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행복한사과(주)는 2013년에 설립된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1차 과수작물과 과채음료 중심으로 식품가공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자가 농장에서 재배한 생과 외에, 지역 농가와의 계약 재배로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 경영체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품질의 모토는 ‘껍질째 먹는 친환경 과일’입니다.
국내 제일의 사과 주산지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지역 농민이 직접 재배한 사과, 배, 블루베리, 아로니아를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와 아로니아에 대한 과일즙 가공과 유통 판매를 위한 인허가도 받았으며 새롭게 디자인한 포장과 박스로 직접판매와 온라인 쇼핑몰의 입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용인 자연휴양림 앞의 체험농장도 계약하여 라오스 등의 해외 관광객과 수도권의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 학습 사업모델도 착수하였습니다.
올해는 1차 지역 과수를(사과, 블루베리, 아로니아) 가공하여 과일즙류를 생산 유통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통 중심형 농촌 융복합 사업(6차 산업)으로 갱신을 하여,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우리가 추구하는 2020년 목표입니다.
- 지역의 고령인 고용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 농촌 융복합산업 6차 산업 재인증과 2차 가공과 3차 유통·체험 사업모델의 정착
- 매년 신규 지역 일자리 창출 2명 이상
-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기부하고 지역사회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에 임원으로 활동
“지역 공동체와의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직원 9명 중 6명이 지역 고령인이고, 2명이 용인 지역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품 가공생산과 온라인 마케팅 및 경영관리 분야의 체계적인 경영조직 구조를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19년에는 경기도 일자리 재단의 성장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우수사례로 선정 되었습니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영 컨설팅으로 고용된 청년 직원들에게 경영과 마케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외부 전문가로부터 전수받아, 사회적경제기업의 부족한 인적자원을 극복하고 있으며 더욱 탄탄한 경영기반과 수익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선물세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용인시 사회적 경제 협의체, 경기도 사회적 경제센터, 생협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우량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습니다. 용인 사회적 경제유통사업단, 용인시 사회복지 협의회 등과의 협력과 행사 참여 등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공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새로 채용한 지역의 젊은 청년들에게는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고 마음껏 다양한 기업 운영의 여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만들고,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직원에게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로컬 중심의 자급자족 경제가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적 변혁을 앞서 준비하는 경영 모델로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건전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농업회사법인,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 현황]
[소셜스토리] 깜깜한 암흑카페 “눈이 보여서 감사합니다”
(주)암흑Amheuk
[인터뷰] 암흑 속 이색 체험카페 ‘눈탱이감탱이’ 운영하는 성정규 ㈜암흑 대표장애인식개선교육은 물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앞장8월 론칭 목표로 제작하는 ‘4D 시뮬레이터’…암흑 속 바람·소리·움직임 느낄 수 있어▲(주)암흑이 운영하는 카페 눈탱이감탱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어깨를 잡고 직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지금부터 2시간 동안 앞이 보이지 않는다”#안내하는 직원의 어깨를 잡았다. 드디어 암흑으로 들어간다. 어둠 속 미로를 지나 자리에 앉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세한 빛이라도 있지 않을까 눈을 뜨고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속이 울렁거리며 머리가 어지러웠다. 직원의 안내대로 눈을 감으니 한결 나아졌다.자리에 앉자마자 테이블 위치를 확인했다. 시간을 알려주는 작은 버튼과 점자가 인쇄된 책이 놓여있다. 식사가 준비됐다. 직원의 설명에 따라 손의 감각으로 그릇과 쟁반의 위치를 확인했다. 음식이 든 접시를 들고 먹으면된다.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다들 접시에 손을 담그거나 음식을 얼굴에 묻히고 먹었다는데, 최대한 흘리지 않고 먹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수저에 음식이 제대로 퍼졌는지, 주문한 여러가지 음식 중 내가 들고 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음식을 입까지 가져가는 것도 힘들었다. 중간에는 숟가락을 떨어뜨려 당황했다. ▲암흑 속에서 즐기는 게임 도구. 암흑 속에서 탁구경기를 하는 것도 어려웠다. 공이 허공을 날아다니는 일반적인 경기방식과 달리 시각장애인용 탁구는 공이 탁구대 위를 굴러다닌다.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는 공이 굴러가는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경기 중 공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아무리 바닥을 훑어도 찾을 수 없었다. 보드게임도 마찬가지. 어느 정도 어둠에 적응이 됐는지 게임을 하는 것까지는 재미있었지만, 바닥에 떨어진 게임도구를 찾을 수 없어 힘들었다.앞이 보이지 않다 보니 나머지 감각인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예민해졌다.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음식물을 씹거나 공이 굴러갈 때 발생하는 소리, 음식의 냄새, 맛이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졌고, 점자책을 만질 때 손끝의 감각도 예민했다. 식사를 같이하던 친구와 손을 부딪쳤을 땐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카페에서 나오니 가장 먼저 빛이 눈에 들어왔다. 후유.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성정규 (주)암흑 대표. “어느 날 갑자기 시각장애인이 되어 있었어요”눈탱이감탱이를 운영하는 성정규 ㈜암흑 대표는 앞이 완전히 안 보이는 전맹은 아니지만, 형태와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저시력 장애인이다. 그가 시각장애인이 된 건 초등학교 3학년. 잠을 자고 일어나니 시각장애인이 돼 있었다. 시신경에 염증이 생겨서다.이후 제과 공장, 출판사 등에서 상자를 나르는 등의 일을 했고, 안마 회사를 차려 운영했다. 성 대표는 “장애는 후천적으로 오는 경우가 88% 이상이다. 누구나 어느날 갑자기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시각장애인으로 살면서 많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성 대표는 TV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해외의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대한 방송을 보게 된다. 