대 소락패드최근 몇 년 사이 면생리대를 만드는 기업이 많아졌다. 이런 환경에서 함께하는그날 상품만의 차별성은 뭘까? 이 대표는 “대부분 비닐소재를 포함한다든가 폴리우레탄 코팅을 하는 화학약품이 가미된 면생리대를 제작한다”며 “우리가 만드는 ‘소락패드’는 전 재료가 오가닉 GOTS 인증을 받은 원단으로, 겉지의 패턴은 칼라드 코튼(염색하지 않은 천연의 색을 가진 면)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면생리대의 특징인 통풍과 세탁에서 타 제품과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면생리대 수익금의 일부는 국내외 소외계층 소녀들에게 매달 200개의 면생리대를 기부하는데 사용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생리대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지원한다는 게 함께하는그날의 의지다. 별모양 패턴의 천으로 면생리대를 만들어 지역 소외청소년에게 전달하는 ‘소녀, 별을 품다’ 프로젝트도 함께하는그날이 애정하는 나눔활동이다. ▲함께하는그날은 면생리대를 만들어 지역 소외청소년에게 전달하는 ‘소녀, 별을 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함께하는그날은 면생리대 외에도 손수건, 와입스, 쇼핑백 등 다회용 핸드메이드 천연 면제품 ‘소락패드(SORAK)’를 제조·판매한다. 최근에는 다회용 커피필터나 티백도 만든다. 소락패드는 함께하는그날의 브랜드명이다. 뽀송뽀송하다는 뜻의 제주어로 사락사락의 의미와 더불어, 작은 것부터 변화해 즐거움을 얻는 소락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지향하는 오프라인 매장 ‘지구별가게’도 운영“세상의 모든 일회용을 다회용으로 바꾸고 싶어요. 예전 할머니 세대에는 플라스틱, 비닐 일회용 없이도 삶이 가능했잖아요.”이러한 기업의 철학과 고민을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함께하는그날은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노모어 플라스틱(no more plastic)을 지향하며 제품개발에 힘쓴다. 지난 8월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다. 쓰레기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하고 체험해보는 ‘지구별가게_제로웨이스트 리빙랩(zero waste living lab)’ 스토어가 그것이다. 지구별가게는 최근 미세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문제점뿐만 아니라 제주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기업이 제작한 다양한 다회용품 소개와 면생리대 세탁법을 공유하고, 쓰레기 없이 사는 방법에 대해 직접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교육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지구별가게 제로웨이스트 리빙랩 스토어"일회용품을 줄이고 싶지만 선뜻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체험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이런 실험실(lab)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지구별가게에는 브랜드 ‘소락패드’ 제품들과 자연 그대로의 다회용 상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 및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구도 살리고 몸도 살리는 다회용품 사용하기 캠페인 등이 그것이다. 지난해에는 제주동문재래시장에 면으로 만든 다회용 농산물 주머니(소락다주머니)를 제작 배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비닐봉지 공급을 줄이자는 캠페인도 벌였다. 지속가능한 삶 고민하는 기업으로 발전함께하는그날은 최근 사업을 확장하며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물품 구매에 앞서 소비자들이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의 가치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 이후 교육청과 긴밀한 관계를 만드는 게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함께하는그날은 면생리대 외에도 손수건, 와입스, 쇼핑백 등 다회용 핸드메이드 천연 면제품 ‘소락패드(SORAK)’를 제조·판매한다. 사진은 소락와입스또한 내년도에는 무상(면)생리대 보편화와 더불어 소셜프랜차이즈 지구별가게를 제주 마을 곳곳에 만들어 플라스틱 행성을 친환경 행성으로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금 우리는 플라스틱 행성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고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세상에 살고 있지요. 지구별가게는 마을마다 가게를 만들어 세제도 덜어가고 포장되지 않은 농산물과 공산품을 살 수 있는 벌크샵인 지구별함께가게를 만들고 싶습니다.” 회사명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대표자이경미주소 제주시 월랑북2길16홈페이지www.thedayinjeju.com연락처 064-711-8291구성원 수10명소셜 미션옳은 일을 하는 좋은 일자리주요 사업면생리대, 면와입스, 다회용품
