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10선] 버섯 재배에서 공동체 보듬기까지, '그린벨트의 친구들'<그린벨트의 친구들(주)>
농업회사법인 (주) 그린벨트의 친구들
[소셜스토리]친환경 원목을 이용한 유니크한 사회적가치 창출
유니크우드 주식회사
친환경 원목 가구를 통한사회적 문제 해결과 변화를 꿈꾸는 여기는 유니크우드입니다. Q. 예비사회적기업 유니크우드 주식회사는 어떤 기업인가요?
[소셜스토리]건강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조은
▲ 사회적기업 (주)조은에서 최근 출시해 와디즈 펀딩 진행중인 ‘내 몸에 조은 풋사과즙’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국내 대다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e-store36.5+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충북 보은의 속리산 청정지역에 자리잡아 건강한 착즙주스를 제조하는 사회적기업 (주)조은의 김은숙 대표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 사회적기업 (주)조은 김은숙 대표 Q. (주)조은은 어떤 기업인가요? (주)조은은 매출의 1%를 기부하는 농업회사법인 사회적기업으로서 농민이 직접 생산한 우리 농산물을 가공한 착즙주스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지역의 작은 기업입니다. 충북 보은군의 지원을 받아 자동화된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5월 HACCP 인증을 완료했고,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기업 (주)조은의 김은숙 대표(좌측 세 번째)와 조만석 이사(좌측 네 번째),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Q. 사회적기업으로서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첫째로 지역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매하고 가공해 판매함으로써 지역 농민분들과 상생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매출의 1%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고객님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고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고자 합니다. Q. 현재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있나요? 가장 많이 생산되고 찾으시는 제품은 ABC주스와 사과즙이며, 그 외 대추즙, 대추칩, 흑도라지즙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기엔 사과즙이 더 많이 판매되었는데, 몇 달 전부터 ABC주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e-store36.5+와 쿠팡 등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찾고 계십니다. 신규 제품으로 풋사과즙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체중 조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건강 과일인 풋사과를 사용하여 만든 제품으로 충북 지역의 농민들이 생산한 풋사과를 원재료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세먼지와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요즘, 햇빛 일조량이 부족한 소비자분들을 위해 비타민 D를 첨가하였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Q. (주)조은만의 제품 특징은 무엇인가요? (주)조은에서 만들고 있는 NFC 착즙주스는 자연의 원물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마트에서 구입해온 일반 과일주스는 과일 즙을 끓여 농축액을 만든 뒤 당이나 향료 등 인공 첨가물과 정제수를 첨가해 만들어집니다. 이에 반해 NFC 착즙주스는 물과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채소나 과일만 착즙해 저온에서 만들기 때문에 자연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채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또 특징적인 제품은 흑도라지즙으로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의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도라지 특유의 아린 맛을 없애고 몸에 좋은 사포닌은 2.1배 증가시킨 제품입니다. 이에 더해 9일을 숙성시킨 제품으로 조금 더 건강을 생각했습니다. Q. e-store36.5+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주)조은은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이득만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설립하였으며, 진정성을 담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를 겪으며 ‘e-store36.5+ 코로나19 극복 36.5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하여 제품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e-store36.5+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께서 다시 찾아주신 덕분에 올해 5월에는 월 평균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스토어와 함께 한 인연을 통해 저희 제품의 우수성을 알아보고 전국에 있는 여러 생협에서 연락이 오고 현재에는 밤낮으로 눈코 뜰 새 없이 생산을 하여 제품을 납품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다른 소셜마켓에서도 판매 상위권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e-store36.5+ 및 생협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저희 제품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종종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접 공장을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물량이 부족해서 원하시는 만큼 판매해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정성스럽고 건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사회적기업 (주)조은의 로고. 태양의 궤적과 사과의 모습을 모티브로 형상화하였다. Q. e-store36.5+ 소비자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전세계적인 코로나 위기로 인해 국내 많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과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인 만큼 어려우신 분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여겨집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주스를 만들겠습니다. e-store36.5+를 통해 물품을 구매해주시는 소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셜스토리] 모두 다 꽃이야 <화유플라워앤원예치료센터>