이를계기로 비장애인들이 직접 암흑 속에서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등 장애인식개선을 목표로 2013년 암흑카페 눈탱이감탱이의 문을 열었다. ▲눈탱이감탱이 홈페이지./ 이미지제공=홈페이지 캡쳐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아암흑은 단순하게 즐기는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아닌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이를 인정받아 성정규 대표는 지난해 4월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성 대표는 지난해 5월 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같은 해 7월 암흑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암흑은 국내 최초로 집체교육, 체험교육, 원격교육 등 3종류의 교육을 모두 수행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색 체험을 원하는 친구, 연인들은 물론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으려는 기업과 학교에서 주로 찾는다.직원을 채용할 때는 취약계층을 우선채용한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시각장애인 3명, 뇌병변장애인 1명, 지체장애인 2명의 직원을 고용했고, 지금은 전 직원 5명 중 3명의 취약계층 직원을 고용한 상태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4D 시뮬레이터 기대하세요”눈탱이감탱이는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 ‘4D 시뮬레이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형 놀이공원이나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4D 시뮬레이터는 본래 특수제작된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영상을 보면서 체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눈탱이감탱이에서 준비 중인 4D 시뮬레이터는 암흑 속에서 진행된다.성정규 대표는 “4D 시뮬레이터를 통해 암흑 속에서 자동차를 타고 갈 때 차의 움직임, 비행에서 난기류를 만났을 때 상황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면서 “4D 시뮬레이터는 재미와 신선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신나는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D 시뮬레이터는 현재 구축 중이며, 오는 8월부터 이용가능하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프로그램 소개가 돼 있다. “눈탱이감탱이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성정규 대표는 “장애는 예고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눈탱이감탱이를 통해 비장애인들이 건강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대해 성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똑같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어디가 얼마나 불편한지 직접 느끼고,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세상이 잘 안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거든요. 작은 노력이지만, 눈탱이감탱이에서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업명 : ㈜암흑설립연도 : 2015년 11월대표자명 : 성정규 소셜미션 :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편견·인식 개선 주요사업 : 장애인식개선 카페 ‘눈탱이 감탱이’ 구성원 수 : 5명주요상품&서비스 : (직장 내)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체험 전시, 음식, 카페 등 문의처 : 02-3144-3760 nongam7@naver.com
[소셜스토리] 내일의 바다를 만들어가는 <우시산>
(주)우시산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꿈을 담은 행복한 공방 (주)우시산을 소개합니다. Q. (주)우시산은 어떤 기업인가요? (주)우시산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세척, 분쇄 등의 과정을 거쳐 솜과 원단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울산의 특화된 문화콘텐츠 '고래'에 스토리를 입힌 다양한 관광상품 및 체험키트를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기념품점과 고래문화마을 및 옛 우체국 체험교실을 통해 판매하면서 무형의 고래자산을 유형의 문화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기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바다생물들의 삶의 터전을 척박하게 만들고 있는 폐 플라스틱을 걷어내고, 이를 친환경 솜과 실로 재가공한 뒤 고래인형과 에코백으로 '새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주)우시산의 창업스토리를 들려주세요.(주)우시산의 시작은 '갤러리카페 연'이었습니다. 처음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이자 지역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문화강좌를 개설해주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카페 하나만으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할 수 없어 울산의 문화콘텐츠 ‘고래’와 ‘대나무’ ‘옹기’ 등을 관광상품화 시켜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내 기념품샵, 고래문화마을 옛 우체국 체험교실 등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새활용'하는 업사이클 사업으로도 확장해 사회적기업의 소셜미션인 사회적 문제(환경)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주)우시산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우시산은 시니어와 청년이 모여 함께 가치를 실현하는 곳으로, 시니어의 삶의 지혜와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주요 사업인 업사이클링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인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을 수거하는데 제품화하기까지 구성원들의 손품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주)우시산은 이러한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우리의 손으로 깨끗한 바다, 지구를 만들어 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정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사회적, 환경적가치를 추구하며 나날이 커가는 우시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지역에서 나는 플라스틱으로 지역색을 입힌 업사이클링 굿즈를 만들고 이를 다시 지역민들에게 기부하는 선순환적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자체 그리고 여러 대기업과 공기업, NGO 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데 미약하나마 조그만 힘을 보태려 합니다.Q.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분의 후기가 있으신가요?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저희의 뜻과 같이 해주시는 많은 고객들 덕분에 언제나 힘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생물 인형의 경우 아이들의 애착인형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미래세대 주역이 될 아이들이 저희 인형과 함께 밝은 웃음 가득한 일상을 보낸다는 점은 특히나 저희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답니다. Q. e-store 36.5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려요. 인형 키트 상품을 입점시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우시산의 업사이클링을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어려운 점이 판매 부진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와 같은 사회적기업이 보다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이기에 보다 접근성이 쉽고 간편하게 개편되면 더욱 좋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소셜스토리]환경을 지키고 일자리를 만들며 나눔을 실천합니다.
주식회사 컴윈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이윤의 사회적 환원,나아가 빈곤층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사회적기업 컴윈은 어떤 기업인가요?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식회사 컴윈은 2003년 12월에 시흥, 안산 자활공동체 사업단이 통합하여 탄생한 전국 최초의 광역자활 공동체 기업이자 사회적기업입니다.