[소셜스토리] 일주일 입어도 땀 냄새 걱정 뚝.. 실버라이닝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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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히어로즈, 세탁 횟수를 확 줄여주는 실버라이닝 티셔츠 개발자연에서 얻은 옥수수 섬유로 만든 ‘콘삭스’ .. 토양과 수질 오염 최소화친환경 패션 제품을 나눔과 연결 ..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실현"일주일 동안 빨지 않아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더뉴히어로즈가 올해 8월 론칭한 새 브랜드 실버라이닝 티셔츠 이야기다. 실버라이닝 티셔츠는 은(銀) 99%로 360° 코팅한 기능성 섬유와 유기농 면을 혼방한 원단을 사용해 제작됐다. 세탁 횟수를 줄여도 상쾌함이 유지되는 옷 브랜드 실버라이닝/제공=더뉴히어로즈(콘삭스)“은 섬유는 땀으로 번식하기 쉬운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무너뜨려 악취를 제거하고 상쾌한 느낌을 유지시켜줍니다.” - 이태성 더뉴히어로즈(콘삭스) 대표-더뉴히어로즈는 실버라이닝 티셔츠 개발에 앞서 올해 초 양말과 타월, 속옷 시제품을 만들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실버라이닝 타월 두 개로 번갈아 평생..^^”“발 냄새가 나지 않는 신기한 체험을 했어요.”“땀이 많은 편인데 신었던 양말을 다음날 신어도 쾌적해요.” = 펀딩에 소개된 사용자 후기두 차례에 걸친 펀딩에서 목표금액의 2000%가 넘는 총 6400만 원이 모였다. 실버라이닝 티셔츠는 이 자금을 마중물 삼아 사용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물이다. 섬유제품으로 인한 환경문제 절반 이상... 세탁·건조 과정에서 발생섬유제품으로 인한 환경문제의 2/3는 세탁과 건조등 고객들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인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1개 당 CO2 발생(65%), 에너지 사용(73%), 물 사용(54%)이 소비자들로 인해 발생한다. 1회 세탁시 900만 개의 초미세 플라스틱도 발생한다. “세탁을 덜해야 옷의 수명이 길어집니다. 세탁 횟수를 줄일수록 물, 에너지, 시간을 절약하고 환경에 더 큰 도움이 되죠.”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 ‘콘삭스’ .. 토양 · 수질 오염 낮춰더뉴히어로즈는 환경을 지키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패션을 지향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 같은 사회적 미션을 오롯이 담아낸 첫 브랜드가 바로 콘삭스(Cornsox)이다. 콘삭스는 이름 그대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사로 양말을 만든다. 옥수수 섬유(PLA)는 땅에 묻으면 1~2년 안에 생분해된다. 또 생산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콘삭스는 이름 그대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들어졌다/재공=더뉴히어로즈“의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재사용 혹은 재활용되는데 비해 양말은 대부분 소각됩니다. 버려지는 양말들로 생겨나는 환경오염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옥수수 섬유를 알게 됐어요.”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은 촉감이 부드럽고 항균과 냄새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한 것이 문제였다. 이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옥수수 섬유에 GOTS 국제 인증을 받은 최고급 유기농 면을 섞어 내구성을 보완했다. 유기농 섬유 소재들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과 수질 오염을 덜 일으킨다. 아동노동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면직물을 생산하는 공장들은 여러 나라에 산재돼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3~4%에 달하는 3억 5000여만 명이 이 업계에 종사합니다. 그러다 보니 각 공장의 상황을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아동노동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는 이유입니다.”