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공방에서 출발해 청년·지역민 상생하는 가죽 패션 산업의 길 열어
“사회적경제 방식의 지역 공동브랜드 새로운 모델 제시하겠다"
“가격대가 20만원 이상이라 사람들이 살까 걱정이 많았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지난 4월 1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가방·구두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5월 2일까지 진행된 팝업스토어 첫 날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유시민 작가 등이 행사에 참여해 주목 받았다. 팝업스토어에는 △‘대통령 구두’로 유명하며 청각장애를 가진 구두 장인이 직접 만드는 ‘아지오(AGIO)’와 △청년 디자이너가 프린팅 기법으로 예술성을 입힌 크래프터유니언의 ‘원(worn)’ △서울가죽소년단이 만든 감각적 디자인의 가방 브랜드 '템츠(TEMP’s)'이 판매되었다.
▲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첫날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유시민 작가 등이 방문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응원했다.
이날 시장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 중국, 일본 등 해외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팝업스토어 매장을 찾지 못한 고객들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주문했고, 지원을 위해 현장에 나왔던 공무원들도 “예쁘다”며 구매해갈 정도였다. 이날 3개 브랜드를 통해 하루 동안 올린 매출은 지난 1년간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제품들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팝업스토어 진행 기간 전체 매출도 3400만원을 웃돌았다. 일반 업체와 비교했을 때도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이름도 없는 지역 브랜드의 반전에 롯데백화점측도 놀라는 눈치였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3개 브랜드 중 '원'과 ‘템츠’ 2개 브랜드는 강동구 예비사회적기업인 크래프터유니언과 서울가죽소년단협동조합이 각각 만든 브랜드다. '템츠' 브랜드를 만드는 서울가죽소년단협동조합은 2016년 고용노동부가 8개월에 걸쳐 진행한 가죽패션창업협동조합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만든 협동조합으로, 강동구의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 제조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원' 브랜드는 직물전문가인 청년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핸드프린팅 기술로 만든 가방제조기업 크래프터유니언이 내놓은 브랜드로, 지역자활센터에 가방 디자인 기술을 전수하며 지역 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하다.
▲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된 ‘템츠’(왼쪽)와 ‘worn(오른쪽)’ 브랜드.
지역 브랜드는 “촌스럽다”, “팔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청년들을 통해 가죽 패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서울가죽소년단협동조합과 크래프터유니언의 성장 배경에는 강동구의 선배 사회적기업인 ‘(주)코이로’가 있다.
# 지역 브랜드에 쏟아지는 우려 속, 진주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기업
코이로는 2009년부터 서울 강동구에서 가죽공방을 운영해온 홍찬욱 대표가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경제 방식에 청년 중심 가죽패션 산업 구축’을 목표로 2014년 안정행정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섰다. 코이로가 지난 4년 간 주로 해온 일은 가죽패션 창업 교육과 인큐베이팅, 지역 브랜드 구축이다.
▲코이로는 사회적경제 방식에 청년 중심 가죽패션 산업을 구축하겠다는 고민으로 2014년 설립됐다. 사진은 코이로 구성원들./사진=백상훈 작가
강동구 천호동, 암사동 일대는 200~300여개의 가죽제품 생산업체가 자리한 가죽 패션 산업 특화지역이다. 과거 이태원에 몰려 있던 가죽업체들이 도시정비 등을 이유로 천호동 등지로 이전한 이후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방이 1인 위주다 보니 그 영세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처음으로 프랑스식 가죽공예 교육공방인 ‘홍스공방’을 강동구에 선보이며 나름 잘 나가던(?) 홍 대표는 쇠퇴하는 가죽 패션 산업의 대안으로 지역의 다양한 주체 형성을 고민했다.
“제조가 가능한 청년들이 산업을 살릴 핵심이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청년들을 잡기 위한 묘수로 홍 대표가 고민한 것은 ‘무상 교육’이었다. 2015년 코이로 첫 사업을 청년 대상의 ‘가죽패션 무료 창업교육’으로 시작한 이유다. 교육을 통해 신뢰가 생기면 이탈률이 적어질 거라는 기대에서다.
▲청년들의 특성과 가죽제조는 의외로 잘 맞아서 서로 시너지가 크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강동구 사회적경제 특구사업 일환으로 이탈리아 가죽 패션쇼 미펠(MIPEL)에 참가한 청년 디자이너들. 왼쪽부터 서울가죽소년단 최영남, 코이로 문지연, eee'un 이영은 디자이너.
교육을 통해 만난 청년들은 기대 이상으로 가죽 제조와 잘 맞았다.“청년들의 특성이 추상적이고 막연한 걸 싫어하는데 제조는 눈에 보이는 영역이라 막상 청년들과 해보니 생각보다 시너지가 컸어요.”
그러나 문제는 외부의 차가운 시선이었다. ‘청년’, ‘사회적경제’라는 비주류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생각보다 컸다. “청년들이 뭘 할 수 있냐”, “사회적경제라 믿음이 안간다”는 이야기를 숱하게 들어야 했다. 코이로는 이러한 반응에 좌절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반응에 더 주목했다.