[소셜스토리] 자작나눔
자작나눔
오늘은 '자작나눔' 사회적기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자작나눔은 피부 보습을 위한 바디로션을 자연을 담아 만드는 기업입니다. 내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꼼꼼하게, 깐깐하게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민감한 피부의 소비자도 만족할만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자작나눔 스토리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명칭 중 '나눔'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자작나눔의 의미, 어떻게 될까요? - 자작나눔의 의미에 앞서 '자작'이라는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스스로 만들어 함께 나누는 것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2007년 창업 당시 여러 취약 계층 여성들이 모여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의미로 작명했어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적기업으로써 한부모 여성회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모색하고 있습니다.두 번째 의미로는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자연을 담아 만드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한없이 연약한 우리 아이의 피부를 맑고 건강하기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자작 나눔을 찾을 수 있게 신뢰를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자작나눔의 천연 화장품의 재료는 무엇을 사용하나요?- 친환경이라는 말을 믿고 구매했다가 인공적인 향기 & 극소량 포함된 천연성분에 실망하신 분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구매 및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작나눔은 100%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화학성분이 주는 단기간의 효과보다는 피부 스스로 오랫동안 생기를 가질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를 수 있게 전성분 100%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네랄 오일, 합성향료, 합성방부제, 합성색소, 실리콘오일 등 화학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제품 포장 박스에 기입해 새로운 천연화장품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화학성분 없이 100% 천연재료를 사용한 천연화장품에는 어떤 성분이 포함되나요?- 저희 자작나눔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은 미국 환경운동 그룹 EWG 안전도 등급을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올리브오일, 코코넛 오일, 달맞이꽃 오일, 시어버터, 로즈힙오일, 라벤더오일, 알로에베라겔, 동백오일, 아르간오일, 로즈워터, 싸리나무추출물, 티트리잎오일 등을 사용해 피부에 인위적인 반응을 가하지 않고 피부 스스로 자생할 수 있게 힘을 길러줍니다. 예민한 피부로 고민하시는 분, 아토피 피부염으로 앓고 있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화학성분에 반응해 피부가 쉽게 피부염에 노출되곤 합니다. 자연으로부터 오는 힘, 저희 자작나눔의 제품은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부작용 없이 보습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많은 분들이 자연이 주는 효과를 보고 있어요. 은은한 향과 함께 빠른 흡수력으로 끈적거림 없이 촉촉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건조한 피부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각질이 많이 발생하는 팔꿈치나 발뒤꿈치 관리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1%만 천연성분이 들어가도 천영 화장품으로 분류되곤 하는데, 자작나눔은 화학성분이 없어 전성분을 표기하는 자신 있는 모습에서 더욱 큰 신뢰가 갑니다. 혹시나 사용함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유의사항이 있을까요?-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고 100% 천연성분으로 이뤄진 화장품이기에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시중 제품보다는 사용기간이 짧습니다. 제품 바닥에 제조일자와 개봉 후 사용기간이 명시되어 있는데 기간을 확인하셔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권장 사용 기간은 짧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자연의 향,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수분, 사용 후 끈적임이 없는 등 장점으로 인해 사용 기간 이내에 충분히 전량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감이 대단합니다. 자작나눔이 설립된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 저희 자작나눔은 2007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 '자연을 담아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게 쓰이고,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되돌아간다'라는 가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 부터 피부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 등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 자연을 담아 나누는 지향점까지, 사회적기업으로써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자작나눔 브랜드 스토리,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셜스토리] “우리 아이 친구관계 그림책으로 도와요!”
마노컴퍼니
공감·사회정서 누구나 쉽게 콘텐츠로 접하도록 돕는 ‘마노컴퍼니’ 아이들 심리적 안정 위해 마노카드 이어 듀얼스토리북 선보여 아이의 관계문제 돕는 ‘듀얼스토리북’ 출시 “하나의 상황이지만 그걸 바라보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아이가 고민하고 걱정할 만한 주제를 콕 짚어서 이야기로 풀어내고, 그 주제로 엄마와 같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상담도 전공했지만 아이와 마음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는 건 여러모로 쉽지 않아요. 그런데 그림책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걸 훨씬 쉽게 느끼는 것 같아요.”아이의 친구관계를 돕는 심리그림책 ‘듀얼스토리북’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이다. ▲듀얼스토리북은 아이의 친구관계를 돕는 심리그림책이다. 듀얼스토리북은 하나의 사건을 각각 다르게 경험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한 가지 상황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만든 심리그림책이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그림책 시리즈로, 8명의 캐릭터가 10가지의 상황을 각각 경험하며 겪는 100가지 감정을 다룬다. 듀얼스토리북이 가장 집중한 부분은 초등학생 친구들의 ‘친구관계’다. 예비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보면 55.4%의 학부모가 ‘우리 아이가 친구나 선생님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답했다. 특히 관계문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에게는 고민거리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백서 및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상담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이 아닌 초등학생이 가장 상담 이용률이 높았다. ▲예비 초등 학부모의 경우 아이의 친구관계에 대한 우려가 크다 듀얼스토리북을 기획한 이유미 마노컴퍼니 대표는 “관계 문제가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고민일 수 있다”며 “문제가 생긴 후 찾게 되는 심리치료 전문기관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예방하고 준비시켜줄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듀얼스토리북은 이런 고민에서 기획됐다. 