오가닉 코든을 섞어 내구성을 높인 양말 & 양말 벗겨짐 방지 SYSTEM 모습콘삭스 양말은 최소한의 디자인과 염색 이외의 별도 후가공을 거치지 않는 미니멀리즘을 구현한다. 덧신형 양말은 발뒤꿈치에 4단 실리콘 처리를 해 벗겨지지 않도록 하는 등 디테일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윤리적 패션과 나눔을 잇다더뉴히어로즈는 이 같은 환경적 가치에다 나눔을 연결해 새로운 형태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제안하고 있다.2013년부터 더뉴히어로즈는 국경 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월드쉐어와 함께 <코니돌 따뜻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니돌은 옥수수 양말로 만든 인형 이름이다.코니들을 탄생시킨 박광우 더뉴히어로즈 팀장"콘삭스 양말이 닳아 버려지려 할 때 그 양말로 뭔가 또 다른 걸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 탄생한 것이 바로 코니돌입니다."- 코니돌의 아빠 박광우 팀장-<코니돌 따뜻해 캠페인>은 빈곤국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후원자가 직접 인형을 만들어 전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이들은 아이들의 정서적 불안이 에이즈나 말라리아보다 더 큰 문제를 나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코니돌을 선물받은 아이들. 인형 안에는 옥수수 씨앗도 들어있다./ 제공=월드쉐어“내전이나 자연재해가 심한 곳은 아이들에게 ‘자기 것’이 없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생애 첫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우리는 콘삭스 양말로 인형 만들기 키트를 제작했는데 하나의 키트로 인형 2개를 만들 수 있어요. 인형 솜 안에는 아프리카에서 심을 수 있는 옥수수 씨앗이 박혀 있어요. 헤진 인형을 땅에 묻으면 내 친구가 옥수수로 환생하는 거죠. 여기엔 정서적 지원과 함께 급식지원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코니돌은 색상별로 지원 분야를 상징한다. 빨강(의료 및 보건), 파랑(식수), 노랑(식량), 초록(교육)/제공=월드쉐어코니돌은 월드쉐어의 해외지부 30여 곳을 중심으로 배포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중남미 지역이다.이 밖에도 양말 1켤레를 구매하면 1켤레가 노숙자에게 전달되는 [STAND UP: 희망을 신다] 라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마리몬드’, ‘바른 생각’ 등 다른 사회적기업이나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콘삭스의 노숙인을 위한 프로젝트['STAND UP']:희망을 산다/제공=더뉴히어로즈“사회적기업가는 연예인과 같아요.”창사 8년 차를 맞이한 이태성 대표는 한때 다큐멘터리와 영화 제작자를 꿈꿨다. 그의 관심사는 ‘소외된 것들’ 이었다. 이 대표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1기로 선발되면서 그의 관심사를 사회적기업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춘천에 위치한 더뉴히어로즈. 오른쪽부터 이태성대표, 김은진 디자이너, 박광우 디자인팀장, 신형관 프로젝트 매니저“저한테는 사회적기업가라는게 연예인과 같았어요. 셀럽이었죠. 좋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고 사회를 아름다운 방향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힘들어도해요. 멋있어서요..” 기업명: 더뉴히어로즈설립연도: 2011.11월대표자명: 이태성소셜 미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실현주요 사업: 친환경 패션제품과 나눔 사업구성원 수: 4명주요 상품&서비스: 콘삭스 양말과 세탁 횟수를 줄여주는 실버라이닝 티셔츠홈페이지: http://www.cornsox.co.kr/index.html문의처: 033-252-7941/콘삭스: ceo@cornsox.co.kr 실버라이닝: svl.command@gmail.com ?
[소셜스토리] 행복한 세상의 가능성 <세상에 없는 세상>
(주)세상에 없는 세상
[소셜스토리] 이제는 행동할 시간 <블루밈>
(주)블루밈
때는 2018년,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던 이유진 대표는 해양쓰레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접하게 됩니다. 생명의 요람이라고 일컬어지는 바다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되죠. 때마침 회사 동료들도 그 다큐멘터리를 봤기에, 함께 그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고민하게 됩니다.