# 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사업 강동구 가죽사업에 마중물 역할
코이로가 청년교육사업에서 한 발 나가 '청년중심의 가죽패션 지역브랜드’라는 실험에 나설 수 있었던 데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사업’이 중요한 디딤돌이 되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사업’은 지역 문제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지역발전 모델로, 자치구마다 여건에 맞는 시민참여형 특화사업을 심사해 선정하면,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2016년에 '청년중심의 가죽패션 특구'로 지정되어 올해까지 지원을 받는다.
특구사업을 통한 자본과 코이로의 전문성이 결합되면서 강동구에서는 지난 3년 간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졌다. 우선 하드웨어가 갖춰졌다. 스마트 앵커시설로 '서울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가 만들어져 안정적인 교육사업이 가능해졌고, 지역 브랜드를 외부에 선보일 온라인 플랫폼(L-AND)을 열었다.
▲스마트 앵커시설로 '서울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가 만들어져 안정적인 교육사업이 가능해졌다./사진=백상훈 작가
이러한 하드웨어를 채워갈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킹 및 사회저경제기업 육성으로 가능해졌다. 청년 제조협동조합, 청년디자이너업체, 사회적경제 활동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센터를 중심으로 만나고 협력했다. ‘청년 주체로 사회적경제 제조 모델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개발’이라는 코이로의 목표는 그렇게 탄탄해져갔다. 지역 기반 청년업체들의 사회적경제 기업화를 지원한 결과, 서울가죽소년단협동조합, (유)아트인어스 2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성과를 냈다.
홍 대표는 특구사업을 ‘마중물’로 표현했다. 그는 “청년을 기반으로 한 가죽패션 지역브랜드는 이제 겨우 첫발을 겨우 내딛은 셈이다”며 “성과는 여기서 만들어진 단체들이 10년 후에도 지역에서 무언가를 도모하고 있다면 그게 진짜 성공일거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강동구 사회적경제 특구사업 일환으로 이탈리아 가죽 패션쇼 미펠(MIPEL)에서 선보인 강동구 가죽패션 제품들
# “주민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지역브랜드는 살아남기 힘들다”
최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들간의 연대를 통한 공동브랜드, 공동유통망을 만드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코이로의 행보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홍 대표는 이러한 관심에 “공공구매만 바라보는 ‘도와주세요’ 마케팅을 내려놓고 진짜 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드는 것보다 팔리는 것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의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 일하는 모습. 코이로는 클러스트를 통해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해가고자 한다.
코이로는 공동교육, 공동생산, 공동 디자인, 공동판매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코이로가 생각하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지역 공동브랜드’는 어떤 것일까?
“특정 이름의 브랜드가 아니라 지역과 청년, 그리고 사회적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과 연대가 곧 브랜드라는 거죠. 그래서 코이로도 가죽공예에서 가죽패션으로 더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브랜드로 변화를 꾀하고 있어요. 공예의 경우 1인 기업이 중심인데 패션으로 넘어가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으니까요.”
▲ 지난해 말 창립한 강동구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물결'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 부족할 경우는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강동구에서는 연대를 통해 새로운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문화 관련 콘텐츠와 도시재생, 패션 제조 등 네 분야에서 총 16개 기업이 ‘사회적협동조합 물결’을 만들었다. 청년들의 유입을 늘려 동네를 젊고 활기차게 만들고, 지역에 소외된 계층들에게 교육을 통해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강동구사회적기업협의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주민들에게 사랑받지 않는 지역브랜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지금보다 더 주민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주민 공간도 계획 중이다.
▲홍찬욱 코이로 대표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지역 브랜드로 클러스트 플랫폼을 꿈꾼다.
코이로는 향후 가죽제품에서 한발 더 나가 지역 문화컨텐츠, 재래시장, 지역 먹거리 등 다양한 조직간 연대를 통한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지역 브랜드로 클러스트 플랫폼을 꿈꾼다. 이를 위해서는 홍 대표는 지속적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 가죽 패션 전문학교다.
“동네에 이런 클러스트가 있어 같이 일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 2016년 코이로가 첫 발을 내딛을 때는 우리밖에 없어 어깨의 짐이 무거웠지만 점점 이들이 성장해서 우리도 지원받는 순환 구조를 기대해봅니다.”