(주)화유플라워앤원예치료센터
[소셜스토리] 실천과 상생의 중요성 <한수코퍼레이션>
주식회사 한수코퍼레이션
[소셜스토리] 초경부터 완경까지 여성의 일상에 따뜻한 선물을 전하는 기업
주식회사달고리
"처음 겪는 갱년기가 낯선 엄마를 위한 선물""완경, 두번째 인생시작 , 콩그레츄레이션"여성의 일상에 따뜻한 선물을 보내는 기업 주식회사 달고리를 소개합니다. Q. 주식회사달고리는 어떤기업인가요? 달고리는 모든 여성의 생애 주기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초경에서 완경까지 연결고리인 ‘달고리’는 월경의 순우리말인 ‘달거리’에 착안해서 만든 이름이에요. ‘달’은 month의 월과 달의 의미를 가지고, ‘고리’는 반복되는 주기나 순환을 의미하죠. 즉, 한 여성의 초경부터 완경까지의 생애 주기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여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스타트업 강연 등을 통해 달고리를 알리고 있습니다. Q. 주식회사달고리의 창업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주식회사달고리를 설립하게 한 ‘완경박스’는 어머니의 고된 갱년기를 계기로 탄생했습니다. 자그마치 10여 년을 갱년기로 인해 고생하시고 입원을 하시는 등 힘든 나날이 지속되었죠. 퇴원 후에 몸은 건강해지셨지만 심적으로는 공허함과 외로움 등을 느끼셨고, 그 모습을 보고 깨달았어요. 갱년기, 그리고 완경(폐경)이라는 것은 신체적인 치료가 진행되더라도 정신적인 영역까지 치유되기 어렵다는 점을요. 그리고 비단 어머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많은 여성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지만 주변의 관심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모든 완경 여성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 감사, 응원을 전달하기 위한 완경박스를 만들기로 다짐했고 이를 통해 완경이라는 단어를 확산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한 <완경박스>를 제작하게 되었고, 지금의 주식회사 달고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주식회사달고리는 초경부터 완경까지 모든 여성의 일상에 마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셜스토리] 공정해서 더 아름답다…공정무역 선도하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수공예 아름다움 적용한 패션·리빙 브랜드 ‘그루’, ‘꼬말핫’ 인기 여전 ‘아르간오일’, ‘치우리버터’ 사용한 천연 화장품…단골고객 형성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공정무역으로 빈곤국가 여성 생산자 자립 도와”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소셜스토리] “지역주민들도 반한 발달장애인이 만드는 커피 맛보세요”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인터뷰] 발달장애인 고용해 원두 생산·판매하는 김회경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장총 직원 49명 중 발달장애인 사원 41명…커피생산·포장·카페업무 등 특성에 맞는 직무 배치 김회경 센터장 “발달장애인 직원, 많은 돈 보다 건강하게 오래 일하는게 중요해” ▲그라나다 카페에 고용된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커피를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 아침부터 카페 안이 북적북적 하다. 나이가 지긋한 노인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엄마들이 커피를 앞에두고 삼삼오오 대화를 나눈다. 김회경 그라나다 보호작업센터장은 “카페에 손님이 많은 이유는 커피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그러고 보니 커피 맛이 예사롭지 않다. 커피 맛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커피를 한모금 마시자 깊은 풍미와 진한 향과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깊고 진한 커피 맛에 반해 그라나다카페 찾는 사람들 많아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에서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커피(원두)다. 2007년 문을 연 그라나다 카페는 10년 이상 지역주민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카페에는 6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사원들이 그룹으로 나눠 일한다. 장애 정도와 업무수행 능력에 따라 카페와 인가공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김 센터장은 “그라나다 카페를 처음 오픈할 때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우려했다”면서 “하지만 카페 인근에 구암근린공원이있어 공원을 찾아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잠깐 들러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리적으로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그라나다 카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커피 맛 때문이다. 그라나다 카페 2층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하는데, 정직한 방법으로 제조하고, 로스팅 정도가 적당해 지역민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났다. 원두 또는 드립백 커피만 구매하는 손님들도 있다. 