[우수10선] 소셜 임팩트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가치소비사장을 만듭니다<주식회사 세상에 없는세상>
(주)세상에 없는 세상
[소셜스토리]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 <조나단컴퍼니>
(주)조나단컴퍼니
[소셜스토리]나눔으로 통하는 따뜻한 기업
㈜제일산업
일석삼조의 이익을 나눠드리는 일회용 컵, 용기 전문 제조 업체
[소셜스토리] 수산 요리 전문가의 건강한 수산 간편식 <매일생선>
(주)매일생선
청명한 10월의 가을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매일생선을 찾았습니다. 1년 반 전에 지금의 지역으로 회사를 확장이전 하셨다는 매일생선. 작업 시설 확충 뿐 아니라 직원 휴게실 마련 등 직원의 편의는 물론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몰도 겸한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노점에서 다년간 생선 판매를 하셨던 이완순 대표님이 지역 평생학습관에서 창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수업을 듣고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게 되신 뒤,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로 사회적경제섹터에 발을 디디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매년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증대가 이뤄질 만큼 늘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고객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품력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온라인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로개척 및 마케팅 노력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 중이었습니다. 2년 전 교육사업을 통해 매일생선 대표님을 뵌 적이 있었던지라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2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십니다. 훨씬 인상이 편안해지셨다고 해야할까요? 네, 그동안 매일생선을 성장시키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어요. 전에 노점 생선판매를 할 때는 생선을 다 팔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걱정없이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서부터는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일을 마쳐도 어떻게 하면 매출을 늘려서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급여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골몰해서 창업 이후 마음 놓고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창업자에게 워라밸은 남의 일이지 싶습니다. 그만큼 일에 몰두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고 있지만 매년 조금씩이라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일하는 보람이 있고,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적경제 성공사례로 ‘매일생선’이 소개될 때가 있어 우리가 나름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뿌듯함으로 얼굴 인상이 좋아진게 아닌가 싶네요. (웃음) Q. 비교적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셨고, 게다가 오프라인에서 생선 판매만 하시다가 매일생선은 온라인판매를 우선한 비즈니스모델이기에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난관이 많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처음에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로고나 패키지 디자인 등은 웹디자인을 할 줄 아는 아들이 엄마를 돕겠다며 만들어주었지요. 그러나 제가 쉼없이 너무 일에 몰두하다보니 건강을 해칠까 염려하여 제가 매일생선을 창업할 수 있게 도운 것을 후회했던 것도 가족이었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그렇게 힘들이지 말고 일을 관두라고 하곤 해요. (웃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원물생선을 고르고, 조리를 하는 부분이었기에 저는 해당 실무를 조리 담당자들과 함께하고 있고 온라인 판매 및 회원관리, 온라인 프로모션은 이사님와 컨텐츠 제작 지원 직원이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할까요? Q. 그동안 생선종류가 많이 늘었네요. 구이제품 뿐만 아니라 생물제품도 판매중이시구요. 현재 매일생선의 주력 상품 및 향후 라인업은 어떻게 구상하시나요?처음에는 몇 가지 생선구이 제품만 판매를 했었죠. 그러다가 집에서 쉽게 구워먹을 수 있게 생살생선 제품도 판매하게 되었어요.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고등어구이 제품이고, 직화 장어구이제품도 인기가 있습니다. 명절에 맞춰 생선구이 선물세트 상품도 개발했어요. 한편 11월에 런칭 예정인 순살생선구이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고, 향후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Q. 올해 네이버연계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하셔서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평소에도 사회적기업진흥원의 판로지원 사업에 자주 신청하시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창업 3년을 지나고 있기에 저희 매일생선에 도움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이라면 되로록 신청하고 있어요. 