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겪는 갱년기가 낯선 엄마를 위한 선물"
"완경, 두번째 인생시작 , 콩그레츄레이션"
여성의 일상에 따뜻한 선물을 보내는 기업 주식회사 달고리를 소개합니다.
Q. 주식회사달고리는 어떤기업인가요?
달고리는 모든 여성의 생애 주기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초경에서 완경까지 연결고리인 ‘달고리’는 월경의 순우리말인 ‘달거리’에 착안해서 만든 이름이에요. ‘달’은 month의 월과 달의 의미를 가지고, ‘고리’는 반복되는 주기나 순환을 의미하죠. 즉, 한 여성의 초경부터 완경까지의 생애 주기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여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스타트업 강연 등을 통해 달고리를 알리고 있습니다.
Q. 주식회사달고리의 창업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주식회사달고리를 설립하게 한 ‘완경박스’는 어머니의 고된 갱년기를 계기로 탄생했습니다. 자그마치 10여 년을 갱년기로 인해 고생하시고 입원을 하시는 등 힘든 나날이 지속되었죠. 퇴원 후에 몸은 건강해지셨지만 심적으로는 공허함과 외로움 등을 느끼셨고, 그 모습을 보고 깨달았어요. 갱년기, 그리고 완경(폐경)이라는 것은 신체적인 치료가 진행되더라도 정신적인 영역까지 치유되기 어렵다는 점을요. 그리고 비단 어머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많은 여성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지만 주변의 관심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모든 완경 여성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 감사, 응원을 전달하기 위한 완경박스를 만들기로 다짐했고 이를 통해 완경이라는 단어를 확산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한 <완경박스>를 제작하게 되었고, 지금의 주식회사 달고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주식회사달고리는 초경부터 완경까지 모든 여성의 일상에 마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완경박스, "처음 겪는 갱년기가 낯선 엄마를 위한 선물"
갱년기 여성이 완경(폐경)을 여성성 상실이 아닌 원숙한 완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박스입니다. 몸과 마음의 힘겨움을 위로하는 구성품을 통해 선물하는 사람의 “응원, 감사, 위로”를 전달합니다.
완두콩파티, "완경, 두 번째 인생 시작, 콩그래츄레이션!"
갱년기 여성이 참여하여 폐경이 아닌 완경의 의미를 이해하고 축하하는 행사입니다.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됐던 중년 여성의 갱년기와 완경(폐경)에 대해 건강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삶의 도약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폐경은 축하할 수 없지만 완경은 축하할 수 있습니다.
초대박스, "초경을 맞이하는 우리의 대화“
첫 월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선물박스입니다.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님(보호자)과 함께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 극복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대화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구성품, 올바른 월경 교육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위와 같이 주식회사달고리는 완경박스, 완두콩파티, 초대박스를 통해 여성의 일상에 응원을 선물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달고리는 ‘초경’, ‘완경’ 등의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대화의 창을 열어드리는 매개체를 만들고 싶어요. 저희가 만드는 선물패키지 이상으로 중요한 건 서로의 대화를 통해 관계와 이해가 깊어지기를 바라요. 그래서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과 받으시는 분이 함께 행복하실 수 있도록 고민합니다. 실제로 이 부분에 감동을 받으시면 달고리의 바람이 잘 전달되었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하고 기쁘답니다. 또한 5월 28일 세계월경의 날을 맞아 <초경을 맞이하는 우리의 대화, 초대박스>를 출시했습니다. 초경에 대한 아이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일깨워줘서 감사하단 말을 가장 많이 들었어요.