김회경 센터장은 “커피 로스팅은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주요 수입원중 하나”라며 “커피 맛 때문에 우리 센터에서 생산한 원두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좋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커피 맛에 좋은 평가를 해주세요.”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에서 생산한 원두와 드립백커피, 삼각티백커피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store 36.5+에도 입점돼 있다.▲김회경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장2007년 발달장애인 근로자 35명과 시작해 지역 명소 되기까지“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소셜미션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에요. 느리더라도 지역사회에서 근로하고, 지역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근간을 만드는 것이 주요 목적이죠.”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07년 35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시작했고,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설립 초기에는 카페, 우편발송, 음식(양갱)생산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했다. 김회경 센터장은 “아무래도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로스팅 사업에 관심이 생겼다”며 “발달장애인 직무로 카페 바리스타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곳의 사례를 보며 자연스럽게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41명, 비장애인 근로자 8명 등 총 4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카페, 로스팅, 형광펜이나 쇼핑백 등 문구류를 포장하는 임가공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그라나다 카페 한쪽 벽면에 장애인들이 생산한 다양한 커피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어하는 일에 대한 고민 이어가죠”김회경 센터장에게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근로사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경우 설립한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 보니 노화로 인한 집중력 저하나, 생산성 하락은 어쩔수 없이 마주하게됐다. 김 센터장은 “비장애인도 노화가 진행되면 생산성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발달장애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장애인에 비해 비교적 노화가 빠르다”면서 “카페 초창기 함께했던 30대 청년의 발달장애인들은 세월이 지나 이제 40대 후반~50대 초반이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고령화가 되면서 신체,인지적으로도 노화되다 보니 점차 수행속도나 정확도가 떨어지죠. 그러다 보니 이들 연령대에 맞는 쉬운 직무를 찾아야 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하고싶은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김 센터장은 “우리도 신체·정신적 조건과 관계없이 하고싶은게 있는 것처럼 발달장애인들도 마찬가지”라며 “더구나 이들이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없다보니 직업에 대해 하나하나 나열해 이들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지금은 원두로스팅, 그라나다카페, 인가공 등 세가지 업무를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게 배치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들이 더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로스팅한 원두를 소분, 포장, 라벨부착 등 장애인이 할수 있는 일을 세분화하기 위해 고민하죠.” ▲그라나다 카페 2층에 마련된 작업장에서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다.“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 기업 이끄는 가치” “누구나 지역에서 살 권리가 있고, 여가를 즐길 권리가 있으며, 살고싶은 곳에서 끝까지 살 권리가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당연히 권리를 부여받고 함께 사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서로에게 품이 되어주는 것’이고요.”김회경 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주민에게 품을 낼 수 있는는 사람으로 인식됐으면 한다”면서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걸 알아가고, 의미를 찾듯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하고 품을 내주며 삶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회경 원장은 앞으로도 매일 오늘 하루동안 여기 머무르는 발달장애인 사원들을 중심의 가치로 생각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비장애인직원과 지역주민,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하루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지만, 저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근로사원이 오늘 하루동안 이곳에서 잘 지냈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어요. 그리고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에게 내일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기업에 대해 설명하는 김회경 센터장 기업정보 기업명: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설립연도: 2007년 대표자명: 김회경 소셜미션: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주요사업: 카페, 원두로스팅, 드립백커피, 삼각티백커피, 인가공 등 구성원 수: 49명주요상품&서비스: 커피로스팅, 카페서비스, 직업재활사업문의처: 02-3661-3402
[소셜스토리]환경을 지키고 일자리를 만들며 나눔을 실천합니다.
