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곤니찌와”
문화와 세상의 어울림을 만드는 고리,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Q.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문화세상고리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입니다. 저희 조합원은 경기도 안산에 온 결혼이주여성이 구성원의 80%를 차지하고 있어요. 또한 안산시를 대표하는 다문화 교육기관이자 사회적기업이랍니다. 구성원들이 직접 회사를 만들고 서로의 일자리를 살리고자 문화세상고리라는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2014년부터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Q.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의 창업스토리를 알려주세요.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은 서로 다른 문화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타 국가 출신의 선생님들은 자국 문화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일을 사랑하고, 이를 지속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교육 활동이 시작되었답니다. 이 마음을 모아 구성원들이 직접 회사를 만들었고 저희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죠. 현재 문화세상고리에 소속된 다문화 강사님들은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다양해요. 또한 3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있답니다. 그래서 협동조합의 이름도 문화와 세상의 어울림을 통한 연결고리란 의미를 담고 싶어서 문화세상고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Q. '원곡동 다문화 특구 탐방'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안산은 약 105개국 출신의 외국인이 7만 5천여 명이나 거주하고 있는 국제도시에요. 그러다 보니 태국의 송끄란이나 인도네시아의 원 데이, 캄보디아의 촐츠남 등 나라별 대표적인 명절이나 축제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특히 원곡동 안에는 선부동 땟골의 고려인 동포, 사동 고향마을의 러시아 동포 등이 외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들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이에 문화세상고리는 국가적 특색이 반영되는 축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함으로써 내외국인간의 문화 차이를 극복을 돕고 싶었어요. 또한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사회통합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이라는 역할을 하고자 했답니다. 그래서 원곡동 다문화 특구 탐방이라는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각국 강사님들은 전통 의상이나 악기, 놀이교구 등 체험수업을 통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해 주신답니다. 예를 들어 방학 기간에 청소년 다문화 캠프 프로그램, 대형 도미노 놀이를 통해 서로 간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도 하고요. 또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 내가 만드는 세계의 시장, 원곡동 세계음식점 탐방과 같은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요.
Q. '다문화 보드게임'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다년간 학교 현장에서 쌓아온 교육 활동 및 경험했던 자료를 한데 모아 체계적인 교구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물로 문화세상고리 다문화보드게임으로 ‘리틀아시아 놀이학습’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다문화의 대표 도시 안산과 다문화 사회로 접어드는 한국 사회를 보면서, 학습놀이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다문화에 가까워질 수 있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Q. 다문화 교육과 축제를 진행하고 계시는데 이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문화세상고리의 주요 사업은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산 시내 유아 보육 및 교육기관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이에요. 이 교육은 현재까지 5000회 정도 진행하였고 저희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랍니다. 특히 2019년까지 6회 진행한 청소년 다문화 공감 캠프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문화 이해와 내 고장 특성을 이해하는 세계인의 자세를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다문화 체험부스’(각 나라 물품 전시체험활동)를 통해 지역 축제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송끄란 축제, 거리극 축제, 세계인의 날, 페달로 자전축제, 희망마라톤, 김홍도 축제 등에 참여 또는 참여 예정되어 있었답니다.
Q. 결혼이주여성의 고용 창출을 위해 활동하신다고 들었는데,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물론 사회 분위기가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만, 아직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결혼이주여성이 좋은 직업을 갖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 기혼 여성, 그리고 경력단절이라는 상황은 결혼이주여성분들이 좋은 직업을 구하는 데에 큰 제약을 준답니다. 더불어 언제나 우리 사회의 지원과 돌봄을 받는 대상이라는 편견과 선입견도 한몫하고 있죠. 하지만, 문화세상고리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 직업을 만들고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그것도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요. 사회의 지원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통해 고정적인 임금을 받게 되었고요. 사랑하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된 점은 문화세상고리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느끼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저희 문화세상고리는 결혼이주여성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답니다.
Q.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회사의 존속이 우리의 비전이랍니다.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스스로 일자리를 확장하여 사회적 기여가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예요.
"안산시 1등으로 우리나라에서 1등이 될 수 있는 분야가 뭘까요?"
전국 제일의 다문화 도시인 안산에서 대표적인 다문화교육기관이 되고 싶어요. 이를 통해 상호문화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되고 싶고 성장하고 싶답니다. 더불어 인근 지역에 문화세상고리의 지점을 열고 세계 문화 분야의 유통과 판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싶어요.
[소셜스토리]마음을 나눌 때 세상은 밝아집니다.