[소셜스토리] 수산 요리 전문가의 건강한 수산 간편식 <매일생선>
(주)매일생선
청명한 10월의 가을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매일생선을 찾았습니다. 1년 반 전에 지금의 지역으로 회사를 확장이전 하셨다는 매일생선. 작업 시설 확충 뿐 아니라 직원 휴게실 마련 등 직원의 편의는 물론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몰도 겸한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노점에서 다년간 생선 판매를 하셨던 이완순 대표님이 지역 평생학습관에서 창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수업을 듣고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게 되신 뒤,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로 사회적경제섹터에 발을 디디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매일생선은 매년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증대가 이뤄질 만큼 늘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고객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품력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온라인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전략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로개척 및 마케팅 노력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 중이었습니다. 2년 전 교육사업을 통해 매일생선 대표님을 뵌 적이 있었던지라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2년 전과 지금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십니다. 훨씬 인상이 편안해지셨다고 해야할까요? 네, 그동안 매일생선을 성장시키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빴어요. 전에 노점 생선판매를 할 때는 생선을 다 팔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걱정없이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서부터는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일을 마쳐도 어떻게 하면 매출을 늘려서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급여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골몰해서 창업 이후 마음 놓고 어디 놀러간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창업자에게 워라밸은 남의 일이지 싶습니다. 그만큼 일에 몰두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고 있지만 매년 조금씩이라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일하는 보람이 있고,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적경제 성공사례로 ‘매일생선’이 소개될 때가 있어 우리가 나름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뿌듯함으로 얼굴 인상이 좋아진게 아닌가 싶네요. (웃음) Q. 비교적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셨고, 게다가 오프라인에서 생선 판매만 하시다가 매일생선은 온라인판매를 우선한 비즈니스모델이기에 지금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난관이 많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처음에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로고나 패키지 디자인 등은 웹디자인을 할 줄 아는 아들이 엄마를 돕겠다며 만들어주었지요. 그러나 제가 쉼없이 너무 일에 몰두하다보니 건강을 해칠까 염려하여 제가 매일생선을 창업할 수 있게 도운 것을 후회했던 것도 가족이었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그렇게 힘들이지 말고 일을 관두라고 하곤 해요. (웃음)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원물생선을 고르고, 조리를 하는 부분이었기에 저는 해당 실무를 조리 담당자들과 함께하고 있고 온라인 판매 및 회원관리, 온라인 프로모션은 이사님와 컨텐츠 제작 지원 직원이 담당해주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할까요? Q. 그동안 생선종류가 많이 늘었네요. 구이제품 뿐만 아니라 생물제품도 판매중이시구요. 현재 매일생선의 주력 상품 및 향후 라인업은 어떻게 구상하시나요?처음에는 몇 가지 생선구이 제품만 판매를 했었죠. 그러다가 집에서 쉽게 구워먹을 수 있게 생살생선 제품도 판매하게 되었어요.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고등어구이 제품이고, 직화 장어구이제품도 인기가 있습니다. 명절에 맞춰 생선구이 선물세트 상품도 개발했어요. 한편 11월에 런칭 예정인 순살생선구이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고, 향후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브랜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Q. 올해 네이버연계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하셔서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평소에도 사회적기업진흥원의 판로지원 사업에 자주 신청하시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창업 3년을 지나고 있기에 저희 매일생선에 도움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이라면 되로록 신청하고 있어요. 저희가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의 다양한 연계자원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겠지요. 게다가 네이버에서의 판매가 주로 이뤄지고 재구매율도 50%에 육박할 정도지만 우리 매일생선을 모르는 더 많은 네이버 회원들에게 촘촘히 알리고 싶었습니다. 네이버 공감가게에 입점하고 쇼핑라이브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 저희에겐 제격이었지요. 그동안 저희가 쇼핑라이브 방송도 한달에 1회 정도 자체 진행하고 있었는데, 진흥원의 이번 사업에서는 유명인분들이 방송 호스트로 출연하고, 우수기업 제품들과 함께 소개된다고 해서 더욱 절실했어요. 운좋게 본 사업에 선정이 되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기대한 성과는 이루셨나요? 저희도 네이버라이브 방송을 최근에 시도하고 있는데, 워낙 동시간에 다양한 상품이 라이브로 송출되고 인기높은 호스트들이 소개하는 상품들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경향이 있어 큰 매출이 나오기가 쉽지 않던데요. 저희는 미미언니와 잼형이 호스트로 진행해주셨는데요, 1시간 동안 여러팀의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이었고, 추석 시즌이었던 당시 분위기와 저희 제품 컨셉이 약간 거리가 있어 엄청난 매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었어요. 이런 작은 아쉬움들은 있었지만 저희 매일생선 페이지에 전월 대비 유입율도 늘었고 매출전환율도 높아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저희 매일생선의 상품을 구매하시던 고객분들이 저희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잘 모르셨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명실상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것을 아시게 된 분들도 많았을 거에요. 저희 브랜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어요. Q. 매출이 매해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판로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온라인에만 집중하실 계획이신가요?기본적으로 네이버, 아이디어스 그리고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서의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지역의 축제에도 참여하여 저희 상품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곤 했습니다. 올해 지역에서 김장대축제를 할 예정인데 그곳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플리마켓에서도 저희 매일생선을 꾸준히 알릴 계획입니다. Q. 현재 매일생선이 브랜드 홍보나 매출확대를 위해 지원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제품 만족도 평점 4.8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내부 직원들을 통해 상품페이지 등 온라인콘텐츠 제작을 자체 소화 할 정도의 역량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 매일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광고홍보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커요. 가장 필요한 것은 네이버나 유튜브 광고상품 구좌를 제공받는 것이죠. 아직까지 이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하지 않은 이런 지원도 고려해주시면 참 좋지 않을까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매일생선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멀리 생각하지 않고, 바로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한걸음씩 나아지고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창업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주도적이면서도 행복하게 매일생선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신경쓰고 싶습니다. 현재 저희는 푸드뱅크에 저희 제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드리고 있고, 지난 9월 인천환경공단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 2200개를 전달받는 등 ‘환경특별시 인천’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팩 15개를 저희 매장에 가져와주시면 매일생선 제품 1개를 제공해드리는 일도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 들고 저희 매일생선 매장 찾아주세요.
[소셜스토리]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퀸비스토어>
주식회사 퀸비스토어
[소셜스토리] 수많은 당연함을 만들다 <메이크슈어>
주식회사 메이크슈어
[소셜스토리] 밀랍을 통해 포장의 자연스러운 대안을 찾아요.