이 대표는 “학교 교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속마음을 다양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인공의 마음에 집중한 책 듀얼스토리북을 제작한 마노컴퍼니는 사회·정서 전문 기업이라는 특징답게, 기존 동화책들과 몇 가지 점에서 차별성을 꾀했다. 우선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문화, 인종, 성별 등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중성적인 이미지의 견과류를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각 캐릭터는 어느 교실에나 한 명쯤 있을 듯 한 아동들로 특정 성별이나 계층을 대변하기보다 아이들의 성격 유형들을 대표하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게 마노컴퍼니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차별점은 교훈이 아닌, 주인공의 마음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사건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스토리북과 달리 각 주인공의 정서경험이 중심이 된다. 권선징악이나 영웅서사처럼 교훈이 중심이 되거나 환상적인 요소가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갈등 상황에서 두 주인공의 입장과 감정이 어떻게 다른지 탐색해보도록 유도한다. ▲듀얼스토리북은 현실적인 갈등 상황에서 두 주인공의 입장과 감정이 어떻게 다른지 탐색해보도록 유도한다.책에서 발달심리전문가가 제공하는 에피소드별 가이드도 기존 책과의 차별점이다. 이 대표는 “아이가 직접 두 주인공의 입장에서 이야기의 결말을 만들어보고, 이야기와 아이의 실제 상황을 연결시켜주는 전문가의 질문에 답하면서 아이는 이 책의 내용을 그저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을 위한 이야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 부분은 가정에서뿐 아니라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급문고 활용하기에도 유용하다”고 밝혔다. 마노컴퍼니는 듀얼스토리북을 지난 7월에 출시하고 8월부터 온라인(https://dualstorybook.school/)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마노카드에서 듀얼스토리북까지...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풍성하게 듀얼스토리북을 출간한 마노컴퍼니는 사회·정서 전문 콘텐츠 기업이다. 교육 관련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발달심리연구를 비롯해 교육콘텐츠, 심리검사 개발 등을 담당한 이 대표와 더불어 발달심리학 연구수행 및 제품개발 경험, 서비스 디자인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마노컴퍼니가 듀얼스토리북에 앞서 내놓은 제품은 공감교육을 위한 교구 ‘마노카드’다. 마노카드는 부모와 아이 간 공감대 형성을 돕는 툴킷이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 아이들에게 비싼 가방이며, 신발도 사주면서 왜 마음은 준비시키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마노카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노카드는 부모와 아이 간 공감대 형성을 돕는 툴킷이다. 마노카드는 자신의 상황과 맞는 카드를 한 장씩 찾아서 꺼내놓으며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싫어’ ‘몰라’ 등 단답형으로 감정을 내뱉고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말하는 데 미숙한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로 그려진 감정, 장소, 관계, 행동 카드를 사용하게 하면,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당시 감정은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마노카드와 함께 구성된 데일리이모션은 다양한 색과 크기의 ‘감정’ 스티커를 시간표처럼 기록해보는 장치다. 마노카드 사용 전 워밍업 단계로 사용하면 좋다.마노컴퍼니에서는 공감 교육 프로그램인 ‘마노클래스’도 운영한다. 현대인들 마음 어루만지는 기업 되고파 마노컴퍼니는 기존에 제작했던 마노카드와 데일리이모션을 노트처럼 만들어서 감정을 중심으로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는 ‘마주노트(가)’ 제작도 현재 계획 중이다.마노컴퍼니는 올해 창업 4년차에 접어 들었다. 마노카드에서 듀얼스토리북을 펴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다 보니 기업의 정체성도 다시금 고민 중이다. ▲이유미 대표는 친구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를 교육기업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게 교육은 더 아는 사람이 덜 아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잖아요. 전문가이기 보다는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 되면 좋겠어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사회·정서 어려움이 있을 때 쉽고 편하게 한번쯤 경험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어요.” 회사명마노컴퍼니 대표자이유미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수색로 43, 104호홈페이지https://dualstorybook.school연락처(대표번호)070-7606-8585구성원 수3명소셜 미션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과 관계를 풍성하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제공 주요 사업1. 공감, 사회·정서 심리교육 위한 교구와 프로그램 개발2. 사회·정서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스토리북 기획·출판3. 부모·교사·자원봉사자를 위한 공감지원 프로그램 운영4. 사회·정서 심리교구, 교육프로그램 컨설팅
[소셜스토리]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퀸비스토어>
주식회사 퀸비스토어
[소셜스토리] 수산 요리 전문가의 건강한 수산 간편식 <매일생선>
(주)매일생선
청명한 10월의 가을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매일생선을 찾았습니다. 1년 반 전에 지금의 지역으로 회사를 확장이전 하셨다는 매일생선. 작업 시설 확충 뿐 아니라 직원 휴게실 마련 등 직원의 편의는 물론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몰도 겸한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노점에서 다년간 생선 판매를 하셨던 이완순 대표님이 지역 평생학습관에서 창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수업을 듣고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게 되신 뒤,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로 사회적경제섹터에 발을 디디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매년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증대가 이뤄질 만큼 늘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고객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품력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온라인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로개척 및 마케팅 노력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 중이었습니다. 2년 전 교육사업을 통해 매일생선 대표님을 뵌 적이 있었던지라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2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십니다. 훨씬 인상이 편안해지셨다고 해야할까요? 네, 그동안 매일생선을 성장시키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어요. 전에 노점 생선판매를 할 때는 생선을 다 팔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걱정없이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서부터는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일을 마쳐도 어떻게 하면 매출을 늘려서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급여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골몰해서 창업 이후 마음 놓고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창업자에게 워라밸은 남의 일이지 싶습니다. 