팜아트홀릭 주식회사
팜아트홀릭은 수익성과 영속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사회적기업 팜아트홀릭 주식회사 전경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_주방편! 비닐 대신 밀랍랩과 소창주머니
(주)손끝
제대로 된 분리수거와 *용기내 챌린지를 시작으로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시작한 지 꽤 된 것 같다. 덕분에 가장 큰 변화로는 배출되는 쓰레기(재활용 쓰레기 포함) 양이 절반 이상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이고 체감을 확확하고 있는 요즘이다. (뿌듯)*용기내 챌린지 :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천 주머니, 에코백, 다회용기 등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오는 운동집안 살림살이도 조금씩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들로 바뀌고 있는데 아마 욕실부터 먼저 변화를 시작했던 것 같다. 다양한 비누 바들과 가루 치약이 나란히 자리 잡혀 있는 내 집 욕실!!! 그리고 천천히 집안을 둘러보며 생각해보니 주방에는 큰 변화가 없다. 어라;;;이미 사 놓은 수세미가 많아 아직 천연수세미를 들여놓지 못했고 ㅠ 주방세제 정도만 리필용을 쓰는 듯한데… 싱크대 한쪽에 여전히 랩과 롤 타입의 비닐봉지가 놓여있어 사용하고 있다. 웬만하면 잘 안 쓰고 어쩔 수 없을 때만 쓰려고 하다 보니 아직도 많이 남아 있기는 한데… 이마저도 완전히 바꿀 방법이 뭘까 하다가 알게 된 밀랍랩과 소창주머니를 구매해 보았다. (남은 랩은 두고두고 평생 쓰던가 필요한 사람한테 기증해야겠음 ㅎㅎ)짜잔!! 밀랍랩, 밀랍백과 소창주머니를 준비해 보았다.밀랍랩과 밀랍백은 제품 특성상 별도의 박스에 한 번 더 담아져서 배송이 되고 소창 주머니는 별다른 포장 없이 박스에 그대로 ㅎㅎ 분리수거 하기 아주 좋았음!! 마침 배송받은 날 요리하고 남은 음식 재료를 담을 기회가 있어서 사용 해봤다.ㅎ그래도 한번 씻어야 할 것 같아서 잽싸게 밀랍백 안까지 물로 씻은 후 버섯을 담았다. 택배에 같이 온 설명서에 보니 밀랍끼리는 잘 붙는다고 하더니 며칠 뒤 확인해봐도 열심히 잘 붙어 있음!!!제품에 특유의 향이 나는데 송진, 밀랍의 향이라고 한다. 식재료에 향이 배지 않는다고 하는데, 만약 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향이 잘 배지 않은 식재료에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나머지 밀랍백 세척해서 걸어 놓았는데 싱크대 앞에 갈 적마다 향이 솔솔 풍기고 있음 아침식사 때 남은 반찬을 밀랍랩으로 싸 보니 괜찮구먼! 살짝 물기가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큰 밀랍랩으로 그릇 전체에 붙여 놓아서 그런지 아주 잘 붙어 있음. 혹시 잘 안 붙어도 옆면에 고무줄 하나 묶어 놓으면 괜찮을 것 같다. 작은 밀랍랩 말고 큰 밀랍랩 몇 개 더 있으면 딱 좋겠다! 소창주머니는 사실 꼭 주방에만이 아니라 어디에 써도 좋을 것 같다. 외출 할 때 잡동사니 담아도 좋고,지금처럼 날씨 좋을 때 피크닉 용품들 담아서 공원에 가도 좋고 ㅎㅎㅎㅎ처음 받고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밀봉을 위해 끈 당기는 것이 조금 힘들다는 점이 있지고 뻑뻑해서 그런지 손으로 잡아가면서 당겨줘야 꽉 묶을 수 있다. 하지만 훨씬 쓸모도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 자주 사용할 수 있겠다. 또 뭘 담아 볼까나~ 오늘 하루도 밀랍랩, 밀랍백, 소창주머니로 열심히 제로웨이스트 해보았다. 주방에서 더 비닐을 찾아볼 수 없게 되어서 아주 뿌듯한? 하루가 아닐까 싶다. (만족) 제로웨이스트 활동은 하려고 노력만 한다면 주방, 욕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바꿀 수 있는 물품도 많아져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그만큼 달라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제품들을 만들어주는 회사들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나의 바이소셜 일기를 마쳐본다.
[소셜스토리] 엄마들의 마음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만듭니다.