(주)손끝
"자연에서 자연으로"자연 친화적인 재료와 생산 방법으로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생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끋비를 소개합니다. Q. 손끋비는 어떤 기업인가요? 손끋비는 이 "기분 좋은 불편함"이라는 슬로건 아래 포장의 자연스러운 대안을 찾아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입니다. 버려지던 밀랍을 재활용해 일회용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밀랍랩, 밀랍백을 만들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으며, 더불어 양봉장에는 새로운 수익이 창출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기업명인 손끋비는 손끝의 옛 표기인 '손끋'과 벌(Bee)을 합친 말로, 벌(밀랍)과 관련한 것들을 손으로 다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불편하지만 쓰면 쓸수록 지구와 환경에 이로운 일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기분 좋은 불편함"이라는 슬로건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손끋비의 창업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엄마이자 주부인 저는 집에서 일어나는 음식물 쓰레기와 플라스틱오염에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금방 버려지는 일회용 용기 대신 지속 가능한 자연적인 포장지에 대한 대안을 연구하기 시작습니다.당시, 경력 단절 여성으로 육아를 하면서 양초, 비누 등을 만드는 등 공예가 교육자로 활동하면서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밀랍과 첫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밀랍은 수업 및 작품 만들 때 다루던 재료 중 하나였어요. 제가 알러지가 있고 기관지도 약한 편인데, 밀랍을 만지면서 증상도 없어지고 두통도 사라졌어요. 몸으로 체감하면서 밀랍에 더 빠지게 됐었고, 밀랍에 대해 연구하면서 밀랍을 이용한 밀랍포장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밀랍포장지 아이템으로 2017년 kbs 나는농부다 시즌3 예선에 통과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Q.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손끋비는 양봉장에서 버려지는 자원인 밀랍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양봉장에 새 수익원을 창출해드리고 있습니다. 양봉 농가들은 노동력이 한정적이다 보니 노동을 꿀 생산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꿀 생산에 집중하느라 밀랍에는 신경을 못 쓰고 있기도 하고, 밀랍으로 수익을 내는데 소극적인 분들도 많습니다. 경제성 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있고, 그냥 버리는 분들도 있어요.이런 상황에서 손끋비는 밀랍을 활용해서 양봉업자들에게 추가수익도 제공할 수 있게 만들고, 더 나아가 환경 보호에까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손끋비의 가장 큰 목표는 밀랍도 알리고, 환경 문제도 알리는 것이에요. 부산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환경'에 다소 소극적인 편이라, 밀랍을 통해 친환경 인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그리고 손끋비는 밀랍을 활용한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해, 양봉장에도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돕고 꿀벌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전시회 쓰-임새를 열기도 하였으며, 이외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Q. e-store 36.5 소비자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손끋비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고, 이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여 식품 포장재로만 제한 생산하고 있는 밀랍 제품을 화훼포장 분야로 사용 범위를 넓혀보고 싶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Q. e-store 36.5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려요. 사회적기업에 진입하기 위해 홍보마케팅 및 판로 개척이 많이 필요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소셜스토리] 실천과 상생의 중요성 <한수코퍼레이션>
주식회사 한수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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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곤니찌와” 문화와 세상의 어울림을 만드는 고리,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소셜스토리]동행(同行)은 동행(同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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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쉴만한 물가로 발달장애인과 동행하길 원하는★쉴가인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소셜스토리]가죽 제조 전문 기술로 지역 순환 경제를 꿈꾸는
협동조합서울가죽소년단
서울시 소재 가죽 산업체의 1/3이 서울시 강동구에 밀집해있습니다.이곳에서, 지역자원인 가죽공방 또는 공장들과 연계해 제품을 생산하고,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소비하는 순환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협동조합 서울가죽소년단을 소개합니다.
[소셜스토리]가치의 소비를 위한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대구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전담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입니다.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신장과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기여함으로사회적경제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무한상사를 소개합니다. Q.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은?