저희 기사를 보시고 “아내 선물로 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사면 되냐”라고 한 중년 남성분께서 전화를 해주신 적도 있었어요. 또 다른 분은 ‘무뚝뚝한 성격 탓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머니와 데면데면했었다. 완경박스를 알게 된 후 완경을 맞으신 어머니 방에 몰래 놓고 나왔더니 어머니가 울고 계셨다, 완경박스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후기도 들었어요. 이처럼 점차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걸 느껴서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소셜스토리] 공정해서 더 아름답다…공정무역 선도하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수공예 아름다움 적용한 패션·리빙 브랜드 ‘그루’, ‘꼬말핫’ 인기 여전 ‘아르간오일’, ‘치우리버터’ 사용한 천연 화장품…단골고객 형성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공정무역으로 빈곤국가 여성 생산자 자립 도와”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소셜스토리]상생’相生‘을 위한 디자인 콘텐츠 창조
(주)에그위즈
에그위즈 소셜스토리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_주방편! 비닐 대신 밀랍랩과 소창주머니
(주)손끝
제대로 된 분리수거와 *용기내 챌린지를 시작으로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시작한 지 꽤 된 것 같다. 덕분에 가장 큰 변화로는 배출되는 쓰레기(재활용 쓰레기 포함) 양이 절반 이상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이고 체감을 확확하고 있는 요즘이다. (뿌듯)*용기내 챌린지 :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천 주머니, 에코백, 다회용기 등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오는 운동집안 살림살이도 조금씩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들로 바뀌고 있는데 아마 욕실부터 먼저 변화를 시작했던 것 같다. 다양한 비누 바들과 가루 치약이 나란히 자리 잡혀 있는 내 집 욕실!!! 그리고 천천히 집안을 둘러보며 생각해보니 주방에는 큰 변화가 없다. 어라;;;이미 사 놓은 수세미가 많아 아직 천연수세미를 들여놓지 못했고 ㅠ 주방세제 정도만 리필용을 쓰는 듯한데… 싱크대 한쪽에 여전히 랩과 롤 타입의 비닐봉지가 놓여있어 사용하고 있다. 웬만하면 잘 안 쓰고 어쩔 수 없을 때만 쓰려고 하다 보니 아직도 많이 남아 있기는 한데… 이마저도 완전히 바꿀 방법이 뭘까 하다가 알게 된 밀랍랩과 소창주머니를 구매해 보았다. (남은 랩은 두고두고 평생 쓰던가 필요한 사람한테 기증해야겠음 ㅎㅎ)짜잔!! 밀랍랩, 밀랍백과 소창주머니를 준비해 보았다.밀랍랩과 밀랍백은 제품 특성상 별도의 박스에 한 번 더 담아져서 배송이 되고 소창 주머니는 별다른 포장 없이 박스에 그대로 ㅎㅎ 분리수거 하기 아주 좋았음!! 마침 배송받은 날 요리하고 남은 음식 재료를 담을 기회가 있어서 사용 해봤다.ㅎ그래도 한번 씻어야 할 것 같아서 잽싸게 밀랍백 안까지 물로 씻은 후 버섯을 담았다. 택배에 같이 온 설명서에 보니 밀랍끼리는 잘 붙는다고 하더니 며칠 뒤 확인해봐도 열심히 잘 붙어 있음!!!제품에 특유의 향이 나는데 송진, 밀랍의 향이라고 한다. 식재료에 향이 배지 않는다고 하는데, 만약 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향이 잘 배지 않은 식재료에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나머지 밀랍백 세척해서 걸어 놓았는데 싱크대 앞에 갈 적마다 향이 솔솔 풍기고 있음 아침식사 때 남은 반찬을 밀랍랩으로 싸 보니 괜찮구먼! 살짝 물기가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큰 밀랍랩으로 그릇 전체에 붙여 놓아서 그런지 아주 잘 붙어 있음. 혹시 잘 안 붙어도 옆면에 고무줄 하나 묶어 놓으면 괜찮을 것 같다. 작은 밀랍랩 말고 큰 밀랍랩 몇 개 더 있으면 딱 좋겠다! 소창주머니는 사실 꼭 주방에만이 아니라 어디에 써도 좋을 것 같다. 외출 할 때 잡동사니 담아도 좋고,지금처럼 날씨 좋을 때 피크닉 용품들 담아서 공원에 가도 좋고 ㅎㅎㅎㅎ처음 받고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밀봉을 위해 끈 당기는 것이 조금 힘들다는 점이 있지고 뻑뻑해서 그런지 손으로 잡아가면서 당겨줘야 꽉 묶을 수 있다. 하지만 훨씬 쓸모도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 자주 사용할 수 있겠다. 또 뭘 담아 볼까나~ 오늘 하루도 밀랍랩, 밀랍백, 소창주머니로 열심히 제로웨이스트 해보았다. 주방에서 더 비닐을 찾아볼 수 없게 되어서 아주 뿌듯한? 하루가 아닐까 싶다. (만족) 제로웨이스트 활동은 하려고 노력만 한다면 주방, 욕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바꿀 수 있는 물품도 많아져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그만큼 달라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제품들을 만들어주는 회사들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나의 바이소셜 일기를 마쳐본다.