(주)소풍메이드윤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내왔던 엄마의 따뜻함과 손맛을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Q. (주)소풍메이드윤은 어떤 기업인가요? (주)소풍메이드윤은 프로 시니어여성들이 모여 우리 아이들을 위한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자 설립된 식품회사입니다. 결혼 후 육아 등으로 일을 지속할 수 없는 기간이 길어져서 재취업의 어려움이 있었고, 어렵게 구한 일자리는 계약직이어서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도 취업이 어려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시니어 여성들이 모여 함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 회사를 설립했고 플리마켓으로 시작한 판매는 박람회 참여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시작으로 지금 15개 오픈몰에서 판매를 하고 자사 홈페이지도 있답니다.Q. 어떤 식품들을 주로 만들고 있나요? 생강을 기본으로 한 생강원, 생강차, 생강라떼 등 맛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밖에 조림이나 야채볶음 등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야채간장, 식초, 잼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생강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가루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야채간장은 여러 가지 야채를 졸여서 나온 야채 농축물과 간장을 끓였고, 레몬과 사과를 넣고 숙성한 제품으로 감칠맛이 뛰어나고 나트륨수치까지 낮춘 건강한 간장입니다. Q.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여성인력개발센터, 도시재생대학 등에서 창업과 지원사업에 대한 강의와 창업을 하려는 분들께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생강차를 기부하고 봉사활동도 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더 많은 일자리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올해 목표는 신제품 개발과 수출입니다. 올해 미국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식품제조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을 하고자 합니다. 함께 좋은 제품을 개발하여 판로도 개척해주고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합니다. Q. e-store 36.5 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e-store 36.5를 통해서 여러 판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어요. 그리고 입점 역량강화 사업에도 참여하며 역량도 키우는 등 새로 나오는 프로그램은 항상 지원하고 있습니다.판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모션도 많이 진행해주시고, 공공기관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셜스토리소비에 가치를 더한 스토어36.5 오이도점
주식회사 소셜에코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 공정무역 상품이 총 집합하는 정거장!온라인몰 ‘별별마켓’과 스토어36.5 오이도점를 운영하는 ㈜소셜에코입니다.
[소셜스토리] 너에게 용기를 줄게 <민들레마음>
(주) 민들레마음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들이 커서도 예술가로 남을 수 있게 하느냐이다.”-파블로 피카소 어른과 어린이가 아픈 것엔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가 입원하게 되면 무조건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은 케어를 해야 해요. 결국 본인의 생활을 포기하고 함께 병원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와중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아이가 잘못될까 하는 부담도 견뎌야 합니다.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어마어마한 거죠. 가장 중요한 차이가 하나 더 있어요. 아이들은 이후 학교나 사회로 돌아왔을 때 원하는 꿈을 펼치려면 입원 기간 동안 교육도 잘 받아야 하는데요. 특히 아이의 정서, 심리 안정에 관련된 케어를 꼭 받아야 합니다. 이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팀이 있어요. 바로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팀입니다.
[소셜스토리] 목화송이 협동조합
목화송이협동조합
목화송이 협동조합' 이라는 명칭에서 때로는 따뜻한 이불, 때로는 멋진 옷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2006년부터 면 생리대 보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공하는 목화송이 협동조합을 만나보았습니다. 사회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목화송이 협동조합, 어떤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인가요?2006년부터 저희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친환경 바느질 통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살림 조합원들이 모여 워커즈 콜렉티브 결성을 시작으로, 마을기업으로 발전했어요. 현재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장바구니, 에코백, 앞치마, 수저집, 돗자리 등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천을 소재로 수제작을 하고 있습니다.친환경 바느질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과 실천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사회적기업으로써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가능할까요?네, 물론입니다. 