그만큼 일에 몰두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고 있지만 매년 조금씩이라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일하는 보람이 있고,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적경제 성공사례로 ‘매일생선’이 소개될 때가 있어 우리가 나름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뿌듯함으로 얼굴 인상이 좋아진게 아닌가 싶네요. (웃음) Q. 비교적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셨고, 게다가 오프라인에서 생선 판매만 하시다가 매일생선은 온라인판매를 우선한 비즈니스모델이기에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난관이 많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처음에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로고나 패키지 디자인 등은 웹디자인을 할 줄 아는 아들이 엄마를 돕겠다며 만들어주었지요. 그러나 제가 쉼없이 너무 일에 몰두하다보니 건강을 해칠까 염려하여 제가 매일생선을 창업할 수 있게 도운 것을 후회했던 것도 가족이었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그렇게 힘들이지 말고 일을 관두라고 하곤 해요. (웃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원물생선을 고르고, 조리를 하는 부분이었기에 저는 해당 실무를 조리 담당자들과 함께하고 있고 온라인 판매 및 회원관리, 온라인 프로모션은 이사님와 컨텐츠 제작 지원 직원이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할까요? Q. 그동안 생선종류가 많이 늘었네요. 구이제품 뿐만 아니라 생물제품도 판매중이시구요. 현재 매일생선의 주력 상품 및 향후 라인업은 어떻게 구상하시나요?처음에는 몇 가지 생선구이 제품만 판매를 했었죠. 그러다가 집에서 쉽게 구워먹을 수 있게 생살생선 제품도 판매하게 되었어요.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고등어구이 제품이고, 직화 장어구이제품도 인기가 있습니다. 명절에 맞춰 생선구이 선물세트 상품도 개발했어요. 한편 11월에 런칭 예정인 순살생선구이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고, 향후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Q. 올해 네이버연계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하셔서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평소에도 사회적기업진흥원의 판로지원 사업에 자주 신청하시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창업 3년을 지나고 있기에 저희 매일생선에 도움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이라면 되로록 신청하고 있어요. 저희가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연계자원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네이버에서의 판매가 주로 이뤄지고 재구매율도 50%에 육박할 정도지만 우리 매일생선을 모르는 더 많은 네이버 회원들에게 촘촘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네이버 공감가게에 입점하고 쇼핑라이브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 저희에겐 제격이었지요. 그동안 저희가 쇼핑라이브 방송도 한달에 1회 정도 자체 진행하고 있었는데, 진흥원의 이번 사업에서는 유명인분들이 방송 호스트로 출연하고, 우수기업 제품들과 함께 소개된다고 해서 더욱 절실했어요. 운좋게 본 사업에 선정이 되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기대한 성과는 이루셨나요? 저희도 네이버라이브 방송을 최근에 시도하고 있는데, 워낙 동시간에 다양한 상품이 라이브로 송출되고 인기높은 호스트들이 소개하는 상품들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 큰 매출이 나오기가 쉽지 않던데요. 저희는 미미언니와 잼형이 호스트로 진행해주셨는데요, 1시간 동안 여러팀의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이었고, 추석 시즌이었던 당시 분위기와 저희 제품 컨셉이 약간 거리가 있어 엄청난 매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런 작은 아쉬움들은 있었지만 저희 매일생선 페이지에 전월 대비 유입율도 늘었고 매출전환율도 높아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저희 매일생선의 상품을 구매하시던 고객분들이 저희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셨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명실상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을 아시게 된 분들도 많았을 거에요. 저희 브랜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어요. Q. 매출이 매해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온라인에만 집중하실 계획이신가요?기본적으로 네이버, 아이디어스 그리고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의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지역의 축제에도 참여하여 저희 상품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곤 했습니다. 올해 지역에서 김장대축제를 할 예정인데 그곳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플리마켓에서도 저희 매일생선을 꾸준히 알릴 계획입니다. Q. 현재 매일생선이 브랜드 홍보나 매출확대를 위해 지원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제품 만족도 평점 4.8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내부 직원들을 통해 상품페이지 등 온라인콘텐츠 제작을 자체 소화 할 정도의 역량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 매일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커요. 가장 필요한 것은 네이버나 유튜브 광고상품 구좌를 제공받는 것이죠. 아직까지 이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하지 않은 이런 지원도 고려해주시면 참 좋지 않을까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매일생선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멀리 생각하지 않고, 바로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한걸음씩 나아지고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창업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주도적이면서도 행복하게 매일생선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신경쓰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는 푸드뱅크에 저희 제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드리고 있고, 지난 9월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 2200개를 전달받는 등 ‘환경특별시 인천’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팩 15개를 저희 매장에 가져와주시면 매일생선 제품 1개를 제공해드리는 일도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 들고 저희 매일생선 매장 찾아주세요.
[소셜스토리] 영상에 담는 지역과 삶 ‘스펠크리에이티브’
스펠크리에이티브 주식회사