[소셜스토리] 제주 고유문화 담은 마을여행 운영하는 ‘제주착한여행’
주)제주착한여행
제주도는 대표적인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지역이다. 환경오염과 지역문화 파괴, 무절제한 소비 행태로 오랜 기간 몸살을 앓아왔던 터라 불공정하고 파괴적인 여행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 또한 활발하다.제주착한여행도 제주의 이러한 여행문화를 바꾸겠다는 의지로 탄생한 곳 중 하나다. 제주생태관광(2005년), 제주올레(2007년)가 제주의 지속가능한여행 선발주자라면, 2016년 5월 문을 연 제주착한여행은 후발주자에 속한다. 장혜영 제주착한여행 팀장은 “제주올레, ㈜제주생태관광 등 앞서 공정여행을 시작하고 인식개선에 나서주신 선배 기업들이 있어서 초기 진입 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 제주착한여행은 공정여행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제주 진짜 속살, 마을주민들 속에서 찾는 여행제주착한여행이 지속가능한 여행을 추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마을’과 ‘인물’이다. 제주 고유의 문화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여행이 이곳의 모토다. 제주착한여행은 렌트카에 대형 맛집 등 천편일률적인 제주여행을 벗어나 진짜 제주도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여행을 기획한다. 물론 기획 과정에 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하는 건 당연지사다. “어느 관광지든 그 지역에 살면서 역사를 일궈온 주민들이 있잖아요. 그런 스토리는 모른 채 공간을 둘러만 보고 가는 건 제주의 속살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겉핥기식 여행일 뿐이라 생각해요.” 이에 제주착한여행에서는 그 지역의 역사를 잘 아는 마을 주민을 찾고 이들과 논의하는 과정을 여행기획의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본다. 공정여행 기획가 양성, 마을 해설사로 활동할 주민 발굴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실제 제주착한여행과 평대리 마을여행을 함께 기획한 한 주민은 직접 여행 협동조합을 차리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가이드’를 ‘가디언’이라 부른다. 단순한 가이드가 아니라 공정여행을 실천하고 알려나가는 파수꾼이라는 의미에서다. 제주착한여행이 추천하는 대표 여행프로그램은 ‘사부작私부작’, ‘거꾸로 하는 우도여행’이다. ‘사부작私부작’은 제주도 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평대리를 마을주민의 안내로 제주의 자연, 역사, 문화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함께 차도 마시며 제주도민의 일상을 만나는 도보여행이. 사부작私부작 이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걷는다’는 의미와 ‘나(私)만 아는 숨겨진 곳을 여행 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 제주 평대리를 둘러보는 ‘사부작私부작’ 프로그램 코스 ‘거꾸로 하는 우도여행’은 이미 유명 관광지가 된 제주도의 작은 섬인 우도를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경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낮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이곳도 저녁이면 관광객들이 밀물처럼 빠져나가며 조용해진다. 관광객의 발길이 뚝 하고 끊긴 저녁시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있는 그대로의 우도를 즐기는 ‘거꾸로 하는 우도여행’이 시작된다. 우도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동네 책방을 방문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트럭을 타고 별을 감상한다. 아침에 눈꼽도 떼기 전에 일출을 보러가는 ‘눈꼽트레킹’도 조금 특별한 여행이다. 이 외에도 국내 테마여행으로 △김녕 소도리 마을여행 △숲속 도를락 △해안도로 라이딩 △밤바당 도를락 △오름스케치 등을 운영한다. 주민 모두에게 혜택 돌아가는 여행프로그램 고민 제주착한여행은 제주만의 고유 여행문화를 마을과 주민들 속에서 찾고자 노력하지만, 여전히 소수 주민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구조에 대해서 늘 고민한다. 장 팀장은 “마을여행을 기획할 때 그 마을에 사는 한 인물에만 의존하는 경우들이 있다”며 “이런 경우 다른 주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어 늘 마을 전체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고민들이 담겨서일까? 제주착한여행이 기획한 여행코스에 참여한 이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만족스럽다'이다. 한 여행자는 “그동안 제주도 여행은 수도 없이 왔지만 이런 여행코스는 처음”이라며 “제주 마을 사람들이 직접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를 듣고 나면 제주에 아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 또 오고 싶어 진다”고 밝혔다. ▲ 제주착한여행이 지향하는 여행문화 지속가능한 여행사들 힘 모아 여행문화 바꾸는 노력도 제주착한여행은 올해로 설립 3년 차를 맞았다. 제주 고유의 문화를 테마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제주착한여행 설립에 계기를 던져준 건 국내 공정여행 1세대인 착한여행의 나효우 대표다. 고향 제주에 내려온 허순영 대표에게 “제주에도 공정여행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다. 허 대표는 국내 1호 기적의 도서관이었던 ‘순천 기적의도서관’ 관장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제주착한여행은 주로 기업연수 등 단체 여행을 운영한다. 설립 2년 만에 이제는 고정적으로 이곳을 찾는 지자체들도 생겨났다. 단체여행의 기억이 좋아서 가족들과 따로 오는 손님도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제주형 사회적기업에, 2018년 국토부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었다. 