저희는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 장년층 여성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바느질을 통해 수공예로 작업이 진행되기에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숙달된 지역 장년층 여성들의 노하우가 빛을 볼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에요. 고객들에겐 수준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 모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고 있어요. 목화송이 협동조합이라는 명칭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가치를 위해 오늘도 힘쓰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상당히 오랫동안 운영되고 있어요. 주 사업이 친환경 제품 판매 외에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 생리대와 여성의 건강,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저희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면 생리대 판매 & 보급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면 생리대 보급,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여성의 건강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입니다. 면 생리대는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피부염, 생리통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실제로 피부염이나 생리통 증상으로 아픔을 겪는 여성들이 면 생리대를 사용한 후 증상이 완화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환경문제에요. 일회용 생리대에는 폴리에틸렌과 형광증백제 등 화학 물질이 사용되어 썩는 데에 300~500년이 걸리곤 합니다. 한 여성이 평생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 수는 약 1만 5천 개 정도로 면 생리대 사용으로 일회용 생리대 사용을 줄여 환경 오염을 막는데 이바지하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번 구매 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목화송이 협동조합의 다른 무공해 제품도 소개해주세요!저희 목화송이 협동조합의 쓰임 많은 테이블보 겸 돗자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접었을 때 굉장히 작은 크기로 에코백에도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돗자리를 크게 펼쳤을 때는 150cm X 110cm 크기로 성인 2명이 앉거나 누울 수 있는 적당한 크기에요. '쓰임 많음' 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 면 라미네이팅 원단을 이용해 제작되어 방수 기능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재질의 특성으로 인해 일반 은박 돗자리와 비교 시 무게감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일반 돗자리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질 좋은 원단을 사용했다는 것이 직접 느껴지는 장점이 있어요. 수공예로 제작되어 마감 바느질 또한 꼼꼼하게, 한땀 한땀 정성을 담아 만들고 있습니다. 외부 활동을 할 때 에코백에 넣어 다니시면 여러모로 활용도 높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아기자기한 프린팅이 되어 있는 방수 앞치마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기존의 방수 앞치마는 단조로운 디자인을 떠올리게 되는데, 저희 목화송이 협동조합의 방수 앞치마는 기능은 물론, 알록달록한 패턴으로 디자인 감각과 색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방수 앞치마 역시 라미네이팅 원단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방수 기능과 견고한 내구성으로 오염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요리를 하다가 김칫국물 등 의류에 닿게 되면 흔적이 남는 양념이 묻어도 행주로 쉽게 쓱~ 닦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역 여성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문제 해결. 제 생각에는 그 이상으로 여성 건강에 대해 개선해보고자 똘똘 뭉친 멋진 기업인 것 같아요. 귀한 시간 내주시며 목화송이 협동조합이 갖는 사회적 선순환 역할의 가치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소셜스토리] 건강한 두유로 저개발국 농민 돕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Non-GMO’ 콩으로 만든 두유 제품 출시해 인기세계 6,100명 영세농들과 공정무역으로 거래...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꾸기 위한 노력 캐슈넛은 세계 4대 견과류로 선정될 만큼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편하게 섭취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런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온 것은 지난해.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가 지난해 11월 ‘Fairday 캐슈두유’를 내놓은 것이다. Fairday 캐슈두유는 두유 형태로 만들어 우선 섭취가 간단하다. 게다가 건강식으로도 좋다.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한 캐슈넛과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주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엽산, 철분이 풍부해 여성, 임산부는 물론 어르신들에게 건강 음료로 딱이다. 젊은층에게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당하다. <사진1.