주식회사 컴윈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이윤의 사회적 환원,나아가 빈곤층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사회적기업 컴윈은 어떤 기업인가요?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식회사 컴윈은 2003년 12월에 시흥, 안산 자활공동체 사업단이 통합하여 탄생한 전국 최초의 광역자활 공동체 기업이자 사회적기업입니다.
[소셜스토리]나눔으로 통하는 따뜻한 기업
㈜제일산업
일석삼조의 이익을 나눠드리는 일회용 컵, 용기 전문 제조 업체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지역의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를 만난 가을
협동조합리워크
소비에도 “가치”를 생각하는 시각이 늘어난 요즘, 사회적경제 쇼핑몰인 e-store 36.5에서 로컬 브랜드를 만났다. 내가 만나 본 3가지 제품은 <행복한 사과즙> , <오봉미엘 야생화꿀>, <리워크 페인트부산 드로잉 키트>다. 로컬과 사회적경제가 만나면 “지역사람들이 지역의 가치를 담아 만든 제품”이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내가 만나 본 3가지 중 첫 번째인 <행복한 사과즙>은 100% 국내산 사과만을 사용하고, 현재 문경, 용인, 안성, 가평, 천안 등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과수농장의 과일을 엄선하여 만들어진 상품이다. 사과즙은 6차 산업으로써, 사과를 직접 재배하는 1차와 과일즙을 제조하는 2차, 그리고 판매 및 유통하는 3차가 모두 복합되어 있는 6차 산업이다.이로써, 고령자 분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지역 사과를 통해 제품을 만들어 지역 경제도 살리고,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 모금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바쁜 현대사회에 아침을 챙겨먹을 시간이 부족한데, 이렇게 사과즙 100%를 마시고 나가면, 비타민도 챙길 수 있고, 힘도 생기는 하루가 될 것 같아, 지역특가전 할인을 받아 2박스를 주문해서 아침마다 먹고 있다. :) 달달하면서도 간단한 아침식사로, 행복한 사과즙 ! 만족 100% 사과즙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 본 로컬제품은 비컴프렌즈에서 만든 <오봉미엘 야생화꿀>이다. 오봉미엘은 경남 양산 오봉산 아래, 지역의 가치를 담고,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어 마을 속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로컬커뮤니티 브랜드.오봉미엘은 지역의 양봉장인들과 협업을 통해 숙성꿀을 생산해 내고 있는데, 전문기관의 철저한 분석과 검사를 거쳐 건강한 꿀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야생화꿀, 벚꽃꿀, 아카시아꿀 3가지의 꿀을 만날 수 있고, 이 중에서도 제가 선택한 꿀은 야생화꿀이다. 꿀은 생꿀 그대로 하루에 한 스푼 먹으면 꿀 안에 있는 미네랄과 비타민 등 좋은 영양소를 즐길 수 있어서, 나는 한 스푼 꿀꺽 넘겨 먹고 있다.평소에 먹어봤던 아카시아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야생화꿀이고, 진한 컬러와 쌉싸름한 달콤함이 느껴졌다. 다양한 종류의 꽃들의 꿀이 모여 있어서 더 특별하게 다가온 야생화꿀.또한, 오봉미엘 꿀을 받자마자 포장에 감탄했다. 테이프가 필요없는 택배박스로 왔고, 완충재는 옥수수로 만들어져 물에 녹여 버릴 수 있는 제품이라, 제품을 사도 쓰레기가 최소한으로 배출되어 마음이 놓이기까지 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방식! 최고 :)오봉미엘이 전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꿀을 통해, 나의 하루도 건강하게 채워 나가야지!마지막으로 만나 본 상품은 <마을기업 리워크의 페인트부산 드로잉키트> 이다. 리워크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청년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로컬벤처로써, 지역 내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 중심의 지속적인 지역 문화발전과 지역 내 창작자들과의 콜라보를 통한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로 창작자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이다.