제주착한여행은 이 같은 지속가능한 여행이 더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려면 저변이 넓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 제주착한여행은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유명관광지 가야한다는 인식이 지금도 강해요. 이런 인식들이 바뀌려면 우리 같은 지속가능한 여행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공정여행사 또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지향하는 이들 간의 연대가 정말 중요하죠.” - 정혜영 팀장-이에 제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한 여행을 지향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 간의 연대가 시작됐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제주지역 여행 사회적경제기업(㈜제주생태관광, 제주착한여행, 두리함께(주), 푸른바이크쉐어링, (유)퐁낭)이 기획단을 구성하고 제주의 숨겨진 마을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중교통을 활용한 도보여행 확산을 위해 '느리고 낯설게 만나는 제주' 테스트 투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제주착한여행도 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정 팀장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공존할 수 있는 여행을 위해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먼저 나서지만,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함께 공감하고 동참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사명제주착한여행대표자허순영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봉로 762-1 홈페이지http://www.jejugoodtravel.com연락처(대표번호)064-782-5152구성원 수5명소셜 미션제주 고유의 문화를 지키고 나누는 활동가로서의 공정여행 가디언을 양성하고, 공정여행 경험을 널리 나눔으로써 공정여행 저변 확대 사람을 키우고 잇는 건강한 여행문화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생태계 조성주요 사업제주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공정여행 교육, 취약계층 나눔여행 등
[소셜스토리] 바다를 위해 디자인하다 <컷더트래쉬>
(주)컷더트래쉬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만난 컷더트래쉬 임소현 대표. 새로 이사한 사무실이라며 멋쩍은 미소와 함께 맞이해준 그녀에게는 밝은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덩달아 컷더트래쉬라는 브랜드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외출 준비를 하면서 옷장을 열었던 임소현 대표는 "입을 옷이 없네?" 다들 한 번씩은 해봤던 고민에 무게를 깊게 가져갔습니다. 무려 포장까지 뜯지 않은 옷도 있었죠.
[소셜스토리] 숲 해설가들이 만든 ‘다육액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어때요?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
▲ 숲과사람이 판매하는 다육이 나무액자 DIY키트 공기정화로 유명한 다육 식물. 건조한 실내 공간에서 쉽게 키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각광 받는다. 요즘은 화분이 아닌 액자에 심어 벽에 걸어두는 다육이 나무액자도 인기다.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이하 숲과사람)도 다육이 나무액자를 제작해 판매한다. 나무액자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DIY 키트로 판매하는데 크기나 모양 등에 따라 5000원에서 5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특이한건 이곳에서 판매 중인 대육액자는 숲해설가들이 산에서 직접 벌채해 온 것을 액자에 심어서 다육식물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제품이라는 점이다. 자연물이 그대로 액자 속에 들어가 있어 액자만 봐도 숲의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제품 판매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자연물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자연으로 돌아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등 자연물에 담긴 스토리를 함께 담아요. 완성품도 판매하지만 주로는 체험과 제품을 같이 결합해 판매하고 있어요. 숲 교육을 하며 액자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거나 DIY 키트 형태로요.” -박희경 숲과사람 대표- 숲과사람에서는 올해 다육액자를 포함해 자연물을 활용한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사업을 확대시키고자 공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격 책정에서부터 온오프라인 판로까지 고민하며 사업가로 완전 변신을 시도 중이다. 숲 전문가들 포항에서 뭉치다다육액자를 만드는 숲과사람은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곳이다. 숲 해설가, 유아숲 지도사, 숲 치료사, 숲길 등산지도사 등 숲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들 4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다육액자 제작은 물론, 전체 업무의 80% 정도가 산림 교육·체험이 이루어진다. 교육대상도 다양하다.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개인부터 단체까지 생태교육을 제공한다. 숲과 관련 콘텐츠를 만들거나 숲문화축제, 생태기행 등의 문화행사도 기획한다. 