[소셜스토리] “세상에 없는 공정한 여행을 판매합니다”
(주)세상에 없는 세상
설립 5년만에 약 16만명 여행자 다녀간 ‘세상에 없는 여행’동종업계 상위 5% 급여제공 및 다양한 복지혜택 제공하며 회사와 직원 동반 성장 지향 “공정여행이 대중적이고 즐거운 여행으로 다가갔으면”세상에 없는 여행(대표 김정식)은 2015년 설립돼 2019년 3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창의혁신형) 받았다.설립 초기 김정식 대표와 직원 1명 등 총 2명이 근무하며 소규모였지만, 5년 만에 직원은 20명으로 늘어났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주변을 모니터 해 보니 OO투어가 대부분의 여행사 이름이었어요. 여행사스럽지 않으면서도 우리만의 여행 상품을 알릴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세상에 없는 여행’ 이라는 기업명이 탄생했습니다.” 세상에 없는 여행이 기존 여행사와 차별화 되는 점은 기존과 다른 여행상품이다. 세계 어떤 도시나 관광지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세상에 없는 여행은 상품을 기획할 때 공정무역 기념품 숍 혹은 식당이나 카페를 갈때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하거나 친환경으로 운영하는 식당 카페 혹은 지역에서 스토리가 있는곳을 방문한다. 김정식 대표는 “가급적 3대째~4대째에 걸쳐 운영하는 등 글로벌 자본에서 운영되는 곳이 아니라 지역에서 운영하는 식당, 카페, 호텔 등을 여행상품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어느 공정여행사나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불편한 손길이 없습니다. 쇼핑이나 옵션 등이 없어 투명하고 적정 이윤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행상품 가격은 비싸지 않을까. 김 대표는 “표면적으로는 비쌀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존 여행상품과 비슷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홈쇼핑 등에서 베트남 여행상품을 29만9000원, 3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항공권 비용만 해도 보통 30~40만원 수준이다. 김 대표는 “항공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은 현지에서 보이지 않게 나가는 비용들이, 불편한 비용들이 많다는 뜻”이라며 “매일 쇼핑을 해야 하고, 과도한 비용이 책정된 옵션이나 의무팁이 지출된다. 우리기업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현지 추가지출이 없기에 결국 비용에서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훨씬 더 만족스럽게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독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것도 세상에 없는 여행의 특징이다. 2명, 5명, 10명 등 원하는 사람들끼리 단독여행이 가능하다. 때문에 365일 모객에 대한 불안함 없이 출발할 수 있다.“2명이 가면 2명을 위한 일정, 차량, 가이드가 배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식당에서 식사 하고,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일정 자체가 그 팀만을 위한 일정이기 때문에 보고 싶은 곳에서 먹고싶은 곳에서 편안하게 모든 것들을 우리 일정에 맞춰서 우리만을 위한 여행이 가능한 맞춤 여행이 가능합니다.” 세상에 없는 여행은 단독 여행을 전문으로 한다.보통 공정여행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는 공정여행보다는 책임여행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여행이 특별한건 아니에요. 불공정한 여행산업이나 여행 문화가 문제인 것이지 공정여행은 특별한게 아닌 거거든요. 공정여행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여행지를 가서 가급적 환경을 덜 해치는 여행상품, 그리고 가급적 동물이 아프지 않은 여행, 그리고 저희가 지출하는 여행 계획비의 상당수는 가급적 현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여행이에요.”착한 식당이라고 해서 ‘너희는 착한 식당이야’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공정여행사도 마찬가지로 따로 인정하는 제도가 없다. 단지 여행사를 운영하며 불공정한 여행 산업 문화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여행사들을 보통 공정여행사라고 부른다는 것. “참고로 저희는 공정여행이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공정여행사니까 이용해 주세요 혹은 착한 식당이니까 이용해 주세요’ 이런 콘셉트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식당은 맛있어야 하고, 여행은 즐거워야죠. 맛있게 먹고 보니 ‘지역 농산물로, 유기농 농산물로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흔히 말하는 착한식당이었네’, ‘여행을 즐겁게 다녀 왔는데, 다녀와서 보니 이것이 공정여행이었구나’라는 생각이에요. 이렇게 공정여행이 대중화 됐으면 좋겠어요”하지만 세상에 없는 여행의 소셜미션은 공정여행의 대중화다. 김 대표는 “공정여행이 한국에서 시작된지는 이미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사람들에게 공정여행을 익숙하게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면서 “5년전에는 한국에서의 공정여행은 부담스럽고 무겁다 또는 어떤 결의나 각오가 있어야지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세상에 없는 여행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정여행’. 공정여행의 대중화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김정식 세상에 없는 여행 대표.지금은 여행사를 운영하는 김정식 대표는 과거 교사로 활동했다. 공무원으로 일했던 아버지를 보며 한 직업을 평생 갖는 것도 대단하지만, 10년에 한번씩 다른 인생을 살아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김 대표는 “10년에 한번씩 다른 인생을 살아보는 것도 뜻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30대는 교사로 10년을 살았고, 40대는 여행사를 창업해서 창업가로서 10년을 5년째 보내고 있다. 50대에는 또 다른 인생을 설레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30대 때도 여행을 좋아하고, 한국에는 왜 공정여행이 대중화 되지 못할까 이런 고민들이 있었지만, 여행사 창업 기회는 우연하게 찾아왔다. “인도 여행 중에 게스트하우에서 함께 방을 사용하는 친구가 베트남에서 공정여행을 10년 이상 운영했고, 베트남 공정여행 연합의 대표였어요. 그 친구와 이야기 해 보니 내가 생각해왔던 한국에서의 공정여행은 다소 무거운 부분이었죠.”베트남 친구에게 들어보니 호주나 미주, 유럽 등에서 진행하는 공정여행은 훨씬 더 가볍고, 재미있고, 자유로웠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 가서 공정여행사 모니터를 했고, 한국에 있어서도 공정여행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비즈니스 모델로도 가능하겠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세상에 없는 여행이 탄생했다. 베트남 다낭 자폐 장애인 예술 여행.