페인트 부산 중에서도 나는 "해무 모자를 쓴 영도 봉래산" 키트를 주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대신에, 가보고 싶었던 곳을 그려보는 것도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부산에서 활동 중인 한국화 화가 서보민 작가님의 작품이고, 제품을 먼저 받고 영상 튜토리얼을 보면서, 그림을 그려 나갔다."해무 모자를 쓴 영도 봉래산"은 위치 때문인지 봉래산에 자주 해무가 끼어 산 전체를 덮는데, 영도 밖에서 보면 봉래산이 하얀모자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새로운 취미도 필요했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도 싶었는데 이렇게 그림을 통해서 잠깐 이나마 부산 영도를 사진으로 찾아보고, 또 그려보는 즐거운 시간으로 채울 수 있었다.로컬브랜드가 작게는 "식품"으로만 생각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드로잉키트로 만나 본 로컬은 지역의 창작자와도 연결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총 세 가지 로컬상품을 만나보면서, 지역의 가치를 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어하는지, 그리고 얼만큼 자신의 지역에 애정이 담겨있는지 말이다.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마음이 편한 소비 그래서 나에게 좋은 소비
하이사이클
어느 순간 소비할 때 불편함이 생겼다. 구매한 물품보다 포장재가 더 많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내가 물건을 구매하는 건지 쓰레기도 함께 구매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그래서 물건을 살 때, 쓰레기가 아닌 친환경을 구매한다는 마음으로 업사이클링 브랜드 제품을 찾게 된다. 요즘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결정하기 힘든데, e-store 36.5(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는 친환경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이 모여있어서 제품을 고르기 편하다. 나는 이곳에서 ‘업사이클링’을 검색해 여행 갈 때 필요한 백팩과 새집에 놓을 인테리어용 화분을 구매해봤다. 가방은 국내산 폐페트병으로 만든 제품을 구매했는데, 수입으로 발생하는 탄소까지 신경 다니.. 좋은 브랜드 같다!택배상자를 열었을 때 보이는 깔끔한 패키징부터 마음에 들었다. 쓸데없는 비닐 포장이 없고, 하나 있는 속 비닐도 생분해된다고 한다.전체적인 디자인이 베이직하고 색상도 무난했고, 특히 요즘엔 기본인 노트북을 수납하는 공간도 있어서 활용도가 좋을 듯하다. 그리고 가방에 프로젝트 1907이라고 적혀있는데 (사탕수수로 만들어졌다는) 태그를 보니까 1907년은 ‘플라스틱이 등장한 해’며, 그 이전의 자연 그대로 아름다운 세상을 지향하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A/S 기간도 1,907일 동안 해준다고)이런 브랜드 스토리가 있으면 더 제품에 몰입이 되고 마음이 가는 것 같다. 착용했을 때 크기도 적당하고 편해서 만족스럽다. 재질이 캔버스 천과 비슷한 느낌이라 여행 갈 때 비가 와도 걱정 없겠다! 화분은 다양한 크기(3L, 15L, 30L)로 구매했다. 귀여운 패키징과 함께 브랜드 설명지도 있어서 봤더니 커피 자루는 한번 사용되면 버려진다고 한다. 디자인이 정말 예쁜데, 재활용해서 쓰다니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3L는 흙째 분갈이하였고, (커피 자루가 통풍과 배수가 잘되어서 식물 생장에 좋다고 한다!) 15L는 인테리어 화분 커버로 사용하고 30L는 일단 남은 작은 화분들을 넣어봤다. 식물의 초록색과 커피원두자루의 빈티지함이 잘 어울려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어줄 것 같다. 그리고 주문 후에 화분을 제작하기 때문에 다음엔 패턴에 그림을 넣어달라고 요청해봐야겠다! 또한 손잡이도 달려 있어서 디자인 포인트도 되고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사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은 기성 제품보단 비싸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한 번 소비를 통해서 필요했던 물건뿐 아니라 친환경 활동을 함께 구매하는 거라면 정말 저렴하게 가치소비를 했다고 생각한다.무엇보다 생산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자유로운 편~안한 소비를 할 수 있다.바이소셜. 이웃과 지구를 위한 소비라고 하지만 결국은 나에게 제일 좋은 소비인 것 같다.