산림교육 및 체험사업이 가지는 보람도 크지만 대부분 위탁사업들이라 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고민하며 올해부터는 자체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박희경 숲과사람 대표숲과사람은 10년 이상 숲 해설가로 활동한 박희경 대표가 이끌어간다. 박 대표는 숲 해설가라는 직업이 일반화되기 전부터 이 일을 해온 전문가다. 비영리기관을 거쳐 2017년 창업에 나섰다. “숲 관련 직종들이 다양해지고 많아졌지만, 안정적으로 일하기가 어려운 환경이에요. 단기 계약직이거나 3개월씩 계약을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 분들과 가치 있는 일을 더 지속가능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 사회적기업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박 대표를 비롯해 공방전문가 등이 결합하며 총 5명이 먼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숲 해설가, 유아숲 지도사, 숲 치료사, 숲길 등산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결합하면서 지금의 숲과사람을 이뤘다. 40여명 구성원들이 지닌 이력도 각양각색이다. 공무원, 교사, 회사원, 경력단절여성, 공방 운영자, 군인 등으로 이력뿐 아니라 나이대도 다양하다. 숲과사람은 포항에 거점을 두고 있지만, 조합원들은 경주, 영양 등 거주하는 지역들이 다양해서 한번 모이는 일도 쉽지 않다. 하지만 숲과사람에서는 한 달에 한번 진행하는 직무연수 등의 모임을 중요하게 여긴다.사업을 진행할 때 의견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일이 만만치 않지만, 서로 의견이 달라도 배워가며 어우러지는 협동조합 정신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월 1회 모임 외에도 상하반기 두 차례 단체 워크샵 등을 통해 새로운 숲 교육 방법도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 숲해설가들이 모인 공동체 숲과사람숲 전문 여행사 준비하며 전문성 높인다낙후된 마을을 자연의 힘을 빌려 재생시키는 활동도 숲과나눔이 지속적으로 해오는 일이다. “사무실로 활용하고자 빈집을 리모델링하며 담장을 허물어 보니 주변 이웃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외부로 가있던 시선을 내가 사는 마을로 돌려보니 할 일이 많았어요.” 그렇게 시작된 활동이 빈 화분을 모아서 조형물로 만들어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들이었다. 정원사업으로 어두운 골목은 환하게 바뀌기 시작했고, 주민들 간 교류도 더 많아졌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한 일은 결국 사업으로 연결되어 경북 도시재생 행복씨앗마을사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숲과사람의 지난해 매출은 5억 원이다. 올해는 7억 원 매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창업 3년 만에 산림청 예비사회적기업과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모두 받았다. 올해로 사업 3년차에 접어든 박 대표가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숲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더 오래도록 한솥밥을 먹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숲과사람에서는 지역을 접목시키는 ‘숲 전문 여행사’로 확장을 고민 중이다. “지금 우리가 ‘포항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하는데 이걸 더 전문적으로 발전시켜서 가족 단위 숲 여행 코스를 고민하거나 숙박까지 가미시킨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면 어떨까 고민 중이에요. 여기에 지역의 사회적기업들과 결합하면 더 좋은 프로그램이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현재 영덕의 고택이 밀집된 인량마을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적기업과 함께 여행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인량마을에는 종가집이 8가구가 있다. 한옥스테이를 숙박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하며 주변 산림자원을 연계하는 여행프로그램도 고민한다. 그동안 숲 해설가로 활동하며 꾸준히 진행해온 마을 정원 가꾸기, 실내 가드닝 프로젝트 등의 경험들이 지역 여행프로그램 구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우리가 잘하는 것에서부터 확장하고 그걸 더 전문화 시켜보려고요. 위탁사업에서 벗어나 진짜 기업으로서 자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회사명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대표자박희경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원서길 118번길 7홈페이지http://cafe.daum.net/gbforest 연락처(대표번호)054-273-7942구성원 수40명소셜 미션숲해설, 숲체험 등을 통한 산림복지 실현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주요 사업산림교육, 숲자연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및 상품 제작판매 등
[소셜스토리] 영상에 담는 지역과 삶 ‘스펠크리에이티브’
스펠크리에이티브 주식회사