저희가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연계자원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네이버에서의 판매가 주로 이뤄지고 재구매율도 50%에 육박할 정도지만 우리 매일생선을 모르는 더 많은 네이버 회원들에게 촘촘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네이버 공감가게에 입점하고 쇼핑라이브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 저희에겐 제격이었지요. 그동안 저희가 쇼핑라이브 방송도 한달에 1회 정도 자체 진행하고 있었는데, 진흥원의 이번 사업에서는 유명인분들이 방송 호스트로 출연하고, 우수기업 제품들과 함께 소개된다고 해서 더욱 절실했어요. 운좋게 본 사업에 선정이 되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기대한 성과는 이루셨나요? 저희도 네이버라이브 방송을 최근에 시도하고 있는데, 워낙 동시간에 다양한 상품이 라이브로 송출되고 인기높은 호스트들이 소개하는 상품들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 큰 매출이 나오기가 쉽지 않던데요. 저희는 미미언니와 잼형이 호스트로 진행해주셨는데요, 1시간 동안 여러팀의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이었고, 추석 시즌이었던 당시 분위기와 저희 제품 컨셉이 약간 거리가 있어 엄청난 매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런 작은 아쉬움들은 있었지만 저희 매일생선 페이지에 전월 대비 유입율도 늘었고 매출전환율도 높아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저희 매일생선의 상품을 구매하시던 고객분들이 저희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셨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명실상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을 아시게 된 분들도 많았을 거에요. 저희 브랜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어요. Q. 매출이 매해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온라인에만 집중하실 계획이신가요?기본적으로 네이버, 아이디어스 그리고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의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지역의 축제에도 참여하여 저희 상품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곤 했습니다. 올해 지역에서 김장대축제를 할 예정인데 그곳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플리마켓에서도 저희 매일생선을 꾸준히 알릴 계획입니다. Q. 현재 매일생선이 브랜드 홍보나 매출확대를 위해 지원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제품 만족도 평점 4.8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내부 직원들을 통해 상품페이지 등 온라인콘텐츠 제작을 자체 소화 할 정도의 역량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 매일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커요. 가장 필요한 것은 네이버나 유튜브 광고상품 구좌를 제공받는 것이죠. 아직까지 이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하지 않은 이런 지원도 고려해주시면 참 좋지 않을까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매일생선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멀리 생각하지 않고, 바로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한걸음씩 나아지고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창업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주도적이면서도 행복하게 매일생선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신경쓰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는 푸드뱅크에 저희 제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드리고 있고, 지난 9월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 2200개를 전달받는 등 ‘환경특별시 인천’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팩 15개를 저희 매장에 가져와주시면 매일생선 제품 1개를 제공해드리는 일도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 들고 저희 매일생선 매장 찾아주세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찾아가는 MD품평회, "제품경쟁력 너무 걱정마세요"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2~4일까지 개막참가기업 200여개 부스, 현직MD 품평회 진행"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7월 2일(금)부터 7월 4일(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어요. 지난해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요.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외 소셜벤처, 사회적농장이 참여하여 더욱 볼거리가 풍성했답니다! 이번 박람회 전시에 참여한, 약 2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으로 《찾아가는 MD품평회》를 진행했는데요. 대형마트·백화점, 오픈마켓 등 분야별 현직MD가 부스에 직접 방문하여,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를 보고 1:1 품평 및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 여러 MD분들 중,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라동성 실장님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만나봤어요!어떤 애기들이 오고 갔는지, 《찾아가는 MD품평회》현장을 만나보실까요?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온라인 쇼핑몰에 제품 등록하시고,주문이 안들어와서 다들 놀라세요."