밴드에서 미디어콘텐츠 회사로 변신영상으로 남긴 지역의 삶 웹다큐 ‘김해와 사람들’ 제작부모님 이야기 담은 영상 콘텐츠 ‘오래된 테잎’ 제작 예정“제가 김해 토박이에요.” 김도연 스펠크리에이티브(이하 스펠) 대표는 대학에서 영상과 음악을 전공했다. 전공분야와 관련된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미디어 환경이 척박한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가야했다. ‘왜 지역에서는 미디어 관련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김 대표는 지역에서 미디어 일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미 지역을 떠난 친구들과는 다른 선택이었다. 일단 나가서, 지역과 함께 만든 웹다큐 ‘김해와 사람들’ “저희가 원래 밴드부를 같이 했어요.” 김도연 대표와 스펠 직원들은 대학 졸업 후 밴드부 활동을 함께 했다. ‘스펠’이라는 이름 역시 밴드부 이름에서 가져왔다. 대학에서 음악과 영상을 함께 전공한 이력 덕분에 밴드활동과 영상콘텐츠, 문화기획 등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었다.지역에서 미디어 일을 하기로 한 스펠은 “김해에서 하기로 했으니, 김해 사람들을 담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영상제작에 나섰다. 사무실과 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모임은 집에서, 장비는 일을 하며 하나씩 마련해 갔다. 스펠크레이티브가 지역에서 제작한 웹다큐 김해와 사람들 김도연 대표는 김해와 사람들 촬영당시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 지역 주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꽃집, 카센터, 경찰서, 빵집, 어린이집 등 일상 속 사람들을 영상에 담았고, 이들이 촬영한 영상은 7회를 한 시즌으로 하는 ‘김해와 사람들’이라는 작품으로 탄생했다.김 대표는 “당시 구색을 갖춘 상태도 아니었는데, 촬영에 기꺼이 응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김해와 사람들’은 가볍게 시작한 콘텐츠였는데, 반겨주는 지역민들을 보면서 더 전문적으로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밴드 스펠, 미디어콘텐츠 회사로 거듭나다 스펠은 2018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에 참여, 같은 해 8월 미디어콘텐츠회사 스펠크리에이티브를 설립했다. 12월에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이 됐다. 현재 김도연 대표를 포함해 총 4명이 함께하고 있다. 스펠크레이티브는 밴드, 영상 제작 등 활동을 하다가 지역 미디어콘텐츠회사로 재탄생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체나 청년들이 거의 없어요. 미디어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지역 어르신들이 미디어를 이용해 사업 홍보 등을 하려해도 내용을 직접 알아보기 쉽지 않고요. 우리가 활동하면서 이분들에게 미디어 관련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어요."스펠은 영상제작, 광고홍보, 행사기획 등을 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에게 영상촬영 기법 등을 알려주는 ‘영상레시피’, 지역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상영회’, 경남 의령 ‘쾌재라 가등청정’ 홍보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에서 영상이나 예술을 하는 청년들에게 공연이나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우리들도 지역 활동가고요.”‘오래된 테잎’, 우리네 부모님 영상 자서전스펠은 올 하반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부모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자서전 ‘오래된 테잎’을 제작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면 당신들 이야기를 아주 잘 하세요. 그런데 기록으로, 영상으로 남기자고 하면 자신 없어 해요. ‘내 이야기를 남겨서 뭐해...’하는 반응이 돌아와요.”이 같은 반응은 ‘부모의 존재감, 자존’ 등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오래된 테잎’을 기획하는 바탕이 시작이 됐다.김 대표는 “우리 부모님들 삶이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셨다.”고 말했다. 스펠크레이티브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영상자서전 '오래된 테잎'을 제작할 예정이다. 스펠크레이티브는 '오래된 테잎'을 통해 부모 세대의 삶을 영상으로 담을 계획이다. “미디어 환경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을 만들지만 아직 영상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들이 많아요. 예전에는 사진이 전부였잖아요. 영상매체로 남겨놓은 이야기가 없어요. ‘오래된 테잎’은 부모님 삶을 영상으로 남기려는 시도에요."‘오래된 테잎’은 스펠이 직접 촬영하는 영상과 해당 시니어가 가지고 있는 사진 등 자료를 활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스펠은 크라우드펀딩에 앞서 사전 제작을 진행해 보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시니어 반응, 제작 가능성 등을 확신할 수 있었다.김 대표는 ‘오래된 테잎’을 “부모님 보다는 자식의 소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래된 테잎’ 기획 역시 영상을 공부하며 ‘부모님을 영상으로 담겠다’는 김 대표 생각이 녹아있다. 김 대표는 "오래된 테잎에 '부모님 이야기를 영상에 담겠다'는 평소 생각이 녹아있다"고 말했다.“오래된 테잎은 자식의 소망이 더 강한 듯해요. 더 늦기 전에 부모님 일대기를 담아 드리고 싶기도 하고요. 더 나아가 영상을 활용한 기록이 새로운 상조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후에 세월이 지나서 내 자녀, 지인들에게 ‘너희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 아빠 엄마는 이랬다’고 전해줄 수 있는 기록을 영상으로 남겨 드리고 싶어요.” 회사명주식회사 스펠크리에이티브대표자김도연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232 김해여객터미널 3층 창업카페 5호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spellcreative연락처(대표번호)055-328-2550구성원 수4명소셜 미션지역에 미디어 환경을 뿌리내리게 하자주요 사업영상&음원 콘텐츠제작, 행사기획 등 문화콘텐츠 기획/제작
[소셜스토리] 이제는 행동할 시간 <블루밈>
(주)블루밈
때는 2018년,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던 이유진 대표는 해양쓰레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접하게 됩니다. 생명의 요람이라고 일컬어지는 바다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되죠. 때마침 회사 동료들도 그 다큐멘터리를 봤기에, 함께 그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고민하게 됩니다.
[소셜스토리]자연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정성을 더하였습니다.
(주)콩세알
왜 콩세알 이냐고요?
[소셜스토리] 11번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수제잼 알고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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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이 만든 ‘여기당’ 수제잼잼이 팔릴수록 장애인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농가에도 도움화학첨가물을 쓰지 않은 올바른 먹거리에 맛도 좋아과육이 풍부해 맛있기로 소문 난 수제잼이 있다. ‘나무를 심은 사람’이 만든 ‘여기당’ 수제잼이다.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에선 최근 잼 기타 분야에서 베스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오마이컴퍼니에선 지난 2017년 298명의 후원자로부터 1063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맛만 좋은 것이 아니다. 수제잼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그 달달함이 배가된다. 정재욱 ㈜ 나무를 심은사람 대표를 만나 여기당 수제잼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여기당 수제잼만이 가진 특별한 레시피여기당의 코코넛잼은 공정무역원료를 이용해 국외 농업생산자의 자립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 : 나무를 심은 사람)“특별한 맛을 찾기 위해 수제잼 교육 세미나장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습니다. 실패와 연구를 거듭하며 제가 얻은 결론은 기본에 충실하자였죠. ” -- 정재욱 나무를심은사람 대표기본이란 최소한의 가공시간으로 과육 본연의 맛을 간직하는 것이다. 여기당 수제잼은 지역 내 농가에서 가장 신선한 과일과 농산물을 이용해 10분이라는 최소 가공시간으로 본연의 맛을 살려 건강한 단맛과 풍미를 극대화했다.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에 들어간다. 화학적 첨가물과 착색착향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당 수제잼은 시중에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맛들로 그득하다. 