밴드에서 미디어콘텐츠 회사로 변신영상으로 남긴 지역의 삶 웹다큐 ‘김해와 사람들’ 제작부모님 이야기 담은 영상 콘텐츠 ‘오래된 테잎’ 제작 예정“제가 김해 토박이에요.” 김도연 스펠크리에이티브(이하 스펠) 대표는 대학에서 영상과 음악을 전공했다. 전공분야와 관련된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미디어 환경이 척박한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가야했다. ‘왜 지역에서는 미디어 관련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김 대표는 지역에서 미디어 일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미 지역을 떠난 친구들과는 다른 선택이었다. 일단 나가서, 지역과 함께 만든 웹다큐 ‘김해와 사람들’ “저희가 원래 밴드부를 같이 했어요.” 김도연 대표와 스펠 직원들은 대학 졸업 후 밴드부 활동을 함께 했다. ‘스펠’이라는 이름 역시 밴드부 이름에서 가져왔다. 대학에서 음악과 영상을 함께 전공한 이력 덕분에 밴드활동과 영상콘텐츠, 문화기획 등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었다.지역에서 미디어 일을 하기로 한 스펠은 “김해에서 하기로 했으니, 김해 사람들을 담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영상제작에 나섰다. 사무실과 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모임은 집에서, 장비는 일을 하며 하나씩 마련해 갔다. 스펠크레이티브가 지역에서 제작한 웹다큐 김해와 사람들 김도연 대표는 김해와 사람들 촬영당시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 지역 주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꽃집, 카센터, 경찰서, 빵집, 어린이집 등 일상 속 사람들을 영상에 담았고, 이들이 촬영한 영상은 7회를 한 시즌으로 하는 ‘김해와 사람들’이라는 작품으로 탄생했다.김 대표는 “당시 구색을 갖춘 상태도 아니었는데, 촬영에 기꺼이 응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김해와 사람들’은 가볍게 시작한 콘텐츠였는데, 반겨주는 지역민들을 보면서 더 전문적으로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밴드 스펠, 미디어콘텐츠 회사로 거듭나다 스펠은 2018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에 참여, 같은 해 8월 미디어콘텐츠회사 스펠크리에이티브를 설립했다. 12월에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이 됐다. 현재 김도연 대표를 포함해 총 4명이 함께하고 있다. 스펠크레이티브는 밴드, 영상 제작 등 활동을 하다가 지역 미디어콘텐츠회사로 재탄생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체나 청년들이 거의 없어요. 미디어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지역 어르신들이 미디어를 이용해 사업 홍보 등을 하려해도 내용을 직접 알아보기 쉽지 않고요. 우리가 활동하면서 이분들에게 미디어 관련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어요."스펠은 영상제작, 광고홍보, 행사기획 등을 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에게 영상촬영 기법 등을 알려주는 ‘영상레시피’, 지역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상영회’, 경남 의령 ‘쾌재라 가등청정’ 홍보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에서 영상이나 예술을 하는 청년들에게 공연이나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우리들도 지역 활동가고요.”‘오래된 테잎’, 우리네 부모님 영상 자서전스펠은 올 하반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부모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자서전 ‘오래된 테잎’을 제작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면 당신들 이야기를 아주 잘 하세요. 그런데 기록으로, 영상으로 남기자고 하면 자신 없어 해요. ‘내 이야기를 남겨서 뭐해...’하는 반응이 돌아와요.”이 같은 반응은 ‘부모의 존재감, 자존’ 등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오래된 테잎’을 기획하는 바탕이 시작이 됐다.김 대표는 “우리 부모님들 삶이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셨다.”고 말했다. 스펠크레이티브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영상자서전 '오래된 테잎'을 제작할 예정이다. 스펠크레이티브는 '오래된 테잎'을 통해 부모 세대의 삶을 영상으로 담을 계획이다. “미디어 환경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을 만들지만 아직 영상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들이 많아요. 예전에는 사진이 전부였잖아요. 영상매체로 남겨놓은 이야기가 없어요. ‘오래된 테잎’은 부모님 삶을 영상으로 남기려는 시도에요."‘오래된 테잎’은 스펠이 직접 촬영하는 영상과 해당 시니어가 가지고 있는 사진 등 자료를 활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스펠은 크라우드펀딩에 앞서 사전 제작을 진행해 보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시니어 반응, 제작 가능성 등을 확신할 수 있었다.김 대표는 ‘오래된 테잎’을 “부모님 보다는 자식의 소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래된 테잎’ 기획 역시 영상을 공부하며 ‘부모님을 영상으로 담겠다’는 김 대표 생각이 녹아있다. 김 대표는 "오래된 테잎에 '부모님 이야기를 영상에 담겠다'는 평소 생각이 녹아있다"고 말했다.“오래된 테잎은 자식의 소망이 더 강한 듯해요. 더 늦기 전에 부모님 일대기를 담아 드리고 싶기도 하고요. 더 나아가 영상을 활용한 기록이 새로운 상조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후에 세월이 지나서 내 자녀, 지인들에게 ‘너희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 아빠 엄마는 이랬다’고 전해줄 수 있는 기록을 영상으로 남겨 드리고 싶어요.” 회사명주식회사 스펠크리에이티브대표자김도연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232 김해여객터미널 3층 창업카페 5호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spellcreative연락처(대표번호)055-328-2550구성원 수4명소셜 미션지역에 미디어 환경을 뿌리내리게 하자주요 사업영상&음원 콘텐츠제작, 행사기획 등 문화콘텐츠 기획/제작
[소셜스토리]나눔으로 통하는 따뜻한 기업
㈜제일산업
일석삼조의 이익을 나눠드리는 일회용 컵, 용기 전문 제조 업체
[소셜스토리] 로컬에 기회를 만드는 방법 <더컴퍼니씨협동조합>
오엠인터랙티브
[소셜스토리]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 <조나단컴퍼니>
(주)조나단컴퍼니