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가 올해 8월 출시한 캐슈두유 스위트> 특히 캐슈두유는 ‘Non-GMO’ 콩으로 만든 두유를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는다. ‘Fair day 캐슈두유’는 공정무역 캐슈넛과 국산 파주 장단콩으로 만들어졌으며, 공정무역에 지역의 가치를 더한 로컬-페어트레이드 상품으로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로컬-페어트레이드는 저개발 국가의 공정무역 상품과 국내 생산품을 결합해 저개발 국가뿐만 아니라 자국의 농민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가치에 가치를 더한 개념이다. 이강백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대표는 “주원료의 농부가 누구인지, 어떻게 키웠는지 생산 이력을 알 수 있다”며 “국산 콩을 생산하는 경기도 파주 장단콩 작목반과 공정무역 캐슈넛을 생산하는 베트남 푸억흥협동조합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농가의 안정적 삶과 재배 환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베트남 푸억홍협동조합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 친환경 농법으로 캐슈넛을 재배하고 있으며, 수익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농민들에게 생필품 및 유기농 비료로 지급하고 있다.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지난해 출시한 캐슈두유 오리지널 버전에 이어 올해 8월에는 캐슈두유 스위트도 출시했다. 담백했던 두유 맛에 단맛을 더한 것.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측은 “캐슈두유 스위트에는 일반 설탕보다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공정무역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사용했다”며 “향료나 증점제, 안정제 등 불필요한 첨가물은 제외하고, 원물 본연의 맛과 영양을 지키는 ‘전두유공법’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캐슈두유는 상품의 질, 사회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2일에는 SK스토아의 대표적인 착한 소비 프로그램인 ‘유난희의 굿즈’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사진2. 지난 5월 캐슈두유는 ‘유난희의 굿즈’에서 판매됐다./사진=SK스토아> 공정무역 제품 판매로, 생산자-소비자 신뢰와 존중의 그물코 만들어 가겠다캐슈두유를 선보인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2012년에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세계의 빈곤을 근절하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꾸어낸다는 비전을 세우는 국내 대표적인 공정무역 단체기도 하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캐슈두유 외에도 캐슈넛, 커피, 건망고, 초콜릿, 카카오닙스, 계피가루 등의 제품을 공정무역 방식으로 유통한다. 2018년 기준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의 약 6,100명의 영세농들과 공정무역으로 한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거래하고 있으며, 공정무역을 통해 커뮤니티 인프라 구축, 생산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3. 최소한의 공정만을 거쳐 가공해 자연에 가장 가까운 카카오닙스> 특히 건망고는 달콤한 맛과 깊은 향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카라바오종 망고만을 사용하고, 방부제, 인공색소, 화학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아 간식으로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초콜릿의 원재료가 되는 카카오빈을 발효·건조·로스팅 한 후 껍질을 분리해 잘게 부수어 놓은 카카오닙스도 최소한의 공정만을 거쳐 가공해 자연에 가장 가까운 초콜릿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서울에 이어 최근 고양시에 공간도 마련했다. 매년 빠른 속도로 오르는 임대료에 대한 대안이자, 이곳에서 취급하는 식품 원재료를 보관하는 물류창고가 필요해서다. 이강백 대표는 “한국은 여름, 겨울의 극심한 온도차가 있어서 커피콩, 캐슈넛, 초콜릿 등의 경우 물성 변화가 오기 쉽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저온창고로 사용할 공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4.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유통하는 마루초콜릿과 조각계피>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공정무역을 통해 ▲정직한 생산, ▲공정한 유통, ▲윤리적 소비 3가지 원칙을 고수한다. △정직한 생산은 아동노동을 금지하고 여성인권 보호 및 성차별 금지, 친환경농법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산과 환경보호, 농부협동조합의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 등이다. △공정한 유통은 생산자에게 최저가격을 보장하고 공급사슬을 최소화하여 불필요한 유통마진을 없애고, 공정무역프리미엄으로 생산자 역량 강화와 열악한 생산자의 인프라 구축 지원,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이다. △윤리적 소비를 통해서는 장기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소비를 통해 만드는 공정한 거래질서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한다. "우리는 공급사슬의 전 과정에서 경제적으로 소외된 생산자에게 정당하고 공정한 이익을 나누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정직한 중간 고리로서 신뢰와 존중의 그물코가 되고자 합니다." 회사명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대표자이강백 주소 사무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684 (녹번동) 1동 6층 605호물류창고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장길 50번길 57-24(대장동)홈페이지http://asiafairtrade.net연락처(대표번호)070-4465-3339구성원 수11명 소셜 미션세계의 빈곤을 근절하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꾸어낸다주요 상품캐슈두유, 캐슈넛, 커피, 건망고, 초콜릿, 카카오닙스, 계피가루 등