딸기잼, 감귤잼은 기본이고 철분이 많고 피부에 좋아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연근잼, 새콤하고 깨알 같은 단맛을 가진 무화과잼 등을 비롯해 3종의 공정무역 유기농 코코넛잼 등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당 대표상품 아로니아블루 베리잼은 아로니아에 들어있는 탄닌의 떫은맛을 블루베리의 단맛으로 잡아주어 여기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푸른잼이다. (사진제공 : 나무를 심은 사람)“파인애플잼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양파잼은 샌드위치점에 납품화고 있고요. 나무를 심은 사람들은 51개 품목의 수제잼과 수제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잼맛이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3개 업체의 제품을 위탁생산하고 있고 제빵업체 2곳에 수제잼을 납품하고 있지요.”지역과 상생하는 여기당(如己堂) 수제잼여기당의 대표 상품은 아로니아블루베리잼이다. 정 대표는 수제잼을 만들던 초창기에 경북에서 아로니아를 재배하는 농가로부터 아로니아로 잼을 만들어 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받고 수십 번의 실패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아로니아블루베리잼 레시피를 완성했다. 여기당의 모든 제품은 국내산 그것도 지역 농가의 재료를 최우선한다. 수제잼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인 과일과 채소들을 지역내에서 조달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올해에는 태풍을 입은 대구 경북 농가를 돕기 위해 낙과를 매입해 생산한 잼을 리워드로 제공하는 ‘여기당 수제잼’ 펀딩을 오마이컴퍼니에서 진행했다. 또한 그동안 홀트아동복지회 대구 사무소와 동촌 푸드뱅크에 기부한 수제잼만도 1억5000만 원 가량에 이른다. “푸드뱅크를 찾았다가 근처 빵집에서 식빵은 팔고 남은 것이 많아 기부가 되는 편인데 빵만으론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결식아동들에게 식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여기당 수제잼을 제공해준다면 행복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주문 생산을 하는 나무를 심은 사람은 팔고 남은 수제잼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할 잼을 따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제품의 브랜드 명인 여기당(如己堂)은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라는 뜻으로 제품명을 따라 이웃사랑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고자 계속 노력해 가고 있습니다.”특수교사에서 예비사회적기업가 대표로 특수교사로서 특수교육의 목표는 장애인들의 자아실현과 사회참여라고 생각했던 정재욱 대표는 직접 사업체를 만들어 그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사진제공 : 나무를 심은 사람)정재욱 대표는 일반 고등학교 특수교사 출신이다. 그는 제자들이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사업체를 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때 떠오른 것이 수제잼이었다.특수 교사 재직시절 그는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함께 경북 경산의 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 대추로 수제잼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수제잼을 만들어 지역의 축제와 관공서에서 주관하는 플리마켓에 참여해서 학생들과 함께 수제잼을 팔았고 판매대금은 전액 기부했다. “무기력했던 아이들이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면서 수제잼 연구에 더 공을 들였습니다. 경북 경산의 특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만들면 장애학생을 위한 일자리가 생길 뿐 아니라 지역 생산자들에게도 도움이 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사업 모델이 될 수있으리라 판단했어요.”수제잼이 많이 팔릴수록 늘어나는 장애인 일자리정재욱 대표(가운데)와 직원들 (사진제공 : 나무를 심은 사람)현재 나무를 심은 사람의 직원 수는 13명으로(7월기준) 그 중 장애인이 총 8명 취약계층이 2명 나머지는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있다. 정재욱 대표는 장애인들을 고용하기 앞서 물어보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 “일할 의지가 있는가?”, “스스로 출퇴근이 가능한가?” 이 두 가지만 충족한다면 누구나 나무를 심은 사람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고용된 장애인들은 과일을 세척하는 단순 작업에서부터 시작해 가공, 병입, 포장에 이르기까지 보조 작업이 아닌 수제잼을 만드는 전 과정에서 전문 인력으로 일하게 된다. 정 대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만이 아니라 장애인이 사회 속에서 고립되지 않고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저는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체를 만들고자 마음먹었을 때 그들에게 허드렛일이 아닌 전문가가 되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발달 장애인들이 배우는데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누군가를 보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은 어떤 잼을 만든다고만 해도 직원들이 알아서 만드는 단계로 들어왔어요. 이제 그들은 발달 장애인 직업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겠죠?”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나무를 심은 사람2017사회적기업특화 크라우드펀딩대회 수상나무를 심은 사람은 2016년 사회적기업 창업 경진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많은 상들을 수상했고 2018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원으로부터 정프로보노와 함께 6억 원 기업 자금 조달을 이뤄냈다. 그는 이 자금으로 장애인이 수월하게 근무 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고, 2021년까지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팜으로 만들어 장애학생에 직업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장애인 교육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아 인근 특수학교와 산학협력을 맺는 게 목표다. “저희 사업체가 위치한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인근에 내년 3월 교육부에서 광역시도에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장애학생특성화고등학교가 개교합니다. 저희는 장애학생특성화 학교의 6개 전공 중 식품가공과와 원예과와 산학협력하고자 식품가공사업장을 인접한 위치에 설립했습니다. 또한 과수농업을 중심으로 한 원예 실습장을 사업체 가까이에 있는 팔공산 농지를 임대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 대표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지내는 숲속의 요양 도시인 바트 메르겐트하임이다. 지역의 농산물로 식품을 만들어 농가의 수익을 창출하고 그것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며, 건강한 식품을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일이다. “ 나무를 심은 사람이란 회사명은 프랑스 소설<나무를 심은 사람>에서 따왔습니다. 전쟁으로 황무지가 된 땅에는 동식물도 자라지 못하고 사람도 떠나 공동체가 붕괴됐지만 소설의 주인공인 노인은 홀로 묵묵히 떡갈나무를 심지요. 그 이후 식생이 회복되고 마을이 복원된 것처럼 저 역시 수제잼을 만들며 공동체성을 본받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회사명㈜ 나무를 심은 사람대표자정재욱주소 대구 동구 아양로52길 35홈페이지idus.com/yeogidang연락처(대표번호)053-214-0405구성원 수13명소셜 미션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주요 사업수제잼, 수제청, 수제카라멜 판매
[소셜스토리] 숲 해설가들이 만든 ‘다육액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어때요?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