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 /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했지만, 많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매출건수가 하나도 발생하지 않아 고민이에요. 라동성 실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시고 대부분 기업에서 놀라세요, 주문이 하나도 안들어와서요.등록했다고 해서 전혀 판매가 되지 않아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광고를 하며, 제품 홍보를 하잖아요. 우리 제품을 누군가 먹어봐야하는데, 접점을 만드는 게 참 어렵죠.이런 접점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초기 투자가 필요해요. 라동성 실장 / 만약 광고가 어려우시다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어요. 먼저 고객에게 우리 제품을 알려야 하니 신경써주셔야 해요.또 SNS 채널을 활용하여 사전 홍보를 하고, 유튜버들에게 직접 홍보비·광고비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보시면 좋습니다. ───────────── 가배기관차커피협동조합"강릉이 예전엔 곶감시장이 있을정도로 유명했어요!" 가배기관차커피협동조합 /저희는 커피를 로스팅해서 납품하는 게 주사업이고, 이번에 신제품 곶감페이스트를 개발했습니다. 라동성 실장 /오! 강릉에서 곶감을 하세요? 강릉에서도 곶감이 나오나요? 가배기관차커피협동조합 / 강릉이 예전에는 곶감시장이 있을정도로 유명했고, 가로수가 감나무였어요.강릉곶감은 다른지역 곶감에 비해 표면에 하얀 분가루가 많은데요, 이게 곰팡이라고 소문나면서 시장이 많이 죽었죠. 라동성 실장 / 하지만, 저는 강릉에 곶감시장이 존재하니 연계되어 곶감 페이스트가 나온 것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최근 들어서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지역 상품과 콜라보해서 지역특가상품으로 내놓더라구요. OO벅스요.곶감 페이스트를 강릉, 강원도쪽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해보는 것도 홍보 및 판로측면에서 아주 가치 있을 것 같습니다. ─────────────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1인분씩 포장되어 있어,내가 먹을 양만 끓일 수 있습니다."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 / 저희는 한우사골곰탕을 만들고 있습니다. 항생제의 위험이 없는 사골을 18시간 우려내어 만들고 있습니다. 라동성 실장 /패키징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전혀 손색이 없어보여요. 다른 사골곰탕과 어떤 게 다를까요?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 /저희는 한우 사골과 천일염, 딱 2가지 원료만 사용하고 이썽요.그리고 가마솥 방식이 아닌 고압중탕기법으로 우려내고 있어, 사골 성분 추출이 뛰어나요. 그만큼 국물이 뽀얗고 더욱 고소합니다. 라동성 실장 / 특이하게 낱개 제품이 있네요? 용인로컬푸드협동조합 / 네, 요즘 1인가구가 많잖아요. 또 캠핑족도 늘어나고 있어서 맞춤 제품을 개발해보았습니다. 라동성 실장 /제품의 페르소나를 설정한 뒤, 니즈를 파악한 제품 개발은 정말 대단하세요!부피가 작아 캠핑장이나 여행지에서도 사골국물을 맛볼 수 있겠네요. 저희 우체국쇼핑에 입점하셔도 좋겠어요.우체국쇼핑 전자상거래지원센터에서 상품 홍보 제작물부터 입점 및 프로모션까지 지원하고 있으니 진행해보세요. ─────────────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들, 충분히 경쟁력 있어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라동성 실장" 라동성 실장 /이틀에 걸쳐 《찾아가는 MD품평회》를 진행하며,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만났습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상품들이 많이 보여서, 대형마트·백화점이나 오픈마켓에 입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거라 예상돼요. 전반적으로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채널별 홍보방법, 노하우 등을 컨설팅 드렸고,제품 퀄리티, 패키징 등 현장에서 바로 도출가능한 개선점들을 컨설팅하여 상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 신경썼습니다. 함께, 전자상거래에 취약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저희 우체국쇼핑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소개하며, 온라인 판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안내드렸습니다. ───────────── 《찾아가는 MD품평회》어떠셨나요? 홍보·마케팅부터 판로 개척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이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진행된 품평결과보고서는 각 기업에게 제공하여향후 상품기획 및 시장진입 시 활용토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직 MD의 컨설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뒤늦게 접해 아쉬워하고 계신 사회적경제기업 여러분들 계시나요? 그렇다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몰 운영은 물론, 공공조달 및 판로지원 정보까지! 사회적경제기업 통합지원 플랫폼 e-store 36.5를 활용해보세요!
[소셜스토리]'이화빵집'안에 나눔의 가치를 빚어내다
(주)아뜰리에이화
㈜아뜰리에이화는 “이화빵집”이라는 베이커리 브랜드를 설립하여 우리밀과 지역 농특산물 사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Q. 사회적기업 이화빵집이란?
[소셜스토리]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안전먹거리를 만드는
6차산업협동조합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은 안전 먹거리라는 생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