세상에 없는 여행은 내년 6월 오픈을 계획으로 두달 전부터 인바운드 사업(외국인과 내국인이 국내 공정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구상중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왔을 때 대부분 서울, 남이섬, 용인 에버랜드, 전주 혹은 제주를 여행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외에 더 많은 국내 관광지를 해외 여행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정식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들도 고정화 된 여행지 말고, 한국의 좋은 여행지를 개발할 것”이라며 “인바운드 사업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오는 공정여행은 내년 6월 오픈을 목표로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 경기, 강원권이 시작해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을 포함해 대한민국 전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에 처음 온 관광객들은 서울, 강원도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여러번 오는 사람들은 부산, 울산, 제주, 전라도 등에도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기존 관광지 중심의 여행 상품 뿐만 아니라 아웃바운드 사업(한국인들이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무장애여행 상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무장애여행은 아웃바운드로 이미 시작했고 11월 19일 첫 팀이 상해로 떠났다”며 “내년부터는 한국의 교통 약자들도 해외로 나가는 무장애여행과 외국의 장애인들이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는 국내 무장애여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경제가 주요 이슈로 거론되면서 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해외 사회적경제 스터디 투어를 떠나기도 한다. 세상에 없는 여행은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사회적경제 스터디 투어를 할 수 있는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대상이다. 세상에 없는 여행의 2019년 목표는 글로벌 확장과 팀의 역량 강화 및 안정이었다. 일년이 지난 현재 30여개 국가로 글로벌로 확장을 마무리했고, 각 팀 역시 2인, 3인 작은 팀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 될 수 있을 만큼 팀 역량도 강화됐다.특히 팀 역량 강화에는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었는데, 동종업계를 기준으로 급여수준이 상위 5%, 주 35시간 근무제, 3년 근무 시 최대 30일 안식 휴가 등 파격적인 복지혜택도 제공했다. 내년에는 인바운드 여행사업을 오픈과 여행업 외 수익 사업을 다각화가 목표다. 1년 전 베트남 푸꾸옥섬에는 공정무역 기념품가게 ‘프롬베트남’을 오픈했고, 6월 다낭에 공정무역 기념품가게 ‘프롬베트남’과 착한식당 ‘반반’을 오픈했다. “프롬베트남 기념품 중 일부는 한국으로 공정무역 수입을 준비 중입니다. 다낭 반반식당은 2년내 현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있고요. 베트남 사회적기업 식당으로는 코토식당이 유명한데 코토식당 통해서 조언을 받고 있습니다.”또한 내년에는 한국에도 반반식당을 오픈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사회적기업 식당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식 대표에게 사회적가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착한 자본주의. 따뜻한 자본주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자본주의 특성 상 빈부 격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빈부격차가 발생 하지만, 그 안에서 생기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사회적경제라는 것. 김 대표는 “가깝게 보면 개념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그 회사를 만들어 가는 직원도 성장한다면 개념 있고, 따뜻한 자본주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명㈜세상에 없는 여행대표자김정식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5길 25, 809호홈페이지www.onlytour.co.kr연락처(대표번호)02-737-3300구성원 수20명소셜 미션여행자와 여행지가 더불어 행복한 지속가능 공정여행 주요 사업국내외 공정여행 기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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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토리] 안전하고 저렴한 한우를 제공하는
순수한우 협동조합
"상생"의 가치가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기업 태백한우 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Q. 태백한우 협동조합은 어떤 기업인가요?
[소셜스토리] 꽁치야 물럿거라..전통 과메기 청어가 납신다
(주)더동쪽바다가는길
사라져가는 전통 과메기맛을 살려낸 ㈜더동쪽바다가는길수산물 가공기술로 부가가치 올려 어민 소득 증대 취약계층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 활성화쫀득한 식감의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식품이다.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동해와 연근해에서 잡히는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었다.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청어보다 꽁치로 만든 과메기 맛에 익숙하다.청어는 회귀성 물고기로 어획 기간이 일정치 않은 데 비해 꽁치는 수입량이 많고 값도 저렴하다.제조 기간도 청어보다 짧다. 생산자들이 꽁치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통 과메기의 맛을 살린 청어 과메기. (주)더동쪽바다가는길은 청어 과메기의 부흥을 선도하고 있다.“꽁치에 밀려 원조격인 청어 과메기가 사라질뻔 했죠. 힘들어도 전통의 맛을 계승하려면 청어 과메기가 꼭 복원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홍영의 ㈜더동쪽바다가는길 대표㈜더동쪽바다가는길은 청어가 가장 맛있는 계절인 가을~초겨울에 포획한 청어로만 과메기를 만든다. 신선하고 맛깔난 재료는 20년 넘게 숙달된 홍 대표의 요리 재능을 만나 원조의 맛인 청어과메기의 명맥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특허받은 기술로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었던 과메기를 사시사철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길도 터놓았다.(주)더동쪽바다가는길의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생산된다.동해 청정바다의 맛에 가치를 더하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은 청정 동해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영덕의 특산물인 청어와 대게를 활용해 만든 청어과메기와 어간장이다. 제품 이름에는 홍영의라는 대표자 이름 석 자가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품질에는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이 만든 가공식품에는 남다른 점이 있다. 간장하면 검은색을 떠올리지만 홍영의 대게백간장은 맑은 색을 띤다.“맑은 간장은 요리 재료 고유의 색을 살리면서 깊은 맛을 냅니다.” - 임진훈 부장어간장은 여기에 맑고 깨끗한 내연산 자락에서 생산한 표고버섯, 다시마, 멸치 등 100% 국내산 천연재료가 버무려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맑은 색을 띄는 백간장은 재료의 색을 살려준다. 