▲ 숲과사람이 판매하는 다육이 나무액자 DIY키트 공기정화로 유명한 다육 식물. 건조한 실내 공간에서 쉽게 키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각광 받는다. 요즘은 화분이 아닌 액자에 심어 벽에 걸어두는 다육이 나무액자도 인기다.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이하 숲과사람)도 다육이 나무액자를 제작해 판매한다. 나무액자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DIY 키트로 판매하는데 크기나 모양 등에 따라 5000원에서 5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특이한건 이곳에서 판매 중인 대육액자는 숲해설가들이 산에서 직접 벌채해 온 것을 액자에 심어서 다육식물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제품이라는 점이다. 자연물이 그대로 액자 속에 들어가 있어 액자만 봐도 숲의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제품 판매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자연물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자연으로 돌아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등 자연물에 담긴 스토리를 함께 담아요. 완성품도 판매하지만 주로는 체험과 제품을 같이 결합해 판매하고 있어요. 숲 교육을 하며 액자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거나 DIY 키트 형태로요.” -박희경 숲과사람 대표- 숲과사람에서는 올해 다육액자를 포함해 자연물을 활용한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사업을 확대시키고자 공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격 책정에서부터 온오프라인 판로까지 고민하며 사업가로 완전 변신을 시도 중이다. 숲 전문가들 포항에서 뭉치다다육액자를 만드는 숲과사람은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이다. 숲 해설가, 유아숲 지도사, 숲 치료사, 숲길 등산지도사 등 숲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들 4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다육액자 제작은 물론, 전체 업무의 80% 정도가 산림 교육·체험이 이루어진다. 교육대상도 다양하다.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개인부터 단체까지 생태교육을 제공한다. 숲과 관련 콘텐츠를 만들거나 숲문화축제, 생태기행 등의 문화행사도 기획한다. 산림교육 및 체험사업이 가지는 보람도 크지만 대부분 위탁사업들이라 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고민하며 올해부터는 자체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박희경 숲과사람 대표숲과사람은 10년 이상 숲 해설가로 활동한 박희경 대표가 이끌어간다. 박 대표는 숲 해설가라는 직업이 일반화되기 전부터 이 일을 해온 전문가다. 비영리기관을 거쳐 2017년 창업에 나섰다. “숲 관련 직종들이 다양해지고 많아졌지만, 안정적으로 일하기가 어려운 환경이에요. 단기 계약직이거나 3개월씩 계약을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 분들과 가치 있는 일을 더 지속가능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 사회적기업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박 대표를 비롯해 공방전문가 등이 결합하며 총 5명이 먼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숲 해설가, 유아숲 지도사, 숲 치료사, 숲길 등산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결합하면서 지금의 숲과사람을 이뤘다. 40여명 구성원들이 지닌 이력도 각양각색이다. 공무원, 교사, 회사원, 경력단절여성, 공방 운영자, 군인 등으로 이력뿐 아니라 나이대도 다양하다. 숲과사람은 포항에 거점을 두고 있지만, 조합원들은 경주, 영양 등 거주하는 지역들이 다양해서 한번 모이는 일도 쉽지 않다. 하지만 숲과사람에서는 한 달에 한번 진행하는 직무연수 등의 모임을 중요하게 여긴다.사업을 진행할 때 의견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일이 만만치 않지만, 서로 의견이 달라도 배워가며 어우러지는 협동조합 정신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월 1회 모임 외에도 상하반기 두 차례 단체 워크샵 등을 통해 새로운 숲 교육 방법도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 숲해설가들이 모인 공동체 숲과사람숲 전문 여행사 준비하며 전문성 높인다낙후된 마을을 자연의 힘을 빌려 재생시키는 활동도 숲과나눔이 지속적으로 해오는 일이다. “사무실로 활용하고자 빈집을 리모델링하며 담장을 허물어 보니 주변 이웃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외부로 가있던 시선을 내가 사는 마을로 돌려보니 할 일이 많았어요.” 그렇게 시작된 활동이 빈 화분을 모아서 조형물로 만들어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들이었다. 정원사업으로 어두운 골목은 환하게 바뀌기 시작했고, 주민들 간 교류도 더 많아졌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한 일은 결국 사업으로 연결되어 경북 도시재생 행복씨앗마을사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숲과사람의 지난해 매출은 5억 원이다. 올해는 7억 원 매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창업 3년 만에 산림청 예비사회적기업과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모두 받았다. 올해로 사업 3년차에 접어든 박 대표가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숲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더 오래도록 한솥밥을 먹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숲과사람에서는 지역을 접목시키는 ‘숲 전문 여행사’로 확장을 고민 중이다. “지금 우리가 ‘포항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하는데 이걸 더 전문적으로 발전시켜서 가족 단위 숲 여행 코스를 고민하거나 숙박까지 가미시킨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면 어떨까 고민 중이에요. 여기에 지역의 사회적기업들과 결합하면 더 좋은 프로그램이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현재 영덕의 고택이 밀집된 인량마을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적기업과 함께 여행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인량마을에는 종가집이 8가구가 있다. 한옥스테이를 숙박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하며 주변 산림자원을 연계하는 여행프로그램도 고민한다. 그동안 숲 해설가로 활동하며 꾸준히 진행해온 마을 정원 가꾸기, 실내 가드닝 프로젝트 등의 경험들이 지역 여행프로그램 구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우리가 잘하는 것에서부터 확장하고 그걸 더 전문화 시켜보려고요. 위탁사업에서 벗어나 진짜 기업으로서 자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회사명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대표자박희경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원서길 118번길 7홈페이지http://cafe.daum.net/gbforest 연락처(대표번호)054-273-7942구성원 수40명소셜 미션숲해설, 숲체험 등을 통한 산림복지 실현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주요 사업산림교육, 숲자연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및 상품 제작판매 등
[우수10선] 모든 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만듭니다<(주)향기내는사람들>
(주)향기내는사람들
[소셜스토리] 시간을 칠하다 <선옻칠>
주식회사 선옻칠
김선아 대표는 아이가 생기면서 먹는 것에 굉장히 예민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건강에 좋은 것들로만 해주고 싶은데, 세상은 그 바람을 쉽게 허락해주지 않아요. 음식과 가장 밀접한 식기류에 관심이 컸던 그녀는 우연히 옻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소셜스토리]환경, 문화, 예술이 융합된 사회적경제기업
에코비엠 주식회사
지구를 지키고! 사람의 행복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