[소셜스토리]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 <조나단컴퍼니>
(주)조나단컴퍼니
[우수10선] 음식도 중요하지만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판이 훨씬 더 중요!<(주)식판천사>
주식회사 식판천사
[소셜스토리] “소리만 듣고도 불량품 골라” 물티슈 달인들 모인 ‘찬솔사회적협동조합’
찬솔사회적협동조합
물티슈로 중증지적장애인 일자리 창출 “직원들이 거의 물티슈 달인 수준이에요. 어떤 친구는 소리만 듣고도 불량품을 골라 냅니다.”찬솔사회적협동조합(이하 찬솔) 직원들 이야기다. 찬솔사회적협동조합은 중증지적장애인들의 일터다. 울산 북구에 있는 사립특수학교인 태연학교(교장 김병호)가 졸업생들의 취업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고자 교사와 후원자가 직접 나서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중증지적장애인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1,000만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거래처도 현재 120곳이 넘는다. <사진1-찬솔에서 제조하는 물티슈.>찬솔에서 장애인 직원들이 주로 하는 일은 물티슈 숫자를 세서 한 상자에 400개씩 넣는 일이다. 졸업생인 중증장애인 4명과 전문 인력인 고령자 1명이 이 작업을 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 기계는 전자동이다. 한 번에 포장까지 돼서 나온다. 정수기 통에 물만 매번 갈아주면 된다. 이러한 작업을 하고 장애인 직원들은 최저 시급보다 좀 더 높게 급여를 받는다. 통학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기에 교통비도 지원되는 셈이다. 박다효 찬솔 대표는 “다른 작업장에서 하루 8시간씩 일하면서 월 40만 원 받던 친구가 여기서 하루 4시간 일하고 90만 원 가까이 벌어 가니 정말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사진2-찬솔의 장애인 직원들은 물티슈 숫자를 세서 한 상자에 넣는 일을 주로 한다.>펄프 사업으로 확장하고 스마트팜도 계획 찬솔은 작년 10월부터 식당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 외에 뽑아 쓰는 물티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뽑아 쓰는 물티슈를 제작하려면 기계가 따로 필요하고 공장 규모도 커야 해서 아직 찬솔이 직접 만들지는 않고, 경산 지역의 물티슈 회사와 연계해 생산한다. 관공서나 일반 회사, 병원 등으로부터 판촉·홍보용 주문이 들어오면, 물티슈에 붙이는 스티커는 직원들이 일부 투입되어 직접 만들기도 한다. 현재 휴지, 냅킨, 점보롤 등 펄프 사업도 진행 중이며, 무농약 원예작물도 계절에 따라 판매한다. 태연학원이 학교 주변 땅 800평을 찬솔에 내줬는데, 이를 직접 개간해서 마늘,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해 학교 식당에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SK 성장지원사업에 선정돼 스마트팜으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진3-찬솔의 장애인 직원들은 물티슈 숫자를 세서 한 상자에 넣는 일을 주로 한다.>취업 어려운 제자들 위해 시작...“큰 공장에서 각종 물티슈를 제작하는 환경 꿈꿔”찬솔은 태연학교에서 14년 동안 행정 직원으로 근무하던 박다효 대표가 나서 만든 기업이다. “해마다 전공과(특수학교 학생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끝낸 후 거치는 직업교육과정) 졸업생이 30~40명 정도 되는데, 그 중 취업하는 친구들은 손가락 안에 꼽혀요.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 취업한 졸업생들은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해요. 하루에 8시간을 일하고도 월 50만 원도 손에 못 쥐는 현실을 바꾸고 싶었어요.”<사진4.>찬솔의 시작은 태연학교 소유의 물티슈 제작 기계였다. 평소에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많았던 박 대표는 학교에 있는 일회용 물티슈 제작 기계 두 대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졸업생들을 고용하는 기업을 만들었다. 학교법인인 태연학원이 기계와 공장을 무상으로 임대 해줬다.2018년 2월 창립총회 후 거의 한 달 만에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사회적협동조합 인가 받기가 까다로운데, 찬솔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뚜렷해서 일이 빨리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찬솔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으로 선정된 후, 같은 해 사업자등록을 거치고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안전보건공단 우수기업, 육성사업 중간평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5-태연학교에서 14년 동안 행정 직원으로 근무했던 박다효 찬솔 대표.>스스로 정말 열심히 달려온 것도 있지만 함께 조합원으로 시작한 태연학교 교사들의 노력도 컸다고 박 대표는 강조한다. “지쳐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업무를 끝낸 교사들이 함께 비지땀을 흘리며 물티슈 상자를 옮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죠.” 오늘도 직원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박 대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큰 공장을 지어서 직원들이 원스톱으로 각종 물티슈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회사명찬솔 사회적협동조합대표자박다효주소울산광역시 북구 대안4길 60 홈페이지http://taeyoun.sc.kr/연락처(대표번호)052-274-3737구성원 수조합원 6명, 직원 5명소셜 미션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주요 사업물티슈·펄프류 제작·판매, 스마트팜 운영
[소셜스토리]'이화빵집'안에 나눔의 가치를 빚어내다
(주)아뜰리에이화
㈜아뜰리에이화는 “이화빵집”이라는 베이커리 브랜드를 설립하여 우리밀과 지역 농특산물 사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Q. 사회적기업 이화빵집이란?