[우수10선] 약이 되는 음식, 약선(藥膳) 전문 사회적 기업, 자연미약선연구원<자연미약선연구원>
(주)자연미약선연구원
[소셜스토리] 사회적경제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 <경북종합상사>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 전국 최초의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라는 타이틀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확대 진작을 위해 애써왔습니다. 이런 헌신을 인정받아 작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소셜벤더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경북종합상사의 김재협 부장님을 통해 들어봅니다. 1.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의 시작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현재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소셜벤더사로 활약하시기까지의 이야기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이하 경북종합상사)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시장개척 및 판로확보 등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사회적기업 86개소에서 출자하여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경북종합상사는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이라는 모태로 전국 최초의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종합상사는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종합상사의 소셜미션에 부합하는 소셜벤더 사업을 진행하여 더욱 확대된 지원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사회적경제의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북종합상사는 지역사공헌형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과 사회적가치협력사업으로 코로나 구호키트 제작 지원 등의 유사사업을 기획, 실행하였고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판로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취약계층의 고용비율을 45%를 유지하고 있고 직원 평균 시급이 18,601원으로 동일업종에 비해 높은 임금과 전 직원 정규직 고용이라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16회)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을 지금까지 총 15개 개소하였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 스스로가 추진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동종·유사업종간 네트워크 지원할 수 있도록 <상사맨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민간기업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북도 독립유공자의 스토리와 역사성을 콘텐츠화하여,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연대를 통한 독립유공자 굿즈제작 등의 사회적가치가 있는 지역특화상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고요. 2.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시는 모습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 고용의 질적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참 인상깊습니다. 소셜밴더로서 사업 운영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군요.저희는 ‘스스로 돕는 사회적기업 공동체’ 라는 슬로건으로 과거 수출진흥법에 따른 ‘종합상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시장대응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의 시장개척 및 판로확보, 사업지원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로서 매년 판로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구매실적이 확연하게 증가되어 2020년에 300억을 달성하였고 2021년도 전년도 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와 우선구매 협약,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 조성, 상사맨 현장방문상담 250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3. 작년부터 코로나팬데믹으로 쉽지 않은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300억이라는 실적을 거두셨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경북종합상사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했겠지요. 타 소셜벤더들과 어떤 차별점 또는 강점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인증 사회적기업이면서 사회적경제의 당사자 조직으로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타 소셜벤더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조합 창립이후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과의 업무협약과 신시장의 개척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가치측정에도 ‘탁월’ 평가를 3년 연속 기록하는 등 운영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늘 하던대로 사회적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4. 