[소셜스토리]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만드는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더펫하우스협동조합
“협동조합과 함께하는 광주 사회적경제 반려동물 협업사업 ‘제2회 멍냥피크닉’에 다녀왔어요!! 많은 강아지친구들도 보고 오고,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서 인식표와 옐로와펜도 받았답니다. 작은 강아지 친구들이 많이 와서, 큰 강아지인 까미는 시선집중이었답니다.” -‘제2회 멍냥피크닉 참여자 중-지난 10월 광주시청에서 개최된 멍냥이피크닉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애견인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곳은 ‘더펫하우스협동조합’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광주시와 지역사회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서 생명 존중 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이 준비한 '제2회 멍냥이피크닉'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유기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사지 말고 입양 하세요.버리지 마세요. 생명입니다.더펫하우스협동조합는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설립된 기업이다. 반려동물 관련 인식 개선 사업부터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유기동물 입양자 교육,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반려견 행동교정, 훈련 및 코칭 상담, 반려동물 용품 제조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이 주력하는 사업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유기동물 발생 억제를 위한 교육사업이다. 반려동물 행동교정은 간단한 상담부터 방문 행동교정까지 고객의 상황에 맞춰 이뤄진다.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가 직접 상주하며 교육훈련이 포함된 강아지 유치원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한 '멍냥피크닉'을 비롯해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새로운 추억거리를 남겨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주로 기획한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한다.정욱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대표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에 상처받는 일도 있다. 심지어 어느 심사장에서는 ‘개장수’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정 대표는 “사회적가치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닌데 여전히 그런 인식이 남아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동물보호소 방문하며 유기동물 문제에 눈 떠정욱 대표가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계기는 2012년 동물보호소를 방문하면서다. 유기동물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눈으로 확인한 정 대표는 유기동물 기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당시 광주에는 유기동물 관련 단체가 전무한 상황이었다.정 대표가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사람들이 왜 버릴까?”였다. 동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키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의 필요성을 먼저 느꼈다. 특히 정 씨가 가르치던 학생 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심한 학생이 강아지와 가깝게 지내면서 바뀌는 걸 보면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면 변화를 주는구나’라며 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를 비즈니스 모델로 고민했다.?▲정욱 더펫하우스협동조합 대표막연하게 사업을 하던 정 대표는 2015년 2월, 사회적기업교육 민간기업 지역고용정책연구원에서 수업을 받으며 사회적경제를 처음 알게 됐다. 그 해 소셜벤처로 먼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광주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인 ‘살림’의 도움을 받아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갔다. 기존 유기동물 기업들과 차별성을 고민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돌봄 장소는 많았지만, 전문성을 가진 곳이 없다는 걸 알았다. 정 대표는 곧바로 동물 행동교정 훈련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6년 6월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현재 더펫하우스협동조합의 조합원은 5명(후원자 3명, 직원 2명)이다. 과거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함께하며 모인 멤버들이다. 정 대표는 무리하게 조합원을 당장 늘릴 생각은 없다.“아직 스타트업이고 준비가 부족하기에 당분간 동물에 관련된 기업체나 조합원을 더 이상 받지 않으려 해요. 우리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그때 조합원을 받을 계획이에요.”사회적 가치 중시하고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기업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지난 5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수익 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 중시하겠다는 고민에서다. 정욱 대표는 기업 설립 때도 주식회사가 아닌 협동조합을 택했다. 