임 부장은 “밥도둑 청어알 무침 역시 20여 년간 횟집을 운영하며 각종 요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홍대표의 장인 정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5대 생선알로 손꼽히는 청어알은 그동안 부산물로 여겨져 동물 사료로만 쓰였다. 홍 대표는 20년 이상 숙달된 요리 솜씨와 가공 기술로 청어알무침을 선보여 청어의 부가가치를 높였다.“청어는 손질이 번거로워 살점 외에 부산물은 사료 가공공장으로 넘겨져 전량 폐기돼왔습니다. 청어알 또한 부산물 취급을 받았지요. 하지만 청어알은 5대 생선 알 중 하나로 손꼽히며 살코기보다 영양가도 풍부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저희들은 청어알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한 끝에 청어알 무침을 선보였습니다. 영덕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청어알을 선별해 만든 것으로 짜지 않고 샐러드 같은 식감을 살려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원물 생산으로 만 한계.. 가공 기술로 부가가치 증대㈜더동쪽바다가는길은 2018년 현재 5건의 수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홍 대표가 특허와 가공식품 개발에 전력투구하는 이유는 혼자서 잘 사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어민들이 다 함께 잘 살아보자는 뜻에서다.“어민들마다 주 종목을 삼는 어종이 정해져 있고 포획의 시기는 어종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어민들의 가계 소득이 특정 기간에만 치우쳐 불안정합니다. 어획이 불가능한 때에도 대체 일자리를 꾸준히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더동쪽바다가는길은 1차 생산자인 어민들과 MOU(업무협약)를 맺고 우수하고 안전한 상품을 공급받는 한편 영세한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시작한 프랜차이즈형 선술집 '강구항 돗대골뱅이' 광고 모델로 나선 홍영의 대표 “어민들의 수산물 판로는 일반인들의 소비에만 의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희들은 어민들이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판매할 수 있도록 수산 가공식품류를 메인메뉴로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서민밥상’과 골뱅이를 메인으로 한 선술집 ‘ 강구항 돗대골뱅이’를 론칭했습니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은 프랜차이즈망 개설로 이제 경북을 넘어 전국 14개소에 진출했다.취약계층과 청년 고용.. 상생과 탈 어촌 문제 해결경상북도 영덕군은 탈 어촌화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은 이곳에 총 3,157평방미터 규모의 생산 공장과 냉동 창고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100만 개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금호샛길 115-10에 위치한 (주)더동쪽바다가는길/사진=김진용기자“ 넒은 작업장은 영덕군의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 덕분에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이곳에서 청년과 취약계층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상생과 더불어 청년들의 인력 유출을 막고자 합니다.”더동쪽바다가는길은 2017년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영덕 작업장에서는 청어만 해도 한해 5톤에서 10톤가량을 가공한다. 현재 상시 근로자 14명 중 9명이 고령자,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근로자들이다. 또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도와 현재 3명이 근무 중이다.포장 업무에 바쁜 직원들. (주)더동쪽바다가는길은 상시근로자 수가 15명이고 이가운데 정규직원이 10명이다. /사진=김진용 기자“영덕은 특산물이 많은데 시장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고용 창출로 이어지지 못해 늘 아쉬웠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농·어업인들과의 연계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더동쪽바다가는길은 돗대나눔봉사회라는 직원위주의 봉사조직을 운영하면서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 봉사와 불우이웃 돕기 그리고 자사 제품을 마을단위에 기증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돗대나눔이란 ‘마지막 가진 것도 이웃과 나눈다’는 의미다.수산물 가공 기술 특허 5개를 비롯해 각종 증명서와 상장들은 (주)동쪽바다가는길의 임직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진용 기자“저 혼자 잘 사는데 머물긴 싫었어요. 제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가 전수되지 않으면 사장될 것이라는 위기감도 작용했지요. 저의 재능이 소비자들에게 단지 맛의 즐거움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더 의미 있는데 쓰였으면 합니다. 영덕의 식재료들을 활용한 가공 기술로 지역민 모두가 상생하면서 발전하는 꿈을 꿈니다.”글: 가치나눔기자단 2기 김진용사진제공: ㈜더동쪽바다가는길-----------------------------------------------------------------------------기업명: ㈜더동쪽바다가는길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금호샛길 115-10)설립연도: 2016년 9월 30일. 2017년 예비사회적기업 인증.대표자명: 홍영의소셜 미션: 고품질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지역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주요 사업: 영덕 특산물 청어를 이용한 수산물 가공 및 판매구성원 수 : 상시근로자 15명 (정규직원 10명)주요 상품&서비스: 홍영의 대게어간장 / 홍영의 영덕 청어과메기 / 홍영의 영덕 청어알 무침문의처: 홈페이지 주소 www.더동쪽.com/이멜주소 /seafriends2016@naver.com 전화번호/1522-1897
[소셜스토리] “낡은 집 말끔히 고치듯, 자활기업 인식 바꿔볼래요”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인터뷰] 김정태 한국주거복지사협 이사장 “전국 네트워크 조직”180여개 주거복지 자활기업 모여 설립…2018년 매출 33억 달성기업, 기관 특색 맞는 CSR 사업 수행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목표” ‘K-water 행복가득 수 프로젝트’ 진행 모습. 전국 댐 주변 및 물 사용 취약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주거기본법 제17조에는 “국민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주거기준”이 정해져 있다. 주택은 하수도 시설이 완비된 부엌, 화장실, 목욕 시설을 필수로 갖춰야 하고, 가구 구성원 수에 따른 최저 주거면적도 명시됐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 조차 누리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많다. 지난해 6월 통계청이 발표한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주거빈곤 가구 비율은 12%에 달한다.