[소셜스토리] 모두 다 꽃이야 <화유플라워앤원예치료센터>
(주)화유플라워앤원예치료센터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가치 얻기, 같이 얻기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아프리카 말라위라는 나라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곳에서 수만평의 드넓은 차밭을 방문했다. ‘이 정도의 농장이면 주민들이 충분한 수익을 얻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주민들은 하루 10시간을 일하고 약 300원의 임금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다른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렇게라도 돈을 벌 수밖에 없다고. 그 후 생산자들과 공평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불평등한 세계무역구조와 빈곤을 해결하는 ‘공정무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공정무역 제품에는 커피나 초콜렛과 같은 식료품이 많지만, 우리가 꼭 사용하는 화장품도 있다.바로 공정무역 브랜드 ‘G:RU’의 유기농 아르간 리페어 세럼, 수분크림, 오일 세트이다.이 제품은 전세계 유일한 공정무역 아르간 오일 생산자 협동조합인 ‘티라니민’에서 전통적인 자연농법과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된다.‘G:RU’는 저소득국가의 여성 농민들에게 공정한 가격을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고. 나의 소비를 통해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여성들에게 일자리와 수익, 더 나아가 삶의 희망을 주게 된다니! 정말 놀랍고 기쁘지 않은가?보시다시피 제품은 친환경 종이에 배송되며, 포장재에 전성분이 적혀 있었다.물론, 구매페이지에서도 어떤 성분이 유기농과 공정무역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화장품 원료로 사용된 카모마일과 홍차 잎은 인도, 스리랑카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정무역 농민들이 생산한 좋은 품질의 유기농 차 잎이라고.아르간 발효오일은 40도씨 이하에서 냉압착 방식으로 생산된, 추출량이 적고 좋은 영양성분을 높게 함유한 비정제 오일이다. 발효오일은 효소들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유효 성분들의 입자가 작아져 흡수성이 좋고, 자극적인 물질들이 순화되며, 만들어진 향산화 물질들이 산화를 억제하여 피부 손상을 막아준다고 한다.나의 피부를 관리하면서 다른 사람의 삶도 돕는 의미 있는 소비.우리의 소비를 통해 모든 생산자들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는 세상이 되기를 꿈꾼다.
[소셜스토리]장애인 편의시설을 책임지다.
유한회사 편의시설증진사업단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에 대한 사회적 이해 촉진과 그 설치에 필요한 기술 자원,상담, 홍보 등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도, 점검, 시공함으로써 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인간 존중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창업스토리](유)편의시설증진사업단은 장애인 당사자가 운영하는 장애인 편의시설에 관한 도면 검토,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컨설팅, 시공 전문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고용노동부 및 전라남도, 목포시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한 사회적기업입니다.
[소셜스토리] 가공식품업계 뺄셈의 선두주자 ㈜토리식품
(주)토리식품
유기농·국내산·무농약 원료로 가공식품 생산 유전자변형 농산물이나 식품 첨가물 제로(0) 친환경농가와 계약재배로 농가 소득 기여“건강을 위해 뺄 수 있는 건 다 뺍니다.”평범한 주부에서 가공식품업계에서 뺄셈의 여왕으로 이름난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의 일성이다. 토리식품이 만든 제품에는 일체의 인공감미료나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다.“항상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요.”-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토리식품은 화학첨가물을 빼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산·유기농·무농약 재료를 엄선해 쓴다. 소금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유네스코지정 생물보호권역인 신안 임자면 천일염을 사용한다. 향신료처럼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들만 부득이하게 수입산을 쓴다. 건강한 뺄셈이지만 맛도 좋아토리(土利)라는 이름에는 ‘땅에 이로운 것이 몸에도 이롭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토리식품은 국내 유기농 농산물을 첨가물 없이 가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이다.“가공식품을 만들 때 누구는 자꾸 무언가를 더하고 첨가해서 맛을 내려할 때 저희는 어떻게 하면 더 뺄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모양과 색깔이 예쁘지 않아도 입이 아닌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까요.”김영선 설립자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란 가능한 원물에 가까워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최대한 성분 표시표가 짧아지도록 노력한다. 그렇다고 맛을 놓치는 건 아니다. 인증받은 전통 호박죽은 실온보관이 용이하도록 파우치에 담겨있다.“호박죽은 토종 팥을 넣어 조리하는 방식으로 전통식품 인증도 받았어요. 