그동안 소셜벤더로서 유의미한 사례를 많이 만들어내셨을텐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성공사례가 있을까요?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중 비대면이 큰 화두로 떠올라 혼밥, 집밥이 활성화 되어 사회적경제기업에서도 밀키트 상품을 개발하여 많은 판매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에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에서 중점개선사업을 통해 축산물 패키지를 개발하여 지역 친환경(유기축산물, 무항생제, 동물복지) 축산농가와 계약생산과 납품을 실시하였고 사회적기업이 축산물 가공 및 포장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이 유통 및 판매를 실시하여 추석명절상품으로 116백만원 매출을 달성하여 코로나19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던 상황을 다소 해소할 수 있었고 향후 특판전에 개발된 패키지 상품으로 지속적으로 목표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5. 소셜벤더 사업이 경북종합상사에 도움이 된 것을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한편 운영상에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경북종합상사의 고유 업무와 중복되는 소셜벤더로 더욱 많은 자원을 확보하여 사회적경제기업에 상품개선이나 프로모션지원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와 경쟁력을 강화를 지원하여 경북종합상사의 업력강화에도 도움이 되었고요. 한편 이 사업에서 아쉬웠던 점은 사업기간이 다소 짧아 보다 많은 성과와 완성도를 보이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다음에는 충분한 사업기간이 확보되어 저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 앞으로 진흥원의 판로지원 프로그램이나 소셜벤더 운영사업에서 어떤 부분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이제 세상이 ESG 경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형유통기업의 사회적가치, ESG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 육성사업이 진행되면 좋겠고 일회적 프로모션이 아닌 지역별 특산물 발굴 및 강점 상품을 기획 구성하여 명절, 기획전, 특판전을 진행하고 대형 유통사 입점의 체계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저희 경북종합상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저희의 자리에서 경북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이 전국 곳곳에 뻗어가고 매출신장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셜스토리] 가공식품업계 뺄셈의 선두주자 ㈜토리식품
(주)토리식품
유기농·국내산·무농약 원료로 가공식품 생산 유전자변형 농산물이나 식품 첨가물 제로(0) 친환경농가와 계약재배로 농가 소득 기여“건강을 위해 뺄 수 있는 건 다 뺍니다.”평범한 주부에서 가공식품업계에서 뺄셈의 여왕으로 이름난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의 일성이다. 토리식품이 만든 제품에는 일체의 인공감미료나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다.“항상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요.”-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토리식품은 화학첨가물을 빼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산·유기농·무농약 재료를 엄선해 쓴다. 소금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유네스코지정 생물보호권역인 신안 임자면 천일염을 사용한다. 향신료처럼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들만 부득이하게 수입산을 쓴다. 건강한 뺄셈이지만 맛도 좋아토리(土利)라는 이름에는 ‘땅에 이로운 것이 몸에도 이롭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토리식품은 국내 유기농 농산물을 첨가물 없이 가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이다.“가공식품을 만들 때 누구는 자꾸 무언가를 더하고 첨가해서 맛을 내려할 때 저희는 어떻게 하면 더 뺄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모양과 색깔이 예쁘지 않아도 입이 아닌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까요.”김영선 설립자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란 가능한 원물에 가까워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최대한 성분 표시표가 짧아지도록 노력한다. 그렇다고 맛을 놓치는 건 아니다. 인증받은 전통 호박죽은 실온보관이 용이하도록 파우치에 담겨있다.“호박죽은 토종 팥을 넣어 조리하는 방식으로 전통식품 인증도 받았어요. 색과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전통적인 조리 방식으로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내 아이에서 출발 우리들의 아이로..