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한주협)은 국민의 주거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활동하는 전국 180여 개 자활기업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지난 2008년 주식회사 한국에너지복지센터로 시작해 2015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해 비영리법인으로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 인정 전국자활기업이자, 국토교통부 인가 사회적협동조합,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등으로 ‘주거, 복지, 고용’에 관련한 사업 운영, 정책 제안을 주도한다. "전국 단위 사업 선정→ 각 지역 자활기업에 업무 분배"김정태 한주협 이사장은 “자활기업 설립에 관한 법은 있는데, 사업에 관한 법이 미비해 주거복지 자활기업들이 힘을 모으고자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대부분의 중앙 조직이나 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몰려있어 전략적으로 지방이 더 좋겠다는 조언에 따라 전주시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전주 사무실에서 만난 김정태 한주협 이사장은 “한주협처럼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를 가진 조직은 없다”면서 “전국 단위의 주거복지 사업에 선정되면, 해당하는 각 지역 자활기업에 일을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한주협의 주요 사업은 △취약계층 주택 신축, 개보수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진단, 시공 △사회주택 공급, 운영 △기업의 주거복지 사회공헌활동(CSR) 등이다. 연 매출은 2018년 기준 약 33억원으로, 이 중 180여 개 자활기업의 조합비로만 1억 6000만원 정도가 모인다.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의 주거복지 관련 사업 수행이다. 사회공헌활동을 원하는 기업, 기관에서 한주협에 사업을 의뢰하면, 해당 지역 자활기업에 위탁해 취약계층의 주택을 개보수하거나 에너지 효율을 증진하는 등의 방식이다. 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 시설 369개소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했다. 대표적으로 현대제철의 ‘희망의 집수리’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2016~2018년 3년간 15억 3000만원 예산을 통해 총 269개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 시설이 혜택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물 사용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2014~2018년 5년간 46억 1000만원 사업비로 총 454개 가구에 화장실 개보수, 옥외수전 설치 등을 진행했다.이외에도 농어촌 취약계층을 돕는 ‘다솜둥지복지재단’, 참전용사의 노후를 지원하는 ‘육군본부’의 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집을 수리했으며, 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과는 LED 전구 교체 등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김 이사장은 “업(業) 특성에 맞는 CSR을 원하는 각 기업, 기관의 특색에 따라 아이템 및 수혜자를 발굴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주거복지’ 선도 전주, 도시재생, 사회주택, 지역돌봄 사업 참여 전주 사회주택 2호 ‘청춘101 하우스’는 여성을 입주 대상으로 설립했다. 시가 건물을 매입하고 한주협이 리모델링 후 공급, 운영을 맡았다. 한주협은 전주의 도시재생, 사회주택, 지역돌봄 등 다양한 지역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주시는 2011년 주거복지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주거복지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꼽힌다. 한주협은 지난해 노후 주택이 많은 전주 승암마을의 집을 수리하고, 팔복동과 중화산동에 각각 사회주택을 공급해 재개발 지역민과 여성 등 37명을 입주시켰다. 올 하반기에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문턱 제거, 화장실 미끄럼 방지, 안전바 설치 등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주거복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김 이사장은 “내용을 몰라서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가구가 훨씬 많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자체 차원의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주거 취약계층의 실태가 정확히 파악되지 못한 탓이다. 그는 “주거환경 전체를 개선해주는 큰 사업도 좋지만,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는 전등이 나가거나 보일러가 고장 나도 당장 고치지 못해 일상에 불편을 겪는다”며 보다 세심한 주거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경험, 노하우 쌓이며 실력 향상…개도국에 건축기술 전수도"한주협은 1937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지역인 카자흐스탄 동포를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 및 현지 학생 기술지도 등을 진행했다. 설립 후 10년을 넘어선 한주협은 신축, 개보수 등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예전에는 저희가 집수리를 한다고 하면 못 미더워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제는 실력이 쌓이면서 믿고 맡기신다”면서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보기에도 좋도록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국내를 넘어 개발도상국에 건축 기술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2016년부터 올해까지 조합원 총 75명을 파견했다. 84개 가구의 주택을 개 보수했으며, 현지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을 교육하기도 했다. 파견을 나간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커서 이들을 주축으로 조합 내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동할 계획도 있다. “사회주택 운영이나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저희가 사회에서 받은 만큼, 돌려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특히 자활기업은 사회적경제 조직 중에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에 비해 아직 인식이 낮은 편이거든요. 자활기업 구성원이 대부분 저소득층 주민들이다 보니, 실력이나 기술이 부족할 거라는 오해도 많이 받아요. 한주협이 앞으로 가치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자활기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인식도 바꿔보고 싶어요.” 회사명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대표자김정태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535-3 홈페이지http://www.coopewc.or.kr연락처(대표번호)063-255-0479 구성원 수직원 9명 소셜 미션취약계층 주거복지, 저소득층 자립 지원 실현주요 사업주택 신축 및 개,보수, 에너지효율 진단, 시공, 사회주택 운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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