그의 이런 선택은 과거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정 대표는 중앙대학교 생명공학 전공과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배우다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를 하고 2009년에 농협대학을 다녔다. 일본 농협의 선진지 견학으로 협동조합의 의미를 알게 되며 자연스레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일본의 농협은 우리나라와 달리 지역 자립 구조가 탁월했어요. 지산지소의 구호로 로컬푸드가 진행되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요양원부터 장례식장까지 농협이 움직이는 등 협동조합이 마을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배웠죠.”일본과 달리 이익집단으로 변질된 국내 농협에 실망해 1년 만에 대학을 다시 중퇴했지만 그는 여전히 협동조합이 가진 가능성을 믿는다. 그는 “누군가 리더가 되어 끌고 가야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혼자만의 독단이 아닌 대화를 통해 구성원이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협동조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 사무실 입구반려동물 종합서비스도 계획더펫하우스협동조합의 사업은 2017년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H-온드림, SK 사회성과인센티브제에 동물 관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광주광역시 협동조합 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4000만 원 지원을 받고 8개 협업사업을 진행했다.더펫하우스협동조합은 올해 많은 사업을 계획 중이다. 12월까지는 강아지 산책, 생활예절, 사회교육에 관한 원데이클래스를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분리해 운영하던 ‘달빛고양이네’와의 인수합병도 올해 풀어야 할 숙제다.그렇다고 미래계획 설계를 게을리 하지는 않고 있다. 향후 반려동물 간식용품, 픽업(펫 택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과 더불어 전 직원의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취득도 계획 중이다. ▲더펫하우스협동조합 강아지 호텔. 회사명더펫하우스협동조합대표자정욱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풍금로 38번길 45 1층 더펫하우스홈페이지https://thepethousecoop.modoo.at연락처(대표번호)062-652-9414구성원 수후원자 3명, 직원 2명소셜 미션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함께 행복한 공동체주요 사업유기동물 입양 및 교육, 반려동물 훈련, 강아지 목욕서비스, 강아지 카페·놀이터·유치원·호텔 운영 등
[소셜스토리] 수많은 당연함을 만들다 <메이크슈어>
주식회사 메이크슈어
[나의 바이소셜 일기장] 공정무역 알고만 있었다고? 커피나 초콜릿부터 시작해봐요
(재)아름다운커피
매일 즐기는 커피와 초콜릿을 볼 때마다 언젠가 다큐에서 봤던 여성들의 손이 떠올랐다.생산자인 그들이 받는 금액은 판매금의 고작 6%미만.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무역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인차원에서 가치소비를 하고 싶었다.트립티는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급하는 공정무역 원두만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더 나아가 공정무역 커피사업을 통해 이주민, 장애인등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패키지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겨져왔다.12개입 원두티백 3박스와 머그잔으로 구성되어있다."당신의 커피 한 잔이 마을의 변화를 가져옵니다"머그잔의 문구가 나의 가치소비를 따스히 응원해준다.커피내릴때마다 문구를 보며 내가 가치소비를 잘하고 있구나하며 뿌듯함을 느끼게 해준다.뜯자마자 유기농 원두의 신선한 커피향이 나를 감쌌다. 맛이 연하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밤에도 마실 수 있는 커피 없을까고민하다 저녁에 마실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 안데스의 선물을 골랐다.생분해성 커피백, 무라벨낱포등 제로웨이스트까지 생각한 제품이라 더 가치있다.티백을 포장한 무라벨낱포는 종이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우왕)티백은 옥수수 추출물로 만들어져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180일 이내에 자연분해된다!티백에서는 산뜻한 커피향이 솔솔 풍겨져나온다.맛도 일품인 안데스의 커피는 밤에도 마실 수 있는 디카페인이라 부담이 없는 깔끔한 맛이다!"공정한 일상을 만드는 중", 티백의 문구도 재치있다.초콜릿도 다 같은 초콜릿이 아니다. 최고급 수제초콜릿 마루초콜릿이다.다양한 카카오빈으로 만든 초콜릿 5종을 한 데에 즐길 수 있다.어떤 카카오빈으로 만든 초콜릿인지 정보를 제공해주어 더 풍부하게 초콜릿을 즐길 수 있었다.마치 특별미션이라도 받은 것 같은 고급스런 금박패키지에서 달달한 향이 피어난다.공정무역으로 거래한 카카오빈으로 만들었기에 입안이 달콤한 것은 물론 내 마음도 달콤해졌다.가장 기대했던 마리몬드의 솔브커피가 도착했다.플라스틱이 없는 친환경적인 패키지가 마음에 든다.두 가지 종류의 드립백과 머그잔으로 구성되어있다.마리몬드의 솔브커피를 기대했던 이유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기 때문이다.공정무역에다가 여성의 경제적 자립까지 응원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나은 소비가 또 있을까?심지어 맛있기까지하다. 그저 완벽!솔브라는 브랜드이름처럼 나의 소비로 인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가 차근차근 풀렸으면 좋겠다.
[우수10선] 버섯 재배에서 공동체 보듬기까지, '그린벨트의 친구들'<그린벨트의 친구들(주)>
농업회사법인 (주) 그린벨트의 친구들
[소셜스토리] 빈틈을 채워나가는 방식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오엠인터랙티브