토리의 시작은 보통의 엄마 마음에서 출발했다. 2000년 초 두 살, 여섯 살 아이를 키우던 김영선 설립자는 아이들을 위해 생협에서만 식품을 사먹었다. 그런데 다른 유기농 제품은 다 구할 수 있었지만 애들이 좋아하는 케찹이 없었다. “그럼 내가 만들어볼까” 그는 2박3일 동안 토마토를 끓이고 졸여서 10병의 케찹을 만들었다. “케찹은 주로 외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제조과정을 알 수 없어요. 이제는 우리 땅에서 재배한 것으로 과연 믿을 수 있는 건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유기농 토마토 케챱은 토리식품 성장의 기초였다.토리식품의 유기농 토마토케찹에는 토마토 농축퓨레·토마토식초· 올리고당·유기농설탕·향신료·천일염만 들어간다. 화학첨가물이나 MSG(인공감미료)는 쓰지 않는다. 케찹에 쓰이는 토마토는 국내산 생식용 토마토로 만든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케찹이 씨가 없고 수분 함량이 적은 가공용 토마토로 만드는 것과 차별화된다. 토마토 농축 퓨레는 저온진공농축방식으로 가공돼 영양파괴를 최소화했다. 천연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칼슘 흡수를 돕고 장내 세균인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토마토케찹에서 시작한 ㈜토리식품은 호박죽, 팥죽, 카레, 옥수수병조림, 우리밀 부침가루, 우리밀 핫케이크가루, 토마토식초, 불고기양념 등 1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매출도 4배가 늘었다. GMO(유전자변형) 식재료는 NO토리식품의 또 하나의 철칙은 GMO농산물을 피하는 것이다. “ 수입산 토마토는 콩과 옥수수 못지않게 유전자변형 농산물이 포함될 우려가 높아요. 물과 퓨레가 분리되는 현상을 막아주는 천연첨가제인 산탄검도 GMO가 섞여있을 우려가 높아서 저희는 2011년부터 제외시켰습니다.”㈜토리식품의 스위트콘 조림도 GMO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만들어졌다. 국내산 무농약 초당 옥수수를 가공해 만든 토리식품의 옥수수 병조림“아들이 횟집에서 옥수수만 먹는 것을 봤을 때 ‘저게 분명 유전자 변형 옥수수일 텐데’라는 생각에 너무 싫었어요. GMO 옥수수가 아닌 유기농 옥수수를 먹이고 싶어서 스위트콘 조림을 만들게 됐습니다.”스위트콘 조림은 국내산 무농약 초당 옥수수를 가공해 만든다. 여기에 유기농 설탕, 신안 임자면 천일염이 들어간다. 알갱이를 떼어낸 옥수수자루는 주변 농가에서 수거해 동물 사료로 재활용한다. 토리식품의 옥수수 병조림은 유리병을 이용해 재활용이 가능하다.포장에도 신경썼다. 토마토케찹과 옥수수조림은 유리병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캔 재질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경호르몬의 우려를 없앴다.친환경 농가와의 상생“안전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원재료가 필요하고, 건강한 원재료는 건강한 땅에서 만들어집니다. 농약이나 비료등의 공해를 통해 흙이 더러워진다면 그 오염물질은 돌고 돌아 결국 고스란히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토리식품이 우리 땅에서 난 무농약 재료를 고집하는 이유다. 토리식품은 한살림사업연합과 두레생협연합회, 행복중심생협등 주요 유기농 전문매장과 학교급식업체에 납품한다. 제품의 주 원료는 인근의 친환경 생산 농민들과 계약 재배를 통해 조달한다. 호박작목반 40여 농가, 옥수수작목반 100여 명, 토마토 작목반 7개 지역 80명, 상주시 외서면 봉강 지역의 생강작목반 10여 농가 등이 주 공급원이다. “ 지역의 영세한 친환경농가들은 공장을 차릴 정도의 비용이 드는 유기가공인증 마크를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생협이나 한살림 등의 판로를 뚫기가 쉽지 않아요. 친환경농가와의 계약재배는 영세한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선 토리식품 설립자. 그는 현재 공식적인 대표이사직을 잠시 남편에게 넘기고 지역의 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토리식품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는 실질적 대표다.㈜토리식품은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2016년 제4회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친환경 농업인(법인)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토리식품 직원들이 옥수수콘 수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QC팀(김형재)의 도움으로 위생복을 착용한 뒤 내부공정을 볼 수 있었다.㈜토리식품의 직원 32명은 모두 지역주민이다. 이 가운데 12명이 저소득층이나 고령자, 외국인으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문화재단과 장애인 단체 등에 매월 매출액의 1%을 기부한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전하고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글. 김진용 가치나눔청년기자단 2기사진제공. 토리식품-----------------------------------------------------------------------------기업명: ㈜토리식품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비재로 1095)설립연도: 2011년 1월 1일. 2016년 지역형사회적기업 인증.대표자명 : 김영태 / 창업자 김영선소셜미션: 친환경 무첨가 가공식품 제조 및 친환경 농민 판로 제공주요사업: 상주시를 비롯한 전국 친환경 과실·채소 가공 및 저장처리구성원수 : 직원 32명주요상품&서비스: 스위트콘 / 유기농토마토케찹 / 유기농토마토식초 / 호박죽 / 팥죽 / 핫케이크가루문의처: 홈페이지 주소/ www.toryfood.com 이메일주소/ toryfood@naver.com 전화번호/054-541-5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