색과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전통적인 조리 방식으로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내 아이에서 출발 우리들의 아이로..토리의 시작은 보통의 엄마 마음에서 출발했다. 2000년 초 두 살, 여섯 살 아이를 키우던 김영선 설립자는 아이들을 위해 생협에서만 식품을 사먹었다. 그런데 다른 유기농 제품은 다 구할 수 있었지만 애들이 좋아하는 케찹이 없었다. “그럼 내가 만들어볼까” 그는 2박3일 동안 토마토를 끓이고 졸여서 10병의 케찹을 만들었다. “케찹은 주로 외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제조과정을 알 수 없어요. 이제는 우리 땅에서 재배한 것으로 과연 믿을 수 있는 건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유기농 토마토 케챱은 토리식품 성장의 기초였다.토리식품의 유기농 토마토케찹에는 토마토 농축퓨레·토마토식초· 올리고당·유기농설탕·향신료·천일염만 들어간다. 화학첨가물이나 MSG(인공감미료)는 쓰지 않는다. 케찹에 쓰이는 토마토는 국내산 생식용 토마토로 만든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케찹이 씨가 없고 수분 함량이 적은 가공용 토마토로 만드는 것과 차별화된다. 토마토 농축 퓨레는 저온진공농축방식으로 가공돼 영양파괴를 최소화했다. 천연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칼슘 흡수를 돕고 장내 세균인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토마토케찹에서 시작한 ㈜토리식품은 호박죽, 팥죽, 카레, 옥수수병조림, 우리밀 부침가루, 우리밀 핫케이크가루, 토마토식초, 불고기양념 등 1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매출도 4배가 늘었다. GMO(유전자변형) 식재료는 NO토리식품의 또 하나의 철칙은 GMO농산물을 피하는 것이다. “ 수입산 토마토는 콩과 옥수수 못지않게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포함될 우려가 높아요. 물과 퓨레가 분리되는 현상을 막아주는 천연첨가제인 산탄검도 GMO가 섞여있을 우려가 높아서 저희는 2011년부터 제외시켰습니다.”㈜토리식품의 스위트콘 조림도 GMO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만들어졌다. 국내산 무농약 초당 옥수수를 가공해 만든 토리식품의 옥수수 병조림“아들이 횟집에서 옥수수만 먹는 것을 봤을 때 ‘저게 분명 유전자 변형 옥수수일 텐데’라는 생각에 너무 싫었어요. GMO 옥수수가 아닌 유기농 옥수수를 먹이고 싶어서 스위트콘 조림을 만들게 됐습니다.”스위트콘 조림은 국내산 무농약 초당 옥수수를 가공해 만든다. 여기에 유기농 설탕, 신안 임자면 천일염이 들어간다. 알갱이를 떼어낸 옥수수자루는 주변 농가에서 수거해 동물 사료로 재활용한다. 토리식품의 옥수수 병조림은 유리병을 이용해 재활용이 가능하다.포장에도 신경썼다. 토마토케찹과 옥수수조림은 유리병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캔 재질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경호르몬의 우려를 없앴다.친환경 농가와의 상생“안전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원재료가 필요하고, 건강한 원재료는 건강한 땅에서 만들어집니다. 농약이나 비료등의 공해를 통해 흙이 더러워진다면 그 오염물질은 돌고 돌아 결국 고스란히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토리식품이 우리 땅에서 난 무농약 재료를 고집하는 이유다. 토리식품은 한살림사업연합과 두레생협연합회, 행복중심생협등 주요 유기농 전문매장과 학교급식업체에 납품한다. 제품의 주 원료는 인근의 친환경 생산 농민들과 계약 재배를 통해 조달한다. 호박작목반 40여 농가, 옥수수작목반 100여 명, 토마토 작목반 7개 지역 80명, 상주시 외서면 봉강 지역의 생강작목반 10여 농가 등이 주 공급원이다. “ 지역의 영세한 친환경농가들은 공장을 차릴 정도의 비용이 드는 유기가공인증 마크를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협이나 한살림 등의 판로를 뚫기가 쉽지 않아요. 친환경농가와의 계약재배는 영세한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 그는 현재 공식적인 대표이사직을 잠시 남편에게 넘기고 지역의 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토리식품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는 실질적 대표다.㈜토리식품은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2016년 제4회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친환경 농업인(법인)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토리식품 직원들이 옥수수콘 수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QC팀(김형재)의 도움으로 위생복을 착용한 뒤 내부공정을 볼 수 있었다.㈜토리식품의 직원 32명은 모두 지역주민이다. 이 가운데 12명이 저소득층이나 고령자, 외국인으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문화재단과 장애인 단체 등에 매월 매출액의 1%을 기부한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전하고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글. 김진용 가치나눔청년기자단 2기사진제공. 토리식품-----------------------------------------------------------------------------기업명: ㈜토리식품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비재로 1095)설립연도: 2011년 1월 1일. 2016년 지역형사회적기업 인증.대표자명 : 김영태 / 창업자 김영선소셜미션: 친환경 무첨가 가공식품 제조 및 친환경 농민 판로 제공주요사업: 상주시를 비롯한 전국 친환경 과실·채소 가공 및 저장처리구성원수 : 직원 32명주요상품&서비스: 스위트콘 / 유기농토마토케찹 / 유기농토마토식초 / 호박죽 / 팥죽 / 핫케이크가루문의처: 홈페이지 주소/ www.toryfood.com 이메일주소/ toryfood@naver.com 전화번호/054-541-5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